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 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까 싶습니다.
사소한 상황에서도 긴장하면 배가 아프고, 그 통증 때문에 다시 불안해지는 증상은 의학적으로 상당히 흔한 장-뇌 축의 악순환 때문이랍니다. 뇌와 장은 수많은 신경망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장의 운동을 바로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다행이도 이 부분은 식단, 의학, 행동 영역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통합 관리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겠습니다.
식습관 부분에서는 가스를 많이 만드는 고포드맵 식품(양파, 마늘, 콩류, 우유)를 피하시어 저포드맵 식단을 유지를 해주셔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실 때는 병원에서 장의 과도한 수축을 줄여주는 진경제나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유산균을 처방받아서 조절할 수 있답니다.
보통 질문자님처럼 긴장과 불안이 중요한 자극일 때는 심호흡이나 명상같은 이완 요법이 필수적이며, 필요하신 경우 장-뇌 축의 민감도를 낮춰주는 저용량 약물 치료를 병행하신다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데 도움이 되실거에요.
꼭 소화기내과 전문의 선생님을 찾으셔서 복합적인 케어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