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환자한테 일처리 개같은때고의적으로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의사가 고의로 다른 환자의 진료의뢰서를 주어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혔다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이는 환자의 알 권리와 보건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또한 결제 금액을 지불했음에도 타인의 서류를 받은 것은 명백한 의료 과실이자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하므로 해당 보건소에 신고하거나 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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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쥐가 자주 나고 오래 걸으면 종아리가 아픕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오래 서서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다리가 몹시 고단하시겠습니다. 주부로 계시다가 갑자기 서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몸이 아직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다리에 쥐가 자주 나고 오래 걸을 때 종아리가 아픈 증상은 혈소근련(血少筋攣)의 관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50대 중반은 여성의 생리적 변화로 인해 체내의 음혈(陰血)이 자연스럽게 부족해지는 시기입니다. 한의학에서 간(肝)은 근육을 주관하고 혈액을 저장하는 장부인데, 음혈이 부족해지면 근육과 영양을 공급하는 간의 기능이 약해져 종아리 근육이 건조하고 뻣뻣해집니다. 이 상태에서 교사라는 직업 특성상 오랜 시간 서 있게 되면 하체로 내려간 기혈이 다시 위로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고 종아리에 고이면서 쥐가 나고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근육을 적셔줄 피는 부족한데 서 있는 자세 때문에 기혈 순환마저 막혀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퇴근 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여 하체의 막힌 기운을 풀어주고 누워있을 때는 베개 위에 다리를 올려 심장보다 높게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틈틈이 발목을 돌리거나 까치발을 드는 스트레칭으로 종아리 근육의 펌프 작용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부족한 음혈을 보충하고 뭉친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약감초탕 등의 한약 처방이나, 종아리 부위의 혈 자리에 침과 부항 치료를 시행하여 하체의 순환을 직접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몸이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이니 너무 염려 마시고 가까운 한의원에서 침 치료를 병행하시면 다리가 한결 가벼워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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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 지난 구증구포 구기자 먹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오래된 구기자 때문에 고민이 깊으시겠습니다. 한의학적으로 한약재를 보관하고 감별할 때는 상태의 변화를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구기자는 본래 진액이 풍부하여 습기를 잘 흡수하고 쉽게 변질되는 약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구기자는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는 구증구포의 포제 과정을 제대로 거쳤기 때문에 수분이 극도로 줄어들어 일반 구기자보다 보관성이 훨씬 뛰어난 상태입니다. 포제 과정에서 이미 검붉은 빛으로 변한 색상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밀폐 보관이 잘 되어 곰팡이나 해충의 피해가 없다면 약재의 성상이 비교적 잘 보존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특히 약재를 직접 씹어보셨을 때 구기자 특유의 구수하고 달큼한 맛과 시큼한 맛이 정상적으로 느껴지고 부패하거나 찌든 냄새, 혹은 시큼함이 과도한 산패의 맛이 없다면 약재의 기미, 즉 약효를 내는 고유의 기운과 맛이 크게 훼손되지 않은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약재의 맛과 냄새가 변하지 않았다면 그 점성의 약효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비록 수년이 지났더라도 외관상 곰팡이가 없고 맛에 이상이 없다면 드셔도 무방합니다.다만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구기자가 가진 본연의 보음, 보간신의 약효가 처음보다는 약간 감쇄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에 많은 양을 가루 내어 드시기보다는 우선 흐르는 물에 가볍게 먼지를 씻어내고 따뜻한 물에 달여서 차처럼 조금씩 마셔보며 몸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복용 후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설사를 하지 않는다면 안심하고 계속 드셔도 좋습니다. 