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근대화에 최초의 화폐는 얼마짜리였을까요?
우리나라도 근대화에 접어들면서 엽전이 아닌 원화를 발행했을텐데요. 최초의 원화는 얼마짜리를 발했했었을까요?
그당시에는 만원도 엄청 큰 돈이었을것 같은데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한민국 환을 화폐개혁으로 폐지하고 난 뒤의 원화가 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1962년 6월 10일,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에 발맞춰 내놓았다고 합니다.
십전-오십전-일원-오원-십원-오십원-백원-오백원(1962.06.10)이 발행되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건원중보(乾元重寶)'입니다. 고려 성종 때 주조된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로서, 상평통보보다 몇 백년 앞 섭니다.
지금우리가 쓰고 있는 화폐 단위 명칭은 '원'입니다. '원'은 1962년 6월 제3차 통화조치 때 채택한 이래 우리나라 돈의 기본단위로 되어 있구요. 보조단위는 '전'인데 100전이 1원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화폐의 구매력이 떨어진 1970연대 이래 '전'단위 화폐는 발행이 중지되고 있고 단지 회계처리 단위로만 쓰인다고 하네요.
'원'은 우리 나라에 근대식 화폐제도를 도입한 후 경성전환국 때(1886년) 의 주화에서 처음 쓰인 단위라고 합니다.
'원(圓)은 구한말 일본제일은행권의 국내 통용(1902년)이래 쓰인 단위로, 해방 이후 최초의 한국은행권(1950년 7월)에서도 쓰였죠
'환'은 해방 이후 1953년 2월 제2차 통화조치 때부터 통용된 단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유념해야 할 것은 앞서 전환국 시절 쓰기 시작한 화폐 단위는 한자 '원'을 '환'으로 발음하도록 하여 종전 '원(圓)'과 발음상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하였다는 점입니다. 원래 '원'은 '둥글다'는 뜻으로는 '원', '돈다'는 뜻으로는 '환'으로 발음되죠.
지금의 '원'은 순수한 한글 이름인데 옛 화폐 단위인 圓이나 '원'에서 소리와 뜻을 취한 것으로, 동전의 모양이 둥근 데서 따온 것이라 본다고 합니다. '원'의 영자 표기는 'WON'이고, 기호는 \이다. 경성전환국 시절(1886년)의 주화에는 '원'을 'WARN'으로 표기한 재미있는 예도 있습니다. 보조단위 '전'은 錢에서 유래합니다. 영자로는 'JEON'인데 용산전환국 주화(1902년)에서는 'CHON'으로 표기하였다고 하네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말 대외개방이 이루어지고 있을 당시 시중에 상평통보, 당오전, 대동은전 등이 유통되었고 이중 대동은전은 1882년 10월 처음 등장한 것으로 대동 1전, 대동2전, 대동3전 등 3종이 발행되었습니다.
그러나 대동은전은 발행 직후 퇴감되거나 해외로 유출되어 유통계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더욱이 주원료인 마제은마저 품귀현상으로 결국 고종 20년 6월 주조가 중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