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노견 영양제 종류 뭐가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최우선 순위: 간 & 췌장 보호 영양제현재 가장 우려하시는 부분이자, 스테로이드 복용견에게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실리마린 (밀크씨슬) & SAMe• 왜 필요할까요? 간세포를 보호하고 해독 작용을 돕는 대표적인 간 영양제입니다. 스테로이드로 인해 간 수치가 모니터링 라인을 넘어가지 않도록 방어막 역할을 해줍니다.• 팁: 동물병원에서 처방받는 간장제(레가론, 사메탑 등)에 주로 들어있는 성분입니다. 약과 함께 먹여도 되는지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급여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소화효소제 (소화효소 & 유산균)• 왜 필요할까요? 스테로이드 복용은 췌장에 부담을 주어 췌장염 유발 가능성을 높입니다. 소화효소(아밀라아제, 리파아제 등)를 따로 챙겨주면 췌장이 할 일을 덜어주어 췌장을 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주의: 췌장 건강을 위해 평소 간식이나 사료도 고지방은 절대 피하고 저지방(Low Fat)으로 유지하셔야 합니다.시추 & 아토피 맞춤 영양제시추라는 품종 특성(눈, 관절)과 아토피 피부 질환을 고려한 영양제입니다. 오메가-3 (rTG 형태 또는 연어/크릴 오일)• 왜 필요할까요? 아토피 피부의 염증을 완화하고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노령견의 혈행 개선과 관절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만능 영양제입니다.• 주의: 췌장이 약한 아이들은 오일류를 과다 급여하면 췌장염이 올 수 있습니다. 7kg 몸무게에 맞는 정량 또는 약간 적은 양으로 시작하세요.안구 영양제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왜 필요할까요? 시추는 안구가 돌출되어 있어 백내장, 녹내장, 안구건조증 등 안과 질환에 매우 취약합니다. 10살이 넘었다면 노화 방지를 위해 꼭 챙겨주세요. 관절 영양제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MSM)• 왜 필요할까요? 시추는 다리가 짧고 등이 긴 편이라 디스크나 관절염이 오기 쉽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빠지면 관절에 무리가 더 가므로 초기부터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시니어 시추를 위한 영양제 급여 가이드1. '휴지기'가 필요한 영양제 체크밀크씨슬 같은 간 영양제는 34개월 급여 후 12주 정도 쉬어주는 '휴지기'를 가지면 간에 무리를 주지 않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제품 설명서 참고)2. 한 번에 전부 시작하지 마세요!아이가 약을 먹고 있으므로, 영양제를 한꺼번에 바꾸면 위장에 탈이 나거나 어떤 성분이 몸에 맞지 않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간/췌장 영양제 → 오메가3 → 안구/관절 영양제 순서로 1~2주의 간격을 두고 하나씩 추가해 주세요.3. 정기적인 피검사는 필수입니다.매일 스테로이드를 먹는 아이라면, 최소 3~6개월에 한 번씩은 병원에서 간 수치(ALKP, ALT)와 췌장 수치(fPLI)를 확인하는 피검사를 꼭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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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발견해서 밥줬는데 안먹네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길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는 데에는 몇 가지 대표적인 이유가 있어요. 아래 상황들을 하나씩 체크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1. 사람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경계심)길고양이는 야생성이 강해서 아무리 밥을 주는 좋은 사람이라도, 사람이 지켜보고 있으면 불안해서 밥을 먹지 못합니다.• 해결책: 밥을 내려놓은 뒤, 고양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찍이 떨어지거나 자리를 피해주세요. "나 너 해치지 않아"라는 신호로 눈이 마주쳤을 때 천천히 눈을 깜빡여주는 것도 좋습니다.2. 