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래도심오한가오리
다양한 일식(음식)의 역사가 궁금합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하면 초밥, 우동, 라멘, 스키야끼,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등등이 생각나는대요 이런 일본의 음식들은 일본의 역사에서 본다면 언제부터 해먹기 시작했고 이 음식들의 부모님격되는 음식들로부터 변형되며 유래되어 온거라면 거기엔 어떤 과정이나 역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대표 일식 6가지가 어떻게 시작돼서 지금의 모습이 됐는지
원조부터 변천 과정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초밥 (스시)
원래는 밥이 아니라 '생선 삭혀 먹는 방법'이었음!
어떻게 변했냐?
옛날에는 냉장고가 없으니까 생선을 오래 보관하려고 소금이랑
밥에 재워두고 발효를 시켰어요.
근데 웃긴 게 처음에는 밥은 다 버리고 시큼하게 삭은 생선만
먹었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무로마치 시대를 거쳐 밥이랑 같이 먹기 시작하더니, 19세기 에도(지금의 도쿄) 시대에 이르러서 요리사
'하나야 요헤이' 라는 사람이 발효 과정 싹 빼버리고 식초 섞은 밥 위에 생선회 바로 얹어서 손으로 쥐어 파는 방식을 발명했어요.
바로 요즘 우리가 먹는 '니기리 스시'의 조상님인데,
당시에는 엄청난 히트를 친 에도의 패스트푸드 같은 거였죠.
2. 우동
중국(당나라/송나라)에서 건너온 밀가루 면/만두 종류
어떻게 변했냐?
처음엔 중국에서 승려나 사절단들이 기술을 들여와서 만들어
먹기 시작했어요.
지금의 탱글탱글한 우동 면발 형태라기보다는 만두나 떡에
가까운 모양이었다고 해요.
그러다 가마쿠라 시대에 규슈 지역 승려가 중국에서 본격적인
제분 기술이랑 면 만드는 법을 들여오면서 터를 잡았고,
에도시대에 들어서 간장이랑 가쓰오부시로 진한국물을 우려내는 문화가 발달하면서 지금의 따뜻하고 진한 국물 우동으로 완성!
3. 라멘
중국의 '라몐'이나 중화권 국수 요리
어떻게 변했냐?
메이지 시대 때 일본이 문을 활짝 열면서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같은 곳에 살던 중국인 노동자들이 먹던
'시나소바(중국식 소바)'라는 이름으로 들어왔어요.
처음엔 그냥 중국식 밀국수였는데, 여기에 일본인들 입맛에 딱
맞는 간장 육수랑 차슈, 멘마 같은 고명을 얹으면서 서민들이 부담 없이 찾는 외식 메뉴로 자리 잡았죠.
특히 2차 세계대전 끝나고 먹을 거 없을 때 귀환병들이랑 포장마차 중심으로 엄청 흥행하면서 전국적으로 대폭발하게 됩니다.
4. 스키야끼
농민들이 논밭에서 괭이(스키) 날에 고기를 구워 먹던 것
어떻게 변했냐?
옛날 일본은 불교 영향 때문에 소나 말 같은 고기를 못 먹게 했어요. 근데 농사짓다 배고픈 농민들이 몰래 들짐승이나 구하기 힘든 고기를 구워 먹으려고 농기구인 '괭이(스키)' 철판을 불에 달궈서 구워 먹었거든요? 거기서 이름이 유래한 거예요.
그러다 메이지 유신 때 고기 먹는 게 드디어 합법화되면서, 얇게 썬 소고기를 달달짭조름한 소스에 야채랑 같이 철판에 조려 먹는 '규나베' 스타일로 대유행을 했고, 이게 지금의 고급진 스키야끼가 된 거랍니다.
5. 타코야끼
오사카의 향토 간식 '라디오야키'와 아카시의 '아카시야키'
어떻게 변했냐?
효고현 아카시 지역에 계란을 듬뿍 넣은 부드러운 '아카시야키'가 있었고, 오사카 쪽에는 밀가루 반죽에 곤약 같은 걸 넣고
동글동글하게 굽던 '라디오야키'가 있었어요.
