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원래 장백, 중원, 농촉, 신강, 곤륜의 다섯 표준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중원 표준시를 전국 기준으로 확대하며 오늘날 베이징을 기준으로 한 현재의 기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중국 본토에서는 베이징 시간이라고 하지요.
이는 국가 통일성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되었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군벌이 난립해 지방에 대한 통제력이 약하던 중화민국기와는 달리 중앙 행정력이 강해진 중화인민공화국 때부터는 시간대를 하나로 통합해도 큰 문제가 없었기도 하구요.
또한 중국의 경제권이 동부에 몰린 것 또한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수도인 베이징 외에도 난징, 상하이 등 동부 연안 주요 도시들이 베이징과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니 동부를 중심으로 국가를 운영하던 중국 입장에서는 베이징을 기준으로 한 표준시를 사용하는데에 있어서 큰 불편함이 없었겠지요.
그렇다고 시간대를 나누자는 이야기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중국 서부는 일상생활과 표준시와의 괴리가 크기 때문에 불편함이 많고, 이를 해소하고자 2005년 서부에 표준시를 하나 더 만들자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나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