떤 식물들은 해가 지면 꽃잎을 닫고, 어떤 식물은 밤에 꽃을 피우나요?
안녕하세요, 단정한스라소니199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밤낮의 변화에 따라 잎이나 꽃을 움직이는 식물들의 행동은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 수십억 년 동안 진화해 온 정교한 생존 전략입니다. 이러한 '수면 운동(Nyctinasty)'의 원리와 밤에 피는 꽃들의 생존 전략에 대해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1. 식물의 '수면 운동'과 생체 시계의 원리밤이 되면 자귀나무나 미모사 같은 식물들이 잎을 닫거나 아래로 축 늘어뜨리는 현상을 '수면 운동'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동물이 잠을 자는 것과는 다르며, 빛과 식물의 생체 시계, 그리고 물의 압력(팽압)이 만들어내는 정교한 물리적 움직임이랍니다.1) 피토크롬과 생체 시계: 식물은 눈이 없지만 '피토크롬'이라는 단백질 색소를 통해 빛의 파장을 감지하는데요. 해가 지고 빛이 사라지면, 이 정보가 식물 내부의 생체 시계 유전자에 전달됩니다.2) 팽압의 변화: 신호를 받은 식물은 잎의 관절 역할을 하는 '엽침(Pulvinus)' 부위에서 칼륨 이온(K⁺)을 세포 밖으로 빼냅니다. 삼투압 현상에 의해 물이 이온을 따라 빠져나가게 되고, 잎을 지탱하던 세포의 물풍선(팽압)이 쪼그라들면서 잎이 접히거나 밑으로 처지게 된답니다.2. 왜 이런 행동을 할까요?낮에는 광합성을 위해 잎을 활짝 펴야 하지만, 밤에는 잎을 닫아 밤이슬과 추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합니다. 또한 수직으로 잎을 접으면 야행성 초식 곤충이 잎에 달라붙기 어려워져 포식자로부터 방어하는 효과도 있답니다.3. 밤에 꽃을 피우는 식물들의 특별한 전략대부분의 식물은 낮에 활동하는 벌과 나비를 유인하기 위해 낮에 꽃을 피웁니다. 하지만 달맞이꽃, 박쥐나무, 야래향 같은 식물들은 해가 지면 꽃을 활짝 피웁니다. 이들은 나방이나 박쥐 같은 야행성 수분 매개자를 타겟으로 진화한 것입니다.낮의 치열한 경쟁을 피해 밤을 선택한 이 식물들은 벌이나 나비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 야행성 동물들을 유혹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3가지 전략을 사용합니다.1) 시각적 전략(흰색이나 노란색 꽃잎): 밤에는 화려한 붉은색이나 파란색은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달빛을 반사하여 어둠 속에서도 가장 눈에 잘 띄는 크고 넓은 흰색이나 옅은 노란색 꽃잎을 만듭니다.2) 후각적 전략(짙은 향기 발산): 시각적 정보가 제한된 밤에는 후각이 가장 중요합니다. 밤에 피는 꽃들은 낮에 피는 꽃보다 에센셜 오일 같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훨씬 더 강하게 내뿜어 아주 먼 곳에 있는 나방이나 박쥐를 유인합니다.3) 보상 전략(풍부한 꿀): 활동량이 많은 박쥐나 대형 나방을 유인하기 위해, 이 꽃들은 낮에 피는 꽃들보다 꿀을 훨씬 더 많이 만들어 보상으로 제공합니다.정리하자면, 식물의 수면 운동은 잎의 수분 압력(팽압)과 빛을 감지하는 생체 시계의 상호작용으로 에너지를 보존하고 해충을 피하는 방어 메커니즘입니다. 반대로 밤에 꽃을 피우는 식물들은 낮의 치열한 경쟁을 피해, 시력이 약한 야행성 곤충과 동물을 유인하고자 눈에 띄는 밝은 색상과 강렬한 향기를 뿜어내는 생존 및 번식 전략을 선택한 결과인 것이랍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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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를 아예 박멸 할 수 있는 방법은 생물학적으로 없나요?