이미 배가 부른 상태생각보다 길고양이들의 '밥자리'는 여러 군데일 수 있습니다. 다른 동네 주민분이 이미 맛있는 간식이나 사료를 든든하게 챙겨주어 배가 부른 상태일지도 몰요.• 해결책: 사료가 계속 그대로 남아있다면, 며칠 동안 시간을 두고 지켜보시거나 밥 주는 시간대를 조금 바꿔보세요.3. 장소가 불안해서주변에 사람이나 차가 자주 다니는 길목이거나, 다른 사나운 고양이(대장 고양이) 영역 근처라면 무서워서 먹지 못합니다.• 해결책: 고양이가 몸을 숨기고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석진 곳이나 풀숲 사이로 밥자리를 살짝 옮겨봐 주세요.4. 사료가 입에 안 맞거나 아파서길고양이들도 입맛이 까다롭거나, 구내염 같은 질환이 있어서 딱딱한 사료를 씹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해결책: 냄새가 강하고 부드러운 고양이 캔(습식 사료)이나 츄르 같은 짜 먹는 간식을 사료 위에 살짝 얹어줘 보세요. 후각을 자극해서 입맛을 돋우는 데 직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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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밥먹기잠을잘안자로놀아달라고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비가 와서 산책을 못 나가다 보니 아이가 에너지가 너무 넘쳐서 흥분한 상태인 것 같아요사람도 비 오는 날 집에만 있으면 답답한 것처럼, 강아지도 산책을 못 가니 스트레스가 쌓여서 "나 심심해! 나랑 놀자!" 하고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사소한 소리(사람 지나다니는 소리)에 예민하게 짖는 것입니다. 지금 보호자님이 밥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한테 관심 좀 달라"고 시위하는 중이기도 하고요.비 오는 날 집에서 에너지 빼는 법 (실내 산책)보호자님 식사가 끝난 후, 넘치는 체력을 집에서 소모해 주셔야 아이가 밥도 먹고 잠도 잡니다.• 양말 노즈워크 (초간단): 안 신는 양말 여러 개에 간식을 쏙쏙 집어넣고 묶어서 거실 여기저기에 던져주세요. 코를 쓰며 간식을 찾아 먹는 활동은 산책하는 것만큼 뇌를 쓰게 만들어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시킵니다.• 종이컵/박스 찢기: 종이컵이나 작은 택배 박스 안에 간식을 넣고 구겨서 주면, 그걸 이빨로 찢고 부수면서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해소합니다. (종이를 먹지 않게만 봐주세요.)• 터그 놀이 (대형견 맞춤): 밧줄이나 튼튼한 인형으로 터그 놀이를 5~10분만 격렬하게 해주셔도 금방 지쳐서 헥헥거릴 거예요.밥을 안 먹는 이유는?지금은 노느라 정신이 팔려있고 흥분 상태라 밥이 눈에 안 들어오는 것입니다. 집에서 노스워크나 터그 놀이로 에너지를 충분히 빼주고 나면, 지쳐서 밥도 잘 먹고 스르륵 잠들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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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본인이 가고싶은 곳으로만 산책해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어릴 때는 보호자님의 통제와 교육(리드)이 중요했지만, 10살 노령견의 산책은 목적과 규칙이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아이가 계단에서 멈추고, 고집을 부리는 데는 '나이 듦'에서 오는 슬픈 이유들이 숨어있습니다.아이가 10살이 되면서 예전과 달라진 모습에 속상하기도 하고, 산책 때마다 밀당을 하니 솔직히 지치고 화가 나시는 마음, 정말 100% 이해합니다. "화내면 안 되는데..." 하며 자책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사람이니까 답답하고 화가 나는 게 당연합니다.아이가 "뻐팅기는" 진짜 이유몸이 아프고 힘들어서 그래요 (특히 계단)10살이면 사람으로 치면 60대 안팎의 장년~노년기입니다. 겉보기엔 멀쩡해도 관절염, 척추 디스크, 혹은 근력 저하가 시작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계단에서 멈추는 이유: 내려가거나 올라갈 때 관절에 큰 무리가 가기 때문에 '무서워서' 혹은 '아파서' 서 있는 것입니다. 