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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나 시나리오를 쓰고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무엇이 먼저라고 할 수는 없지만, 큰 테두리에서 보려면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이야기의 구성이 되어진 후 드라마나 영화에 맞게 시나리오가 작성되므로, 소설적인 것이 먼저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시나리오 작가들 중에서 시나리오 및 드라마의 이야기 관계 및 인물 관계의 알고리즘만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가시는 천재적인 재능의 소유자도 있으시겠죠. 우선은 글을 처음 써보시는 것이라면, 생각하고 계신 이야기를 가지고 짧은 소설을 써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후 그 소설을 기반으로 하여 단편극 정도의 대본 형식으로 각색하여 시나리오 창작 능력을 기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멋진 시나리오 작가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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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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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지낼때 지방마다, 집집마다 조금 다르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제사는 조상을 기리는 것이므로 사실상 어떠한 절차가 없는 것이었으나, 과거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부족문화의 전례를 유교 문화가 들어오면서 체계적으로 정립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틀은 동일하더라도 세부적인 방식 등은 오랜 세월을 거쳐오면서 가문마다 지역마다 절차나 제수음식 등이 다릅니다. 말씀하신대로 제사 진행 순서의 경우 보통 제주가 제사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먼저 인사를 드리고 난 후 직계 항렬순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절차를 많이 간소화하여 전체가 한꺼번에 인사 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이 맞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것이고, 다만 집안의 제사 방식을 가능한 맞추면 친척들이 기제사에 참석했을 때 별다른 논쟁이 없을 것이고, 그런 것 신경쓰지 않으신다면,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시는 음식 등으로 제수를 마련하고, 그를 기리는 방식은 어떤 식이어도 상관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사는 고인을 기리고, 그러한 형식을 통해 가문의 교류의 장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고인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함께 살아가는 가족과 친인척이 중심이 되는 것이니 너무 절차에 얽매이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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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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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책 추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데미안은 청소년기에 한번, 성인이 되고 나서도 청년, 장년, 노년기에 한번씩 읽으면, 그 시기에 따라 다른 깨달음과 감동이 오는 책이라고 합니다. 여러번 읽을 수록 좋은 것 같네요. 인문학 서적을 최근에 방송 등에서 많이 소개된 것으로 추천해봅니다. 팀마샬의 <지리의 힘>유홍준의 <안목>도메다쿠오의 <지금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에릭와이너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최태성의 <역사의 쓸모>유발하리리 <사피엔스> <호모데우스><21세기를 위한 제언>좋은 마음의 양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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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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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부모님중 한분이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그냥 돌아가셨다는 말이 일반적인데 쓰기가 그렇다면 작고하셨다는 말도 좋을 것 같습니다.아니면 영면하셨다는 말도 차분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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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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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와 패러디는 무슨 차이일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패러디와 리메이크는 그냥 다른 개념입니다. 패러디의 사전적 의미는 '특정 작품의 소재나 작가의 문체를 흉내 내어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수법. 또는 그런 작품' 입니다. 다른 노래에 병행하는 노래란 뜻의 그리스어인 파로데이아에서 유래했으며, 단순히 다른 작품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품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폭로하고 풍자하여 비판하는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새로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메이크의 사전적 의미는 '예전에 있던 영화, 음악, 드라마 따위를 새롭게 다시 만듦.'이라는 뜻입니다. 이때 전체적인 줄거리나 제목 따위는 예전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부 제목의 수정 등을 가하기는 하지만 원작의 의도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리메이크는 기존의 작품에 대한 존경 등을 의미로, 다듬어서 새롭게 해석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패러디와 리메이크의 차이는 그 의도의 차이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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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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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어떤 연습을 하고 공부를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글쓰기의 첫걸음은 우선 읽기 입니다. 