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서 보면 거북이가 등껍질을 뺴고 몸만 나오는 걸 봤는데 그럴수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완전히 만화적 상상이에요! 현실에서는 절대 불가능해요.거북이 등껍질은 옷이나 집이 아니라 몸의 일부예요. 등껍질은 척추뼈와 갈비뼈가 변형되어 바깥으로 융합된 구조예요. 쉽게 말해 사람으로 치면 등껍질을 벗기는 게 척추와 갈비뼈를 통째로 뜯어내는 것과 같아요. 당연히 즉사하죠.등껍질 안쪽에 심장, 폐, 위장 등 내장이 바로 붙어있어요. 껍질이 내장을 보호하는 흉곽 역할을 동시에 하는 거예요. 사람의 갈비뼈가 폐와 심장을 보호하는 것과 똑같은 원리예요.거북이 껍질이 딱딱하고 동그란 모양이라 집처럼 보이다 보니 창작자들이 벗고 나올 수 있다는 상상을 한 거예요. 달팽이 집도 비슷한 오해를 받는데, 달팽이도 껍질이 몸과 연결되어 있어서 분리하면 죽어요.실제로 거북이 입장에서는 등껍질을 벗겨달라는 게 가장 무서운 말일지도 모르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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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 무릎이 있다고 하는데 진짜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펭귄은 무릎이 있을 뿐 아니라 사람과 거의 똑같은 다리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허벅지, 무릎, 정강이, 발목, 발가락이 다 있어요. 그런데 왜 일자 다리처럼 보이냐면, 허벅지와 무릎이 몸통 안쪽 깃털 속에 완전히 숨겨져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 눈에 보이는 펭귄 다리는 사실 무릎 아래 정강이부터예요.무릎도 굽혀요! 펭귄이 뒤뚱뒤뚱 걷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에요. 무릎을 거의 구부리지 못하는 자세로 걷기 때문에 몸 전체를 좌우로 흔들면서 이동하는 거예요. 무릎이 몸 안에 고정된 것처럼 짧게 굽혀지다 보니 보행 효율이 낮아서 뒤뚱거림이 생겨요.이런 구조가 된건 수영에 최적화된 진화 때문이에요. 다리가 몸통 뒤쪽 아래에 짧게 붙어있는 구조가 물속에서 방향 조종에 유리해요. 육지 보행을 포기하고 수영 능력을 선택한 결과예요.엑스레이로 찍으면 사람 다리랑 정말 비슷하게 생긴 게 보여서 처음 보면 깜짝 놀랄거에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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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코에 뼈가 없다는데 그럼 어떻게 움직이나요?? 말랑 뼈라도 있어야지 지탱해서 움직이는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코끼리 코는 근육 덩어리예요. 무려 4만 개가 넘는 근육 다발로 이루어져 있어요. 비교하면 사람 몸 전체 근육이 약 600개인데, 코 하나에 4만 개가 있는 거예요. 이 근육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위아래, 좌우, 비틀기, 구부리기 등 모든 방향으로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어요.근육 자체의 장력이 구조를 유지해줘요. 문어 팔이나 사람 혀도 뼈가 없지만 근육만으로 다양한 형태를 만들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예요. 이런 구조를 근육성 정수압 골격이라고 불러요. 뼈 대신 근육의 내부 압력으로 형태를 유지하는 거예요.150kg짜리 통나무를 들어올릴 만큼 강하면서도, 땅에 떨어진 동전을 집을 만큼 섬세해요. 물을 최대 8리터까지 빨아들이고, 냄새를 맡고, 호흡하고, 소리를 내는 등 동시에 여러 기능을 수행해요.뼈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이렇게 자유롭고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는 거예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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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서서잠을 잔다고 하는데 그럼 어떻게 서 있나요?? 의식이 없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말의 몸에는 특별한 장치가 있어요.말의 다리에는 수동잠금장치(stay apparatus)라는 특수한 구조가 있어요. 무릎과 발목 관절의 인대와 힘줄이 서로 맞물려서 근육 힘을 쓰지 않아도 관절이 저절로 잠기는 구조예요. 마치 문의 걸쇠처럼 딸깍 하고 잠겨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근육이 완전히 이완된 상태에서도 쓰러지지 않아요.