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나는 질병은 왜 전염성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열이 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 전염성을 가지는 이유는 바이러스가 스스로 살아가거나 번식할 수 없어서 반드시 다른 생물의 세포 안으로 들어가 증식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즉 바이러스는 새로운 숙주를 계속 찾아 이동하면서 퍼져 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우선 열이 나는 이유는 바이러스 자체보다는 우리 몸의 면역반응과 관련이 커요.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오면 면역세포들이 이를 위험한 침입자로 인식하고 공격을 시작해요. 이 과정에서 여러 염증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뇌의 체온 조절 중추에 영향을 주어 체온이 올라가게 돼요.몸이 열을 올리는 이유는 면역세포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일부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서예요. 그래서 발열은 몸이 감염과 싸우고 있다는 반응이라고 볼 수 있어요.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이유는 바이러스가 반드시 다른 세포를 이용해야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바이러스는 사람 몸속 세포에 들어가 세포 기능을 이용해 자기 복제본을 대량으로 만들어요. 이후 기침, 재채기, 침, 콧물, 접촉 같은 경로를 통해 다른 사람 몸으로 이동하게 돼요. 새로운 사람 몸에 들어간 바이러스는 다시 세포를 감염시키고 증식하면서 전염이 이어지는 거예요.특히 감기나 독감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는 작은 비말을 통해 쉽게 퍼질 수 있어서 사람이 많은 곳에서 빠르게 확산되기도 해요.바이러스가 생명체인지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도 완전히 명확하게 구분되지는 않아요. 일반적인 생명체는 스스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성장하며 독립적으로 번식할 수 있어야 하는데, 바이러스는 이런 능력이 거의 없어요. 세포 밖에서는 거의 활동하지 못하는 상태로 존재해요.하지만 숙주 세포 안에 들어가면 활발하게 복제되고 돌연변이와 진화도 일어나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바이러스를 생명체와 무생물의 중간적인 존재 또는 생명의 경계에 있는 존재처럼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요.정리하면 바이러스는 혼자서는 거의 활동하지 못하지만, 다른 생물의 세포를 이용해 증식하고 퍼져 나가는 아주 독특한 존재라고 볼 수 있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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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수정사가 와서 소 인공수정을 하던데, 소의 경우 인공수정 확률이 높은 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소는 현재 축산업에서 인공수정이 매우 널리 사용되는 동물 중 하나이고, 실제 수정 성공률도 비교적 높은 편이에요. 특히 한우나 젖소 농가에서는 자연교배보다 인공수정을 훨씬 많이 사용해요.어릴 때 보셨던 긴 비닐장갑을 끼고 하는 작업은 수정사가 직장을 통해 자궁 위치를 잡으면서 수정관을 넣는 과정이에요. 소는 몸 구조상 이런 방식이 가장 정확하게 수정 위치를 맞출 수 있어서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어요.소의 인공수정 성공률은 사육 환경과 발정 시기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한 번 수정했을 때 임신 성공률은 약 50~70%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관리가 잘 되는 농장에서는 더 높게 나오기도 해요.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발정 타이밍이에요. 소는 배란 시기에 맞춰 수정해야 임신 확률이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발정 징후를 매우 중요하게 관찰해요. 소가 평소보다 많이 움직이거나, 다른 소 위에 올라타거나, 점액 분비가 늘어나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수정 시기를 판단하는 데 참고해요.또 성공률에는 정액 품질, 암소 건강 상태, 영양 상태, 스트레스 여부, 수정사의 숙련도 같은 요소들도 영향을 줘요.인공수정이 널리 사용되는 이유는 좋은 유전 형질을 가진 수소의 정액을 냉동 보관해 많은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를 통해 육질, 성장 속도, 우유 생산량 같은 형질을 효율적으로 개량할 수 있어요.