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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랗다] 라는 말을 대체할 수 있는 말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노랗다', '파랗다'는 이런 형용사가 이미 존재하고 이와 관련하여 '노랑'이나 '파랑'과 같은 명사로 나타납니다.그러나 '초록'은 '草綠'이라는 한자로 구성된 명사이고 별도의 형용사와 연결되지 않는 명사이므로, 이를 '초랗다'로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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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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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체에서 소재로 쓰였던 사물에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가전체에서 소재로 쓰였던 사물 및 동물, 생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방전 - 돈국선생전 - 누룩술저생전 - 종이국순전 - 누룩술죽부인전 - 대나무청강사자현부전 - 자라규중칠우쟁론기 - 자, 가위, 바늘, 실, 인두, 다리미, 골무정시자전- 지팡이해의국사 - 김화왕전 - 꽃등이 있습니다. 다른 것도 많으니 찾아보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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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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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에서 곰과 호랑이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었을 까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단군신화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에서부터 결론을 지어놓고 있습니다. 환인의 아들 환웅이 하늘에서 내려와 배달국 신시를 건국했다...곰이 사람이 되어 환웅과 결혼해 단군을 낳았다. 환인의 인(因)은 인할 인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동방 인(寅)이라고 하는데, 12간지의 호랑이 띠도 인(寅)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우리 고대 조상인 예족이 호랑이를 숭상하였습니다. 절의 산신각에 있는 그림에 산신이 호랑이와 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전통이 내려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인 환웅의 웅(雄)은 수컷,우두머리 웅을 사용합니다. 그와 결혼하게 되는 웅녀의 웅(熊)은 곰 웅을 사용합니다. 고구려족 맥족이 곰을 숭상하였습니다.호랑이와 곰을 신화에 등장시킨 것은 당시 그 지역에서는 토테미즘이 있었다고 볼 수 있고, 아니면 그 지역에 두 부족이 살았는데 호랑이와 곰의 성향을 지니고 있었다고 추측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하늘의 신인 환인에게서 독립하여 환웅이 천부인을 가지고 배달국 신시를 건국했습니다. 새로운 국가를 건국했다는 것은 빈 땅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을 차지하여 자신이 우두머리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과정에서 토착민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에 환웅은 기존의 토착 부족의 우두머리에게 함께 할 것을 힘으로 제안하였고, 그 중 곰을 숭상하였던 부족과 동맹을 하여 그 동맹의 약속으로 부족의 여인과 혼인을 하여 결속을 다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것을 볼 때 아버지인 환인은 호랑이족을 근간으로 권력을 영위했던 것으로 추측되며, 이에 독립한 환웅은 곰족을 근간으로 권력을 창출하여 새로운 국가를 만들어나갔기에 이와 같은 신화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러한 신화적 사상은 계속 이어져왔고, 이후 불교가 도입되었으나 토착신앙을 밀어내지 못하고 도리어 받아들여 다른 국가의 불교에서는 볼 수 없는 '대웅전(大雄殿) / 환웅 및 단군을 불교의 제석천과 동일한 하늘의 신으로 여김'이 가장 크게 자리하고 있고, 대웅전보다 높은 곳, 즉 하늘에 가까운 곳에 산신각을 두어 산신(환인)을 모시고 있고 항상 곁에 호랑이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껏 내려오고 있는 천도교의 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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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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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정철의 가사 문학이 문학성을 인정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우선 송강 정철은 문과에 장원급제하였던 수재로서 그 문장력이나 배경지식이 남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의 문학적 재능은 스승인 하서 김인후, 고봉 기대승에 사사를 받으며 점점 그 수준이 높아졌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수학했던 성산 등 주변의 아름다운 환경 등에서 감성에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정철은 국문시가와 한시 등 많은 작품을 남겼고, 시조 79수도 남겼다고 합니다. 성산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관동별곡 등은 가사 또는 사설시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당시의 시대상을 담고 있으며, 충연군시사의 충절에 관한 것도 있고,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을 정치적 상황 등과 빗댄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군신 간의 관계와 연인 간의 관계, 자연과 개인의 조화를 비유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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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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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속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왜 이상한 탄생비화를 지니게 된건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고대에는 자연을 숭상하였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도 바다의 신 포세이돈, 땅의 신 가이아, 하늘 번개의 신 제우스 등도 그렇고, 북유럽 신화의 천둥의 신 토르 등도 그러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대부터 하늘의 자손이라고 칭하며, 태양을 숭상하였습니다. 