보관 시에는 혹시 모를 변질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공기를 차단하여 서늘한 곳이나 냉동 보관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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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견갑근)가 딱딱하게 뭉쳐 아픕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견갑골 주위가 두드려 맞은 것처럼 뻐근하고 딱딱하게 뭉쳐 있으니 하루의 시작이 참 무겁고 힘드실 것 같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이처럼 자고 일어났을 때 통증이 유독 심하고 굳어 있는 증상은 통증 부위의 기혈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고 막혀서 생기는 기혈어체와 차가운 기운이 몸에 침범해 근육을 수축시키는 풍한습비의 관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새 체온이 떨어지고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옆으로 누워 자는 수면 자세가 통증을 크게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옆으로 누우면 바닥에 닿는 어깨 쪽으로 체중이 쏠리면서 견갑골 주변 근육과 혈관이 강하게 압박을 받고, 반대쪽 어깨 역시 앞으로 말려 들어가면서 견갑근이 하루 종일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아침에 유독 어깨가 얼음처럼 딱딱해지고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부항을 하시는 것은 막힌 어혈을 떼어내고 기혈을 순환시켜 주어 즉각적인 통증 완화에 아주 훌륭한 방법이지만, 매일 반복하면 피부와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침 치료와 약침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침은 굳어진 견갑근의 심부 근육을 직접 자극해 뭉침을 빠르게 해소하고, 한약재 성분을 추출한 약침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줍니다. 침 치료와 함께 아침저녁으로 온열 찜질을 더해주면 굳은 혈자리가 열리며 회복이 빨라집니다. 집에서 하실 수 있는 효과적인 스트레칭으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양손을 등 뒤로 깍지 낀 후 가슴을 활짝 펴면서 날개뼈를 서로 맞닿게 모아주는 견갑골 모으기 운동이 좋습니다. 이 동작을 10초간 유지하며 5회 반복하면 밤새 말려 있던 어깨가 펴집니다. 또한 통증이 있는 쪽 팔을 반대쪽 어깨로 뻗고 다른 손으로 팔꿈치를 가슴 쪽으로 지긋이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통해 늘어나 있던 견갑근의 긴장을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잘 때는 가급적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눕는 것이 좋으며, 꼭 옆으로 주무셔야 한다면 목과 어깨의 높이를 맞출 수 있는 높은 베개를 베고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워 어깨로 가는 하중을 분산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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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이 있는경우 한약을 먹으면 더 커지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한약이 몸에 좋은 보약 성분이라 자궁근종 같은 혹도 영양분을 흡수해 더 크게 만들까 봐 걱정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결론은 한의학에서 처방하는 한약은 단순히 몸의 덩치를 키우거나 세포를 무조건 증식시키는 칼로리 개념의 영양제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을 어혈로 봅니다. 어혈이란 피가 맑지 못하고 한곳에 정체되어 굳어진 비정상적인 혈액 덩어리를 말하는데, 특히 하복부가 차갑고 기운이 순환되지 못할 때 잘 생깁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손발이 너무 차갑다는 것은 몸의 중심부와 아랫배의 양기가 부족하여 말초까지 따뜻한 혈액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자궁이 있는 하복부가 얼음장처럼 차가워지면 혈액순환이 정체되면서 어혈이 더 쉽게 뭉치고, 이로 인해 근종이 자랄 수 있는 차고 척박한 환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손발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복용하는 한약은 근종을 키우는 영양 공급원이 아니라, 오히려 자궁 주변의 차가운 기운을 흩어내고 막힌 혈을 뚫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환자분의 몸 상태를 정밀하게 진찰하여 근종을 자극하는 약재는 철저히 배제하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데워 어혈을 풀어주는 약재들을 중심으로 안전하게 처방합니다. 