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서 보면 거북이가 등껍질을 뺴고 몸만 나오는 걸 봤는데 그럴수가 있나요??

만화에서 보면 거북이가 등껍질을 뺴고 몸만 나오는 걸 봤는데 그럴수가 있나요?? 안된다고 아는데 만화여서 그런거죠?? 아니면 되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완전히 만화적 상상이에요! 현실에서는 절대 불가능해요.

    거북이 등껍질은 옷이나 집이 아니라 몸의 일부예요. 등껍질은 척추뼈와 갈비뼈가 변형되어 바깥으로 융합된 구조예요. 쉽게 말해 사람으로 치면 등껍질을 벗기는 게 척추와 갈비뼈를 통째로 뜯어내는 것과 같아요. 당연히 즉사하죠.

    등껍질 안쪽에 심장, 폐, 위장 등 내장이 바로 붙어있어요. 껍질이 내장을 보호하는 흉곽 역할을 동시에 하는 거예요. 사람의 갈비뼈가 폐와 심장을 보호하는 것과 똑같은 원리예요.

    거북이 껍질이 딱딱하고 동그란 모양이라 집처럼 보이다 보니 창작자들이 벗고 나올 수 있다는 상상을 한 거예요. 달팽이 집도 비슷한 오해를 받는데, 달팽이도 껍질이 몸과 연결되어 있어서 분리하면 죽어요.

    실제로 거북이 입장에서는 등껍질을 벗겨달라는 게 가장 무서운 말일지도 모르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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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만화에서는 가능할 수 있으나 거북이가 등껍질을 벗고 몸만 나오는 일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거북이의 등껍질은 크게 위쪽 등딱지와 아래쪽의 배딱지로 이루어지는데요, 이 구조는 피부 위에 얹힌 외부 껍질이 아니라, 갈비뼈, 척추뼈, 어깨띠 일부가 변형되어 피부와 융합된 뼈 구조입니다.

    거북이는 진화 과정에서 다른 척추동물과 매우 다른 방식으로 몸이 변했는데요, 일반 동물의 갈비뼈는 몸통 안쪽으로 퍼져 있지만, 거북이는 갈비뼈가 바깥쪽으로 넓게 퍼지며 등껍질을 형성합니다. 그래서 거북이의 어깨뼈도 갈비뼈 안쪽에 들어가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며, 따라서 껍질은 단순한 보호막이 아니라 골격계 핵심 부위입니다. 또한 겉면에 보이는 무늬 판들은 뼈 위를 덮는 각질판인데요, 이것은 마치 손톱과 비슷한 케라틴 성분으로 자라며 일부 종에서는 벗겨지거나 탈피하듯 얇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표면층 일부일 뿐, 등껍질 전체를 벗는 것은 아닙니다. 거북이가 머리와 다리를 껍질 안으로 넣는 모습 때문에 몸이 껍질 안에 따로 들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팔다리와 목이 안으로 접히는 것이며 몸통은 항상 껍질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거북이의 등껍질은 단순히 몸을 감싸는 집이나 옷이 아니라, 척추와 갈비뼈가 변형되어 하나로 합쳐진 뼈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등껍질 안쪽에는 신경과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거북이는 껍질을 통해 감각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니 껍질을 분리하는 것은 사람으로 치면 척추와 갈비뼈를 통째로 뜯어내는 것과 같기 때문에 껍질을 분리하게되면 거북이의 생존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결국 껍질이 곧 거북이의 몸 그 자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거북이의 등껍질은 척추와 갈비뼈가 변형되어 신체의 일부로 고정된 조직이므로 몸체와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만화적 허용과 달리 실제 거북이의 등껍질은 피부나 옷처럼 벗을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뼈와 신경 및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골격 그 자체입니다. 만약 강제로 등껍질을 제거한다면 이는 척추를 포함한 주요 골격 체계를 파괴하는 것과 같아서 거북이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등껍질을 빼고 몸만 나오는 행위는 현실 세계의 생물학적 구조상 절대 일어날 수 없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