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블릭서비시스 (RSG)

기업 개요

리퍼블릭서비시스(RSG)는 미국 내 2위 규모의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회사로, 비위험성 고형 폐기물의 수집, 운송, 처리, 재활용 및 에너지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운스트림(폐기물 수집 및 처리)에서 업스트림(재활용 및 에너지화)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성과 환경 중심의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산업 개요

폐기물 처리 산업은 기존의 다운스트림 중심 구조에서 점차 업스트림, 즉 재활용 및 에너지화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환경 규제 강화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변화로, 기업들은 고도화된 재활용 기술과 에너지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RSG는 업스트림 사업 확장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경쟁사인 웨이스트매니지먼트(WM)와 차별화된 전략을 보이고 있다.

투자 포인트

1. 업스트림 사업 확장 및 재활용 투자
   RSG는 2023년 라스베이거스에 7천만 달러를 투자해 첫 폴리머 센터를 완공했으며, 재활용 PET 플레이크 및 폴리프로필렌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에는 인디애나폴리스에 두 번째 폴리머 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총 3억 달러를 투자해 4개의 폴리머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2. 환경 솔루션 매출 성장
   환경 솔루션 사업은 석유화학 및 정제시설에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2021년 매출 비중 2%에서 2022~2023년 11%로 급성장했다. 이는 기존 폐기물 수거 및 처리 중심의 다운스트림 사업을 넘어선 차별화된 성장 동력으로, 경쟁사인 웨이스트매니지먼트가 해당 부문에서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3. 주주친화적 배당 정책
   RSG는 안정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증가시켜 왔다. 2013~2022년 배당금 연평균성장률은 7.60%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며, 안정적인 배당 지급 이력을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