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위장염이 심하고 스트레스까지 많이 받고 있다니 걱정이 되네요. 피로감, 설사, 메스꺼움, 손떨림 등의 증상은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신경계나 내분비계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이에요.
만성적인 위장 질환과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어요.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심계항진, 떨림, 발한 등이 나타나죠.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어지럼증, 속 쓰림,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요.
손떨림은 파킨슨병, 본태성 진전,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신경내분비질환 때문일 수도 있어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이런 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하죠.
또한 설사를 동반한 만성 피로감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장내 세균총의 불균형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대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거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내과 검진이 필요해 보여요.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을 통해 장 점막의 상태를 확인하고, 혈액검사로 호르몬 불균형 여부를 체크해 볼 수 있을 거예요.
일상에서는 가벼운 산책이나 명상, 복식호흡 등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될 거예요.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죠.
수험생활이 결코 쉽지 않은 걸 알아요. 하지만 건강이 최우선이에요.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거예요.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주저 말고 병원을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