나가고 싶은 마음(식지 않은 열정)은 굴뚝같아서 나왔지만, 막상 몸이 안 따라주니 멈춰 서는 거죠.• 가고 싶은 길만 가려는 이유: 강아지들도 영리해서 본인이 걷기에 덜 힘들고 익숙한 길(평지, 푹신한 잔디, 경사가 완만한 길)을 본능적으로 선택하느라 고집을 부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인지기능 장애(치매)"의 시작일 수 있어요나이가 들면 고집이 세지거나, 가만히 서서 멍하니 있거나, 평소 잘 듣던 말을 안 듣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고집을 부리는 게 아니라 순간적으로 "내가 어디로 가고 있었지?" 하고 길을 잃었거나 인지 능력이 떨어져서 멈추는 것일 수 있습니다.노령견 산책, 이제는 이렇게 바꿔주세요이제는 '보호자가 리드하는 산책'이 아니라, ‘어르신 효도 관광 시켜드리는 산책'으로 개념을 바꾸셔야 합니다. 어릴 때 하던 "치고 나가면 멈추기" 규칙은 지금 나이에는 아이에게 너무 가혹할 수 있습니다.• 1순위: 계단은 무조건 안아서 이동하기40kg 대형견이라 안아주기 힘드시겠지만, 계단은 관절을 망가뜨리는 주범입니다. 계단이 없는 코스로 우회하시거나, 경사로를 이용해 주세요. 계단 앞에서는 아이를 억지로 끌지 마세요.• 산책의 목적을 '운동'에서 '냄새 맡기’로노령견에게 산책은 다리 운동이 아니라 뇌 운동입니다. 많이 걸을 필요 전혀 없습니다. 5분만 걷더라도 지가 가고 싶은 길로 가게 두고, 냄새를 충분히 맡게 해주세요. 그게 치매 예방과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입니다.• 원하는 길로 가게 져주세요"그래, 너 가고 싶은 대로 가자" 하고 맞춰주셨던 게 정답입니다! 주도권을 아이에게 좀 넘겨주셔도 괜찮습니다. 이제 버릇이 나빠질 나이도 아니고, 그저 남은 견생을 행복하게 보내는 게 중요하니까요.• 유모차나 켄넬 활용하기나중에는 걷는 거리보다 밖의 공기를 마시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겐 큰 활력이 됩니다. 걷기 힘들어하면 유모차에 태워서 바람을 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아이가 말을 안 듣는 게 아니라, 나이가 들어 "엄마, 나 이제 여기가 좀 아파", "나 이 길은 걷기 힘들어"라고 온몸으로 신호를 보내고 있는 중이랍니다.괘씸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 할아버지, 오늘 컨디션이 별로구나" 하고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산책 시간을 줄이더라도, 아이가 원하는 속도와 방향에 맞춰 동행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큰 행복을 느낄 거예요. 체력적으로 힘드실 땐 병원에 동행하셔서 관절 영양제나 진통제 처방을 상담해 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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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방광염 인가요?? 오줌을 핧아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밥도 잘 먹고 소변볼 때 힘들어하지 않는다니 불행 중 다행이지만, 혈뇨(피 한 방울)와 생식기를 계속 핥는 증상, 진한 오줌색은 절대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는 분명한 이상 신호입니다.방광염일 가능성도 있고,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 대형견에게 자주 발생하는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높습니다.오줌을 자꾸 핥는 이유강아지가 소변을 본 후나 평소에 생식기 주변을 과도하게 핥는 것은 그 부위에 통증, 이물감, 가려움, 또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변을 볼 때 찌릿한 통증이 있거나 염증성 분비물이 나와서 이를 닦아내려고 본능적으로 핥는 것입니다.의심해 볼 수 있는 주요 질환① 전립선 질환 (가장 유력)• 이유: 4살의 중성화를 하지 않은 수컷 세퍼트라면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전립선이 커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혈뇨가 나오거나, 소변 끝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평소에 생식기에서 피/농이 비칠 수 있습니다.