안녕하세요, 메뚜기235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최근 기후 변화와 잦은 폭우, 더워진 날씨 등의 이유로 바퀴벌레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뉴스에서도 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늘어난 바퀴벌레를 아예 '박멸'할 수 있는 생물학적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 하셨는데요. 관련 연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1. 현재 기준 바퀴벌레의 '완전 박멸'은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합니다.직관적인 답변 먼저 드리자면, 현재 과학 기술로 지구상에서, 혹은 하나의 건물 안에서조차 바퀴벌레를 100% 완전하게 박멸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미국 퍼듀 대학교 등 여러 곤충학 연구진의 결론도 '살충제만으로는 바퀴벌레를 박멸할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은데요.1) 엄청난 진화 속도와 살충제 내성바퀴벌레는 세대가 교체되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새로운 살충제를 개발해 살포하면 대부분의 바퀴벌레가 죽지만, 그중 약재에 내성을 가진 극소수가 살아남아 번식합니다. 이 내성을 가진 개체들끼리 교배를 하면, 다음 세대는 해당 살충제에 전혀 타격을 받지 않는 강력한 '초강력 바퀴벌레'로 진화하게 됩니다.2) 무시무시한 번식력바퀴벌레 한 마리(암컷)는 평생 수만 마리의 새끼를 깔 수 있습니다. 설령 집 안의 99%를 죽였다 하더라도, 단 한 쌍 혹은 알집 하나만 살아남아도 몇 달 안에 원래의 개체 수를 복구할 수 있는 무서운 번식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퀴벌레가 죽기 직전에 알집을 몸 밖으로 떨어뜨리는 것도 이 본능 때문입니다.3. 생존을 위한 극단적인 적응력바퀴벌레는 먹이가 없어도 물만 있으면 한 달 이상 버틸 수 있고, 동료의 사체, 사람의 각질, 종이 박스, 머리카락 등 유기물이라면 가리지 않고 모두 먹어 치웁니다. 생물학적으로 이렇게 적은 에너지만으로도 생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물은 약물로 완전히 굶겨 죽이거나 독살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4.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바퀴벌레를 '박멸'의 대상이 아니라 '통제(방제) 및 관리'의 대상으로 봅니다. 우리 집을 바퀴벌레가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 유일한 해답입니다.1) 독먹이제(베이트) 사용 및 주기적 교체: 바퀴벌레 습성상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먹이제(겔 타입 약)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먹고 서식지로 돌아가 토해내어 동료들과 나눠 먹고 함께 죽는 '연쇄 살충'을 노리는 것입니다. 단,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살충제 성분을 주기적으로 바꿔주어야 합니다.2) 물의 차단: 바퀴벌레는 물이 없으면 일주일을 채 넘기지 못합니다. 싱크대, 화장실, 정수기 주변의 물기를 항상 말려두는 것이 가장 강력한 생물학적 퇴치법 중 하나입니다.3) 유입 경로 차단: 창틀 물구멍(우수관), 화장실 하수구, 환풍기, 택배 상자 등 외부에서 들어오는 통로를 미세 방충망이나 실리콘으로 원천 봉쇄해야 합니다.정리하자면, 바퀴벌레는 살충제에 대한 내성을 빠르게 진화시키고 상상을 초월하는 번식력과 생존력을 가지고 있어 생물학적으로 100% 완전 박멸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독먹이제를 활용한 연쇄 살충, 물기 제거, 틈새 차단 등을 통해 개체 수를 억제하고 집 밖으로 몰아내는 '통제'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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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꽃에서 무엇 때문에 왜 향기가 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블루썬더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꽃에서 왜 향기가 나는지, 그리고 모든 꽃에서 향기가 나는 것인지 궁금하셨군요. 이 궁금증에 대해 과학적으로 쉽게 정리해 답변 드리겠습니다.1. 꽃에서 향기가 나는 이유: '생존과 번식을 위한 광고판'꽃에서 향기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질문자님께서 예상하신 대로 나비, 꿀벌, 나방 같은 곤충(수분 매개자)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신호)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식물은 동물처럼 걸어 다닐 수 없기 때문에, 번식(씨앗을 맺는 것)을 하려면 누군가 꽃가루를 다른 꽃으로 옮겨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꽃은 곤충들에게 '이곳에 맛있는 꿀과 꽃가루가 있어!'라고 알리기 위해 향기를 뿜어내는 것이지요. 꽃잎이나 꽃술에는 냄새를 만드는 아주 작은 세포들이 있는데, 여기서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센셜 오일 성분)'이라는 화학 물질을 만들어 공기 중으로 날려 보냅니다. 