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발바닥 통증으로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환자분의 증상은 한의학에서 기혈 순환이 막혀 통증이 발생하는 비증(痹證)과 그리고 말초의 열감과 이물감으로 보아 음허화왕(陰虛火旺)의 범주로 볼 수 있습니다. 발가락과 발바닥 전체의 욱신거림, 화끈거림, 모래를 밟는 듯한 이물감은 전형적인 신경성 통증이자 기혈이 말초까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특히 발볼 양끝이 붓고 튀어나오는 증상은 족부 관절의 변형과 함께 습열(濕熱)이 하체로 몰려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주목할 점은 스테로이드 주사 이후 발생한 염증과 소염진통제 복용 후 엄지발가락이 붉어지며 통증이 시작되었다는 부분입니다. 이는 약물 반응 등으로 인해 체내 면역 균형이 깨지고, 독소와 열독(熱毒)이 말초 관절로 몰리면서 증상을 심화시켰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위염으로 양약 복용이 힘든 상황에서 천연물 신약인 신바로정을 복용하고 침과 충격파 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입니다.한의학적 치료로는 우선 발에 몰린 습열과 열독을 내리고 위장을 보호하는 한약 처방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발 조직의 재생을 돕고 신경 염증을 억제하는 약침 치료, 막힌 경락을 뚫어주는 침과 뜸 치료를 병행하여 하체의 기혈 순환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족부의 구조적 정렬을 바로잡는 추나 치료도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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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침 맞은 뒤 붓고 뻐근한데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원래 아프지 않던 승모근에 침을 맞은 후 뻐근함과 함께 근육이 심하게 솓아오르고 목까지 불편해지셔서 무척 당황스럽고 걱정이 많으셨을것 같습니다.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은 겉으로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상체와 어깨 주변의 기혈이 극도로 긴장하고 정체되어 단단하게 뭉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혈이 통하지 않아 막혀 있는 불통즉통의 전 단계로 보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기 위해 상체의 긴장을 풀어주는 핵심 혈자리인 승모근을 선택하여 치료하신 것으로 보입니다.침 치료 후 나타난 솟구침과 강력한 욱신거림은 침의 자극을 통해 굳어 있던 경혈과 근육 세포들이 깨어나며 격렬한 기혈 순환이 시작되었다는 증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득기현상 혹은 침 몸살이라고 부르며 침 자극으로 인해 해당 부위에 혈류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면역 세포들이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근육이 부풀고 뻐근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운동을 과도하게 한 것처럼 솟아올라 보이지만 이는 갇혀 있던 열독과 노폐물이 표출되고 신경계의 긴장이 풀리는 과정에서 흔히 겪는 정상적인 명현반응입니다.의사 선생님의 말씀대로 몸이 자극에 반응하며 스스로 회복하는 신호가 맞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긴장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는 하루 이틀 정도 가볍게 따뜻한 온찜질을 해주시며 기혈이 부드럽게 소통되도록 휴식을 취해주시면 솟아오른 근육과 뒷목의 뻐근함은 자연스럽게 가라앉고 한결 가벼워질 것입니다. 다만 자율신경계 치료는 몸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므로, 다음 내원 때 현재의 상태를 선생님께 편안하게 말씀하시고 침의 자극 강도를 조절 받으시면 더욱 편안하게 치료를 이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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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약침 성분과 부작용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약침은 한의사가 침을 놓는 혈자리에 정제된 한약 추출물을 주입하여 침의 물리적인 자극과 한약의 화학적인 효과를 동시에 얻는 치료법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한의원에서는 약침을 개별적으로 직접 조제하기보다는 오염을 방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엄격한 원외탕전실 시설 기준을 통과한 전문 시설에서 공동으로 무균 제조된 규격품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분의 균일성과 위생적인 안전성이 고도로 확보된 상태이므로 개별 제조에 따른 부작용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시술후 아침에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현상은 부작용이라기보다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명현반응이나 약침 몸살에 가깝습니다. 