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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의 3성 6부에 해당하는 기관은 무엇인가요?
좋은 질문이네요. 발해는 문왕 시기 이전 무왕 때의 적대적인 대당 정책을 전환하여 당과 교류하여 적극적으로 문화를 수용했습니다. 그 가운데 3성 6부도 그렇습니다. 3성 6부는 본래 중서성, 문하성, 상서성의 3성과 이호예병형공부의 6부입니다. 그러나 발해는 이를 독자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3성의 명칭을 정당성, 선조성, 중대성으로 바꾸고, 6부의 명칭도 충인의지예신의 유교식 명칭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당성 아래에 좌사정과 우사정을 두어 이원적으로 구분하고 6부를 각각 3부씩 나누어 관리하였습니다.
학문 / 역사
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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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빌라이는 어떻게 몽골 제국의 대칸으로 올랐을까요?
쿠빌라이는 칭기즈칸의 손자이고 툴루이의 아들로 형이었던 황제 몽케칸이 1259년 사망하면서 황제로 즉위합니다. 1260년 상도에서 쿠릴타이를 열어 스스로 대칸으로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막내 동생 아리크 부케가 카라코롬에서 별도의 쿠릴타이를 열어 대칸을 선언하면서 대칸 자리를 두고 내전이 유발되었습니다. 결국 쿠빌라이에 대항하여 이를 진압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쿠빌라이는 군사적 우위를 바탕으로 아리크 부케와 내전에서 승리하였으며, 1264년 아리크 부케를 항복시키고 유일한 대칸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학문 / 역사
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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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과학을 연구한 기관은 무엇이었나요?
조선시대 과학 기술 연구를 담당하였던 대표적 기관은 관상감이었습니다. 관상감은 천체 관측과 역법을 제작하고 농업과 국가 의례에 활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측우기와 수표를 통해 강우량을 측량하였으며, 지도를 제작하였습니다. 특히 세종 대왕 시기 관상감을 중심으로 측우기, 자격루, 해시계 등 조선 과학 기술의 중심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사천대, 제작소 등에서도 과학 기술 연구와 도구를 제작하였습니다.
학문 / 역사
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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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품과라는 제도는 무슨 제도였나요?
독서삼품과는 통일신라 원성왕이 788년 국학의 출업시험이며, 관리 선발 제도로 도입한 것입니다. 상품은 춘추좌씨전, 예기, 문선을 읽고 그 뜻을 통달하며 논어와 효경에 밝은 자이며, 중품은 곡례, 논어, 효경을 읽은자, 하품은 곡례와 효경을 읽은자에 해당됩니다. 원성왕은 진골 귀족을 견제하고 왕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도입한 것입니다. 그러나 시험 성과가 관직 임용에 제한적으로 반영되었으며, 여전히 고위직은 진골이 독차지하여 한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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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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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직설에는 어떤 내용이 있었나요?
<농사직설>은 세종 시기 편찬된 농서 우리나라 기후와 풍토에 맞는 농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한 책입니다. 즉 기존의 농서가 중국의 농서로 우리나라 기후와 토양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실정에 맞는 농업 지침서가 필요하였습니다. 세종은 정초와 변효문 등에게 명하여 각 지역의 농사 경험이 많은 농민들의 자문을 받아 서술하였습니다.구체적으로는 벼, 보리, 밀, 조, 기장 등 주요 곡물 재배법과 종자 선택과 저장법, 논밭갈이 비료 주는법, 김매기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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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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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의 전개과정을 알려주세요.
