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RI및 SSRI의 처방 및 자낙스 알프람의 차이
공황장애 증상으로 임시로 프리스틱 단기간 2주 정도 처방 받아 먹었는데 약이 떨어져서 약효가 떨어졌는지 어제부터 불안감, 우울감 등 증상이 좀 나오고 있습니다. 근처 내과 가서 처방 가능하나 여쭤봤는데 어렵다고 하셔서 궁금해졌습니다.
의사분들도 함부로 처방 못 하는 약물인가요?
신경정신과 전문의 분들만 처방할 수 있는 건지 아님 전문의 분들도 관련 질환 확진이 나와야 처방 가능한 건지 궁금합니다.
처음 프리스틱 처방은 동네 내과에서 임시 방편으로 자낙스와 함께 해주셨고 대학병원 뇌신경과 및 순환기내과에서 "공황장애 맞는 거 같은데 다른 가능성도 있어서 검사 해봐야 될 것 같다." 늬앙스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대학병원에 관련 검사를 엊그제 해서 다음주에나 결과 나오고 진료 다시 받아서 처방 받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 동안에는 그냥 항불안제로 버티는 수 밖에 없을까요?
+ 자낙스 먹다가 알프람으로 처방이 바뀌었는데 둘이 같은 알프라졸람인 건 알고 있습니다만 세부성분까지 완전히 똑같은 약인가요? 자낙스 효과가 꽤 만족스러워서 바뀌는 것이 쪼금 찝찝한데 자낙스에는 안 나왔던 부작용이 알프람에는 부작용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할까요? 그리고 둘이 같은 용량이면 같은 정도의 효과일까요?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SNRI와 SSRI는 모두 항우울제로,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범불안장애, 광장공포증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SNRI는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작용하는 약물로, SSRI는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작용하는 약물입니다.
두 약물 모두 처방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처방하지만, 내과나 신경과에서도 처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SNRI와 SSRI는 모두 효과와 부작용이 모두 있는 약물이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증상이 심하다면, 대학병원 진료 결과가 나오기 전에 가까운 내과나 신경과에서 항불안제인 자낙스나 알프람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낙스와 알프람은 같은 성분의 약물로, 세부성분까지 완전히 동일합니다. 따라서, 같은 용량을 복용할 경우 같은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체질이나 상태에 따라 약물의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약을 복용하면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하의 경우, 공황장애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병원에서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