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면역 체계에 의해 파괴되어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반면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시작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슐린 분비가 감소합니다. 이러한 인슐린의 부족이나 저항성은 혈당이 높아지게 하며,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신경, 혈관, 신장, 눈 등 여러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예를 들어, 고혈당은 신경에 손상을 주어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일으키고, 혈관을 손상시켜 당뇨병성 망막증이나 신부전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은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당뇨병 관리에 있어 다양한 호르몬 요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GLP-1 유사체나 DPP-4 억제제 같은 약물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거나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