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 코인도 빨리 발행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한국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아예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도입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법제화 과정에서 발행 주체와 감독 구조를 놓고 조율이 길어지면서 실제 발행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기존 통화정책의 실효성과 금융 안정을 중시하는 한국은행과, 핀테크 등 블록체인 혁신 기업의 참여도 허용해야 한다는 금융위원회과의 의견을 조율중인 단계로 알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원화가 기축통화가 아니고,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자금의 이동을 규제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 부분을 완화하기까지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26살 직장인 자산 3,400만원모았습니다. 29년까지 1억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구성으로만 보면 상당히 보수적으로 보입니다. 정해진 비중은 없으니, 상황이나 성향에 따라서 비중을 유지하셔도 되고 늘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다만, 20대이시고 향후 소득을 꾸준히 만들어내실 수 있으시니, 투자 비중을 조금 늘리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현재는 금리 인상기라 저축이 나쁘지 않은 시기일 수 있으나, 나중에 금리 인하기가 온다면 저축이 오히려 손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를 대비하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ISA는 만기가 3년이기 때문에, 청년미래적금와 병행해서 하기 좋아 보입니다. 다만, 내년에 청년 ISA가 출시 예정이니, 이것도 같이 활용하셔서 세제혜택을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평가
응원하기
자영업 폐업률이 높다는데 어떤 업종이 특히 어려운가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자영업 상황이 어려운 것은 실물경제 뿐만 아니라 통계에서도 어느 정도 확인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세청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폐업 사업자는 약 97만 6천 개였으며, 전체 사업자의 폐업률은 8.64%였습니다. 특히 소상공인이 많이 분포한 제조·도소매·음식·숙박·서비스 등 주요 6개 업종의 폐업률은 11.08%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폐업 사유 중에서는 ‘사업부진’이 5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카페 등이 포함된 숙박·음식점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입니다. 음식점이나 카페가 어려운 이유는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아 경쟁이 치열한 데다 임대료, 인건비, 식재료비 등 지속적인 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매출은 경기와 상권 변화에 민감한 반면 이러한 비용은 매출이 감소한다고 해서 그만큼 바로 줄이기가 어렵습니다.임대료와 인건비 중 어느 것이 더 부담인지는 사업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직원을 고용하지 않는 1인 자영업자라면 매달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임대료가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러 외진 곳에 임대를 하여 온라인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배달전문점 형식으로 차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면 음식점처럼 기본적으로 직원을 여러 명 고용해야 하는 업종에서는 인건비 부담도 매우 큽니다. 3년 후 생존율은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10개 사업체 중 4.5개 정도의 생존율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최근 자영업은 높은 경쟁과 매출 부진에 더해 임대료·인건비·원재료비 등의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요약하면, 진입장벽이 낮지만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증권사에서 돈을 풀면서 가입자를 늘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증권사가 신규 가입자나 휴면 고객에게 현금성 혜택(2~3만 원)을 지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초기 획득 비용(CAC) 대비 고객 1명이 장기적으로 가져다주는 수익(LTV)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이때 지급하는 금액은 마케팅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고객에게 현금을 주는 것처럼 비춰져서 당장은 증권사에 손해처럼 보이지만, 그 고객이 가입 이후로 증권사에서 계속 거래를 하게 되면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한번 증권사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면 락인 효과가 생겨 고객은 쓰던 증권사를 계속 이용하게 됩니다.ISA, 연금저축, IRP와 같은 장기 자산관리 플랜을 세워 여러 금융 상품을 판매하여 수수료를 받거나, 투자자가 증권사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도 얻을 수 있습니다. 더하여, 신용융자(대출)나, 투자자가 계좌에 넣어둔 예탁금을 통해 수익을 거두기도 하죠.