환경이 따뜻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정체되어 있던 노폐물이 배출되면서 오히려 근종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크기를 관리하는 데 긍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시중의 건강식품을 달여 드시는 것은 위험할 수 있지만, 전문가인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현재 몸 상태에 맞춤으로 구성된 한약을 복용하시는 것은 안심하셔도 되며 손발의 냉증과 자궁 환경 개선에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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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를 누르면 하얀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게 뭔가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이 나이대에는 몸에 호르몬 변화가 격렬하게 일어나면서 유방 조직과 유선이 활발하게 발달해요. 이때 유두 아래에 있는 분비샘에서 기름기나 각질, 세포 찌꺼기 등이 뭉쳐서 갇혀 있다가 누르면 하얀 치즈나 여드름 같은 덩어리로 짜내 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살짝 있고 특유의 꼬리꼬리한 냄새가 나는 것도 찌꺼기가 모여 오랜 시간 고여 있다가 나오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한의학적으로 보면 중학교 2학년 시기는 신장의 기운이 충만해지면서 2차 성징과 월경이 시작되는 정상적인 성장 과정의 일부입니다. 다만 이 시기에는 학업 스트레스나 긴장, 불규칙한 생활 때문에 간의 기운이 뭉치는 간기울결이 생기기 쉬운데요, 간의 경락은 유두를 곧바로 지나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유두 주위가 단단해지거나 분비물이 더 잘 고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를 많이 먹어 몸 안에 불필요한 노폐물과 열이 쌓이는 습열 상태가 되면 분비물의 냄새가 강해지고 가벼운 염증성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크게 걱정할 병은 아니니 억지로 세게 짜내서 상처를 내거나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샤워할 때 물로 부드럽게 씻어내 주는 게 좋습니다. 꽉 끼는 속옷은 피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입니다. 안심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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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고관절에 좋은약 음식은 어떤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부모님의 척추와 관절 건강은 한의학적으로 신장의 기운이 쇠퇴하여 뼈와 골수가 약해지는 신허와 기혈 순환이 정체되어 통증이 생기는 비증으로 보입니다. 연세가 드시면서 허리에서 골반으로 통증이 내려오는 것은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고 하체로 가는 기혈 길이 막혔다는 증거입니다. 약국에서 긴급하게 약을 구하신다면 단순 진통제보다는 소염 진통 성분과 함께 근육 이완을 돕는 성분이 복합된 약을 선택하시는 것이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한방 제제로는 갈근탕이나 작약감초탕 성분이 포함된 한방 소염진통제가 근육의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어혈을 제거하여 골반 주위의 은근한 통증을 잡는 데 효과적일 수 있으니 약사님과 상의 후 구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양제 측면에서는 뼈와 연골 세포의 재생을 돕는 콘드로이친이나 글루코사민 그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MSM 성분이 장기적인 관리에 유용합니다. 한의학적 보양의 개념으로는 뼈와 힘줄을 튼튼하게 해주는 두충, 우슬, 천궁 같은 약재가 들어간 우슬비방이나 관절 영양 환 제제를 복용하시면 신장의 정혈을 채우고 하체의 기운을 북돋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약국 약이나 영양제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일시적인 보조 수단일 뿐입니다. 골반 통증은 척추관 협착증이나 고관절 자체의 변형일 가능성도 있으니, 부모님께 몸의 정혈을 채우고 막힌 경락을 뚫어주는 침 치료와 추나요법을 받으러 한의원에 가볍게 마실 가듯 동행해 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자녀분의 따뜻한 효심이 담긴 정성어린 돌봄이 부모님의 기혈을 돌려 통증을 완화하는 가장 큰 명약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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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기가 다 빠지고 번아웃이와서 꼼짝할수가 없네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평생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달려오시느라 정작 본인의 에너지가 고갈되는 줄도 모르고 지내신 것 같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극심한 무기력과 번아웃은 단순히 나이 탓이 아니라 전신의 정혈이 진액 마르듯 소모되어 몸이 보내는 간절한 휴식의 신호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과도한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 흡수를 담당하는 비위의 기운이 꺾이고, 마음을 주관하는 심담이 허약해져 기혈 순환이 완전히 정체된 기혈양구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이럴 때는 몸의 신호에 온전히 순응하여 무리하게 활기를 찾으려 애쓰기보다 흐르는 물처럼 몸을 누이고 에너지가 다시 차오를 때까지 기다려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당장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기보다는 기운의 흐름을 돕는 가벼운 산책으로 간장의 울결된 기운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약해진 기를 세우고 부족해진 기와 혈을 쌍으로 보충해 주는 맞춤 한약 치료를 병행하시면, 메마른 땅에 봄비가 내리듯 전신의 생기가 점차 되살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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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침 맞은 뒤 괄사나 마사지 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3ㅡ침을 맞고 난 부위가 너무 뻐근해서 괄사로 뭉친 곳을 쓱쓱 밀어내고 싶으신 그 마음, 정말 잘 압니다. 