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과 이동 시 진단서 필요한가요?
제가 원래 adhd로 달마다 정신과를 다니고 있는데 취직을 하면서 본가와 떨어지게 됐습니다. 시간이 되지 않아 병원을 못 갔고 지금 약이 다 떨어진 상태라서 가까운 곳을 방문하랴고 하는데 진료기록부 없이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새로운 환경으로 인해 병원을 옮기셔야 하는 상황이시군요. 현재 ADHD로 처방받고 계신 약이 중요한 만큼, 새 병원에서도 적절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존에 다니시던 병원에서 이미 ADHD 진단을 받으신 상태라면, 새로운 병원을 방문할 때 이전 진료 기록이나 진단서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진료 기록이 있으면 새로운 주치의가 이전 치료 내역을 참고하여 보다 빠르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료 기록이 없어도 진료는 가능하며, 새로운 병원에서 상태에 대한 초진 평가를 거쳐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초기 상담 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일정을 잡아보세요.
또한, 병원을 방문하기 전 예약을 하면서 기존에 ADHD로 치료받고 계셨다는 점을 설명하면 더욱 원활한 진료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병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치료받기를 권장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진료기록부 없이도 진료는 가능하지만, 이전 병원에서 복용하던 약과 진단명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 병원에 연락하여 진료기록 사본이나 처방전 사본을 팩스나 이메일로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어렵다면, 현재 복용 중인 약의 이름과 용량, 이전 병원에서의 진단명 등을 기억하여 의사에게 전달하면 진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병원에서는 ADHD 진단을 다시 내리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나 면담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병원에서도 꾸준히 치료를 이어가면서 건강한 직장 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느 곳을 가는지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는 부분이겠습니다. 3차병원 등 큰 병원에 간다면 제도적으로 서류가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의원 등에 가는 것이라면 반드시 서류가 필요하거나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진료 및 치료 받아온 내용을 새로 간 병원에서는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면 처음부터 다 새로 시작을 하여야 하는데, 그보다는 지금까지의 자료들을 지참해서 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