평가
응원하기
기한이익상실이라는 용어는 어떤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기한이익상실은 돈을 빌린 사람(채무자)이 이자를 연체하거나 신용상에 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출 만기일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금융회사가 남은 대출금 전액을 즉시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여기서의 '이익'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돈을 벌어서 생기는 이익'이 아닙니다. 원래 돈을 빌릴 때, 즉, 약정을 체결할 때 약속한 만기일까지 채무자는 대출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채무자의 권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모종의 이유로 약정상 기한의 이익을 잃었으므로, 아직 만기가 안 된 대출금까지 즉시 상환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기한이익상실이 발생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이자를 수개월 납부하지 못하거나, 파산, 압류, 신용불량 등 금융회사의 입장에서 신용 거래 조건을 어겼을 때 발생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은행은 내 돈을 보관해 주는데도 왜 예금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은행이 예금자에게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이유는 고객이 맡긴 돈을 단순히 보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대출이나 채권 등으로 운용해 수익을 얻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 은행이 예금자에게 연 3%의 이자를 주고 자금을 조달한 뒤, 이 돈을 기업이나 가계에 연 5% 수준으로 대출해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은행은 대출에서 받은 이자 중 일부를 예금자에게 지급하고, 그 차이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쉽게 말해 예대금리차를 통한 수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대마진이라고도 하죠.다만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모두 은행의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출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한 대손비용, 직원·점포·전산시스템 등의 운영비, 각종 자금조달 비용 등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은행은 이런 부대비용을 포함해서 대출금리를 산정합니다. 참고로, 대출을 해줄 때 대출자의 신용도나 자산 등 여러가지 여부에 따라 위험프리미엄을 따로 산정하여 대출금리가 산정됩니다.결국 예금이자는 은행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면서 추가로 주는 보너스라기보다, 은행이 고객의 돈을 자금으로 조달해서 사용하는 대가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금자는 이자를 받고, 은행은 조달한 자금을 대출 등으로 운용하면서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4%대로 다시 내려갈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2026년 9월 말 현재는 단기간에 4% 초반까지 내려가기보다는, 당분간 5% 안팎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인 뒤 물가와 고용이 실제로 둔화되는지가 중요한 상황입니다.특히 현재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 유가 상승에 따른 공급발 인플레이션 요인이 크기 때문에, 전쟁 상황과 유가 추이에 따라서 물가 상승과 금리 추이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용과 AI 투자 싸이클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겠지요.
평가
응원하기
컴퓨터 관련 주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주가의 방향성이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컴퓨터 관련주는 단순히 PC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CPU·GPU·메모리·SSD·서버 등으로 넓게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 안에 들어가는 부품이 많잖아요? 국내에서는 대표 메모리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이고, 해외에서는 엔비디아, AMD, 인텔 등이 대표적인 관련 기업입니다.현재 컴퓨터 산업은 분야별로 업황 차이가 큰 편입니다. 일반 PC 시장은 높은 제품 가격과 교체 수요 둔화 등의 부담이 있지만, AI PC와 AI 서버 시장은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강합니다. 특히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라 GPU뿐 아니라 HBM, DRAM, 기업용 SSD 등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즉, B2B 사업이 크게 확대되고 있죠.따라서 현재는 단순한 '컴퓨터 관련주'보다는 AI 반도체와 메모리 산업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고려하셔야 되는게, 산업 전망이 좋다고 해서 주가가 반드시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돼 있다면 좋은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적 전망이 시장의 예상보다 좋아진다면 추가적인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지금 투자한다면 특정 종목에 한꺼번에 투자하기보다는 기업의 실적과 밸류에이션, AI 투자 증가에 따른 실제 수혜 정도를 확인하면서 분할매수하는 방법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보통 자기 월급의 몇퍼센트 이상을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30%를 넘는다고 바로 '영끌'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영끌은 공식 금융용어가 아니라서 정해진 비율도 없습니다. 세후 월소득은 각자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비율로 보기 어렵습니다. 예시를 들어, 비율대로 계산해본다면 세후 기준 월 500만원 버는 사람과 월 200만원 버는 사람의 나머지 70%는 350만원과 140만원으로, 여유분이 다르기 때문이죠.좀 더 구체적으로 고려할 요소들로는 (1) 보유자산 대부분을 집에 넣었는지, (2) 주담대 외 신용대출까지 동원했는지, (3) 대출상환 후 생활비·저축 여력이 남는지, (4) 소득이 줄어도 버틸 비상자금이 있는지(보험처럼)를 함께 보는 것이 좋겠네요.
평가
응원하기
러시아의 경제 상황은 어떤 상황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2026년 9월 말 기준 러시아 경제는 당장 붕괴할 정도는 아니지만, 전쟁경제의 부작용이 상당히 뚜렷해진 상태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말씀하신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이 러시아의 정유·에너지 인프라를 직접 타격하면서 새로운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전쟁 이후, 해외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고, 서방 국가들에게 경제 제재를 맞으면서 경제적으로 여건이 크게 악화되었습니다만, 러시아가 서방 제재를 받고도 경제가 무너지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전쟁을 위해 정부가 엄청난 돈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른바 '전쟁특수'로서 재정정책으로 GDP를 방어해왔던 것이죠.하지만, 전쟁비용이 점차 누적되고,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원유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여러가지 차질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