이 물질이 공기를 타고 퍼지면 우리가 냄새를 맡게 되는 것이랍니다. 또한, 꽃마다 향기가 다른 이유는 곤충들마다 좋아하는 냄새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낮에 활동하는 벌은 달콤한 향기를 좋아하고, 밤에 활동하는 나방은 밤에만 짙어지는 백합 같은 진한 향기를 좋아합니다. 심지어 파리나 딱정벌레를 유인하기 위해 고기 썩는 냄새나 똥 냄새를 풍기는 꽃(예: 라플레시아, 타이탄 아룸)도 있습니다.2. 향기가 나지 않는 꽃은 어떻게 번식할까요?질문하신 것처럼 모든 꽃에서 향기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장미나 백합은 향기가 진하지만, 무궁화, 동백꽃, 튤립의 일부 종 등은 냄새가 거의 없거나 아주 약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꽃들은 어떻게 씨앗을 맺을까요? 바로, 향기가 없는 꽃들은 아래와 같은 다른 방식의 '무기'를 사용하고 있답니다.1) 화려한 색깔과 모양: 향기 대신 아주 화려한 색깔이나 독특한 모양으로 시력이 좋은 새(벌새 등)나 나비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2) 바람을 이용하기(풍매화): 벼, 소나무, 옥수수, 강아지풀 같은 식물의 꽃은 아주 작고 향기도 없으며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이들은 곤충을 유인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꽃가루를 아주 가볍고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서 바람에 날려 보냅니다. 바람이 불면 꽃가루가 날아가 다른 꽃에 우연히 붙어서 수정됩니다. 봄철에 날리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인 꽃가루들이 대부분 이 풍매화의 꽃가루입니다.3) 물을 이용하기(수매화): 물속에 사는 식물들은 물의 흐름을 타고 꽃가루를 흘려보내 번식을 하기도 합니다.정리하자면, 꽃에서 나는 향기는 식물이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 곤충이라는 택배 기사를 부르기 위해 발명해 낸 놀라운 화학적 대화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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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나이인데도 얼굴이 동안인 사람이 있습니다. 동안이면 내장기관이나 속도 노화가 늦게 오나요?
안녕하세요, 굴뚝새243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먼저, 사람마다 겉으로 보이는 나이가 다르고, 유독 어려 보이는 ‘동안’인 분들이 있죠. 얼굴이 동안이면 몸속 장기도 젊고 건강할지에 대해 궁금해하셨는데, 과학적인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1. 얼굴의 노화와 내부 장기 노화의 상관관계짧게 답변 먼저 드리면, 얼굴이 젊어 보이는 사람은 몸속 장기도 또래보다 젊고 건강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단순히 기분 탓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랍니다. 우리 몸의 겉모습(피부)과 속(장기)은 동일한 유전적 요인과 세포 재생 능력을 공유합니다. 노화 속도를 결정하는 유전자나 세포의 수명 지표인 ‘텔로미어’의 길이가 동안인 사람들에게서 더 길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에 주름이 적고 탄력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체내의 혈액 순환이 잘 되고 만성 염증 수치가 낮다는 뜻이므로, 심혈관이나 간, 신장 등 다른 내부 장기 역시 건강할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실제로 겉보기에 나이가 들어 보이는 사람이 내부 기관의 노화 속도도 더 빨랐다는 뉴질랜드와 미국의 공동 연구 결과도 있답니다.2. 장기마다 늙는 속도가 다를 수 있나요?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동안이라고 해서 '모든 장기가 똑같이 젊다'라고 100% 확신할 수는 없는데요. 우리 몸의 장기는 저마다 독립적인 시계를 가지고 늙어가기 때문이지요. 최근 스탠퍼드 대학교와 국제 공동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몸속 11개 주요 장기(심장, 간, 뇌, 신장 등)는 각기 다른 속도로 노화가 진행된다고 합니다.예를 들어, 얼굴 피부는 타고난 유전자로 인해 팽팽하고 간도 아주 젊지만, 평소 고혈압이 있거나 식습관이 좋지 않다면 심장이나 신장 같은 특정 장기만 또래보다 훨씬 빠르게 늙고 있을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 성인 5명 중 1명은 피부나 다른 곳은 멀쩡해도 특정 장기 1개가 유독 빨리 늙고 있었으며, 이런 경우 향후 질병이나 사망 위험이 훨씬 컸습니다.3. 예외적인 외부 요인또한, 피부 노화는 태양의 자외선이나 외부 환경에 가장 직접적으로 노출됩니다. 