서서 자는 건 얕은 잠(렘수면 아닌 상태)이에요. 완전한 깊은 잠(렘수면)을 자려면 말도 누워야 해요. 하루에 1~2시간 정도는 누워서 깊은 잠을 자요. 다만 누웠다 일어나는 게 에너지가 많이 들고 천적에게 취약해지기 때문에 최대한 짧게 누워요.서서자는 것은 야생에서 포식자를 피하기 위한 진화예요. 누워있으면 일어나는 데 시간이 걸려서 도망이 느려지거든요. 서 있으면 위험을 감지하는 즉시 바로 달릴 수 있어요.무리 중 한 마리는 항상 깨어서 경계를 서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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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물이 무엇인지 사진보시고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사진 속 식물은 버드나무류(Salix sp.)로 보여요. 보이는 특징들이 전형적인 버드나무 봄철 모습이에요. 긴 가느다란 가지, 솜털로 덮인 둥근 꽃눈(화서)이 올라온 모습, 척박한 자갈 지형에서 자라는 환경 모두 버드나무과 식물의 특징이에요.겨우살이처럼 보이는 털 부분이 바로 버드나무의 꽃이에요! 봄철에 잎보다 꽃이 먼저 올라오는데, 꽃눈이 솜털로 덮여있어서 복슬복슬하게 보여요. 강원도 산중턱 자갈 지형이라면 좀 더 구체적으로는 키버들이나 호랑버들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 두 종은 산지 계곡이나 자갈밭에서 잘 자라고 키가 작은 관목형이에요.렌즈 큐알에 안 나온 건 아직 잎이 없어서 특징 인식이 어려웠을 거예요. 잎이 나오면 훨씬 정확하게 검색될 거라고 생각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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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씨앗을 심으면 싹이나오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아이랑 함께 키우면 정말 재밌겠네요! 발아까지 걸리는 시간은 보통 심은 후 5~10일 안에 싹이 올라와요. 온도가 충분히 따뜻하면 빠르면 3~4일만에 나오기도 해요.발아 잘 되려면 온도가 가장 중요해요. 20~25도가 최적이라서 지금 봄철 실내 온도가 딱 좋아요. 흙은 촉촉하게 유지하되 물이 고이면 안 돼요. 씨앗을 너무 깊이 심으면 못 올라올 수 있어서 0.51cm 깊이가 적당해요. 발아 전까지는 햇빛보다 따뜻한 온도가 더 중요해요.발아 후에는 싹이 나오면 햇빛이 잘 드는 창가로 옮겨주세요. 햇빛이 부족하면 웃자라서 줄기가 약해져요.학교에서 받은 씨앗이 오래됐거나 보관이 안 좋았다면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어요. 혹시를 대비해서 씨앗 2~3개를 같이 심어두시면 좋아요.10일이 지나도 안 나오면 온도나 수분 조건을 다시 확인해보시길 바래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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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어종에만 불포화 지방산이 더 많이 들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가장 큰 이유는 서식 환경이에요차가운 바다에 사는 물고기일수록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요. 지방은 온도가 낮으면 굳어버리는데, 불포화 지방산은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성질이 있어요. 차가운 바닷속에서 세포막이 딱딱하게 굳으면 물고기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차가운 환경에 사는 물고기일수록 세포막을 유연하게 유지하려고 불포화 지방산을 더 많이 축적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거예요. 고등어, 연어, 청어가 차가운 북쪽 바다에 사는 게 우연이 아니에요.먹이사슬도 중요해요오메가3의 원래 생산자는 식물성 플랑크톤이에요. 플랑크톤이 오메가3를 만들고, 작은 물고기가 플랑크톤을 먹고,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먹으면서 오메가3가 농축되는 구조예요. 고등어나 연어처럼 이 먹이사슬에서 플랑크톤을 많이 먹는 어종이 결과적으로 오메가3를 많이 축적해요. 반면 따뜻한 바다의 흰살생선은 먹이 구성이 달라서 상대적으로 적어요.회유 습성도 영향을 줘요고등어나 연어처럼 장거리를 이동하는 회유성 물고기는 에너지 저장 효율이 높아야 해요. 불포화 지방산은 같은 무게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고 세포 기능 유지에도 유리해서, 회유 어종이 이를 더 많이 비축하는 경향이 있어요.양식 vs 자연산 차이도 여기서 나와요자연산 연어는 차가운 바다에서 플랑크톤 먹이사슬을 통해 오메가3를 축적하지만, 양식 연어는 사료 구성에 따라 오메가3 함량이 달라져요. 