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을 종합하면 임신 가능성은 낮은 편으로 판단됩니다. 평소 주기가 28일에서 31일이라면 3월 22일 전후가 예정일이고, 마지막 관계가 3월 18일로 배란 시기와 겹칠 수는 있지만 이후 4월 1일까지 여러 차례 시행한 임신 테스트에서 모두 명확한 음성이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변 임신검사는 배란 후 10일에서 14일 정도 지나면 상당한 정확도를 보이므로, 이 시점에서 반복 음성이라면 임신일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현재와 같은 생리 지연은 임신 외 원인이 더 흔합니다. 스트레스, 체중 변화, 수면 패턴 변화, 일시적인 배란 지연 또는 무배란 주기, 갑상선 기능 이상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아랫배 팽만감 역시 임신 특이 증상이라기보다는 생리 전 호르몬 변화나 장내 가스 등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한 소견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임신보다는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로 인한 생리 지연 가능성이 높으며, 우선 경과를 보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생리가 1주에서 2주 이상 추가로 지연되거나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산부인과에서 혈액 임신검사와 호르몬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