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본가의 옥상 난간에 녹이 많이 발생하여 도색해야 할 것 같아요
오래된 구축 빌라인데..어머니께서 옥상에 채소를 기르시고 계시며 자주 왕림을 하셔서 주위 환경을
늘 신경쓰고 친구분들과 즐기는 장소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가서 보니 옥상 난간이 녹이 많이 슬어서 페인트 칠을 좀 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여기서 궁금한 점은...
옥상 난간을 자세히 보니 스테인레스 재질로 되어 있더라구요
집에서 사용하는 밥그릇이나 주방기구들이 모두 스텐레스인데 녹이 피지 않는데 왜 같은 스텐레스인데 옥상 난간에는
녹이 필까? 의아하더라구요
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스텔레스도 오랜 기간 공기중에 노출되면 녹이슬 수 있습니다. 옥상에 둔 스텐레스라면 비를 맞기 때문에 실내에 있는 스텔레스보다 더욱 빨리 녹이 슬 수 있죠. 왜냐하면 비에는 순수한 물이 아닌 산성비일 수 있으며 다른 성분이 녹아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스테인리스라고 해서 녹 발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철에 일부 금속을 포함하여 녹 발생을 줄인 것이죠.
주요 첨가물은 크롬과 니켈입니다.
크롬은 표면에 피막층을 형성하여 녹발생을 방지합니다.
니켈은 스테인리스 조직을 강하게 만들어줍니다.(니켈은 녹 발생 방지보다 강성을 유지하는 역할입니다.)
그리고 스테인리스도 이 첨가물의 함량에 따라 제품이 다양한데 짧게는 1개월(염분 등에 노출)에서ㅡ길게는 3년까지 녹방지(일반 공기)가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스테인레스도 등급이 있고 낮은 등급의 제품일 경우 이물질등의 혼입으로 녹이 발생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철보다는 덜 생기지만요. 그리고 용접부위에서는 자주 발생합니다.
스테인레스가 녹이 발생하지 않는것이 아니고 크롬이 산소와 결합된 크롬산(CrO)가 피막을 형성하여 철과 산소가 만나 산화철(녹)로 산화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크롬의 함량이 17%이상일경우 지속 효과를 볼수 있으며 그이하가 되면 스테인레스도 녹이 발생 할수 있습니다.
또 외부에 노출되게 되면 공기중에 날아 다니는 철성분이 스테인레스표면에 달라 붙게되고 이것이 산화되고 전위되어 녹이 발생 할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녹은 산소와 철이 반응 하여 철이 부식된 것입니다
아마도 옥상에 철 성분이 있어 오랜시간리 지나 녹이 슨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