최근 양식 기술이 좋아져서 차이가 줄었지만 원리는 이 때문이에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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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에게 소금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포유류와 파충류가 소금을 필요로 하는 이유가 조금 달라요.포유류에게 나트륨은 신경 신호 전달의 핵심이에요. 신경세포가 전기 신호를 주고받을 때 나트륨 이온이 세포 안팎으로 드나드는 게 필수예요. 근육 수축도 마찬가지라서 나트륨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이 생겨요. 체액 균형도 나트륨이 조절해요. 혈압 유지와 세포 수분량이 모두 나트륨 농도에 달려 있어요. 포유류가 땀을 흘리면 나트륨이 같이 빠져나가서 야생 초식동물들이 소금 바위를 핥는 행동이 바로 이 나트륨을 보충하려는 본능이에요.파충류는 조금 달라요. 파충류는 포유류처럼 땀을 흘리지 않아서 나트륨 손실이 적어요. 하지만 나트륨 자체가 필요 없는 건 아니에요. 신경과 근육 기능은 파충류도 동일하게 나트륨에 의존해요. 흥미로운 점은 바다이구아나나 바다악어처럼 바닷물을 먹는 파충류는 오히려 소금이 과다해지는 게 문제예요. 이들은 눈 옆이나 코 근처에 염분 배출 기관이 있어서 소금을 눈물이나 콧물처럼 배출해요.둘 다 나트륨이 신경과 근육에 필수적이라는 건 같아요. 다만 포유류는 부족해서 문제, 해양 파충류는 과다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게 흥미로운 차이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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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다가 필터에 벌독이 뭍었는데 그냥 피우면 독이 퍼지나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걱정되셨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거의 걱정 안 하셔도 돼요.벌독의 주성분인 멜리틴은 단백질 계열 물질이에요. 입으로 들어가면 위장의 소화효소가 분해해버려서 독성이 사라져요. 벌독이 위험한 이유는 피부를 직접 뚫고 혈액으로 들어갈 때예요. 필터에 묻은 극소량이 입술에 닿는 정도로는 흡수되기 어려워요.이미 시간이 지났고 특별한 이상이 없으시다면 안심하셔도 돼요. 벌독 알레르기 반응은 보통 접촉 후 수십 분 안에 나타나거든요.다만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 가세요. 입술이나 혀가 붓거나, 목이 조이는 느낌, 두드러기, 어지러움이 생기면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어서 빠르게 병원에 가셔야 해요.지금 특별한 증상이 없으시다면 괜찮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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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신발이 사람발에 안좋다는 이유?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크록스 편하긴 한데 장기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 드릴게요.크록스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뒤꿈치 고정이 안 된다는 거예요. 발뒤꿈치를 잡아주는 구조가 없어서 걸을 때마다 발가락이 신발을 붙잡으려고 과도하게 힘을 줘요. 이게 반복되면 발가락 굴곡근이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망치발가락(발가락이 구부러지는 변형)이 생길 수 있어요. 밑창이 너무 부드럽고 두꺼워서 발바닥의 고유감각 수용체가 지면 정보를 제대로 못 받아요. 뇌가 발 위치를 정확히 인식 못 하면 균형 능력이 떨어지고 관절에 부담이 가요.크록스는 아치 지지대가 거의 없어요. 발의 아치는 체중을 분산시키는 스프링 역할을 하는데, 지지가 없으면 아치가 서서히 무너지면서 평발이 되거나 족저근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단시간 실내나 물가에서 신는 건 큰 문제가 없어요. 문제는 장시간 보행이나 매일 신는 경우예요.발등이 높으시다면 크록스 대신 발등이 넓고 높은 와이드핏 운동화나, 끈 조절이 되는 샌들을 찾아보시는 게 좋아요. 뉴발란스 와이드핏이나 아식스 와이드 라인이 발등 높은 분들 사이에서 인기 있어요. 크록스는 집에서 슬리퍼 대용으로만 활용하시는 게 발 건강에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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