• 특징: 초기에는 소변을 볼 때 통증을 크게 표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② 방광염 또는 요로 결석• 이유: 방광이나 오줌이 지나가는 길(요도)에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생겼거나(방광염), 돌이 생긴 경우(결석)입니다.• 특징: 소변 색이 진해지고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방광염이나 결석은 보통 소변을 찔끔찔끔 자주 보는 '빈뇨'나 소변을 볼 때 낑낑거리는 '배뇨 곤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힘겨워하지 않더라도 염증 초기일 수 있습니다.③ 요도염 또는 포피염• 이유: 생식기 끝부분(포피)이나 요도 입구에 상처가 나거나 세균이 감염되어 피가 나고 간지러워서 핥을 수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시일 내에 동물병원에 가는 것입니다.먹고 마시는 걸 잘한다고 해서 병을 키우면, 나중에 요도가 완전히 막히는 '요도 폐색' 같은 응급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40kg 대형견이라 아픈 티를 더 안 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넥카라 착용 필수: 자꾸 핥으면 침 속의 세균 때문에 2차 감염이 일어나 증상이 훨씬 악화됩니다. 병원에 가기 전까지 넥카라를 채워 오줌을 못 핥게 해주세요.• 소변 사진 찍어두기: 흰 패드나 종이컵 등에 소변을 누여서 오줌 색깔과 피가 섞인 형태를 사진으로 찍어 선생님께 보여주세요. (병원 방문 직전의 신선한 소변을 깨끗한 공병에 받아 가시면 검사가 더 빨라집니다.)• 중성화 수술 상담: 만약 전립선 질환이 원인으로 밝혀진다면, 향후 재발 방지와 치료를 위해 중성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과 이 부분도 함께 상의해 보세요.늦지 않게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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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생거북이 헤츨링 사람손타는 교육방법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사실 헤칠링(아기 거북)은 자연계에서 늘 포식자의 표적이 되는 존재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겁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예전 거북이는 이미 사람 손을 타고 다 자란 상태에서 와서 여유로웠던 반면, 지금 아이는 세상 모든 게 무서운 상태인 거죠. 1년 반이 지났어도 여전히 주인을 '거대한 포식자'로 인식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조급해하지 않고 아이와 친해지며 일광욕을 유도하는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스스로 일광욕하게 만드는 환경 유도법구조물이 다 있더라도 헤칠링의 '겁 많은 성격' 때문에 못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림막 설치하기 (가장 중요):쉼터(육지) 주변이나 어항 앞면을 불투명한 종이, 시트지, 또는 수건 등으로 가려주세요. 헤칠링은 육지에 올라갔을 때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면 생명의 위협을 느낍니다. "여긴 완벽하게 숨겨진 안전한 곳이야"라는 느낌을 주어야 올라갑니다.• 온도 편차 확실하게 주기:거북이가 육지로 올라오는 이유는 오직 하나, '따뜻해서'입니다. 물 온도는 25~26℃ 정도로 유지하되, 일광욕 존(스팟 램프 아래)의 온도는 30~32℃ 정도로 확실하게 차이를 높여주세요. 물이 너무 따뜻하면 굳이 귀찮게 육지로 안 올라옵니다.• 완만한 경사면 확보:헤칠링은 근력이 약해서 육지 경사가 조금만 가파르거나 미끄러우면 올라가다 포기합니다. 계단식이나 인조 잔디 등이 깔린 완만한 경사인지 다시 한번 체크해 주세요.'포식자'에서 '밥 주는 신'으로: 교감 교육법거북이는 지능이 낮지 않습니다. [사람 손 = 맛있는 것]이라는 공식을 뇌에 확실히 심어주어야 합니다.• 아이컨택 후 피딩 (Feeding):사료를 그냥 툭 던져주고 가버리면 거북이는 주인을 그저 '귀찮게 돌아다니는 거인'으로만 봅니다. 사료를 주기 전, 어항 앞에서 가만히 손가락을 보여주거나 눈을 맞추고 3~5초간 가만히 있다가 사료를 떨어뜨려 주세요. 이 과정을 반복하면 '저 사람이 오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걸 학습합니다.