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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라는 소설이 출시당시에 그렇게 영향력이 있었나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774년 괴테가 쓴 소설입니다. 당시의 괴테는 음울하고 우울하였고, 자신의 연애를 바탕으로 쓴 글이 세상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책은 괴테의 첫 성공작으로서, 무명작가였던 괴테를 유명인 반열에 올려 놓았고 유럽의 많은 이들이 소설 속에 주인공처럼 꾸미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좀더 나아가 이 작품을 읽고 베르테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모방하여 자살한 사람도 2,000여 명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후 유명인이 자살하고 나서 그것을 모방한 자살이 늘어나는 사회적 현상을 두고 베르테르 효과라고 사회학적으로 명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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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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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란 어떤 능력을 말하나요?
문해력과 이해력은 차이가 있습니다만 다른 의미가 아니라 세분화와 포괄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문해력은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하고, 이해력은 사리를 분별하여 해석하는 힘을 말한다고 사전적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고 판단한다면 이해력은 전체적으로 포괄하는 의미이고, 문해력은 이해력 중에 문장을 읽고 그 문장과 문장 사이에 하고자 하는 말, 또는 어떠한 상황을 추론하고 발견해해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니 좀더 세분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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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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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꿈명사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명사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명사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Dream명사 (자면서 꾸는) 꿈 (→nightmare, wet dream)명사 (희망을 담은) 꿈 (→pipe dream)동사 (자면서) 꿈을 꾸다동사 (바라는 일을) 꿈꾸다[상상하다]夢 (꿈 몽)1.꿈2.공상(空想)3.못(넓고 오목하게 팬 땅에 물이 괴어 있는 곳), 연못(蓮-)ゆめ [夢]명사꿈.수면 중의 정신 현상.夢ゆめに現あらわれる / 꿈에 나타나다; 현몽하다희망이나 이상.新婚しんこんの夢ゆめ / 신혼의 (단)꿈이처럼 꿈에는 대부분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의적 단어입니다. 그리고 또 각국의 꿈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의 공통적인 의미는 수면 중 꾸는 꿈과 마찬가지로 현실에서의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의 경우에도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기 전까지는 잠들어 있을 때의 꿈과 마찬가지니 동일한 의미로 사용한 것이 아닌가 유추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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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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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효과라는 말은 정확하게 어떤 효과인가요?
피그말리온 효과란 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사랑한 피그말리온의 이야기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조각가 피그말리온은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여인상을 갈라테이아(Galatea)라 했습니다. 그가 생각하기에는 살아있는 어떤 여인보다도 아름다웠기에 그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였습니다. 이에 여신 아프로디테가 그 사랑에 감동하여 갈라테이아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이처럼 간절히 원하고 기대하면 원하는 바가 이루어진다는 그리스 로마신화의 이야기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오늘날에 와서는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말하며, 일이 잘 될 것으로 기대하면 잘 되고, 안 풀릴 것으로 기대하면 안 풀리는 경우를 모두 뜻하는 것으로 피그말리온 효과를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계에서 이를 많이 적용하여 말하고 있는데 피그말리온 효과는 교육심리학에서 볼 때 심리적 행동의 하나로 교사의 기대에 따라 학습자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말하기에 교사기대 효과, 로젠탈 효과, 실험자 효과라고도 합니다. 참고로 반대로 교사가 기대하지 않는 학습자의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골렘 효과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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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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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타기위한 조건은 무엇인가요?
노벨문학상은 그냥 인기있는 작가에게 주는 것은 아닙니다 창작활동노벨문학상은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주는 것이므로 시, 소설, 에세이, 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의 제출이 있어야 합니다. 문학적 업적문학적으로 독창적이며 예술적 가치 등이 인정되어야 합니다. 독창적인 문체와 표현으로 언어의 아름다움 등에 기여하여야 합니다. 세계적인 영향력다른 문화와 언어권까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품이어야 합니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공감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여야 합니다. 평화 촉진문학을 통해 사회적, 정치적 불평등, 인종 차별, 인권 문제, 반전 등 사회적인 문제를 공론화하여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해야 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종합하여 추천받은 작품 후보들 중 선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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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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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은 어떨때 사용하는 말인가요?
