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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와 석영의 화학적 성분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융점이 서로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유리와 석영은 모두 이산화규소(SiO₂)를 주성분으로 하지만, 그 내부 구조의 차이로 인해 융점이 크게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선 석영은 규칙적인 결정 구조를 가지는 결정질 물질로, 규소 원자 하나가 네 개의 산소 원자와 강하게 결합하여 SiO₄ 사면체를 이루고, 이러한 사면체들이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3차원 격자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 구조에서는 모든 결합이 매우 안정적이고 에너지가 높아, 전체 구조를 깨뜨리기 위해서는 많은 열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석영의 융점은 약 1713 °C로 매우 높게 나타납니다.반면에 유리는 동일한 SiO₄ 단위를 가지고 있지만, 냉각 과정에서 결정을 이루지 못하고 불규칙한 방향으로 연결된 무정형 구조를 형성합니다. 즉, 장거리 질서가 없는 비정질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결합 길이와 결합각이 일정하지 않고, 일부 결합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불균일한 구조에서는 일정 온도에서 전체 구조가 한꺼번에 녹지 않고, 서서히 결합이 끊어지며 점차 부드러워지는 형태로 변합니다. 그래서 유리는 명확한 융점이 아니라, 점성이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하는 연화점을 가지게 되며, 이 온도는 약 600–800 °C 정도로 석영보다 훨씬 낮습니다. 따라서 유리와 석영의 융점 차이는 화학 조성의 차이가 아니라, 원자 배열의 질서도와 결합의 균일성으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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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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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와 석영의 물리적 성질의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말씀하신 것처럼 유리와 석영은 모두 기본적으로 이산화규소(SiO₂)를 주성분으로 하지만, 그 내부 구조와 배열 방식이 달라서 물리적 성질에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석영은 결정질 구조를 가지며, 규소 원자와 산소 원자가 규칙적이고 주기적인 3차원 격자 구조를 형성합니다. 즉, Si–O–Si 결합이 일정한 각도(약 144° 정도)와 거리로 반복적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반면 유리는 무정형 고체로, 규소와 산소는 여전히 SiO₄ 사면체 단위를 이루지만, 이들이 불규칙한 방향으로 연결되어 장거리 질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유리는 액체가 냉각되어 굳었지만 결정화되지 못한 상태, 즉 비정질 고체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구조적 차이는 여러 물리적 성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요 석영은 규칙적인 결정 격자 덕분에 강한 Si–O 결합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녹는점이 매우 높아 약 1713 °C입니다. 반면에 유리는 결합이 불규칙하게 분포되어 있으므로 약한 부분부터 쉽게 변형되어, 명확한 녹는점이 아닌 점차적으로 부드러워지는 연화점을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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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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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 분자에서 전자 분포는 어떻게 나타나나요?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일산화탄소(CO) 분자는 겉으로 볼 때에는 단순한 삼중결합 분자이지만, 실제 전자 분포를 살펴보면 독특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CO 분자는 총 10개의 원자가 전자를 가지며, 이를 옥텟 규칙에 맞추어 루이스 구조로 나타내면 일반적으로 탄소와 산소가 삼중결합을 이루는 형태, 즉 :C≡O:로 표현됩니다. 그러나 이 구조를 전자 수로 분석해보면 탄소가 형식적으로 음전하를 띠고(-1), 산소가 양전하를 띠는(+1) 형태가 되어, 전기음성도가 산소가 더 큰 실제 상황과는 맞지 않는 모순된 결과가 나타납니다.이러한 이유로 실제 전자 분포를 분자 궤도론으로 분석하면 다른 그림이 보입니다. 분자 궤도 계산 결과, 결합성 궤도에서는 전자가 비교적 균등하게 분포하지만 비공유전자쌍은 탄소 원자 쪽에 더 많이 존재함이 확인됩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탄소 쪽이 전자 밀도가 더 높고, 전자를 내어주기 쉬운 부분으로 작용합니다. 이 때문에 금속 착물에서 CO가 결합할 때에는 산소가 아니라 탄소 쪽이 금속에 결합하는 리간드로 작용합니다. 