또 자연교배보다 관리가 쉽고, 큰 수소를 직접 키우지 않아도 되며, 질병 전파 위험이나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그래서 현재 한우와 젖소 산업에서는 인공수정이 거의 기본적인 번식 방법처럼 사용되고 있고, 실제 현장에서도 꽤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중요한 기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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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머리와 파란 눈의 기원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금발 머리와 파란 눈은 주로 유럽 지역에서 많이 나타나는 유전적 특징인데,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인간 집단이 특정 환경에 적응하고 유전적 변이가 축적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초기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등장했기 때문에 피부와 머리카락, 눈 색이 지금보다 훨씬 짙은 형태였을 것으로 추정돼요. 이후 일부 인류 집단이 유럽 북부와 중앙아시아 쪽으로 이동하면서 환경이 크게 달라졌어요. 햇빛이 약하고 겨울이 길며 자외선이 적은 지역에서 살아가게 된 거예요.이 과정에서 피부색이 점점 밝아진 이유 중 하나는 비타민 D 합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돼요. 피부가 너무 어두우면 자외선이 약한 지역에서 비타민 D를 충분히 만들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밝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북유럽 환경에서 더 유리했을 가능성이 제시돼요.금발 머리와 파란 눈도 이런 유전적 변화 과정 속에서 나타난 특징이에요. 머리카락과 눈 색은 멜라닌 색소의 양과 종류 차이로 결정돼요.금발은 머리카락 속 멜라닌 양이 적은 상태와 관련이 있고, 파란 눈은 실제로 파란 색소가 있는 것이 아니라 눈 속 멜라닌 양이 매우 적어서 빛이 산란되며 파랗게 보이는 현상이에요.특히 파란 눈은 비교적 최근에 나타난 유전자 변이로 추정돼요.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파란 눈을 만드는 주요 유전자 변이는 수천~만 년 전 유럽 지역에서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금발 역시 여러 유전자 조합의 영향을 받아요. 북유럽 지역에서 특히 많지만, 전혀 다른 지역에서도 독립적으로 나타난 사례가 있어요. 즉 금발이라는 특징이 한 번만 생긴 것은 아니라는 뜻이에요.또 인간의 외모는 단순히 생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요. 일부 연구자들은 밝은 머리색과 눈 색이 짝 선택 과정에서 선호되면서 퍼졌을 가능성도 이야기해요. 즉 환경 적응뿐 아니라 사회적 선택도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는 거예요.정리하면 금발 머리와 파란 눈은 인류 이동, 환경 적응, 유전자 변이, 오랜 세대의 선택 과정이 함께 작용하면서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나타나게 된 인간의 유전적 다양성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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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이 일반적인 식물과 달리 과습에 취약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다육식물은 원래 비가 매우 적고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특별하게 진화한 식물이에요. 사막이나 바위 지대처럼 물을 자주 얻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흡수한 물을 오랫동안 저장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했어요. 그래서 다육식물은 잎이나 줄기 안에 물을 저장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된 거예요.다육식물의 잎과 줄기가 통통하고 두꺼운 이유도 내부에 수분 저장 조직이 발달했기 때문이에요. 비가 잠깐 왔을 때 많은 물을 저장해 두고, 이후 오랜 건조 기간 동안 조금씩 사용하면서 살아가는 방식이에요.또 다육식물은 수분 증발을 줄이기 위한 특징도 가지고 있어요. 잎 표면에 왁스층이 두껍게 발달해 있거나, 잎 면적을 줄이고, 낮보다 밤에 기공을 열어 수분 손실을 줄이는 식물들도 많아요.하지만 이런 특징 때문에 오히려 과습에는 매우 약해졌어요. 다육식물은 원래 물이 빨리 빠지는 건조한 토양 환경에 적응해 있기 때문에 흙이 계속 젖어 있는 상태를 잘 견디지 못해요.특히 과습이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뿌리 호흡 때문이에요. 식물 뿌리도 살아 있는 조직이라 산소가 필요한데, 흙이 오랫동안 젖어 있으면 흙 사이 공간이 물로 가득 차면서 공기가 부족해져요. 그러면 뿌리가 산소 부족 상태가 되어 쉽게 약해지고 썩기 시작해요.또 다육식물은 이미 몸 안에 많은 물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물이 계속 공급되면 조직이 무르거나 세포가 손상되기 쉬워요. 그래서 과습 상태가 되면 잎이 물러지거나 투명해지면서 썩는 현상이 잘 나타나요.결국 다육식물은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이 아니라, 적은 물 환경에서 저장한 수분으로 오래 버티도록 진화한 식물이에요. 