평소 자외선 차단을 완벽하게 하고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서 얼굴은 매우 팽팽한 동안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흡연이나 폭음을 한다면 혈관이나 간 등 내부 장기의 노화는 급격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정리하자면, 얼굴이 동안인 사람은 기본적으로 세포 재생 능력이 좋아 내부 장기도 젊고 건강할 확률이 통계적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장기는 부위별로 늙는 속도가 각기 다르고, 식습관이나 생활 방식에 따라 특정 장기만 더 빨리 늙을 수도 있기 때문에 겉모습만으로 속까지 100% 완벽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 것이랍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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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모기에게 물리는 횟수가 다른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확신하는맥주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여름철 유독 나만 모기에 물리는 것 같아서 억울하셨던 경험이 있으시군요.짧게 답변 먼저 드리면, '모기에 더 잘 물리는 체질'은 과학적으로도 분명히 존재는 합니다. 하지만, 흔히 알려진 '혈액형'의 종류별로 다르다는 말들 보다는 체취(냄새), 이산화탄소, 체온 등이 훨씬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답니다. 이해하기 쉽게 하나씩 정리해 답변 드릴게요.1. 모기의 '타겟팅' 1순위: 이산화탄소 ← 호흡량모기는 무려 20~50m 밖에서도 이산화탄소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엄청난 후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따라서, 숨을 크게, 자주 쉬어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사람이 모기의 1차 타겟이 됩니다.예를 들어, 운동을 직후 숨을 가쁘게 쉬는 사람, 폐활량이 큰 사람, 신진대사가 활발한 어린이, 임산부 등이 여기에 해당해요.2. 치명적인 유혹: 피부 냄새와 땀 ← 카복실산, 젖산 등모기에게 잘 물리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 중 하나는 '피부에서 나는 냄새'입니다.사람의 피부에는 다양한 미생물(박테리아)이 살고 있는데, 이 미생물들이 우리의 땀이나 피지를 분해하면서 고유한 화학물질(체취)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땀에 포함된 젖산, 암모니아, 요산, 카복실산 같은 성분은 모기에게 아주 맛있는 식당 간판과도 같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발 냄새가 나는 등 체취가 강한 사람이 모기에게 집중 공격을 받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지요.3. 모기의 적외선 카메라: 체온모기는 열을 감지하는 능력도 뛰어납니다. 땀을 흘리거나, 술을 마셔서 체온이 올라가 열이 뿜어져 나오는 사람은 어두운 곳에서도 모기의 눈(열 감지기)에 아주 뚜렷하게 보입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체온이 오르고 호흡이 가빠지기 때문에 완벽한 표적이 된답니다.4. 혈액형과 옷 색깔의 영향은요?1) 혈액형(O형):과거 일본의 한 연구에서 O형이 A형보다 두 배 더 물렸다는 결과가 있긴 했으나, 현대 과학에서는 혈액형이 냄새나 이산화탄소만큼 큰 영향을 주는 변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약간의 상관관계는 있을 수 있으나, O형이라도 땀 냄새가 없고 체온이 낮으면 잘 물리지 않습니다.2)옷 색깔: 모기는 시력이 좋지 않아 명암으로 사물을 구분합니다. 그래서 검은색이나 남색 등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으면 모기의 눈에 띄기 훨씬 쉽습니다.5. 그러면,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1) 자주 씻기:외출 후나 운동 후에는 땀에 섞인 젖산과 암모니아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곧바로 샤워를 해야 합니다. 냄새가 강한 바디워시나 향수는 오히려 모기를 유인할 수 있으니 무향 제품이 좋습니다.2) 밝은색 옷 입기:밤에 외출할 때는 검은색보다는 흰색이나 파스텔톤 등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모기의 시야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3) 술 줄이기:야외에서 술을 마시면 체온 상승과 호흡량 증가로 인해 모기에게 물릴 확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4) 기피제 사용:식약처에서 인증받은 모기 기피제(디에틸톨루아마이드, 이카리딘 성분 등)를 노출된 피부나 옷에 뿌려 모기의 후각을 교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정리하자면,사람마다 모기에 물리는 횟수가 다른 이유는 혈액형보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호흡), 체온, 그리고 피부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땀 냄새(젖산, 카복실산 등)의 차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기를 피하려면 몸을 서늘하게 유지하고, 땀을 즉시 씻어내며,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과학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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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들은 종류에 상관없이 지능이 비슷한지요?
