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나 키친타월에 키우는 건 별로 추천드리지 않아요. 다육이는 생각보다 물을 싫어해서 축축한 상태로 두면 뿌리가 나기 전에 잎이 물러지거나 썩어버릴 수 있거든요.
잎을 따셨다면 일단 며칠 정도 그늘에서 말려서 상처 부위를 아물게 해주세요. 그 다음에 흙이 생기면 흙 위에 그냥 올려두기만 해도 알아서 뿌리랑 아기 다육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직 흙이 없다면 마른 종이 위나 빈 용기에 올려두고 밝은 그늘에서 보관하시는 게 좋아요. 괜히 물 뿌리거나 적신 휴지 위에 올려두는 것보다는 그게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생각보다 다육이는 손을 덜 탈수록 잘 크는 식물이라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조금 느긋하게 기다려 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