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모예드가 적대적이면 귀를 뒤로 강하게 젖히는 것만이 아니라 몸이 앞으로 쏠리고 입 주변이 굳고 시선이 고정되며 낮게 으르렁거리거나 갑자기 몸이 뻣뻣해지는 신호가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꼬리를 크게 안 흔들어도 몸이 비교적 느슨하고 시선을 흘리고 옆으로 움직이며 달려들지 않는다면 경계는 있어도 바로 공격 의도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이런 구분은 개 행동학 자료에서도 몸의 긴장도와 무게중심 회피 신호를 같이 보라고 설명합니다
질문에 적어주신 묘사를 참고해 보면 완전한 적대 상태보다는 조심스럽게 상황을 보는 경계나 약간의 불편함 쪽일 가능성이 더 있어 보입니다 다만 영상에서 몸이 순간적으로 굳는 장면이 있었다면 그건 친근함보다 거리를 두고 싶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귀 위치보다 몸이 굳는지 꼬리 높이가 어떤지 입이 닫혀 있는지부터 같이 보면 훨씬 정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