안녕하세요, 안경곰70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곰들이 미련하다는 옛말과 다르게, 과학적인 연구에 따르면 곰은 전체적으로 지능이 매우 높은 동물에 속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곰들의 평균적인 지능 수준과 종별 차이를 답변해 드리겠습니다.1. 곰의 전반적인 지능 수준은요?동물학계에서 곰은 개나 고양이보다 지능이 높고, 침팬지나 고릴라 같은 영장류와 견주어도 될 만큼 인지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육식목 동물 중에서 체중 대비 뇌의 비율(대뇌화 지수)이 가장 높은 편이기도 하지요.1) 뛰어난 기억력: 한 번 먹이를 찾은 장소, 위험을 겪었던 장소를 오랫동안 기억하며 생존 전략으로 활용합니다.2) 문제 해결 능력: 연구진의 실험 결과, 나무 상자나 도구를 이용해 높은 곳에 매달린 먹이를 꺼내 먹거나(회색곰 등), 철장 자물쇠를 조작해 열려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숫자를 세거나 구별하는 실험에서도 영장류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성적을 냈습니다.2. 곰의 종류마다 지능 차이가 있을까요?곰의 종류(불곰, 북극곰, 반달가슴곰, 판다 등)에 따라 생존 환경과 식성이 달라서 '뇌를 쓰는 방식'이 조금 다를 뿐, 평균적인 지능 지수에 아주 큰 격차가 존재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1) 불곰(회색곰)이나 북극곰:도구를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북극곰은 얇은 얼음을 건널 때 무게를 분산하기 위해 배를 깔고 기어가거나, 사냥할 때 주변 지형을 영리하게 이용합니다. 불곰도 먹이를 얻기 위해 주변 사물을 도구로 쓰는 응용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2) 반달가슴곰 등 잡식성 곰:나무 타기와 공간 지각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계절에 따라 어디에 어떤 먹이가 열리는지 식물 지도를 머릿속에 외우고 다닐 정도로 기억력이 좋습니다.3) 판다곰:판다는 귀엽고 느릿느릿한 외모 때문에 곰 중에서 지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판다 역시 대나무 줄기를 능숙하게 쥐고 먹기 위해 발목뼈를 진화시켜 '가짜 엄지'처럼 사용할 만큼 영리한 신체 구조와 활용 능력을 지녔습니다. 사육사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감정적으로 회피하거나 교감하는 등 장기 기억력과 개체 식별 능력은 다른 곰들과 마찬가지로 우수합니다.3. 영장류와의 차이점원숭이나 침팬지가 곰보다 똑똑해 보이는 이유는 '사회성' 때문입니다. 원숭이는 무리 생활을 하며 의사소통, 사회적 규칙 등 복잡한 문화를 학습합니다. 반면 곰은 철저히 '단독 생활'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개체와 교류하기보다는 혼자서 기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지능이 발달했습니다.정리하자면, 불곰, 북극곰, 판다 등 곰의 종류와 상관없이 곰들은 모두 뛰어난 기억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매우 영리한 동물입니다. 특정 종이 유독 지능이 높다기보다는 각자 사는 환경과 사냥(또는 채집) 방식에 맞춰 지능을 사용하는 분야가 다르게 발달했다고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과학적 해석입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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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사자의 갈기는 어떤 가능을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가오리188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수컷 사자의 얼굴 주변에 나는 풍성한 갈기는 아무 이유 없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에 직결되는 세 가지 중요한 생물학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답니다. 이해하기 쉽게 그 기능과 원리를 함께 정리해 답변 드릴게요.1. 암컷에게 보내는 '건강과 능력'의 신호 ← 성적 어필갈기는 수컷 사자의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영양 상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일종의 명함입니다.연구에 따르면, 갈기가 짙고(검은색에 가깝고) 풍성할수록 영양 상태가 좋고 유전적으로 건강하다는 뜻이에요. 