그래서 건조에는 강하지만 계속 축축한 환경에는 매우 약한 특징을 가지게 된 거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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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은 왜 암세포를 매일 만들면서도 대부분은 암에 안 걸릴까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우리 몸은 하루에 수십억 개의 세포가 분열해요. 이 과정에서 DNA 복제 오류가 생기면서 암세포 후보가 매일 수천 개씩 만들어져요. 그런데 몸에는 여러 겹의 방어 시스템이 있어요.첫 번째는 DNA 자체 수복 시스템이에요. 세포 안에 DNA 손상을 발견하고 고치는 효소들이 있어요. 오류의 99% 이상을 자체적으로 수정해요.두 번째는 세포 자살인 아포토시스예요.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된 세포는 스스로 죽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p53이라는 유전자가 이 역할을 해서 암 억제 유전자라고 불려요.세 번째가 면역 감시예요. NK세포와 세포독성 T세포가 순찰하면서 비정상적인 세포를 발견해 제거해요.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암세포는 증식하기 전에 제거돼요.그런데 암세포는 진화해요. 면역세포에게 발각되는 개체는 죽고 피하는 개체만 살아남으면서 점점 교묘해지는 거예요. 구체적인 방법이 여러 가지 있어요.PD-L1이라는 단백질을 표면에 발현해서 면역세포에게 나는 정상 세포야라는 가짜 신호를 보내요. 면역세포가 공격을 멈추도록 속이는 거예요. 최근 암 치료에서 주목받는 면역 항암제가 바로 이 PD-L1 신호를 차단하는 방식이에요.주변 환경을 면역 억제 상태로 바꾸기도 해요. 조절 T세포를 불러들여 면역 반응 자체를 약화시키는 면역 억제 미세환경을 만들어요. 또 정상 세포가 갖는 MHC 분자를 없애서 면역세포의 레이더에 아예 잡히지 않게 만들기도 해요.생활습관에 따라 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데 흡연이 가장 직접적이에요. 담배 연기 속 발암물질이 DNA에 직접 결합해서 염기 서열을 바꿔요. 폐암 환자의 DNA를 보면 흡연 특유의 돌연변이 패턴이 남아 있어서 역추적이 가능할 정도예요.수면 부족은 DNA 수복 시스템을 약화시켜요. DNA 수리 효소들이 주로 깊은 수면 중에 활발하게 작동해요. 잠이 부족하면 낮 동안 쌓인 DNA 손상이 제대로 수리되지 않고 누적돼요.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을 만성적으로 높여요. 코르티솔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이 떨어지고 염증이 만성화돼요. 만성 염증은 세포 분열을 촉진해서 돌연변이 발생 기회를 늘려요. 또 텔로미어를 빠르게 닳게 해서 세포 노화와 DNA 불안정성을 높여요.암을 아직 정복하지 못한 이유는 암이 하나의 병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폐암, 대장암, 백혈병은 이름만 다른 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유전자 변이를 가진 다른 병이에요. 심지어 같은 폐암 환자 두 명의 암세포를 비교해도 유전자 변이 패턴이 달라요.암세포 내부의 이질성도 문제예요. 한 종양 안에도 서로 다른 유전자를 가진 암세포들이 섞여 있어요. 약이 일부 세포는 죽여도 나머지가 살아남아 내성을 갖춘 채 재발해요. 마치 항생제 내성 세균처럼요.정상 세포와 암세포가 너무 비슷하다는 것도 큰 장벽이에요. 암세포는 원래 내 세포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이는 게 너무 어려워요. 독한 항암제가 정상 세포에도 피해를 주는 이유예요.그럼에도 최근엔 희망이 있어요. 면역 항암제가 일부 암에서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내고 있고, 개인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가 발전하고 있어요. 암을 하나의 병으로 정복하기보다는 각각의 암을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만성 질환처럼 다루는 방향으로 의학이 나아가고 있어요.이런식으로 발전해가다 보면 언제간 암을 쉽게 치료하는 날도 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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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게 유독 자주 물리는 체질의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모기에 유독 잘 물리는 사람은 실제로 존재해요. 단순히 피가 달아서 그런 것은 아니고, 모기가 사람을 찾을 때 이용하는 여러 생물학적 신호 차이와 관련이 있어요.모기는 주로 사람의 이산화탄소, 체온, 땀 냄새, 피부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등을 감지해서 접근해요. 특히 숨을 내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중요한 신호 중 하나예요. 그래서 몸집이 크거나 대사가 활발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잘 물릴 수 있어요.체온도 영향을 줘요. 