• 핀셋 피딩 시도하기:어느 정도 앞에서 밥 먹는 게 익숙해지면, 긴 핀셋으로 감마루스나 최애 사료를 집어서 코앞에 대주세요. 처음엔 도망가겠지만 가만히 멈춰 서서 기다리면 슥 와서 낚채 가기 시작할 겁니다. 핀셋이 익숙해지면 그다음이 손가락입니다.• 위에서 덮치듯 손 대지 않기:새나 대형 동물들이 위에서 덮치기 때문에, 거북이 머리 위로 손이 휙 지나가면 극심한 공포를 느낍니다. 손을 대거나 다가갈 때는 항상 거북이의 눈높이(정면이나 아래쪽)에서 천천히 다가가 주세요.• 잦은 핸들링은 금물:친해지고 싶다고 자꾸 꺼내서 만지면 스트레스로 거식증이 오거나 영영 마음을 닫을 수 있습니다. 만지는 교감은 '치료나 청소 목적' 외에는 당분간 멈춰주시고, 눈으로 친해지는 시간을 먼저 가져주세요.예전 거북이가 '느긋한 성인'이었다면, 지금 아이는 '예민하고 겁 많은 유치원생'입니다. 육지 주변을 가려주어 안심시키고, 핀셋 피딩을 통해 "나는 너를 해치지 않고 맛있는 걸 주는 존재"라는 걸 먼저 각인시켜 주세요. 1년 반이 지났어도 거북이의 시간은 느리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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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우시는분 이빨 매일 닦아주시나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매일 완벽하게 닦이는 집사는 정말 극소수입니다.그러니 "나만 못 닦이나?" 하고 너무 자책하시거나 스트레스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예 안 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단 한 번이라도 하는 게 훨씬 훌륭한 집사님입니다!왜 매일 닦으라고 할까요? (이유는 알되 타협하기)고양이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가 치석으로 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5일 정도입니다. 한 번 치석으로 딱딱하게 굳어버리면 칫솔질로는 절대 안 떨어지고 병원에서 스케일링을 해야 해요.그래서 매일 닦지 못하더라도 최소 '3일에 한 번' 닦아주면 치석이 되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매일이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3일에 한 번만 성공하자!"로 목표를 낮춰보세요.고양이가 칫솔을 너무 싫어한다면 단계를 대폭 낮춰서 접근해야 집사님도, 고양이도 스트레스를 안 받습니다.• 바르는 치약 (가장 쉬움): 칫솔질 없이 잇몸과 이빨 경계선에 슥 발라만 주어도 구강 내 세균을 억제하고 플라크를 분해해 주는 효소 치약들이 있습니다. 손가락 끝이나 고양이가 좋아하는 츄르에 섞어 핥아먹게만 해도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치면 시트 / 손가락 칫솔: 플라스틱 칫솔의 딱딱한 느낌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손가락에 감아서 쓰는 구강 티슈나 부드러운 실리콘 손가락 칫솔로 어금니 바깥쪽만 슥- 1초 만에 닦고 끝내보세요. (고양이는 안쪽 이빨보다 바깥쪽 이빨에 치석이 잘 낍니다.)• 먹는 구강 영양제 / 플라크 오프: 사료나 간식에 뿌려주면 침과 반응해 치석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가루 영양제나 구강 관리용 기능성 사료를 섞여 먹여보세요.딱 '어금니 바깥쪽'만 노리세요고양이 입을 억지로 벌려서 사람처럼 윗니 아랫니 앞니 다 닦으려고 하면 100% 실패합니다. 고양이 송곳니 뒤쪽 입술을 위로 살짝 들면 보이지 않는 큰 어금니가 있는데, 거기가 치석 맛집입니다.맛있는 닭고기나 연어 맛 치약을 묻혀서 양쪽 큰 어금니 바깥쪽만 슥슥 3초씩만 닦고 바로 간식을 줘보세요. "양치하면 맛있는 게 나온다"는 기억을 심어주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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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항문낭 짜기 시기를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강아지 항문낭 짜는 주기는 아이들마다 분비물이 차는 속도가 달라서 딱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보통 미용 텀(6주~8주)만 믿고 기다리기에는 주기가 너무 긴 편입니다.