많은 작가의 다양한 글을 읽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을 모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시를 쓴다고 하면, 좋아하는 시인의 작품의 제목과 같은 글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써보는 겁니다. 님께서 나이 먹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세월의 경험은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소재가 됩니다. 그러므로 벌써 좋은 소재를 가지고 계신 것이네요. 쓰기는 천재적으로 타고난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습작에 의한 함양입니다. 한번 쓰고, 고쳐 쓰고, 고쳐 쓰다 보면 정말 좋은 글이 어느 순간 만들어져 있을 겁니다. 추가로 서점에 가시면 장르별 글쓰기에 대한 가이드 서적들이 많습니다. 참고 삼아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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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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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단순히 재미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문해력을 높일 목적이면 문장과 문장과의 관계, 문단과 문단과의 관계, 이야기와 이야기의 관계를 생각하며 자세히 정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즘 초등학교에서 배우듯이 중심문장과 뒷받침문장을 찾아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는 그렇게 읽은 것처럼 자신이 글을 직접 써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책을 읽는 것처럼 위의 방식대로 글을 써보시면, 점진적으로 문해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간혹 여러 문해력 함양 서적 등에서 단어에 대한 스무고개 등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그런 것도 이후에는 문해력을 세세하게 늘리기 위해 필요하겠지만, 우선은 전체적인 틀을 보고 중심문장과 뒷받침문장을 구분하고, 주메세지를 찾는 법부터 훈련하고 그에 따라 글쓰기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읽고 쓰면서 모르는 단어들은 바로바로 사전에서 뜻을 찾고, 사전적 의미와 글에서 쓰인 의미를 유추해보면서 독서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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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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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영양왕때의 구국영웅 을지문덕 장군님의 성씨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을지(乙支)라는 성(姓)에 대하여 새의 알에서 탄생하여 새을 (乙)자가 성이고 지(支)는 성이 아니라 님이나 씨처럼 존대의 의미로 쓰는 접미사란 말도 있으며, 우태(于台)와 함께 고구려의 관직명칭이라는 견해도 있고, 연장자, 가부장을 뜻한다고 보는 학자도 있습니다. 또는 선비족 계통의 성씨에 울지(尉遲)씨가 있는데 이로 보아 을지문덕도 선비족 계통에서 고구려로 귀화한 것이라고 보는 학자도 있습니다.그래서 을지(乙支)라는 성씨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으나 지금은 을지(乙支)씨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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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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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엔 젊은화랑이 있었다. 고구려와 백제도 화랑과같은 단체가 있었는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무예 및 선도 집단은 과거부터 있어왔습니다. 신시 배달국 시대의 삼랑(三郎)과 단군조선의 국자랑(國子郞)을 거쳐 북부여의 천왕랑(天王郞), 고구려의 조의선인(皂衣先人), 백제의 무절(武節), 신라의 화랑(花郞), 고려의 재가화상(在家和尙), 선랑(仙郞), 국선(國仙) 등으로 계승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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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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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선함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선과 악의 기준은 보편타당한 기준이 있는 것처럼 여겨지나 사실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를 죽인 원수가 있다면 나의 입장에서 그 원수는 악이 됩니다. 그래서 그것을 응징하고자 똑같은 방식으로 죽였다면, 반대로 그 원수의 가족의 입장에서는 내가 악이 됩니다. 선의 입장에서 악을 행했다고 해서 선한 의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행한 것은 악한 행위를 한 것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보편 타당하며 수용 가능케 하기 위해 규칙과 법으로서 정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어겼을 경우에는 감정적이 아닌 법적으로 악으로 판단하고, 잘 지키고 살아갈 경우 법적으로 선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따라서 말씀하신대로 사회가 정한 선악의 기준이 아닌 단순히 인간 자체의 선악의 기준을 판단한다면, 어떤 실체적인 것이 아니라, 그 인간에 대해 느끼는 개인의 감정으로 내가 선하게 느끼면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이고, 악하게 느끼면 악한 사람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따라서 인간 자체의 기준으로 누가 선하고 악한가를 판단하기는 어렵고, 해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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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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