그러다 1935년쯤에 오사카의 한 포장마차 장사가 라디오야키
안에 고기나 곤약 대신 문어를 똭 넣고 우스터소스랑 마요네즈를 뿌려 먹어봤는데 이게 대박을 터뜨린 거죠!
그렇게 오사카를 대표하는 소울 푸드가 되었습니다.
6. 오코노미야끼
센고쿠 시대의 다도용 과자 '후노야키' 및 에도시대의 '요시야키'
어떻게 변했냐?
원래는 밀가루 반죽을 얇게 부쳐서 된장이나 설탕을 발라 먹던
간단한 간식이었어요.
이게 다이쇼, 쇼와 시대로 넘어가면서 서양식 양식 문화의
영향으로 파랑 우스터소스 같은 걸 섞어 부쳐 먹는
'요시야키'로 진화했죠.
그러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먹을 게 너무 부족하니까 미군 부대 등에서 나온 밀가루에다가 양배추랑 소스 때려 넣고 배 채우던 요리에서 본격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름 뜻 그대로 "네가 좋아하는 재료를 네 마음대로 넣어서 구워 먹는다"는 의미인데, 지역마다 오사카식이다 히로시마식이다
하면서 스타일이 다양하게 갈라졌어요.
대부분 처음에는 외국에서 들어왔거나 생존(?)을 위해 만들어졌던 음식들이, 일본 고유의 식문화랑 맞물리면서 세대를 거쳐 완전히 탈바꿈한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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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대표 음식들의 역사와 유래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초밥 (스시)
8세기 무렵(원형) / 19세기 에도시대(현재 형태)
스시의 원형은 동남아시아에서 민물고기를 쌀과 함께 발아시켜 장기 보관하던 '나레스시'입니다. 이 방식이 일본에 전래되어 사찰과 민간에서 발효 음식으로 발전했습니다.
2. 라멘
19세기 말20세기 초 (메이지시대쇼와시대)이고
라멘의 조상은 중국의 '라몐(拉面, 중화면)'입니다. 개항 이후 요코하마, 고베 등의 중화街(차이나타운)에서 중국계 이주민들이 육수에 면을 말아 팔던 '중화소바'가 기원입니다.
3. 우동
8~9세기 헤이안시대 전래 \ 17세기 에도시대 대중화
유래와 역사: 중국 당나라로 건너간 밀교 승려(쿠카이 스님 등)들이 중국의 밀가루 경단이나 면 요리인 '혼툰(훈툰)' 및 '온톤'의 제면 기술을 들어온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4. 스키야키
19세기 후반 (메이지 유신 직후)
불교 영향으로 약 1,200년간 육식을 금지했던 일본은 1868년 메이지 유신으로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며 육식 금지령을 해제했습니다. 이전까지 들판에서 농기구인 '농기구 쟁기 위에 야생 고기나 생선을 구워 먹던 전통('스키야키')에, 서양식 쇠고기 냄비 요리(나베) 문화가 접목되어 쇠고기와 야채, 간장·설탕 타레 소스를 곁들여 먹는 현재의 스키야키가 탄생했습니다.
5. 타코야끼 & 오코노미야끼
1920~1930년대 (간사이 지방)
오코노미야끼: 프랑스·서양의 크레프와 중국의 전 요리, 그리고 에도시대 밀가루 전병인 '후노야키'에서 유래했습니다. 관동대지진(1923년)과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식량이 부족할 때, 구호물자인 밀가루를 물에 풀어 양배추와 잡동사니 재료를 넣어 구워 먹던 '잇쇼야키'가 발전한 것입니다.
타코야끼: 1935년 오사카의 엔도 토메키치가 곤약과 소고기를 넣어 만들던 '라디오야키'와 효고현의 '아카시야키(계란과 문어를 넣은 요리)'를 조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문어를 넣어 구워내면서 탄생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내추럴한꿀벌이라고합니다 답변드릴께요
초밥은 발효 생선에서 시작됐어요.
에도시대에 지금 모습이 됐죠.
라멘은 중국 면 요리가 변형된 거예요.
개항 이후 일본 식문화가 발전했어요.
서양 음식 영향도 많이 받았답니다~
아무쪼록 이 답변이 마음에 드셨길 바래요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