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화산 아이콘 11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오픈
아하

학문

역사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규곤시의방 이라는 책의 내용과 역사에 대해 알려주세요

규곤시의방은 요리책이라는 것은 알고 있는데 주로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는지,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누가 쓴 책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규곤시의방≫은 집안의 딸과 며느리를

      위하여 쓴 것이다. 안동장씨는 겉표지 안에

      “새색시가 삼 일 만에 부엌에 내려가 손을

      씻고 국을 끓이니, 아직 시어머니의 식성을

      몰라서 시누이를 시켜 먼저 맛보게 하였다(三日入廚下 洗手作羹湯 未諳姑食性 先遣少婦嘗).”라는 한시가 있다.

    • 안녕하세요. 이태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책은 1670년경 이현일의 어머니인 안동장씨가 딸과 며느리를 위하여 저술한 조리서로,

      뒤표지 안에는 “이 책을 이리 눈이 어두운데에 간신히 썼으니 이 뜻을 잘 알아 이대로 시행하고, 딸자식들은 각각 베껴가되, 이 책을 가져갈 생각은 하지 말고 부디 상하지 않게 간수하여 쉽게 더럽히지 말라.”는 저술동기와 당부를 적고 있습니다.

      규곤시의방에는 국수·떡·만두·김치·찜·국·약과 등 25종류의 음식 만드는 법과 술·초 만드는 법, 고기·과일·채소·해산물 저장하는 법 등이 적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규곤시의방』은 1670년경 조선 시대 안동 지역에서 살았던 석계 부인 안동 장씨 정부인(貞夫人)장계향이 경북 양양군 석보면 재령 이씨 종가로 시집온 후 75세 때 며느리들과 딸들에게 전래의 음식 조리법을 물려주기 위해 저술한 요리책으로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여성이 쓴 요리책으로, 순 한글로 썼다는 것이 특징 입니다. 이책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구체적인 조리·가공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