즉, 루이스 구조상으로는 탄소가 음전하, 산소가 양전하를 띠지만 실제 전자 밀도 분포는 그 반대이며, 이로 인해 분자의 극성 방향 또한 전기음성도만으로 예측한 것과 다르게 나타납니다. 실제로 CO는 약한 쌍극자 모멘트를 가지며, 그 방향은 탄소가 약간 음전하(δ–), 산소가 약간 양전하(δ+)를 띠는 형태입니다. 이는 전기음성도 차이보다는 σ와 π 결합 궤도의 상호작용, 그리고 분자 궤도의 에너지 차이에 의해 결정되는 결과라고 보시면 되고 결국 CO 분자는 루이스 구조로는 옥텟 규칙을 만족하기 위해 산소가 양전하를 띠는 형태로 나타나지만, 실제 전자 구름 분포를 보면 탄소 쪽이 더 전자 풍부한 말단으로 작용하는 특이한 분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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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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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링의 전기 중성 원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폴링의 전기 중성 원리는 루이스 구조나 분자의 전자 분포를 예측할 때 중요한 보조 기준으로 사용되는 개념인데요, 루이스 구조를 그릴 때에는 옥텟 규칙, 각 원자가 8전자를 채우려는 경향을 기준으로 전자쌍을 배치합니다. 그러나 옥텟 규칙만으로는 가능한 여러 구조 중 어떤 것이 실제로 더 안정한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질산이온(NO₃⁻)이나 황산이온(SO₄²⁻)처럼 공명 구조를 가질 수 있는 경우, 여러 형태가 옥텟을 만족하지만 실제로는 한 구조만이 주된 기여를 합니다. 이때 폴링의 전기 중성 원리를 적용하면, 각 원자의 형식 전하가 0에 가깝고, 전기음성도가 높은 원자에 음전하가, 낮은 원자에 양전하가 배치된 구조가 더 안정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또한 전하가 과도하게 분리된 구조는 정전기적 반발 때문에 에너지가 높은데요, 폴링의 원리는 이러한 불안정 구조를 배제하고, 실재 분자의 에너지 최소화 방향과 일치하는 구조를 선택하게 합니다. 게다가 여러 공명 구조 중 어떤 형태가 주된 기여자인지를 판단할 때, 전기 중성 원리를 이용하면 부분 전하 분포가 균일하고 안정한 형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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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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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연탄은 어떤 윈리로 하는 방식인건가요? 그리고 연탄으로 왜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경우도 생겼나요?
안녕하세요.질문주신 것처럼 연탄은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한때 대표적인 난방 연료로 사용되었던 물질인데요 연탄은 기본적으로 석탄을 잘게 부순 뒤, 점토와 함께 압축 성형하여 만든 연료입니다. 주성분은 탄소(C)이며, 소량의 황(S), 질소(N), 수소(H) 성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탄이 충분한 산소가 공급될 때는 완전연소되며 이때 생성되는 이산화탄소(CO₂)는 무해하며, 발생한 열로 방을 따뜻하게 합니다. 하지만 실제 연탄 난로나 연탄 아궁이에서는 산소 공급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 탄소가 불완전연소를 일으키는데요, 이때 생성되는 일산화탄소(CO)가 문제의 핵심입니다.한국식 전통 난방 구조인 온돌은 방 아래쪽에 연탄불로 데운 연기와 열이 통과하는 통로를 만들고, 그 위의 돌과 흙바닥이 데워져 방 전체에 복사열로 전달되는 방식으로 연탄이 타면서 발생한 고온의 연기와 열이 방 바닥 밑을 지나가고, 최종적으로 굴뚝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어야 안전합니다. 이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면 방은 따뜻하고, 연탄가스인 일산화탄소는 외부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문제는 연탄불이 타는 공간과 연도사이에 틈새가 생기거나 통풍이 막히는 경우로, 이럴 때 일산화탄소가 방 안으로 새어 들어오게 됩니다.일산화탄소(CO)는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이기 때문에 사람은 감각적으로 이를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런데 CO는 인체 내에서 혈액의 헤모글로빈(Hb)과 결합하는 능력이 산소(O₂)보다 약 200배 이상 강합니다. 이렇게 되면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운반하지 못하게 되어, 혈액 내 산소 공급이 급격히 차단되고 결국 뇌나 심장 같은 산소 요구량이 높은 기관이 먼저 손상되어,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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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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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3와 NH3의 결합각도의 차이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암모니아(NH₃)와 인화수소(PH₃)는 모두 중심 원자에 세 개의 σ결합과 하나의 비공유 전자쌍을 가지므로, 겉보기에는 sp³ 혼성화된 구조로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 결합각은 크게 다르며, NH₃의 결합각은 약 107°, PH₃의 결합각은 약 93.5° 정도로, 거의 직각에 가깝습니다.