기록이 남아있는 고구려, 백제, 신라도 그렇고 그 이전이 배달국, 고조선도 그러하였습니다. 삼국시대 백제, 신라의 영향을 받은 일본도 그러합니다. 국기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리하여 하늘의 자손이고 하늘의 선택을 받은 왕 또는 영웅의 경우 태양과 같은 둥글고 빛나는 것으로부터 나왔다는 설화가 형성되어 그 신성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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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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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문학 작품 중에서 글자 수가 가장 많은 문학 작품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글자수가 가장 많은 문학 장르는 소설입니다 그 소설 중 가장 긴 작품들이 대하소설들로 여러권으로 발간되어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하소설 중에서는 박경리의 토지가 20권으로 가장 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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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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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중 근원설화는 무엇을 뜻하는 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근원설화라 함은 여러 장르의 문학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던 설화를 말합니다. 춘향전의 근원설화는 도미설화, 염정설화, 암행어사 설화 등이 있고, 심청전의 근원설화는 효녀지은설화, 개안설화, 인신공희설화 등이 있고, 옹고집전의 근원설화는 장자못설화 등문학작품의 이전에 유사한 내용의 구전되어오던 전설, 신화 등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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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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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시조의 길이는 어느정도로 길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단형 시조 형식에서 벗어나 두 행 이상이 6음보 이상이며 어느 한 행이 8음보 이상 늘어난 것부터 사설시조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약 400여 수의 사설시조가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사설시조는 정철의 관동별곡인데, 이는 수십 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검색엔진에서 정철을 관동별곡 원문을 검색해보시면 그 웅장한 작품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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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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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은 주로 어떤 작품들을 지었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정약용은 유배지에서 시를 많이 지었다고 합니다. 출간된 서적이 있기에 가져와봤습니다. 1. 지녔던 포부를 애석해 하며 / 惜志賦2. 귀양가는 장인 ‘홍화보’를 전송하며3. 귀양가는 ‘이익운’을 전송하며4. 관직에서 파면되어 / 罷官5. ‘황덕정’이 은거하는 마을에서6. 세찬 바람 / 苦風7. 홀로 앉아 / 獨坐8. 담배 / 煙9. 번민을 달래며 / 遣悶10. 우울증 / 愁11. 흥을 풀어내며 / 遣興12. 귀양살이의 여덟 가지 취미생활 / 遷居八趣13. 장맛비에 한숨 지며 / 苦雨歎14. 한탄스럽네 / 有歎15. 칡을 캐네 / 采葛16. 닭무덤 / 酉山17. 동쪽 문 / 東門18. ‘미원’에 사는 은둔자의 노래 / 薇源隱士歌19. 맏형이 ‘두보’를 차운한 시에 삼가 화답하다 / 奉和伯氏次杜韻20. 자식들에게 부치네 / 寄兒21. 밤에 일어나 앉아 / 夜起22. 홀로 서서 / 獨立23. 저녁 무렵 맑음 / 晩晴24. 다시 흐림 / 復陰25. 흰머리 / 白髮26. 가을밤에 홀로 앉아 / 秋夜獨坐27. 가을날에 형을 그리며 / 秋日憶舍兄28. 흰구름 / 白雲29. 옥중에서 ‘소동파’의 ‘서대시’ 운율에 화답하다 / 獄中和東坡西臺詩韻30. 야밤에 ‘동작나루’를 건너며 / 夜過銅雀渡31. ‘율정’에서의 이별 / 栗亭別32. 여행자의 회한을 기록하네 / 客中書懷33. 새해에 집에서 온 편지를 받고서 / 新年得家書34. ‘소동파’가 ‘자유’의 수척함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네 / 和東坡聞子由瘦35. 늦봄에 홀로 앉아서 / 晩春獨坐36. 혼자 웃네 / 獨笑37. 근심이 찾아 오네 / 憂來38. 근심을 떠나 보내며 / 遣憂[출처 - 다산 정약용의 귀양살이 시문학, 유배 시집 / 정약용 지음 / 탁양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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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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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적 합성어, 비통사적 합성어는 있는데, 통사적 파생어와 비통사적 파생어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통사적 파생어라는 말은 없습니다. 파생어까지 통사, 비통사의 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통사적 파생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합성어가 아닌 파생어는 두 단어에 조사가 생략되어 만들어진 말이 아니라 어근에 파생접사, 굴절접사와 같은 접사가 붙어서 만들어진 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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