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스페인 여행중에 갑자기 허리디스크 증상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복용중인 약
항히스타민제
원래 앓던 질환도 아니고 여행중에 갑자기 찌릿함과
다리저림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입니다
현지에서 응급실을 가려고하는데 소염제 처방 말고도 다른 치료를 보통 진행하는지 아니면 지금 약간 걸으라면 걸을 순 있는 상태인데 소염제로 귀국까지 이틀을 버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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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응급실에 내원하게 되면, 관련 질환의 평가부터 시작하게 되겠지요.
엑스레이를 비롯한, 필요시 MR 촬영 시행할 수 있고,
만약 추간판 탈출증 (HIVD, 디스크)가 진단된다면, 치료의 방향성은 진통제 또는 신경차단술 시행할 수 있으며, 보존적 처치에도 반응없는 경우 수술을 고려할수 있습니다. 현재 해외이시기에, 질환 평가와 더불어 결론적으로는 통증 조절양상이 메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의 응급실은 구체적으로 어떠한지 현지 시스템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디스크는 응급 질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 등으로 인한 허리 통증에 대해서는 응급실에서는 엑스레이 및 CT 정도만 확인을 하며 척수 및 디스크에 대한 평가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진통제, 소염제 등을 투여하여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스페인도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염제를 복용하고 보행이 가능한 정도라면 누워서 쉬면서 최대한 버텨보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