이와 같은 차이는 단순히 sp³ 혼성이라는 설명만으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으며, 중심 원자의 혼성화 정도, 전자 구름의 분포, 그리고 결합의 성질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우선 중심 원자의 껍질 구조와 혼성화 정도의 차이 측면에서 질소(N)는 2주기 원소로, 2s와 2p 궤도가 에너지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혼성이 매우 잘 일어납니다. 따라서 NH₃에서는 질소의 2s와 2p 궤도가 효과적으로 sp³ 혼성화되어 네 개의 등가 혼성궤도를 형성하고, 이 중 세 개가 H와 결합, 하나가 비공유 전자쌍을 이룹니다. 이때 sp³ 혼성궤도들은 서로 최대한 멀리 배치되어야 하므로, 사면체 구조에 가까운 약 107°의 결합각이 형성됩니다. 반면 인(P)은 3주기 원소로, 3s와 3p 궤도 간의 에너지 차가 커서 혼성화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PH₃에서는 sp³ 혼성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고, 거의 순수한 p궤도들이 수소와 겹쳐 결합을 형성합니다. 이 경우 중심 원자의 p궤도는 서로 90°를 이루기 때문에 때문에, 결합각이 약 93.5° 정도로 작아지게 됩니다.또한 비공유 전자쌍은 결합전자쌍보다 공간적으로 더 퍼져 있어 결합각을 압축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PH₃에서는 인 원자의 전자 구름이 더 멀리 퍼져 있고, 중심 원자의 전기음성도가 낮기 때문에 비공유 전자쌍의 밀도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즉, 전자쌍 반발력이 약해 결합각이 거의 90°에 가깝게 유지됩니다. 반대로 NH₃에서는 질소가 전기음성도가 높고, 비공유 전자쌍이 중심 원자 근처에 밀집되어 있어 결합전자쌍과의 반발이 커지므로 결합각이 더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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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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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질에서 이온전도도가 배터리 충전 효율에 미치는 작용 원리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말씀하신 것과 같이 전해질의 이온전도도는 배터리 내에서 전하가 이동하는 효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입니다.배터리 내에서는 전자가 외부 회로를 따라 이동하는 동시에, 전해질 내부에서는 이온이 이동하여 전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전자는 금속 도체를 통해 흐르고, 양이온이나 음이온은 전해질을 통해 이동합니다. 이때 전해질의 이온전도도는 이온이 얼마나 빠르게, 손실 없이 이동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물리적 성질입니다.이때 전해질의 이온전도도가 높을수록 전하 이동의 저항이 작아지며 배터리에서 충전이란 외부 전원을 이용해 리튬 이온을 음극 쪽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인데, 전해질의 이온전도도가 낮으면 이온 이동이 느려져 이온 농도 구배가 커집니다. 이 구배는 전위차를 불균일하게 만들어, 실제로는 일부 영역에서 과전압이 생기거나 전극 표면 반응이 느려집니다. 반대로, 이온전도도가 높으면 전해질 내에서 이온이 고르게 빠르게 이동하므로, 전위 분포가 균일해지고 과전압이 감소하는데요, 결과적으로 같은 전류 밀도에서도 충전 속도를 높이고 발열을 줄이며 효율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안정성과 수명 측면의 작용 원리를 따져보자면 이온전도도가 낮은 전해질에서는 충전 시 이온의 이동이 국소적으로 지연되어, 특정 부분에 리튬 금속의 국소적인 석출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이러한 수지상 결정은 전극을 손상시키고 단락의 원인이 되므로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킵니다.또한 이온전도도가 높으면 전해질 내에서 이온 흐름이 균일하게 분포되어, 리튬 이온이 전극 표면 전체로 고르게 도달합니다. 이로 인해 전극 표면 반응이 일정하게 진행되고, 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하여 안정성과 수명을 향상시키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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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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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는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화합물을 만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탄소는 지구상의 거의 모든 유기 화합물의 기본 뼈대를 이루며 생명체의 근간을 이루는 원소입니다. 