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고양이 알레르기 눈 부음 대처법과 다음 방문시 요령ㅠ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제가 고양이 알레르기, 털 알레르기, (먼지알레르기)가 있어요. 그래서 숙모집에 가면(고양이 키움) 눈이 가렵고 콧물이 나오곤 했었는데, 한 5개월전에는 눈 조금 가렵고 콧물은 안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오늘 갔을때는 눈병도 있고 알레르기가 심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오른쪽 눈이 아파서 눈을 감고 있었는데 괜찮아져서 제가 고양이를 좋아해가지고 옆에 있었는데(만지진 않음) 왼쪽 눈이 너무 가려워서 좀 긁었어요. 그러고 눈을 감고 있었는데 자려고 해도 눈이 너무 아파서 잠이 안오더라고요.. 집에 가려고 일어나서 눈을 떠보니까 잘 떠지지도 않고 눈 위 아래 전체가 엄청 부었어요ㅜ 눈에는 이물질이 막 있는 느낌이고.. 그래서 왼쪽눈을 감고 작성중입니다.. 눈물도 계속 나와요 흑흑. 콧물도 원래 안나왔는데 좀 나오고 재채기도 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집에 가면 손 먼저 씻고 세수하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에 안약 넣으려고 해요.. 또, 냉찜질도 간단하게 하려고 합니다. 내일 학원도 가야되는데ㅠㅠ 다른 대처법 있으면 더 추천해주세요. 안과는 화요일 쯤에야 갈 수 있어서..

안과가서 먹는 약이랑 안약 더 구입하려고 해요.

★ 다음에 숙모집을 방문할때 고양이 알레르기약만 먹으면 충분할까요?

아침/낮에 이 글을 보셨다면 일어났을때 눈이 계속 부어있으면 어떻게 할지를 알려주세요ㅠ 12시에 일어나서 3시까지 학원을 가야되거든요. 30분정도는 시간이 남아요. 너무 부어있으면 안가려고 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먼저 눈을 절대 비비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 그래도 부은 상태에서 비비면 알레르기 반응이 더 심해지고, 만약 처음에 아팠던 오른쪽 눈에 눈병, 즉 결막염 요소가 있었다면 손이나 눈물을 통해 왼쪽 눈으로 옮겨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양쪽 눈을 만질 때 손을 자주 씻고, 가능하면 눈물을 닦을 때도 한쪽 눈에 쓴 티슈를 다른 쪽 눈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집에 가서 손 씻고 세수, 옷 갈아입기까지 계획하신 순서는 좋습니다. 그 다음 냉찜질은 깨끗한 천에 차가운 물을 적셔서 눈을 감은 상태로 10분 정도 가볍게 올려두는 정도가 적당하고, 너무 차갑거나 직접 얼음을 대는 건 피부와 눈 주변 자극을 줄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안약은 만약 항히스타민 성분의 알레르기 안약을 가지고 있다면 그걸 먼저 사용하시고, 일반 인공눈물만 있다면 그것도 눈에 묻은 알레르겐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새로운 안약을 약국에서 사서 바로 사용하는 것은, 지금처럼 결막염 가능성이 같이 있는 상태에서는 성분에 따라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어 화요일 진료 전까지는 가지고 있는 것 위주로 사용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자려고 할 때는 베개를 평소보다 조금 높여서 머리를 살짝 든 자세로 누우시면, 눈 주변 부종이 덜 심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일 아침 일어났을 때도 눈이 많이 부어있다면, 일단 30분 정도 시간이 있으니 일어나서 바로 깨끗한 물로 살짝 세수하고 다시 냉찜질을 5분에서 10분 정도 해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밤새 고여있던 부종이 어느 정도는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원에 갈지 말지는 부기 정도보다는 눈을 뜨는 데 지장이 있는지, 시야가 가려질 정도인지, 통증이 심한지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좋습니다. 단순히 부어 보이는 정도이고 눈을 뜨고 보는 데 큰 불편이 없다면 학원은 다녀오셔도 괜찮고, 만약 눈이 잘 안 떠지거나 통증 때문에 집중이 어렵다면 그날은 쉬시는 게 맞습니다.

    이번에 증상이 5개월 전보다 훨씬 심하게 나타난 점은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알레르기는 노출이 반복될수록 반응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다음 방문 시에는 단순히 알레르기약만 먹는 것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보통 방문 몇 시간 전, 가능하면 전날부터 복용을 시작하면 효과가 더 좋고, 여기에 항히스타민 성분의 안약을 방문 전부터 미리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번처럼 심한 반응이 한 번 나타났다면, 화요일 진료 때 이 부분도 같이 이야기해서, 다음에 비슷한 환경에 갈 때 어떤 약을 미리 준비해야 할지 처방받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고양이와 접촉하는 시간 자체를 줄이고, 같은 공간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도 증상을 줄이는 데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