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반복적으로 접고 누르면 접힌 부분의 섬유가 늘어나 끊어지고 결합도 약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처음에는 접힌 자국만 남겠지만 반복되면 분명 약해집니다.
이 흔적을 통해 기록물을 얼마나 자주 펼쳐도 되는지 기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보존을 위해 가능한 접히는 부분에 보강제를 덧대거나 열람용 복제품을 만들어 활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온도와 습도도 섬유의 팽창과 수축을 줄일 수 있도록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관련 연구는 종이를 몇번 접히면 훼손되는가를 아는 연구보다는 기록물의 사용 한계를 알아내고, 가장 적합한 보관 열람 방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