암사자들은 본능적으로 이런 갈기를 가진 수컷을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짝'으로 인식하고 더 선호합니다. 즉, 공작새가 화려한 깃털로 암컷을 유혹하듯 수컷 사자도 갈기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지요.2. 적의 공격으로부터 '목'을 보호하는 방패야생에서 수컷 사자의 주된 역할 중 하나는 다른 수컷들이나 하이에나 무리로부터 자신의 무리(프라이드)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고양이과 맹수들이 싸울 때는 주로 치명적인 급소인 목을 노려 물어 뜯습니다. 이때 두껍고 빽빽한 갈기는 상대방의 송곳니나 발톱이 목 깊숙한 곳의 혈관과 식도를 찌르지 못하게 막아주는 두꺼운 목도리(갑옷) 역할을 해서 치명상을 줄여준답니다.3. 몸집을 커 보이게 하는 위협 효과갈기는 수사자의 어깨선을 더 넓어 보이게 하고 얼굴과 덩치를 실제보다 훨씬 더 거대해 보이게 만드는 착시 효과를 주는데요. 이는 영역 다툼이나 서열 싸움에서 경쟁자에게 강한 심리적 위압감을 줍니다.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상대방을 기선 제압하여 불필요한 충돌과 부상을 피하게 해주는 '심리적 억제력'으로 작용하는 것이지요.정리하자면, 수컷 사자의 갈기는 암컷에게 자신이 건강하고 우수한 개체임을 증명하는 매력 포인트이자, 치열한 싸움에서 급소인 목을 보호하고 상대를 기선 제압하기 위해 진화한 다목적 생존 도구라고 할 수 있답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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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키 산세베리아 녹보수등 공기정화식물
안녕하세요, 블랙베리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블랙베리님께서 실내에 둘 공기정화식물로 어떤 것이 좋을지 고민이 많으신 것 같네요. 녹보수, 산세베리아, 스투키는 모두 인기가 많지만, 각자 특성과 장단점이 다른데요. 이 세 가지를 비교해 드리면서 관리하기 쉬우면서도 공기 정화 효과가 좋은 식물과 함께 답변 드리겠습니다.1. 세 가지 식물 비교1) 스투키(특징) 원통형으로 길게 뻗은 독특한 모양 덕분에 공간 차지를 적게 하고 매우 모던한 느낌을 줍니다.(장점) 관리가 '방치 수준'으로 쉽습니다. 물을 아주 가끔(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주면 되고, 통풍만 잘 시켜주면 알아서 잘 자랍니다. 산세베리아의 일종이라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뿜어내어 침실에 두기 아주 좋습니다.(단점) 자라는 속도가 매우 느려서 키우는 재미를 느끼기엔 다소 심심할 수 있습니다.2) 산세베리아(특징) 잎이 뱀 껍질처럼 얼룩덜룩하고 길게 위로 자랍니다.(장점) 스투키와 마찬가지로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어 초보자에게 최고입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 등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스투키처럼 밤에 산소를 배출한답니다.(단점) 과습에 매우 취약해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쉽게 썩을 수 있습니다.3) 녹보수(특징) '대박과 행운'을 부른다는 의미를 가진 나무로, 잎이 풍성하고 반짝반짝 빛나서 보기 좋습니다.(장점) 실내 분위기를 한 번에 푸릇푸릇하게 바꿔주는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납니다. 잎이 넓고 많아 증산작용이 활발해서 실내 가습 효과와 미세먼지 흡착에 좋습니다.(단점) 스투키나 산세베리아에 비하면 관리가 까다롭습니다. 햇빛, 통풍, 물 주기(보통 1~2주에 한 번)를 잘 맞춰줘야 하고, 잎에 물을 분무해 주는 등 관심이 꽤 필요합니다.2. 상황별 추천 식물관리가 가장 편한 게 1순위라면: 단연 스투키나 산세베리아입니다. 한 달에 한 번 물만 주면 되며, 밤에 산소를 내뿜어 수면의 질을 높여줍니다. 특히 공간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스투키를 추천합니다.풍성하고 보기 좋은 게 1순위라면: 녹보수를 추천합니다. 잎이 많아 집안에 생기가 돌게 해줍니다. 단, 물 주기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3. 그 외 강력 추천 공기정화식물만약 물 주기도 적당히 쉬우면서 NASA가 선정한 공기정화 능력이 압도적인 식물을 원하신다면 '스킨답서스'나 '스파티필름'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1) 스킨답서스: 물에 꽂아만 두어도 자라는(수경재배) 엄청난 생명력을 가졌고,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탁월합니다.2) 스파티필름: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잎이 쳐지면 물을 달라는 신호를 확실하게 보내기 때문에 초보자가 물 주기 타이밍을 잡기 가장 편합니다.