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해제되는 시점에 주가가 어떤 패턴을 보이는 경향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공매도 금지가 해제된다고 해서 시장 전체가 장기간 하락하는 패턴이 일반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해제 직전과 직후에는 공매도 대상 종목, 특히 고평가 논란이 있거나 실적이 약한 종목에서 단기적인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반대로 삼성전자처럼 거래량이 많고 실적·밸류에이션 정보가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 대형주는 공매도 재개 자체만으로 주가 추세가 결정되는 경우는 드뭅니다.따라서,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종목들을 주의하고, 오히려 실적이 좋은 상황에서 공매도 압력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하락하는 종목을 유심히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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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대비 반토막이 된 현대차 주가가 실적둔화 등으로 약세를 보이는데 정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현대차는 지금 단순히 “많이 빠졌으니 싸다”라고 보기보다는, 올해 하반기 이익 둔화가 실제로 어디까지 진행되는지 확인해야 하는 구간에 가깝습니다. 다만 현재 나온 자료만으로 연말까지 계속 하락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가장 큰 문제는 매출보다는 수익성입니다. 현대차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49조2,153억원으로 사상 최대였지만, 영업이익은 2조8,5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5.8%에 그쳤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협력사 생산 차질, 미국 관세비용과 마케팅비 증가 등이 영향을 줬습니다.판매량도 좋지 않습니다. 1~8월 글로벌 판매는 257만5,360대로 전년 동기보다 6.0% 감소했고, 특히 8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8월 기준 41.1%나 감소했습니다.여기에 최근에는 원화 강세가 오히려 악재로 거론됩니다. 자동차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원화가 강해지면 해외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환산했을 때 실적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다시 환율이 반등하였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다만, 향후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로봇 테마가 주목을 받는다면 회복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점은 딜레이 될 수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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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시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 부채비율과 당좌비율을 면밀히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해당 기업이 단기 채무를 상환할 수 있는 재무적 안전성을 갖추었는지 판단하기 위함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부채비율은 부채 ÷ 자기자본 × 100으로, 기업이 자기자본에 비해 얼마나 많은 부채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봅니다. 따라서 단기 채무 상환능력만이라기보다 기업의 전반적인 재무건전성과 장기적인 채무 부담을 판단하는 지표에 가깝습니다. 자본 대비 얼마나 부채를 가지고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보는 것이지요.반면 당좌비율은 당좌자산 ÷ 유동부채 × 100으로 계산합니다. 현금·예금·매출채권처럼 비교적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으로 1년 이내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보는 지표입니다. 참고로, 당좌비율은 재고자산을 제외하기 때문에 유동비율보다 단기 지급능력을 보수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좌자산이 100억 원이고 유동부채가 80억 원이라면 당좌비율은 125%입니다. 반면 당좌자산이 50억 원인데 유동부채가 100억 원이라면 50%로, 단기적으로 자금 압박을 받을 가능성을 좀 더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따라서 투자자가 두 지표를 함께 보는 이유는 “이 회사가 부채를 과도하게 지고 있지는 않은가?”는 부채비율로, “당장 돌아오는 빚을 갚을 유동성이 충분한가?”는 당좌비율로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이해하면 가장 정확합니다.다만 업종마다 적정 수준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숫자만 보기보다는 동종기업 비교 + 과거 추세 + 영업현금흐름까지 같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의 반도체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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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적금 가입요건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청년미래적금은 일반형·우대형 모두 개인소득만 보는 게 아니라 ‘가구소득 요건’도 함께 봅니다. 따라서 혼인한 경우에는 배우자 소득도 가구소득 판단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맞벌이 2인 가구는 본인과 배우자 모두 국세청 신고소득을 기준으로 가구소득을 산정합니다. 일반형은 기본적으로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 우대형은 150% 이하가 기준인데, 맞벌이 2인 가구에는 완화 기준이 적용되어 일반형 250% 이하, 우대형 200% 이하까지 인정됩니다.말씀하신대로, 두 분의 소득이 일정 이상이라면 우대형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내년부터는 청년미래적금을 청년에 한해서 모두 받을 수 있게 하는 내년 예산안이 편성되어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하셔서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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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파괴를 막을 AI 규제는 언제쯤 만들어질까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인류의 파괴를 막는 수준의 ‘완성된 AI 국제규제’가 곧 만들어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2026년 현재는 이미 규제가 시작된 단계이고, 앞으로 핵심은 국가별 규제를 넘어 미국·중국·EU가 공통 안전선에 합의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다만 여기서 한 가지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AI가 실제로 ‘통제불능이며 인류 멸망 직전’이라는 것이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사이버공격, 허위정보, 자동화 무기, 생물학적 