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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산소가 세포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세포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는 말 그대로 반응성이 매우 높은 산소 분자 혹은 라디칼인데, 전자를 불안정하게 가지고 있어 다른 분자와 쉽게 반응하려는 성질을 가집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ROS는 세포 내에서 과도하게 축적되면 여러 가지 구조적, 기능적 손상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우선 세포막은 주로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ROS가 이중결합을 공격하면 지질 과산화가 일어납니다. 그 결과 막의 유동성이 저하되고, 세포막이 손상되며, 세포 내외의 이온 균형이 무너져 세포 생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줍니다. 또한 ROS는 단백질의 황화기, 방향족 아미노산 잔기 등에 쉽게 결합해 구조를 변형시키거나 변성시킵니다. 효소 단백질이 손상되면 촉매 기능을 잃고, 수용체 단백질이나 구조 단백질이 손상되면 세포 기능 전반이 흔들리게 됩니다. 게다가 ROS는 염기 산화, DNA 가닥 절단, 염기 교차 결합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이는 유전자 변이, 암 발생, 세포 노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세포가 정상적으로 분열·증식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즉, 활성산소는 원래 세포 신호전달이나 대식세포가 세균을 죽이는 경우와 같은 면역 반응 등 유익한 역할도 하지만, 과도하게 축적되면 세포 내 주요 분자(지질, 단백질, DNA)를 무차별적으로 산화시켜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세포에 해로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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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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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춥거나 무서울 때면 몸에 닭살이 돋게 되는건지
안녕하세요.네, 말씀하신 닭살은 사실 우리 몸에 남아 있는 진화적 흔적인데요, 피부에는 털 한 올마다 털세움근(arrector pili muscle)이라는 아주 작은 근육이 붙어 있습니다. 인간이 추위나 공포·긴장 같은 자극을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털세움근이 수축하게 되면서 털이 곧게 서고, 그 부위의 피부가 오돌토돌하게 올라옵니다.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표현하는 소름, 닭살입니다. 인류 조상(유인원 계열) 시절에는 털이 훨씬 많았기 때문에 체온 유지와 방어에 실제로 도움이 되었지만 인류가 진화하면서 체모가 줄고, 옷·불·도구를 쓰게 되면서 이 기능은 사실상 필요 없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털세움근과 관련된 신경 반사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일종의 '퇴화된 반사작용'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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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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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속에서 미래의 기술로 스마트팜이 진짜 대안이 될지?
안녕하세요.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스마트팜(smart farm)은 기후 위기와 농업 생산성 문제의 대안 중 하나이긴 하지만, 동시에 한계와 조건이 있는데요, IoT·센서·자동화 시스템으로 온도, 습도, CO₂, 빛, 양액 등을 정밀 제어하여 폭염, 가뭄, 폭우 같은 기후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실제로 네덜란드·이스라엘의 스마트 온실은 연중 일정한 생산이 가능합니다. 또한 자원 효율성의 측면에서 수경재배·폐쇄 순환 시스템으로 물 사용량은 노지 대비 최대 90% 절약, 비료 사용도 줄어드는데요, 또한 화학 농약 의존도가 낮아져 환경 부담 감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초기 투자 비용의 측면에서 첨단 온실, ICT 시스템, 유지보수까지 포함하면 수억~수십억 원 단위의 금액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조금 지원이 있어도 중소 농가에는 부담이 큽니다. 또한 단순히 자동화가 아니라, 데이터 해석·시스템 유지·작물학적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령 농민이나 소규모 농가에겐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숙련된 인력이 없으면 비싼 비닐하우스가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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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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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 같은 곤충들에 자란 털은 원리가 뭔가요
안녕하세요.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의 털과 곤충의 털처럼 보이는 구조의 원리에는 차이가 있는데요, 곤충의 몸 표면은 키틴질로 된 단단한 껍데기인 외골격으로 덮여 있고, 그 위에 다양한 돌기 구조가 있습니다. 나방이나 나비의 날개 비늘, 몸의 털처럼 보이는 것들은 사실 키틴질이 돌출된 구조물이지, 우리가 생각하는 털이 모공에서 자라는 것이 아닌데요, 즉 말씀하신 것처럼 포유류는 진피 속 모낭에서 털이 자라기 때문에 모공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곤충은 피부(외골격)가 단단한 키틴질이라서, 모낭 같은 기관이 없으며, 대신, 곤충의 털은 외골격이 돌출된 구조이며, 특정 세포(모세포)가 껍질 형성 과정에서 바깥쪽으로 키틴을 분비해 만든 돌기입니다. 즉, 곤충의 털은 살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껍데기와 함께 형성되는 일종의 돌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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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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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바이오 기술의 최근 발전 사례는?