좋은 질문입니다. 3.1운동은 우리나라의 최대 민족 운동으로 현재 헌법에도 반영되어 우리나라 국가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선 3.1운동은 국제적으로 1차 대전 이후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와 레닌의 민족자결원칙에 영향을 받아 독립 선언의 의지가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1918년 상하이에서 조직된 신한청년단은 국내외 독립 운동가들에게 독립 청원을 확산시켰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고종의 독살설과 2.8독립선언으로 종교계 대표들이 주도하여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독립 선언을 기획하였습니다.1919년 3월 1일 서울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독립 선언과 만세 시위가 있었으며, 중순에는 지방도시에서 노동자와 상인이 참여하였으며 4월에는 농촌지역에서 농민들의 참여로 평화적 시위는 무력시위로 발전하였습니다.비록 3.1운동은 일제의 탄압으로 실패하였으나 우리 민족의 전세계에 알리고, 임시정부 수립 및 국내외 독립 투쟁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제의 통치정책이 이른바 문화통치를 표방하게 하였으며, 아시아 약소민족의 독립 운동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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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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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은 누가 내용을 적었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우리나라처럼 기록에 철저한 나라도 없을 것입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이 기록의 나라라는 것을 잘 알려주는 상징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태조때부터 철종때까지 편년체로 역사를 기록한 것입니다. 고종과 순종실록은 일본의 주도로 작성하여 객관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제외됩니다.왕이 사망하고 임시로 설치된 실록청에서 영의정, 대제학 등 주요 관료들이 참여해 실록 편찬을 주관합니다. 실록청은 사초와 그 외 시정기, 승정원 일기, 비변사등록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여 실록을 기록합니다. 실록은 초초ㅡ중초ㅡ정초의 과정을 거쳐 편찬을 완료한 이후 사용된 사료는 모두 세초(물로 씻어 없앰)를 하여 소멸하고 기밀을 유지합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왕조의 공식 기록으로 왕이 생전에 열람할 수 없도록 하여 객관성과 독립성을 유지하였으며,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실록은 활자로 인쇄하여 여러 사고에 나누어 보관하였습니다.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하여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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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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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론과 균전론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좋은 질문이네요. 조선후기 중농주의 실학자들은 자영농 육성을 위해 토지 개혁을 주장했습니다. 그 가운데 유형원이 주장한 균전론은 모든 토지를 국가가 소유하고 이를 농민에게 균등하게 분배하자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농민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 토지를 국가가 직접 관리하자는 것입니다. 특징은 토지 매매가 금지되고 경작권만 인정되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병농일치를 통해 국가 체제를 강화하여 조선 후기 통치 질서를 재확립하는 것입니다.그리고 이익의 한전론은 토지의 일정부분은 영업전으로 하여 매매를 금지시키는 것입니다. 즉 영업전은 최저 생계 유지를 위한 것이며, 자영농의 몰락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인 것입니다. 물론 영업전을 제외하면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토지 소유를 막고 농민의 자립을 유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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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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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신유박해란 어떤 사건인가요?
1801년에 일어난 신유 박해는 순조 즉위 이후 대왕대비였던 정순왕후와 노론 벽파가 정권을 장악하면서 정조 시기 성장한 남인과 시파를 제거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 명분으로는 조상 제사를 거부하고 유교적 질서를 위협하는 사학으로 간주하였습니다. 조선 천주교회의 주요 인물이 대거 숙청되었는데, 이승훈, 주문모 신부, 정약종 등 지도자급 인사들이 순교하였으며, 정약용, 정약전이 유배보내졌습니다. 게다가 황사영의 백서 사건으로 탄압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이로써 찬주교와 남인 시파에 큰 타격을 주었지만 이후 천주교는 오히려 서민 사회로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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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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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복의 동사강목과 열조통기는 어떤 내용인가요?
안정복의 <동사강목>은 고조선부터 고려말까지 역사를 다룬 통사입니다. 특히 역사를 정통론에 입각하여 서술하였는데, 단군-기자-마한-신라-고려로 부고 찬탈자와 반역자를 엄격하게 구분하였습니다. 또한 발해사를 포함하여 우리 역사의 계총을 체계화하였습니다.또한 <열조통기>는 조선 태조부터 영조때까지 각 왕별로 편년체 형식으로 서술된 역사서입니다. <국조보감> 등 관찬 사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엇으며, 정치적 사건, 외교, 제도 등을 연월일 순으로 기록했습니다. 안정복은 이 책을 통해 조선 왕조의 정통성을 체계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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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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