미용실에 가기 전에 이미 똥꼬가 빨개진다면 현재 미용 주기로는 항문낭이 차는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피부가 빨개지기 전에 관리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가장 이상적인 항문낭 관리 주기보통의 강아지들은 목욕할 때 한 번씩 짜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권장 주기: 2주 ~ 4주에 한 번• 실천 팁: 보통 집에서 목욕을 2~3주에 한 번씩 시키실 텐데요, 이때 샴푸 칠하기 직전에 짜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항문낭 액은 냄새가 매우 지독하기 때문에 짠 직후 바로 물과 샴푸로 씻어내야 냄새가 남지 않습니다."안 빨개지기만 하면 상관없을까요?"아닙니다. 겉으로 빨개지지 않았더라도 안에서 이미 곪고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강아지 항문낭은 액체가 가득 차서 압박이 심해지면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겉보기에 빨갛지 않더라도 다음과 같은 '항문낭 신호'를 보인다면 즉시 짜주셔야 합니다.• 똥꼬스키: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질질 끌고 다니는 행동 (가장 대표적인 신호!)• 과도한 핥기: 엉덩이나 항문 주변을 자꾸 입으로 핥거나 깨물려고 할 때• 예민한 반응: 엉덩이 쪽을 만지려고 하면 으르렁거리거나 피할 때• 이상 징후: 엉덩이 주변에서 생선 비린내 같은 퀴퀴한 냄새가 진하게 날 때피부가 빨개질 때까지 방치하면 항문낭 내부에서 염증이 생겨 피고름이 차는 '항문낭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항문 옆이 툭 터지는 '항문낭 파열'로 이어져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으니, 빨개지기 전(지독한 냄새가 나거나 똥꼬스키를 탈 때)에 미리 짜주셔야 합니다.집에서 안전하게 짜는 방법과 팁아이가 8살 시니어 접어드는 나이이거나 피부가 약하다면, 너무 세게 쥐어짜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1. 꼬리 들기: 강아지 꼬리를 등 쪽으로 바짝 올려 잡으면 항문 주변이 팽팽해지면서 항문낭 위치를 잡기 쉬워집니다.2. 위치 파악: 항문을 시계라고 생각했을 때 4시와 8시 방향에 볼록하게 만져지는 주머니가 있습니다.3. 밀어 올리기: 손가락을 대고 밑에서 위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살포시 밀어 올리듯 짜줍니다. (휴지나 물티슈를 대고 짜야 튀지 않습니다.)만약 집에서 직접 짜는 게 너무 무섭거나 아이가 심하게 거부한다면, 미용 주기 중간에 다니시는 동물병원이나 애견미용실에 '항문낭만 짜달라'고 방문하시면 비용도 저렴하고 안전하게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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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꼬숑이라는 강아지가 있던데 꼬똥 드 툴레아?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꼬똥 드 툴레아'라는 정식 품종이 원래 따로 존재합니다!'꼬숑'은 품종 이름이 아니라, 최근 견주들 사이에서 귀엽게 부르는 일종의 줄임말이자 별명이에요.1. '꼬똥 드 툴레아'는 정식 품종 이름입니다• 기원: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섬의 '툴레아'라는 항구 도시에서 유래한 유서 깊은 정식 견종입니다. 프랑스 왕실의 반려견으로 사랑받았던 역사도 있어요.• 특징: 기름기 없는 건조한 솜털 같은 털을 가지고 있어서 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비교적 안전한 견종으로 유명합니다. 성격이 온화하고 영리해서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간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2. 그렇다면 '꼬숑'은 무엇일까요?'꼬숑'이라는 단어는 주로 두 가지 의미로 쓰입니다.• 단순한 줄임말: "우리 집 강아지는 꼬똥 드 툴레아와 비숑 프리제를 키워요"라고 할 때, 두 견종의 앞 글자를 따서 귀엽게 부르는 말입니다. • 하이브리드 견(믹스견): 꼬똥 드 툴레아와 비숑 프리제 사이에서 태어난 믹스견을 부르는 칭호이기도 합니다. 말티즈와 푸들이 섞인 아이를 '말티푸'라고 부르는 것처럼, 꼬똥 + 비숑을 합쳐 '꼬숑'이라고 부르는 것이죠.