약침을 통해 응축된 한약 성분이 혈자리에 들어가면 해당 부위의 막힌 기혈을 뚫고 염증을 삭히기 위해 기혈이 집중되는데, 이 과정에서 평소 허약했던 기운이 일시적으로 소모되거나 정체되어 있던 노폐물이 배출되면서 몸이 무겁고 나른한 몸살 기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이는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므로 2, 3일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약침은 위장을 거치지 않고 경혈에 직접 흡수되므로 장기간 맞아도 소화기나 간, 신장에 주는 부담이 일반 경구용 한약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오히려 만성적인 기혈 부족이나 고착화된 통증을 치료할 때는 장기적인 약침 치료가 몸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무리 안전한 약침이라도 환자분의 체질과 증상 변화에 맞춰 성분과 용량을 계속 조절해야 하므로, 주치의 한의사 선생님과 몸의 상태를 긴밀히 상의하며 치료 계획을 따라가신다면 장기간 시술받으셔도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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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복용후 부작용에 대해 문의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한약 복용 후 발의 통증이 개선된 것은 몸속에 정체되어 있던 기혈의 막힘이 뚫리며 하초의 순환이 시작되었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막힌 기운이 소통되는 과정으로 보는데. 이 과정에서 숨어있던 잔여 염증이나 열독이 이동하며 다른 부위에 일시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발을 향해 강하게 내려가던 기혈의 흐름이 살아나면서 상대적으로 상체와 말초 부위인 손과 눈으로 압력과 열감이 몰렸을 가능성이 큽니다.손목과 손가락의 붓기, 통증, 열감은 기존에 존재하던 만성적인 염증 조직에 혈류 공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면역 반응이 격렬해진 결과일 수 있습니다. 즉, 기혈순환이 촉진되면서 몸의 면역력이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손의 염증과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한 한의학적으로 눈은 간(肝)의 창문이자 혈액이 모이는 곳인데 하체에서 끌어 올려진 열이나 기운이 상부로 쏠리면서 간열을 자극해 눈의 충혈, 실핏줄, 시림, 통증을 유발했을 수 있습니다.이는 정기가 회복되면서 사기를 밀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명현반응이나 기운의 상충(上衝) 현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염증 반응과 눈의 통증이 지나치게 심하다면 처방의 약재가 현재의 상부 열감을 다스리기에 다소 따뜻한 성질이거나, 순환의 속도가 몸이 감당하기에 너무 빠를 수 있으므로 처방받으신 한의원에 방문하시어 증상을 설명하고 약재를 조절하거나 상체의 열을 내리는 침 치료 등을 병행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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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말린 것과 설탕에 담근 비트 2종류가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비트가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고지혈증에 좋다는 말을 듣고 기대하셨을 텐데 성질이 차서 몸에 맞지 않을까 봐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한의학에서 식품의 차가운 성질은 단순히 물리적인 온도가 차갑다는 뜻이 아니라 그것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의 대사를 가라앉히거나 소화기를 위축시키는 고유의 기운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얼어붙은 비트를 끓여서 아무리 뜨거운 차로 마신다고 해도 비트 본연의 차가운 성질 자체가 완전히 온전하게 따뜻한 성질로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몸이 찬 분이라고 해서 비트를 아예 드시지 못하는 것은 아니니 너무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리법과 포용하는 약재를 통해 그 차가운 기운을 충분히 중화하고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지고 계신 두 가지 종류 중에서는 설탕에 절인 비트보다는 말린 비트를 활용하시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생것을 말리거나 열을 가해 뽂는 과정을 거치면 거칠고 차가운 성질이 한풀 꺾이고 부드러워진다고 봅니다. 이 말린 비트를 우려낼 때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기를 보하는 생강 한 조각이나 대추, 혹은 계피를 조금 곁들여서 함께 끓여 마시면 비트의 차가운 독성은 줄어들고 혈관을 맑게 하는 본연의 이점만 안전하게 취할 수 있습니다.다만 비트에는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확장하는 효능이 강해 평소 혈압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과다 섭취 시 혈압이 너무 떨어지거나 소화기가 약해져 설사, 복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하루 한두 잔 정도로 연하게 시작해 몸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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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피부색이 달라요 원인을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몸은 백옥처럼 하얀데 얼굴만 유독 톤이 다운되어 고민이셨군요. 