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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고래191
늠름한고래19124.03.07

정신과를 가야할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나이
20
성별
여성

정신과에서는 긴 상담치료는 별로 하지 않는다고 알고있어서요ㅠ 조금 긴데 죄송합니다. 요즘 adhd랑 사회적소통장애 사회성에 문제가 있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릴땐 정신과적 질환을 생각도 못 했습니다. 왜냐하면 성적도 잘 나왔고(문제는 암기만 잘한듯 합니다) 소심해서 과잉행동을 전혀 하지않았습니다. 친구와 잘 어울리진 못했고 블록,책읽기 등 혼자하는 놀이를 즐겼습니다. 어릴때는 문제라고 인식을 못 했죠 이래도 adhd일 수가 있나요?


[0 ]:증상입니다

[ 1 ]나이먹으면서 공부도 단순암기아닌 이해해야하고 응용해야하는 문제에서 이해를 못 한단걸 깨달았습니다. 예를들어 한 문장에서 이해를 못해 반복해서 읽거나 선생님이 설명하시는걸 놓쳤습니다. 힘들게 이해는 할 순있고 암기는 잘 하는편이어서 성적은 상위권이긴 했습니다 ..

[ 2 ] 다른사람이랑 소통할때 바로이해를 못하고 말귀를 못알아 들을때가 많았습니다.

부모님께 제 문제를 털어놨고 부모님께서 [ 3 ] 어릴때 제가 눈맞춤을 잘 하지 못했다고 하셨고 그전에는 엄청 산만했다가 7살쯤 부터 차분하게 성격이 완전 바뀌었다고 하셨습니다.

[4 ] 현재는 자주 지각하고 물건을 어디에 둔지 잃어버리고 무언갈 기다릴때 발이나 손가락 뭐라도 움직이려하고 회피성 성향을 가지고있습니다.


너무 별것 아닌데 오버하는 것도 같네요..

아님 무슨 병명이 의심될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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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ADHD는 단순히 과잉행동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주의력 결핍, 쉽게 산만해지는 경향, 공부나 일상 생활에서의 집중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것 등도 포함됩니다. 특히, 당신이 언급한 암기는 잘 되지만 복잡한 문제의 이해나 응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 대화 중에 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지각하는 경향, 불안 시 신체적 반응(발이나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 같은 특징들은 ADHD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사회적 소통 장애에 대해서는, 대인 관계에서의 어려움, 눈맞춤을 피하는 행동,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 등이 해당되며, 이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장애의 특징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내의 경미한 형태일 수도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자폐증의 스펙트럼에 포함되어 있는 넓은 범위의 조건을 포함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정신과에서도 병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충분히 긴 상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신과는 진료시간이 길어지면 추가 수가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지금 질문 주신내용들은 특별히 병적인 부분일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정신과적인 치료필요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중 하나가 일상생활에 얼마나 지장이 되는가,,, 인데,, 일상생활의 지장은 크지 않을거 같아서 조금 지켜봐도 되긴하겠습니다.

    다만 본인이 제일 잘 알겠죠? 정신과 진료보고 특별한 문제가 있는지 상담받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상이 있으면 치료, 별 이상없다고 하면 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