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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쪽 불편한증상에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재활의학과 전문의입니다.디스크내장증 또는 디스크 탈출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치료는 주사치료도, 도수치료도, 스트레칭도 아니고 허리를 굽히지 않는 요추전만 자세의 유지입니다. 허리를 하루에 한번도 안굽히고 생활한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때도 서서 샤워하면서 씻어주시는게 적절하겠습니다. 디스크 상태를 판단할 때 CT는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며 MRI를 찍어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데 비용적인 이유로 CT를 찍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CT만 찍어서는 정확한 상태 파악이 불가능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걷다보면 다리로 통증이 더 심해져서 앉아서 쉬면 통증이 줄고 다시 걸을 수 있는 파행 증상이 있어야합니다. 현재 작성자분은 파행 증상이 없기 때문에 척추관 협착증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아무런 불편감이 없는 사람들도 CT나 MRI를 찍으면 척추관 협착증이 발견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기 때문에 항상 영상검사와 증상을 잘 매칭시켜봐야합니다. 작성자분이 CT를 찍어서 나온 척추관협착증이 조금 보이는건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에 의한 변화이지 지금의 증상의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통증이 심하신 경우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잇겠습니다. 주사치료가 왜 효과가 없었는지 모르겠네요. 허리통증을 크게 잡아주지는 못해도 다리쪽으로의 방사통은 단기간이라도 많이 줄여주는게 대부분입니다. 지금같이 디스크 손상이 있는 경우에 도수치료를 좋아질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오히려 관절을 꺽으면 디스크 손상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마찬가지로 허리를 굽히거나 옆으로 굽히면 디스크 손상이 생기기 때문에 절대로 스트레칭을 하시면 안됩니다. 스트레칭은 통증의 원인이 근육인 경우에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서 하는 치료이지 디스크 손상시에 시행하는 치료가 아닙니다. 아래 두개 영상을 보시면서 통증 조절에 대해서 감을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의료상담 / 정형외과

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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