그것도 아침에 눈떴을 때나 세안 직후처럼 기혈이 일시적으로 돌 때는 반짝 맑아졌다가 일상 활동을 시작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양상이라니 무척 흥미로우면서도 한의학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어릴 때부터 그러셨다는 점과 스트레스나 피로 상황에서 안색이 더 어두워진다는 특징을 보면 이는 단순한 피부의 멜라닌 색소 문제가 아니라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혈 순환의 불균형, 그중에서도 상초기체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우리 몸의 혈액과 에너지는 끊임없이 위아래로 순환해야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가 누적되면 기운이 소통되지 못하고 가슴이나 목 주위에서 정체되기 쉽습니다. 얼굴은 수많은 경락이 모이는 곳이자 심장의 상태가 가장 잘 드러나는 거울인데, 기운이 막혀 혈행이 정체되면 안색이 칙칙하고 어두워지는 거무튀튀한 양상이 나타납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는 밤새 누워있으면서 전신으로 피가 고르게 퍼졌기 때문에 잠시 본연의 하얀 톤이 나오는 것이고, 세안 직후에는 물리적인 자극과 수분 공급으로 일시적으로 안면 미세혈관이 확장되어 맑아 보이는 것입니다. 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시 스트레스나 중력의 영향으로 기혈이 제대로 뻗어 나가지 못하니 금세 40% 정도 칙칙해지는 보통의 톤으로 돌아가는 것이죠.다행히 사는데 지장이 없고 남들 보기엔 평범한 피부톤이라니 심각한 병증은 아니지만, 선생님의 몸이 보내는 미세한 순환 정체의 신호임은 분명합니다. 평소 가슴에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안면으로의 혈류를 도와주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기혈을 순환시키는 따뜻한 차를 자주 드시면 안색의 유지 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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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부항 요즘은 안하는 추세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해외 유명 운동선수들이 몸에 선명한 부항 자국을 달고 나오는 모습을 보며 예전 기억이 떠오르셨군요. 최근 한의학계가 무조건 자국을 남기지 않는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것은 아닙니다. 한의원마다 부항을 활용하는 목적과 치료 스타일, 그리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과거에 경험하셨던 피를 뽑아내는 사혈 방식은 한의학에서 습식 부항은 건식부항과 구별되는 치료법입니다. 당시 보셨던 거뭇한 피 덩어리는 어혈이 배출되는 과정이거나 캡 내의 압력으로 인해 혈액이 응고된 현상이며. 피자햄 같은 자국은 강한 음압으로 미세 혈관이 파열되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체내 반응입니다. 이러한 습식 부항은 급성 통증이나 기혈 순환이 심하게 막힌 부위에 강력한 소염 및 통증 완화 효과를 낼 수 있어 지금도 임상에서 매우 활발하게 쓰이고 있습니다.반면 최근 방문하신 한의원들에서 경험하신 작은 일회용 실리콘 부항이나 가벼운 자극은 건식 부항 중에서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근막을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방식입니다. 현대 한의학에서는 과도한 음압이나 무분별한 사혈이 오히려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거나 환자의 기운을 과하게 빠지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기도 합니다. 특히 운동 후 쌓인 단순 근육 피로의 경우, 굳이 강한 자국이나 상처를 남기지 않고 가벼운 음압으로도 근육 주변의 림프 순환을 돕고 젖산을 분해하는 데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따라서 요즘 한의학이 자국을 안 남기는 추세라기보다는 치료 목적에 맞춰 강도를 조절하는 맞춤형 치료가 대세가 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만약 예전처럼 시원하고 강한 자극이나 사혈 요법을 원하신다면 진료 전에 어깨와 등의 묵직한 피로감을 설명하시고 강한 압력의 건식 부항이나 어혈을 제거하는 습식 부항 치료가 가능한지 한의사에게 먼저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의 요구와 증상에 맞춰 충분히 조절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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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배가 계속 아프다고하기에 와이프가 한의원에 데라고 가는데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아이의 건강을 두고 부부간에 의견이 다르면 걱정이 크시겠지만 아내분의 선택을 한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이 있습니다. 한의학은 질병의 원인을 단순히 특정 바이러스나 세포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몸 전체의 균형과 기혈 순환 그리고 타고난 면역력의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아내분이 아이를 한의원에 먼저 데려가려는 것은 단순히 양방을 불신해서라기보다. 아이의 몸이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주고 성장의 기반이 되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북돋아 주려는 깊은 모성애의 발현일 수 있습니다.특히 소아는 성인과 달리 장부의 기능이 아직 미숙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이를 치미병(治未病) 즉 병이 되기 전에 미리 몸을 보하고 균형을 맞춰주는 적기로 봅니다.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을 단순히 증상 완화나 호르몬의 문제로만 접근하기보다 소화 기능이 약해 영양 흡수가 안 되는지 혹은 호흡기 면역력이 떨어져 에너지가 새고 있는지를 찾아내어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인 것입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아내분이 직접 효험을 보았다면 아이에게도 부작용이 적고 몸에 순한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건강한 뿌리를 만들어주고 싶어 하는 마음은 지극히 자연스럽습니다.