모기는 따뜻한 몸을 더 잘 감지하는 경향이 있어서 운동 후나 땀을 많이 흘리는 상태에서는 더 잘 물릴 수 있어요. 술을 마신 뒤에 모기에 잘 물리는 경우도 체온과 혈류 변화 때문으로 알려져 있어요.피부 냄새 역시 중요한 요소예요. 사람 피부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이 미생물들이 땀 성분을 분해하면서 각자 다른 체취를 만들어요. 모기는 특정 냄새 조합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같은 장소에 있어도 어떤 사람에게 더 몰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유전적인 영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피부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조성이나 땀 성분 차이가 유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또 일부 연구에서는 혈액형과의 관련성도 제시됐어요. O형 혈액형이 다른 혈액형보다 모기에 더 잘 끌릴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도 있었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고 개인차가 커요.옷 색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모기는 검정색이나 짙은 색처럼 열을 잘 흡수하고 눈에 잘 띄는 색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그리고 같은 횟수를 물려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를 수 있어요. 어떤 사람은 크게 붓고 가려워서 더 많이 물린 것처럼 느끼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반응이 약해서 덜 물린 것처럼 느끼기도 해요.모기에 잘 물리는 체질은 체온, 호흡량, 피부 냄새, 땀 성분, 피부 미생물, 유전적 요인 등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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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 모두 쌍꺼풀이 있어도 자녀가 외쌍꺼풀로 태어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부모님 두 분 모두 쌍꺼풀이 진해도 자녀가 외쌍꺼풀이나 무쌍에 가까운 형태로 태어나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충분히 가능해요.보통 쌍꺼풀은 우성, 무쌍은 열성이라고 단순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사람의 눈 모양은 하나의 유전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여러 유전자와 얼굴 구조가 함께 영향을 주는 복합적인 형질에 가까워요.눈꺼풀의 두께, 지방량, 피부 구조, 눈 뜨는 근육 상태, 눈 주변 뼈 구조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함께 작용해서 최종적인 눈 모양이 결정돼요. 그래서 부모님 모두 쌍꺼풀이 있어도 자녀는 더 얇은 쌍꺼풀이나 외쌍꺼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어요.또 유전은 부모뿐 아니라 조부모나 그 이전 세대 특징까지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그래서 부모와 완전히 같은 눈 모양이 아니라 다른 형태가 나오는 것도 흔한 일이에요.외쌍꺼풀은 눈 앞쪽에서는 선이 잘 보이지 않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쌍꺼풀이 나타나는 형태인데,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눈 구조 중 하나예요.또 성장하면서 눈 모양이 변하는 경우도 있어요. 어린 시절에는 얇거나 흐리던 쌍꺼풀이 성인이 되면서 더 뚜렷해지기도 하고, 반대로 옅어지는 경우도 있어요.정리하면 부모님 두 분 모두 진한 쌍꺼풀이 있어도 자녀가 외쌍꺼풀로 태어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자연스러운 유전 현상이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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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비는 왜 나무꼭대기에 올라가서도 사냥감을 몰아서 잡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담비는 원래 숲 환경에 매우 잘 적응한 포식자라서 나무 위에서도 뛰어난 사냥 능력을 보여요. 특히 노란목도리담비는 몸이 유연하고 균형감각이 뛰어나며 발톱이 날카로워 높은 나무 위에서도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요.담비가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가 사냥감을 몰아붙이는 이유는 다람쥐나 청설모 같은 동물들이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먹잇감들은 나무를 매우 빠르게 이동하며 도망치는데, 담비 역시 그 환경에 적응하면서 함께 나무 위 추격 능력이 발달한 거예요.담비는 긴 꼬리로 균형을 잡고, 유연한 척추와 강한 뒷다리를 이용해 가지 사이를 빠르게 이동해요. 발목 움직임도 자유로운 편이라 나무를 오르내리는 데 유리해요. 