탄소가 이렇게 다양한 화합물에 사용될 수 있는 이유는 탄소의 전자배치와 공유 결합 능력 때문인데요 탄소는 원자번호 6번으로, 전자배치는 1s² 2s² 2p²입니다. 즉, 최외각 껍질에 4개의 전자를 가지고 있으며, 옥텟 규칙을 만족하기 위해 4개의 전자를 더 공유해야 합니다. 따라서 탄소는 자신 주위에 최대 4개의 공유 결합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탄소는 다른 원소들과 단일결합, 이중결합, 삼중결합 등 다양한 형태로 결합할 수 있고 이러한 유연성은 다른 어떤 원소도 가지지 못한 독특한 특징입니다.게다가 탄소-탄소 결합의 강도와 안정성이 매우 큽니다. 탄소 원자끼리는 단일결합(C–C), 이중결합(C=C), 삼중결합(C≡C)을 모두 형성할 수 있으며, 그 결합 에너지가 높아 상당히 안정합니다. 예를 들어 C–C 결합의 결합 에너지는 약 350 kJ/mol 정도로, 다른 원소의 동종 결합보다 안정한 편입니다. 이런 이유로 탄소는 자기 자신과 연결되어 긴 사슬 구조의 직선형, 가지형, 고리형을 만들 수 있고, 그 위에 다양한 원소를 결합시켜 수많은 화합물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탄소의 결합 방향성과 입체적 다양성이 화학적 다양성을 결정하는데요, 탄소는 sp³, sp², sp와 같은 혼성 궤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합 형태가 바뀌면 전자 구조와 반응성, 물리적 성질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동일한 탄소라도 수천만 가지 이상의 화합물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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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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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속도는 온도가 10℃ 오르면 왜 두 배 가까이 빨라질까요?
안녕하세요.화학 반응은 반응 물질들이 서로 충돌할 때 일정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활성화 에너지(Eₐ)를 넘어야 반응이 일어나는데요 이때분자들이 가진 에너지는 일정하지 않고, 온도에 따라 변하는 맥스웰-볼츠만 분포를 따릅니다.온도가 낮을 때는 대부분의 분자가 활성화 에너지보다 낮은 에너지를 가지므로 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온도가 10℃ 정도 상승하면, 평균 운동 에너지가 커지고 동시에 활성화 에너지를 넘는 분자의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며 전체 분자 중 반응에 참여할 수 있는 충분히 빠른 분자의 수가 크게 늘어나 반응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입니다.실험적으로는 대부분의 반응이 10℃ 오를 때마다 속도가 약 1.5배에서 2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됩니다. 다만 이것은 절대적인 법칙이 아니라 활성화 에너지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경향인데요 예를 들어, 활성화 에너지가 큰 반응일수록 온도 변화에 훨씬 더 민감하게 속도가 변하고, 반대로 활성화 에너지가 작은 반응은 온도가 바뀌어도 속도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즉 온도가 올라가면 분자의 평균 운동 에너지가 커지고, 그에 따라 활성화 에너지를 넘는 분자의 수가 지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반응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것이며 이로 인해 실험적으로는 10℃ 상승 시 반응속도 약 두 배 증가라는 경험 법칙이 널리 사용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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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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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핵이 아떻게 n에서 2n이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수정하기 전 정자와 난자는 모두 감수분열을 거쳐 핵상(n)을 가지게 됩니다. 즉, 이들은 각각 염색체가 반수체 상태인 생식세포인데요, 그런데 태아를 형성하는 세포는 체세포이며, 핵상은 2n입니다. 이때 어떻게 n에서 2n이 되는가 하는 점은 수정 과정에서 일어나는 핵의 결합으로 설명됩니다.감수분열 시에 모체의 생식세포 전구세포(2n)가 감수분열을 통해 염색체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며 결과적으로 정자(n)와 난자(n)가 만들어집니다. 이 상태의 세포는 핵상이 n으로, 염색체 한 벌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수정란 형성은 정자의 핵(n)과 난자의 핵(n)이 결합하는 과정인데요 두 개의 반수체 핵이 결합하면, 다시 2n, 즉 배수체가 됩니다. 이때 형성된 세포를 접합자라고 부르며, 이것이 바로 태아의 최초 세포입니다. 수정란(2n)은 이후 유사분열을 반복하면서 세포 수를 늘리는데요, 이 과정에서는 염색체 수가 유지되므로, 모든 딸세포 역시 핵상 2n을 유지합니다. 이렇게 분열과 분화를 거쳐 태아가 형성됩니다. 감사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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