물론 급성 고열이나 전염성 질환처럼 현대 의학의 신속한 진단과 처치가 필요한 순간이 분명히 있으므로 한의학적 치료는 아이의 전반적인 면역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든든한 밑거름으로 바라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내분의 선택은 아이의 몸을 더 넓고 깊은 관점에서 건강하게 키워내려는 따뜻한 지혜이므로, 두의학의 장점을 조화롭게 활용한다면 아이는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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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하거나 트름하거나 크게 숨을 마실때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수술후 석 달이 가깝도록 증상이 지속되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한의학적으로 하품, 트림, 심호흡 시 우측 옆구리가 결리고 콕콕 찌르듯 아픈 것은 전신마취 수술 과정에서 기혈 순환이 급격히 정체되며 발생한 기체와 어혈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특히 우측 옆구리는 오장육부 중 간담의 경락이 흘러가는 통로인데 수술이라는 큰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이 간담경의 기운이 매끄럽게 소통되지 못하고 뭉치면 횡격막이 크게 움직이는 호흡이나 트림 시 통증이 유발됩니다.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은 미세한 혈액 순환 장애인 어혈이 숨어있음을 뜻합니다. 또한 수술 후 자기도 모르게 흐느끼듯 숨이 쉬어지는 증상은 호흡을 주관하는 폐의 기운과 이를 아래로 끌어당겨 안착시키는 신장의 기운이 수술 후 약해지면서 호흡의 깊이가 얕아지고 불규칙해진 기역(氣逆)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체의 상하 기혈 균형이 깨져 기운이 위로 치받치는 상태입니다. 비록 석 달간 증상이 지속되어 불안하시겠지만, 이는 수술 후유증으로 막힌 경락을 뚫고 횡격막 주변의 뭉친 기운을 풀어주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영역입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간담의 기체를 풀고 어혈을 제거하는 침 치료와 한약 처방을 통해 기혈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안정시키면 불안감과 통증을 내려놓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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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도라지가 기관지에 좋다던데....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말씀하신 제품의 형태와 가격대, 그리고 기관지에 좋다는 특성을 고려할 때 한의학의 대표적인 보약인 경옥고처방을 바탕으로 만든 제품이거나 이와 유사한 한방 고(膏) 형태의 제품으로 보입니다. 한의학적으로 경옥고는 생지황즙, 인삼, 백복령, 꿀을 버무려 전통 방식으로 사흘 밤낮을 달이고 식히기를 반복해 밀도 높게 정제하는 고형제입니다.제대로 만들어진 처방이라면 기관지 건강에 매우 훌륭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한의학에서 기관지나 폐가 건조해져 발생하는 만성 마른기침, 목의 이물감 면역력 저하를 치료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원리가 윤폐지해(潤肺止咳, 폐를 촉촉하게 적셔 기침을 멈춤)인데, 진액을 보충하는 생지황과 기운을 돋우는 인삼, 그리고 촉촉하게 윤기를 더하는 꿀의 조합이 바로 이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관지의 점막이 촉촉해지면 외부 바이러스나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1차 방어벽인 면역력이 자연스럽게 강화됩니다.다만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와 신뢰성에 대해서는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가격이 50만 원대에 이르는 제품은 대개 한의원에서 한의사의 진단 후 처방되는 일반의약품 경옥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약품용 한약재는 국가의 엄격한 중금속 및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최고 등급(GMP 인증)만 사용하기 때문에 효능이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반면 20만 원대나 그 이하의 제품은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몰용으로 나온 일반 건강 식품일 확률이 큽니다. 이는 약재의 함량이 기준치보다 적거나, 의약품용이 아닌 식품용 한약재를 사용하고 조청 등을 섞어 제형만 비슷하게 흉내 낸 경우가 많아 한의학적인 치료 효능을 온전히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따라서 현재 면역력과 소화력이 떨어지면서 기관지까지 보호하고 싶으시다면. 온라인의 식품보다는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비위와 폐의 선천적 기운을 정밀하게 진단받으신 후 의약품으로 인증된 올바른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비용 대비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몸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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