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은 허구로 만들어진 이야기인가요?

삼국지에서는 3대 대전이 등장합니다.

관도 대전, 적벽 대전, 이릉 대전.

그 중에 백미는 적벽 대전인데요.

유비, 손권의 소수 연합이 조조군의 백만 대군을 물리친 엄청난 대전입니다.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지고 재미 또한 보장입니다.

그런데 이 적벽 대전이 삼국지 정사편에서는 불과 몇 줄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몇 줄도 되지 않는 이야기가 삼국지연의에서는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데.

연의에서 쓰여진 적벽대전은 모두다 허구인가요?

실제로 적벽대전은 어느 정도 규모의 전투였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적벽대전 자체는 실제로 있었던 전투입니다. 서기 208년 겨울, 장강 중류의 적벽 부근에서 조조군과 손권·유비 연합군이 맞붙었고 조조가 크게 패해 물러났습니다. 이 패배 때문에 조조는 강남까지 평정하지 못했고, 이후 위·촉·오 삼국으로 나뉘는 구도가 굳어졌으니 역사적 의미는 정말 큽니다. 다만 정사 삼국지에서는 조조전, 손권전, 주유전 등 여러 인물의 열전에 흩어져서 짧게 언급될 뿐이라, 말씀하신 대로 한 편의 대서사로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규모는 연의와 많이 다릅니다. 조조군 백만 대군은 과장이고, 실제로는 십수만 정도였을 것으로 보며, 그중에도 새로 항복받은 형주 병력이 상당수였고 전염병까지 돌아 전력이 온전치 못했습니다. 연합군도 수만 명 수준이었습니다. 승패는 화공으로 갈렸는데, 주유 휘하의 황개가 거짓 항복을 가장해 불붙인 배를 보내 조조의 선단을 태웠다는 줄거리는 정사 기록에도 나옵니다. 그러니 불로 크게 이겼다는 뼈대는 사실이고, 대전 전체가 허구인 것은 아닙니다.

    반면 연의의 극적인 장면들은 대부분 후대의 창작이나 각색입니다. 제갈량이 동남풍을 빌렸다는 이야기, 초선차 계책으로 화살 십만 개를 얻은 일, 조조가 화용도로 도망치다 관우에게 풀려난 일, 연환계 같은 장면이 그렇습니다. 또 정사에서는 주유가 전투의 중심 지휘관이었는데, 연의는 제갈량을 부각하느라 주유의 공을 많이 깎았습니다. 정리하면 사건의 뼈대는 실화이고, 살과 극적 연출은 소설의 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채택된 답변
  • 보통 소설에서는 결과는 맞지만요,

    결과에 이르는 과정은 대부분이 허구 입니다.

    적벽대전도 결과는 맞아요,조조가 패하고

    유비가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되서 3국으로 나누어 진 겁니다.

    하지만요,100만 대군은 과장이 심하고요,

    적벽대전은 주유가 지휘했는데요,제갈량을

    너무 키우는등,허구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