그래서 사람 눈에는 위험해 보이는 가는 가지 위나 높은 곳도 비교적 능숙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새를 사냥할 때도 비슷해요. 담비는 조용히 접근한 뒤 새가 날아가기 전에 순간적으로 공격하려고 해요. 이런 행동은 숲 속 입체적인 공간을 활용하는 담비의 특성과 관련이 있어요.물론 담비도 완전히 실수하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어린 개체나 무리한 점프 상황에서는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요. 하지만 몸무게가 비교적 가볍고 반사신경이 뛰어나서 높은 곳에서도 균형을 잘 회복하는 편이에요. 또한 대부분은 자신이 이동 가능한 거리와 가지 상태를 어느 정도 판단하면서 움직여요.담비는 오랜 진화를 통해 나무 위 생활과 사냥에 특화된 몸 구조와 운동 능력을 가지게 된 숲속 포식자라고 볼 수 있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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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양에서 볼수있는 독이 있는 생물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국내 바다에도 독이 있거나 사람에게 위험할 수 있는 해양생물들이 여러 종류 있어요. 대부분은 사람을 먼저 공격하지는 않지만, 모르고 만지거나 밟거나 낚시 중 손에 잡히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대표적으로 해파리류가 있어요. 여름철 동해·남해·제주 바다에서는 독성이 강한 해파리가 자주 나타나요. 촉수에 있는 독침세포에 닿으면 심한 통증과 피부 발진, 화상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쇼크 반응까지 나타날 수 있어요.낚시할 때는 쏨뱅이류와 양볼락류 같은 독가시 어류도 조심해야 해요. 이런 물고기들은 등지느러미 가시에 독이 있어서 손에 찔리면 매우 강한 통증과 붓기, 열감이 생길 수 있어요. 제주와 남해 쪽에서는 독가시치도 유명한데, 맨발로 밟으면 상당히 아픈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복어류도 매우 위험한 생물이에요. 복어의 내장과 난소에는 강한 신경독이 들어 있어서 잘못 먹으면 입 주변 마비, 호흡곤란, 심하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반드시 전문 자격을 가진 사람이 조리해야 해요.최근에는 제주와 남해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요. 몸은 작지만 매우 강한 신경독을 가지고 있어서 물릴 경우 호흡마비 위험이 있어요. 몸에 선명한 파란 무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에요.갯바위 주변에서는 말미잘류나 성게류도 주의가 필요해요. 성게 가시에 찔리면 통증과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일부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해요.또 드물지만 바다뱀이 남해나 제주 주변 해역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보고돼요. 바다뱀 독은 매우 강한 편이지만 실제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아요.국내 해양 독성생물 사고는 대부분 맨발로 얕은 바다를 걷다가 밟거나, 낚시 후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바다에서는 모르는 생물을 함부로 만지지 않고, 낚시 후에는 지느러미를 확인하며, 아쿠아슈즈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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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다음 탄저병이 심한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탄저병이 비 온 뒤에 심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병원균이 습하고 물기가 많은 환경에서 매우 활발하게 증식하기 때문이에요. 탄저병을 일으키는 곰팡이균은 평소에도 식물 주변이나 잎 표면에 존재하다가, 비가 오고 습도가 높아지면 빠르게 활동을 시작해요.비가 오면 잎과 열매 표면에 물막이 생기는데, 이런 환경은 곰팡이 포자가 발아하고 식물 조직에 침입하기에 매우 유리해요. 특히 식물 표면이 오랫동안 젖어 있으면 감염 가능성이 크게 높아져요.또 비는 병원균을 퍼뜨리는 역할도 해요. 빗방울이 튀면서 감염된 잎이나 열매에 있던 포자들이 주변 식물로 이동하게 되고, 그 결과 병이 빠르게 번질 수 있어요.비가 계속되면 햇빛이 줄고 통풍도 나빠져 식물이 잘 마르지 않게 되는데, 이런 환경 역시 탄저병 발생을 더 심하게 만들어요. 특히 잎이 빽빽하거나 습기가 잘 빠지지 않는 곳에서는 병이 더 쉽게 확산돼요.탄저병 균은 작은 상처를 통해서도 잘 침입하기 때문에, 비바람으로 생긴 미세한 손상 부위가 감염 통로가 되기도 해요.그래서 농가에서는 비 온 뒤 탄저병이 심해지기 전에 예방적으로 농약을 살포하는 경우가 많아요. 결국 탄저병은 고온과 높은 습도, 물기가 오래 유지되는 환경에서 특히 잘 발생하는 병이라고 볼 수 있는거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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