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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심심한바다꿩86

심심한바다꿩86

11세 b형 독감 중 두드러기가 가라앉지 않아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토요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서 월요일 아동 병원에서 b형 독감 확진을 받았습니다

38도대에 계속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교차 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열이 오래 지속되었어요

목요일 아침 38도였는데 얼굴이 벌겋게 올라 있어 해열제를 하나 먹었어요

그런데 먹어도 벌겋게 있길래 이상해서 보니 온 몸, 손부터 발끝까지 두드러기처럼 벌겋더라구요

급하게 아동병원에 뛰어 가서 소염제 엉덩이 주사를 맞고

콧물이 워낙 심했기에 비염약이 처방 되어 있었는데

먹어도 호전이 되지 않습니다 처음에 소염제 엉덩이 주사를 맞고 조금 사그라 들었는데

저녀되면 다시 오르고 잠깐 다시 사그라 들고 아침에 다시 오르고 잠깐 사그라 들고 저녁에 다시오르기를 반복합니다.

금요일이 되어서야 열이 오르지 않았는데 저녁을 6시에 먹고 처방 받은 가래 기침 비염 약을 먹고도 8시에 다시 열이 살짝 오르고 벌겋게 올라와 있습니다.

목요일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 독감으로 인한 두드러기 같다 하셨는데 이렇게 아침,저녁 비염약을 먹어도 바로 가라 앉지 않는데 이걸 그냥 둬도 될까요

가려워 해서 토피솔 로션같은 연고를 발랐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11세 소아에서 B형 독감 경과 중 발생한 전신 두드러기로 판단됩니다. 임상 양상상 비교적 흔한 바이러스 유발 급성 두드러기 양상에 부합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 독감 바이러스 자체가 면역 반응을 유발하면서 히스타민 분비가 증가해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열이 떨어진 이후에도 며칠에서 길게는 1에서 2주 정도 두드러기가 아침·저녁으로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해열제나 비염약에 포함된 항히스타민 성분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즉각적으로 완전히 가라앉지 않는 경우도 흔합니다.

    현재 열이 고열로 지속되지 않고, 호흡곤란·입술이나 눈 주위 부종·목이 조이는 느낌 같은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소염제 주사 후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가 재발하는 것도 급성 바이러스성 두드러기에서 흔한 경과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드러기가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가려움으로 수면이 불가능할 정도인 경우, 열이 다시 38.5도 이상으로 반복되는 경우, 입술·눈·혀 부종이나 호흡 불편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재진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경구 항히스타민 용량 조절이나 단기간 경구 스테로이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토피솔 로션과 같은 국소 도포는 가려움 완화에는 도움이 되나, 두드러기 자체를 억제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과도한 목욕이나 뜨거운 물, 땀·마찰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하면 현재 양상만으로는 독감 후 급성 두드러기로 보이며, 위험 신호가 없다면 며칠 더 지켜볼 수 있습니다. 다만 주말을 지나도 반복되거나 위의 경고 증상이 나타나면 소아청소년과 재진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