결리고 무거운 느낌을 얼른 털어내고 싶으시겠지만, 침을 맞은 지 겨우 2~3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다면 당일 괄사 마사지는 조금 참으시는 것이 좋습니다.한의학적으로 침 치료는 막힌 기혈의 통로를 뚫고 정체된 기운을 흩어내기 위해 미세한 자극을 주는 행위입니다. 이 과정에서 침이 들어갔던 자리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일지 몰라도 피하 조직과 미세혈관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가 남게 됩니다. 이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조직이 안정되려면 최소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여기에 단단한 도구로 피부를 긁고 압박하는 괄사를 곧바로 대면 피부가 쉽게 붉어지거나 멍이 크게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열린 침 자리를 통해 감염이 일어날 우려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지금 느끼시는 강한 뻐근함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몸살현상의 일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침 자극을 통해 멈춰 있던 기혈이 급격히 순환하기 시작하면서, 혹은 굳어 있던 근육이 침 자극에 반응해 일시적으로 팽창하면서 나타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명현반응입니다. 이는 우리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신호이므로 강한 자극으로 억지로 풀려고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가라앉도록 두는 것이 정석입니다.오늘은 자극적인 괄사 대신 침 맞은 부위에 따뜻한 수건을 올려 가볍게 온찜질을 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뜻한 기운이 경락을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도와 뻐근한 통증을 한결 편안하게 가라앉혀 줄 것입니다. 정 괄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침 자리가 완전히 아물고 기혈이 안정되는 내일 이후에, 그것도 아주 부드러운 강도로 시작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몸의 자연스러운 회복 시간을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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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한약 복용중에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두 아이를 키우며 다이어트까지 해내시느라 고생이 정말 많으십니다. 엄마의 약 복용 과정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들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리셨을 텐데, 지금 아이들에게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다이어트 한약에는 몸의 대사를 활성화하고 노폐물과 습담을 배출하기 위해 기운을 강하게 소통시키는 약재들이 주로 들어갑니다. 성인의 몸에는 체지방을 태우는 훌륭한 촉진제가 되지만, 아직 장부의 기능이 완전하게 성숙하지 않은 영유아가 많은 양을 섭섭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기운이 위로 솟구치거나 속열이 생겨 심장이 두근거리고 잠을 못 자거나 보챌 수 있습니다. 위장관이 놀라 설사를 하거나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쩌다 묻은 한두 방울의 탕약이나 입에 대지 않고 손으로 만지며 놀았던 환 한두 알 정도는 아이의 체내에 흡수된 약력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 극소량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아이들의 신체를 순양지체라 하여 생명력이 왕성하고 회복력이 매우 빠른 상태로 봅니다. 아주 미량의 자극이 들어왔더라도 자체적인 조절 능력을 통해 금방 정상적인 균형을 찾아내므로 장기적인 손상이나 독성을 염려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호기심에 약봉지를 통째로 뜯어 한 번에 많은 양을 삼키는 사고가 발생하면 장부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는 약을 복용하시거나 보관하실 때 아이들의 손이 절대 닿지 않는 높은 곳이나 서랍 깊숙한 곳에 두시는 것만 신경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잘 놀고 있다면 엄마의 다이어트 여정도 마음 편히 이어가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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