안녕하세요.동물 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바이오 기술 분야에서도 최근 눈에 띄는 발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의료와 신약 개발,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는 주요 대체 기술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FDA는 2025년부터 단클론 항체 등 일부 약물 개발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인공지능 기반 모델이나 실험실 제작 인체 장기 유사 구조를 활용하는 경향을 강화할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chip 기반 모델은 미세유체 시스템(Microphysiological Systems, MPS)을 이용, 인체 장기의 기능 및 조직 반응을 동시에, 인간 친화적으로 재현할 수 있으며, 예로, 뇌–간–심장–뼈–피부 간의 상호작용을 모사한 multi-organ chip은 실제 임상의 결과와 높은 일치도를 보여주기도 했으며, 효능과 대사물 생성 패턴이 임상 결과와 부합했습니다. 다음으로 전통적인 2D 세포 배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3D 세포 스페로이드 또는 스캐폴드 기반 배양이 널리 사용되는데요, 예를 들자면 3D 스페로이드는 약물의 만성 독성 평가에서 in vivo 데이터와 매우 높은 상관성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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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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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용종에 대해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대장 선종은 보통 40~50대 이후, 특히 술이나 담배, 고지방식의 생활습관이나 가족력과 관련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말씀처럼 젊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사람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장 선종은 대장 점막 세포의 증식이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진 결과인데요, 직계 가족력이 없어도, 개인별 유전자 변이(APC, KRAS, β-catenin 관련 경로)가 있으면 선종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런 변이는 꼭 가족력으로 나타나지 않고, 개인적으로 새로 생긴 돌연변이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눈에 띄는 가족력이나 생활습관과 무관하게 체질적으로 대장 점막이 잘 증식하는 성향을 가진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술, 담배, 패스트푸드를 하지 않아도 고기 섭취 패턴, 장내 세균총의 차이, 만성적인 경미한 염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점막이 증식해 용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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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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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를 찬물로 반죽을 하면 탄력을 얻게 되는 것은 어떤 원리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밀가루 반죽에서 탄력이 생기는 원리는 글루텐(gluten)이라는 단백질 성분 때문인데요, 밀가루 속 글리아딘은 점성을 주는 단백질이며, 글루테닌은 탄성을 주는 단백질인데요, 물과 만나 반죽 과정에서 이 두 단백질이 서로 결합하면서 글루텐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됩니다. 보통 물의 온도가 낮을수록 단백질과 전분의 반응 속도가 달라지는데요, 뜨거운 물을 쓰면 전분이 빨리 팽윤·호화되어 질척해지며 글루텐이 형성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찬물은 전분의 수화를 늦춰서, 단백질이 먼저 충분히 결합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요, 그 결과 더 균일하고 단단한 글루텐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탄력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또한 온도가 높으면 단백질이 빨리 변성되면서 네트워크가 불완전해지는데요 반대로 찬물은 변성을 늦춰, 차분히 결합하게 만들어 더 탄력 있는 조직을 형성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찬물에서는 글루텐 형성 속도가 느리지만, 그만큼 더 치밀하고 강한 구조가 생기는데요 뜨거운 물 반죽은 오히려 부드럽고 잘 찢어지는 반죽을 만들게 되며, 이로 인해 탄력보다는 연성이 강조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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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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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푸른 생선은 산성물질을 만나면 더 냄새나는 이유가 무엇인나요
