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섞인 주유 사고 보상(손해사정) 및 피해자 공동대응(변호사) 문의
7월 초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 후 바로 시동이 꺼져 차를 견인 후 수리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폭우로 주유소 물탱크에 물이 섞여 상당량의 물이 혼합되어 있었고
저희 차에 잔여 기름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라 주유 후 시동을 켜자마자 엔진에 바로 물이 들어가
주유소 바로 앞 도로에서 시동이 꺼져버려 그나마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 수 있었던 거죠.
현재 인젝터등 핵심 부품은 새 부품이 없어 재생부품으로 임시로 교체 했고
물 섞인 기름이 직접 닿은 엔진 및 관련 부품 전체 교환은 하지 않고 기름을 비우고 씻어내는 수리만 하고
차를 받아 운행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센터에서는 이미 엔진에 한번 물이 들어갔다면 완벽하게 이전 기능과 동일 할 수 없고
이 문제로 추후 엔진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유소 측 보험 담당자는 자동차 수리 기간동안 렌터카만 제공하고 이후 어떤 보상 안내도 없는 상태 입니다.
이에 제대로된 보상을 받기 위해 자문을 구합니다.
1. 엔진 및 관련 부속 품 전체 새것으로 교환하거나 그에 준하는 비용 보상
2. 당일 사고로 제 차에 가입된 보험사(삼성) 렉카 이용한 부분 보상
3. 당일 사고 처리 하느라 직장 지각처리(근태 기록에 남음). 하루 종일 서비스 센터와 보험사, 렌터카 직원의 연락을 받느라 근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보상
4. 사고 다음 날 캠핑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운전 조작이 낯선 렌터카에 많은 짐을 싣고 먼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워 결국 캠핑을 취소했고 이에 대한 보상
5. 서비스센터에서 자동차 수리에 필요한 기름 구매비용 보상(4만원)
6. 만약 피해에 대한 적극적이고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고 시점 해당 주유소에서 주유하였지만 사고사실을 바로 인지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모아 법적인 공동대응 가능여부
위 6가지 부분이에 대해 궁금하며 제대로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보시는 손해사정사님, 혹은 변호사님 께서는 연락처 남겨주시면 별도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황명희 보험전문가입니다.
1. 엔진 및 관련 부품 전체 새것으로 교환하거나 그에 준하는 비용 보상
주유소 측과 보험사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 섞인 기름으로 인한 고장이 입증되면 수리비용을 보상해주지만, 엔진 전체 교환은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엔진 전체 교환을 요구하려면 엔진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서비스센터에서 제공하는 정밀진단 결과와 같은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2. 당일 사고로 제 차에 가입된 보험사(삼성) 렉카 이용한 부분 보상
자기차량손해보상특약이 있는 경우에만 렉카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특약이 없다면, 주유소 측과 보험사로부터 별도의 협의를 통해 보상받아야 할 것입니다.
3. 당일 사고 처리 하느라 직장 지각처리(근태 기록에 남음).
하루 종일 서비스센터와 보험사, 렌터카 직원의 연락을 받느라 근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보상
피해자의 손실된 소득이나 시간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주유소 측과 보험사가 인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손실된 소득이나 시간을 정확하게 산정하기 어렵고, 주유소 측과 보험사가 곧바로 대응해준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겪었을 것이므로,
이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손실된 소득이나 시간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4. 사고 다음 날 캠핑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운전 조작이 낯선 렌터카에 많은 짐을 싣고
먼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워 결국 캠핑을 취소했고 이에 대한 보상
피해자의 기대이익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주유소 측과 보험사가 인정하기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대이익은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캠핑을 취소한 것은 피해자의 자율적인 판단이었고, 렌터카를 제공받았으므로 캠핑을 갈 수 있었다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캠핑 계획이 무산되어 큰 실망과 분노를 느꼈을 것이므로, 이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캠핑 예약 내역과 취소 비용 등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5. 서비스센터에서 자동차 수리에 필요한 기름 구매비용 보상(4만원)
피해자의 추가적인 비용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추가적인 비용은 객관적으로 산정할 수 있고, 주유 사고로 인한 필수적인 지출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비스센터에서 발급한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보상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6. 만약 피해에 대한 적극적이고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고 시점 해당 주유소에서 주유하였지만
사고사실을 바로 인지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모아 법적인 공동대응 가능여부
이 부분은 피해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가까운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상담을 받아 보세요.
안녕하세요. 장옥춘 손해사정사입니다.
간단히 아래 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엔진 및 관련 부속 품 전체 새것으로 교환하거나 그에 준하는 비용 보상
: 이 부분은 기술적으로 해당 부속이 수리가 안된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이 된다면 보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객관적으로 이를 입증하기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2. 당일 사고로 제 차에 가입된 보험사(삼성) 렉카 이용한 부분 보상
: 해당 렉카는 서비스로 이용한 것으로 만약 해당 렉카의 비용을 삼성에서 취소하고 청구한다면 보상이 가능합니다.
3. 당일 사고 처리 하느라 직장 지각처리(근태 기록에 남음). 하루 종일 서비스 센터와 보험사, 렌터카 직원의 연락을 받느라 근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보상
: 이는 민법상 특별손해로 보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4. 사고 다음 날 캠핑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운전 조작이 낯선 렌터카에 많은 짐을 싣고 먼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워 결국 캠핑을 취소했고 이에 대한 보상
: 이는 민법상 특별손해로 보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5. 서비스센터에서 자동차 수리에 필요한 기름 구매비용 보상(4만원)
: 이는 수리를 위해 필요 타당한 비용으로 보상이 가능합니다.
6. 만약 피해에 대한 적극적이고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고 시점 해당 주유소에서 주유하였지만 사고사실을 바로 인지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모아 법적인 공동대응 가능여부
: 이는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해당 주유소에서 피해를 본 사람이 피해를 인지해야 하고, 이들이 같은 사람에게 사건을 의뢰해야 하는데. 사람별로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처리 잘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