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아가 정수기 온수 버튼을 눌러서 화상을 입었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영유아

정수기 온수에 닿아서 화상을 입었습니다.

바로 찬물에 5분정도 식혀주었고, 더 식혀주려했는데 너무 싫어해서 오래는 못했어요..

식혀 준 후 빨간부분은 없어지긴했습니다. 물집도 없구요.

화상연고 약국에서 사와서 발라주고 선풍기 바람 쐬어주었어요.

이런경우 보통 며칠 후 물집이 잡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찬물로 즉각 냉각 처치를 해주신 것은 매우 잘하셨습니다. 화상 직후 냉각은 조직 손상 범위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권장 시간은 15분에서 20분까지이지만, 5분이라도 즉시 시행하신 것이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현재 상태, 즉 발적이 사라지고 물집도 없는 상황이라면 표재성 1도 화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도 화상은 표피층만 손상된 것으로, 물집 없이 발적과 통증만 나타나고 대개 수일 내 자연 회복됩니다. 이 경우 물집이 새로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화상 후 24시간에서 48시간 사이에 초기에는 보이지 않던 물집이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표피 아래 진피 상층까지 손상이 있는 표재성 2도 화상일 때입니다. 물집이 생긴다면 절대 터뜨리지 마시고, 그 시점에 소아과 또는 화상 전문 외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 연고를 발라주신 것은 적절하지만,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어주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19개월 영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여 냉각 과정에서 저체온이 올 수 있고, 바람은 피부 건조를 유발해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후 48시간 동안은 해당 부위를 주의 깊게 관찰해 주시고, 물집 발생, 피부색이 하얗거나 검게 변하는 경우, 아이가 극심하게 보채거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