악용처럼 이미 관찰되는 등의 현실성이 높은 위험과, 초지능이 인간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나는 장기적 위험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앞으로의 흐름을 “규제할 것인가”보다는 “얼마나 강하게, 어느 나라까지 함께 규제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보는 게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EU처럼 규제를 먼저 강화하는 지역은 이미 나타났지만, 인류 전체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국제 AI 안전체제가 만들어지려면 결국 미·중 간 최소한의 안전협약이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두 국가가 서로에 대한 불신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이루어질지는 사실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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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옵티머스는 언제 나오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테슬라 옵티머스는 현재 양산 준비 단계로, 2026년 말~2027년부터 실제 생산 확대 여부가 본격적으로 확인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대차의 보스턴다이내믹스 역시 생산형 Atlas를 공개했고, 향후 현대차 공장 투입과 로봇 양산 확대가 예정돼 있습니다.따라서 옵티머스가 실제로 양산되면서 휴머노이드 시장이 커지면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현대차 로봇 사업도 함께 재평가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현대차 주가는 아직 자동차 판매·실적·환율·관세 등의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로봇 사업은 당장은 장기적인 추가 성장동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긴 시점에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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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회계에서 제조간접비를 전통적 조업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활동기준원가계산(ABC)에서 핵심적인 원가동인 선정 기준은 해당 활동과 원가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가 얼마나 명확한가입니다.전통적 원가계산은 직접노무시간이나 기계시간처럼 생산량과 관련된 단일 조업도를 기준으로 제조간접비를 배부하기 때문에, 다품종·소량생산 환경에서는 제품별로 실제 소비한 활동의 차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반면 ABC에서는 제조간접비를 먼저 설비세팅, 품질검사, 자재운반, 구매·발주 등 주요 활동별 원가집합(Activity Cost Pool)으로 구분한 뒤, 각 활동의 원가 발생을 가장 잘 설명하는 원가동인(Cost Driver)을 선정합니다. 예를 들어 설비세팅비는 ‘세팅횟수’, 품질검사비는 ‘검사횟수 또는 검사시간’, 자재운반비는 ‘운반횟수’ 등을 원가동인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원가동인은 단순히 측정하기 편한 기준보다는 ① 활동원가와의 인과관계② 제품별 활동 소비량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지③ 측정 가능성과 정보수집 비용이 합리적인지를 함께 고려하여 선정해야 합니다.이렇게 계산하면 소량이지만 세팅·검사 등을 많이 요구하는 복잡한 제품에는 더 많은 간접비가 배부되고, 대량생산하면서 상대적으로 활동을 적게 소비하는 제품에는 더 적은 간접비가 배부됩니다그 결과 기존 원가계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품 간 원가의 교차보조(cross-subsidization)를 줄여 제품별 수익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가격 결정이나 제품구성 의사결정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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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달마다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시장에는 월별 계절성이 실제로 관찰됩니다. 다만 “9월이면 무조건 떨어진다” 같은 법칙은 아니고, 장기간 평균을 냈을 때 특정 달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낮았던 경향이라고 이해하는 게 정확합니다.평균적으로 9월이 기관들이 리벨런싱과 차익실현으로 인해 조정이 많이 있던 해였기 때문에 장 자체가 약세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매번 반복된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참고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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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계좌로 ETF를 계속 모으려고 합니다. 추천 부탁 드려요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20년 동안 월 50~100만 원씩 ISA에서 적립한다면, 저는 6개를 모두 동일 비중으로 사는 방식보다는 S&P500·나스닥100을 코어로 두고 나머지를 위성으로 붙이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가장 베이스로는 S&P500을 기본으로 두고, 나스닥100과 미국배당다우존스로 성장성과 동시에 가치·배당주를 보완하고, 일부분을 테크주식들로 채우는 것이 가장 베스트일 것 같습니다.상황에 따라 테크주의 비중을 일부분 올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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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이나 새마을금고 예금은 왜 일반은행과 다른 세제혜택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신협이나 새마을금고 예금에 세제혜택이 있는 이유는 일반 은행과 기관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신협·새마을금고 등은 지역 주민이나 조합원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상호금융기관으로, 관련 요건을 충족한 조합원의 저축에 대해 정부가 세제상 혜택을 두고 있습니다.이러한 혜택을 두는 취지는 신협이나 새마을금고가 일반적인 주식회사 형태의 은행과 달리 조합원 중심의 상호금융기관으로서 서민·지역금융과 조합원의 경제적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새마을금고의 경우, 지역별로 회사가 나뉘어져 있습니다.다만 신협이나 새마을금고에 돈을 넣는다고 모든 예금이 자동으로 세제혜택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조합원 자격, 출자금 가입 여부, 예탁금 한도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출자금과 예금은 서로 다른 상품이라는 점도 구분해야 합니다.따라서 결론적으로 일반 은행 예금과 신협·새마을금고 예금의 세금이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 아니라, 상호금융 조합원을 지원하기 위해 세법에서 일정 요건의 예탁금에 별도의 과세특례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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