안녕하세요.네, 질문해주신 것과 같이 고등어, 꽁치, 정어리나 청어 등의 등푸른 생선의 비린내가 산성에서 더 심해지는 이유는 생선 특유의 냄새 성분과 pH의 관계로 설명이 가능한데요, 우선 생선 비린내의 주된 원인은 트라이메틸아민(TMA)라고 하는 성분 때문입니다. 생선이 죽은 뒤, 체내에 있던 트라이메틸아민 옥사이드(TMAO)가 세균 및 효소의 작용으로 분해되는 과정에서 TMA로 변하는데요, 이 TMA가 바로 생선 특유의 비린내 원인입니다. pH가 높은 염기성 조건에서는 TMA는 기체 형태(Trimethylamine, 휘발성)로 존재하기 때문에 코로 올라가 냄새 강하게 느낍니다. 반면에 pH가 낮은 산성조건에서는 TMA는 양성자를 받아 트라이메틸아민염(TMAH⁺), 즉 비휘발성 염으로 변하는데요, 냄새가 약해져야 정상이며 실제로 레몬즙·식초를 생선에 뿌리면 비린내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등푸른 생선은 다른 흰살 생선보다 지방 함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따라서 산성 환경에서는 TMA는 줄어들지만, 동시에 불포화지방산이 산화되면서 알데하이드·케톤·산 등의 휘발성 물질이 많이 생기게 되며 이 산화 부산물들이 고등어·꽁치 특유의 강한 비린내를 유발합니다. 즉, 흰살 생선에서는 산성 처리가 냄새를 줄이는 효과가 크지만, 등푸른 생선에서는 오히려 지방 산화 부산물 냄새가 더 부각되기 때문에 더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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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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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살산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옥살산은 몸속에서 칼슘과 결합하면 수산화칼슘이 형성되기 때문에 신장결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옥살산은 시금치, 비트, 근대, 케일 등의 채소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금치, 근대, 비트잎 등은 데치면 옥살산 일부가 물에 녹아 나가는데요, 따라서 조리 후 물은 버리는 게 좋습니다. 또한 우유나 치즈 같은 칼슘을 함께 먹으면 장에서 결합해 흡수 줄이게 되며 신장 대신 장에서 배출됩니다. 이외에도 수분을 충분히 마셔 소변으로 희석시키면 결석 위험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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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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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는 왜 파란색깔을 보기 힘든건가요
안녕하세요. 네, 자연에서 파란색은 분명히 흔히 보이는 색이지만, 생물의 실제 색소로서의 ‘파란색’은 매우 드문데요, 우선 색소란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하고 남은 파장을 반사한 것으로 실제 화학물질이며 예를 들어서 클로로필은 녹색이고, 카로티노이드는 노랑과 주황, 멜라닌은 검정과 갈색입니다. 또한 구조색은 물질의 미세구조가 빛을 굴절, 간섭, 산란시켜 특정 파장만 반사한 것으로 대표적으로 파랑, 보라색 등이 있습니다. 자연에서 보이는 파란색의 대부분은 색소가 아니라 구조색인데요 예를 들어서 공작 깃털, 파랑새 깃털, 청개구리 피부, 청색 나비 날개, 청색 풍뎅이 껍질 등이 있습니다. 파란 색소가 드문 이유는 빛의 파장 측면에서의 특성과 관련이 있는데요, 파란빛 짧은 파장 대역의 빛으로 에너지가 크고 화학적으로 흡수, 반사 제어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생물이 합성할 수 있는 효소·대사경로에서 파란색소를 만들려면 특별한 화학구조가 필요하고, 이는 에너지적으로 비효율적이거나 진화적으로 선택될 이유가 적기 때문에 따라서 파란색은 화학적 색소보다는 광학적 구조색으로 진화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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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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