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환경 변화와 사료 변경으로 인한 일시적 장 스트레스입니다. 강아지는 이 시기에 스트레스나 사료 변화에 매우 민감해서 장운동이 빨라지면서 담즙이 충분히 분해되지 못해 초록빛 변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 변이 더 묽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식욕과 활력이 정상이라면 급성 질환보다는 적응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에서는 우선 사료는 여러 가지를 섞기보다는 기존에 먹던 사료로 단일화해서 급여하는 것이 좋고, 급격한 사료 변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수는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과하게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경우는 나누어 마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간식이나 새로운 음식은 당분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어린 개체에서는 단순 설사로 보이더라도 빠르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경과 관찰이 중요합니다. 설사가 계속 지속되거나 점점 물처럼 변하는 경우, 혈변이 보이는 경우,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 기운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파보바이러스나 장내 기생충 감염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컨디션이 유지된다면 1~2일 내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