두 견종 모두 하얗고 솜사탕처럼 생겨서 언뜻 보면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구분하기 정말 힘들 정도로 닮았습니다. 그래서 두 견종을 함께 묶어 부르다가 '꼬숑'이라는 귀여운 단어가 대중화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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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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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믹스견입니다. 주로 화장실앞에서..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왜 하필 '화장실 앞'일까요?강아지들이 특정 장소를 고집하는 데는 다 그만한 과학적, 심리적 이유가 있습니다. 8살 진도믹스라면 다음과 같은 이유일 확률이 높습니다.• 시원한 명당자리 (온도 조절): 화장실 앞은 보통 타일 바닥과 맞닿아 있거나, 물기 때문에 집안에서 가장 서늘하고 시원한 바람이 통하는 곳입니다. 특히 진도믹스처럼 이중모를 가진 아이들은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폭신한 방석보다 차가운 바닥을 훨씬 선호합니다.• 길목 차단 (본능적인 경계): 진도 계열의 반려견들은 독립심과 경계심이 강하고 가족을 지키려는 성향이 큽니다. 화장실 앞이나 현관, 거실 길목은 가족들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내가 여기서 지키고 있겠다는 든든한(?) 보디가드 본능이죠.• 보호자의 냄새와 분리불안: 화장실은 보호자의 냄새가 강하게 남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 보호자가 들어가면 문이 닫히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 있으면 무조건 다시 만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습관이 굳어졌을 수 있습니다.화장실 앞을 비우게 만드는 행동 교정법아이의 본능을 무작정 혼내기보다는, "화장실 앞보다 더 좋은 곳이 있네?"라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① '대체 공간'의 매력 키우기 (하우스 교육)기존 방석이나 집이 화장실 앞보다 매력적이지 않아서일 수 있습니다.• 위치 변경: 방석을 화장실과 가까우면서도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복도 모퉁이나 거실 구석으로 살짝 옮겨주세요. 가족들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확보되는 곳이 좋습니다.• 보상 주기: 아이가 화장실 앞에 누우려고 할 때, "저기 가자"라며 방석으로 유도한 뒤 방석 위에 앉으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주세요. "방석=좋은 일이 생기는 곳" 공식이 성립되어야 합니다.② 쿨매트나 대리석 매트 활용 (가장 효과적!)이중모인 아이가 시원해서 누워있는 경우라면, 이 방법이 직효입니다.• 기존의 더운 천 방석 대신 견고한 쿨매트나 반려견용 대리석/알루미늄 매트를 구매하셔서 화장실이 아닌 다른 안전한 길목에 깔아주세요. 시원함 찾아 알아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③ 화장실 앞 환경 바꾸기 (원천 차단)습관이 너무 오래되어 고치기 힘들다면, 물리적인 환경을 살짝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화장실 앞에 반려견이 싫어하는 울퉁불퉁한 지압 매트나 플라스틱 배변판 발판 같은 것을 잠시 올려두세요. 누웠을 때 불편하다고 느끼면 자연스럽게 다른 장소를 찾게 됩니다.• 또는 화장실 앞에 작은 안전 문을 설치해 원천적으로 그 자리에 엎드리지 못하게 공간을 분리해 주는 것도 안전을 위한 빠른 해결책입니다.8살은 이제 노령기에 접어드는 나이입니다. 혹시 관절이 불편해서 체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딱딱하고 평평한 바닥을 찾는 것일 수도 있으니, 걸음걸이를 잘 살펴봐 주세요. 만약 관절 문제라면 딱딱한 바닥보다는 메모리폼 형태의 탄탄하고 시원한 시니어용 매트를 화장실 주변 안전한 곳에 깔아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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