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표재성 정맥염은 수술 후 정맥 주사 부위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지만, 현재 붓기가 심하고 열감이 지속되는 상황은 주의 깊은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므로 수술받은 병원이 멀다면, 가까운 '외과(일반외과)'나 '내과'를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항염증제(소염진통제)를 처방받도록 하고 현재 항생제를 복용 중이더라도 정맥염이 심해지면 추가적인 항생제나 혈액순환 개선제 등이 필요할 수 있으며, 혹시라도 염증이 깊은 혈관(심부 정맥)으로 진행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혈관 초음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열감이 있으므로, 무리하게 온찜질을 하지 말고 한 번에 15~20분 정도, 하루 3~4회 냉찜질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고, 통증과 부종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팔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워 있을 때는 쿠션 위에 팔을 올리도록 합니다.
붓고 단단해진 부위를 문지르거나 마사지하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혈전이 떨어져 나갈 위험이 있으니 피하도록 하고,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는 해당 부위를 조이는 옷이나 액세서리는 제거하기 바랍니다.
만일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는 경우, 부종이 손등을 넘어 팔 전체로 빠르게 퍼지는 경우, 팔을 가만히 두어도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피부가 보라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거나, 수포(물집)가 생기는 경우 병원을 즉시 방문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