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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도 모기처럼 사람을 물수 있나요?
네, 이론적으로는 초파리도 사람을 물 수 있습니다. 성충의 경우 입이 퇴화된 하루살이와는 다르게 초파리는 입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파리는 부패한 과일, 발효된 식물 물질 및 미생물 등에서 영양을 섭취하며, 사람의 피나 살과 같은 동물성 물질은 이들의 식습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초파리의 구강 구조는 물거나 피를 빨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주로 부패한 과일에서 액체를 섭취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의 피부에 앉아 물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물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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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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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와 돌고래는 물속에서 젖을 어떻게 먹이나요?
도미니카공화국의 고래관광 업체인 ‘컨셔스 브리드 어드벤처’가 촬영한 영상에 의하면 혹등고래 어미가 새끼에게 젖을 주는 장면이 목격되었는데요, 일반적으로 어미는 정지 상태에 있으며 몸을 세우고 새끼는 지느러미 아래쪽 젖꼭지에 입을 대고 비스듬하게 몸을 세우는 자세를 취한다고 합니다. 또한 고래나 돌고래는 수중에서 수유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바닷물에 쉽게 녹아버린다면 새끼가 잘 먹을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젖은 지방 농도가 30~35% 정도로 높아서 점성이 있는 형태로 나오고, 바닷물이 닿아도 잘 녹지 않도록 진화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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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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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나 참새는 요즘 둥지를 어디에 짓나요?
비둘기와 참새는 도시 환경에 잘 적응하여 다양한 장소에 둥지를 짓는데요,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새들은 야생의 새들과 마찬가지로 나무뿐만 아니라 여러 인공 구조물에도 둥지를 짓습니다. 비둘기는 건물의 틈새, 지붕, 처마 밑 등 안전하고 높은 장소를 선호하며, 따라서 고층 건물의 발코니나 외벽의 작은 공간,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도 둥지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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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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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이 혹시 머리를 다른 사람의 몸에 이식하는 게 정말 가능한가요?
미국의 한 신경과학 스타트업이 사람 머리를 통째로 분리해 다른 사람 몸에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하고, 이들은 수술 과정을 그래픽으로 구현한 시뮬레이션 영상도 공개했는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하며 안전성 우려가 크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 스타트업 ‘브레인브릿지’(BrainBridge)는 최근 “사지마비 등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환자 머리를 뇌사 상태인 기증자 몸에 그대로 이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수술 과정을 그래픽으로 구현한 8분짜리 영상을 유튜브와 엑스(X·옛 트위터) 등에 공개했습니다. 브레인브릿지의 수술 시연 영상은 조회수 1000만 회를 넘기며 주목받았는데요,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경다발을 연결하는 행위 자체가 어렵고 수술 이후 부작용 위험이 높아 성공 가능성이 낮으며, 또한 수술 로봇에 대한 윤리적 문제로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는 일 역시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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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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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조절인자에 대해 이해가 안 가는데 설명해주실수있나요?
전사조절인자(transcription factor)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입니다. 이들은 특정 DNA 서열에 결합하여 해당 유전자의 전사를 활성화하거나 억제합니다. 전사조절인자는 유전자의 프로모터(promoter) 또는 인핸서(enhancer) 부위에 결합하며, 이 결합은 RNA 중합효소가 유전자를 전사하여 mRNA를 생성하는 과정을 촉진하거나 억제합니다. 이때 어떤 전사조절인자가 작용하는지에 따라서 서로 다른 유전자가 발현하게 되며, 이로 인해 다양한 세포 유형을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전사조절인자의 통합조절(integrated regulation)은 여러 전사조절인자가 상호작용하여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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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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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채튼이 생물을 2단계로 분류했는데 어떤 기준으로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생명체는 크게 원핵생물과 진핵생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때 원핵생물이란 세포핵과 막성세포소기관을 갖지 않은 생명체를 말하며, 단세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세균이나 고세균이 이 원핵생물에 속합니다. 반면 진핵생물이란 세포핵과 막성세포소기관을 갖는 생명체를 말합니다. 인간과 같은 동물, 식물, 균류(ex.곰팜이), 원생생물이 이에 속합니다. 원핵생물과 진핵생물 모두 유전정보를 암호화하고 있는 DNA를 갖고, 단백질을 합성하는 세포소기관인 리보솜을 갖는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차이점은 세포핵의 유무와 막성세포소기관의 유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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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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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클레오타이드는 당과 인산기 사이의 공유결합으로 연결된 사슬을 이룬다고 되어있는데 당과 인산기는 인산디에스테르결합으로 이어져있는거 아닌가요?
'공유결합'이란 화학결합 방식의 일종으로, 원자들이 각각 전자를 내놓아 전자쌍을 만들고, 이 전자쌍을 공유함으로써 형성되는 결합을 말하는 일반적인 개념입니다. 핵산, 단백질, 탄수화물이 단량체에서 다량체를 이룰 때 모두 공유결합의 형태로 결합을 형성합니다. 그 중에서 핵산의 뉴클레오타이드가 여러 개 연결되어 다량체를 이루는 과정에서의 공유결합을 '인산디에스테르 결합'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뉴클레오타이드의 3'-OH와 다른 뉴클레오타이드의 5'-인산기 사이에 탈수축합이 진행되면서 공유결합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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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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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지 않는데 덥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덥지 않은 상황에서도 덥다고 느끼는 이유는 주로 심리적, 생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주관적인 경험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만약 특정 상황에서 덥다고 기대하거나 생각하면 실제로 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더운 날씨가 지속된 후 약간 시원해져도 여전히 덥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뇌가 여전히 더위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불안은 신체의 온도 감지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덥지 않은 상황에서도 덥다고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신체의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고, 열감이나 불쾌감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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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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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소음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이유?
백색소음이란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일정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진행되는 소음을 의미합니다. 소음이 없는 정적보단 50~70dB 정도의 백색소음이 집중력을 높인다고 밝혀졌는데요, 이는 백색소음이 귀에 전달되면 심리상태가 안정될 때 발생하는 알파(α)파가 증가하고, 불안할 때 나오는 베타(β)파는 감소하기 때문에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력은 높아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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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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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대비 가장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생물은 뭔가요?
일반적으로 체중 대비 강한 힘을 내는 생명체는 개미, 딱정벌레 등의 곤충류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몸 크기 대비로는 갈라파고스에 서식하는 핀치 (large ground finch (Geospiza magnirostris))가 가장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단한 먹이를 먹는 핀치답게 몸집 대비 큰 부리를 가지고 있어 33g에 불과한 몸무게에도 무는 힘은 70N에 달하는데, 이는 8톤 정도되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가 57000N 정도이기 때문에 사실 핀치가 무는 힘은 티라노사우루스의 320배 정도 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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