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은 '별로 좋지 않은 물건이나 사람이라도 자신의 마음에 들면 좋게 보인다.'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완전 낡은 가방이 있는데 아무도 중고로 사지 않는데 누군가가 그것이 마음에 든다고 사간다고 하면, 그것을 본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저런 것은 돈 주고 사냐고 비아냥거릴 때, 또다른 이가 '제 눈에 안경이지 뭐'라고 쓰일 수 있습니다. 사람에 있어서도 비슷한 경우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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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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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요를 왜 남녀 상열지사라고 불렀나요?
고려가요 중 상류층들이 즐기던 경기체가 말고 속요, 즉 평민 및 서민층들이 즐겨부르던 내용들이었기에 그들의 삶의 애환 뿐만아니라 남녀의 연애 사랑이야기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것을 당시에 남녀상열지사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말은 고려 때 나온 말이 아니고, 조선시대에 와서 사대부들이 이러한 세속적인 것을 남녀가 희롱하고 유교적인 사고방식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그러한 이야기나 노래를 남녀상열지사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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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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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라는 단어는 어떻게 유래된 말인가요?
'버킷 리스트(bucket list)는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이라는 ‘죽다, 자살하다’는 뜻을 지닌 영어 속어에서 유래되었고, 살면서 한번은 이루고 싶거나 꼭 해 보고 싶은 소망들을 작성한 목록입니다.예전에 교수형을 집행하거나 자살을 시도할 때 높은 곳에 매달린 밧줄에 목을 걸기 위해서 양동이(bucket)에 올라간 후 양동이를 걷어차 죽는 방법을 많이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러한 방법을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이라고 했습니다.버킷 리스트는 2007년 개봉된 영화 <버킷 리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는데, 영화의 내용은 암 선고를 받은 두 노인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만나 서로의 소망 리스트를 만들어서 이를 하나씩 이루어가는 내용입니다. 즉 꼭 살아생전에 이러한 것들은 이루고 죽자는 뜻에서 만들어 진 것이니 삶을 더욱 알차고 보람되게 살자는 좋은 의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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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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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명 작가의 여우사냥에 나온 향신료
혹 크롭체카가 아니라 크롭카카가 아닌가 합니다.크롭카카는 향신료가 아니라 감자와 밀가루를 섞어 만든 반대기에 양파, 돼지고기 다진 것, 베이컨 등으로 속을 채워 만든 요리로 향신료를 많이 넣어서 만듭니다. 크롭카카는 스웨덴어입니다.윤후명 작가의 여우사냥에는 말씀하신대로 '크롭체카의 향기'라고 표기되어있지만, 혹 오기일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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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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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오는 트릴레마에 대하여 좀더 깊이있게 설명 부탁 드립니다.
트릴레마는 세가지 문제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나쁜 결과가 발생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센델이 말하는 트릴레마는 사회정의를 실현할 때 자유, 미덕, 공익의 트릴레마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가 제시하는 정의를 이해하기 위한 3가지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어떠한 가치를 추구하더라도 침해할 수 없는 개인의 자유를 우선시하는 자유주의, 작가 자신이 추구하는 미덕과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정의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 측정의 문제이므로 어떤 일을 추진할 때 공리만을 생각하면, 자유를 침해하게 되고, 자유만을 중요시하면 공리를 등한시하게 되고, 사회적 미덕만을 생각하게 되면 현실적으로 득이 없는 일의 진행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정의로운 사회는 단순히 공리를 극대화한다고 이루어지지 않고, 선택한 자유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선택의 영역에 있을 때 좋은 삶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이견들을 수용하며 궁극적으로 어느 방향으로 조금 치우치더라도 그것이 도덕적으로 훌륭하며,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다시한번 고민해보고 접점을 찾아간다면 우리가 꿈꾸는 정의로운 사회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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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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