정리하자면, 물 주는 것이 귀찮고 관리가 편하면서도 공기를 정화하고 싶으시다면 스투키나 산세베리아를, 조금 신경 쓰더라도 풍성하고 예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가습 효과를 원하신다면 녹보수를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우실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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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방을 먹는 벌레는 없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순댓국밥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유튜브를 보시다가 상당히 재미있고 기발한 궁금증을 가지셨군요.똥이나 썩은 고기를 파 먹는 벌레도 있는데, 왜 살아있는 사람의 ‘지방(Fat)’만 쏙쏙 파먹어서 우리의 열망인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고마운 벌레는 없는 것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기도 합니다. 자, 그 이유는 생물학과 진화의 관점에서 짚어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1. 먼저, 살아있는 사람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곤충이 사람의 피하 지방을 먹으려면 우선 튼튼하고 두꺼운 '피부 장벽'과 '면역 체계'를 뚫어야 합니다.모기나 빈대, 벼룩 같은 곤충은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내서 액체인 '피'만 살짝 빨아먹고 빠르게 도망가도록 진화했습니다. 하지만 '지방'은 피처럼 흐르는 액체가 아니라 피부 깊숙한 곳에 고체 덩어리(조직) 형태로 존재합니다. 벌레가 피부를 파고 들어가 지방 덩어리를 뜯어 먹는 동안 인간이 가만히 놔둘 리가 없고, 몸속의 면역 세포들(백혈구 등)도 이물질인 벌레를 가만두지 않고 공격해 죽입니다. 즉, 생존 효율이 너무 떨어지는 위험한 방식인 것이지요.2. 지방은 곤충에게 완벽한 주식이 아닙니다.인간에게 지방은 과도하게 쌓이면 골칫거리지만, 생물학적으로 지방은 100% '고농축 에너지 덩어리'입니다.하지만 생명체가 자라나고 번식하려면 에너지만 있어서는 안 되고, 몸을 구성할 '단백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빠는 이유도 에너지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알을 낳기 위한 단백질(피)이 필요해서 그런 것이거든요. 만약에 어떤 벌레가 지방만 먹는다면 단백질이 턱없이 부족해서 정상적으로 성장하거나 알을 낳을 수 없게 됩니다.3. 끝으로, 죽은 사체의 지방을 먹는 벌레는 이미 있습니다.질문자님께서 '인간의 지방을 먹는 벌레가 왜 없냐'고 질문을 하셨지만, 사실은 죽은 사체의 지방을 먹는 벌레는 이미 존재합니다. 법의곤충학에 따르면, 동물이든 사람이든 시체가 부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해 먹어 치우는 구더기, 송장벌레나 수시렁이과 풍뎅이류 같은 곤충들이 있습니다. 즉, 자연계에는 지방을 먹는 벌레가 분명히 있지만, 굳이 방어 능력과 면역력을 갖춘 '살아있는' 인간의 몸을 뚫고 들어가 지방을 먹도록 진화할 이유가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차라리 방어 능력이 없는 사체를 먹거나, 피부 겉에 죽은 각질(때)을 파먹는(모낭충, 집먼지진드기 등) 쪽이 생존에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요.정리하자면,살아있는 사람의 두꺼운 피부를 뚫고 면역 체계와 공격을 견디며 굳이 단백질도 아닌 지방 덩어리를 파 먹도록 진화하는 것은 곤충의 생존에 너무 불리하고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랍니다.※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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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가루 같은 게 들어가면 재채기 하지 않나여?
안녕하세요, 콜리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코에 먼지나 밀가루 같은 것이 들어가면 재채기가 나고, 물이 들어가면 맵고 아픈데 영화에서는 왜 가루 형태의 마약(주로 코카인)을 코로 흡입하는지 생물학적인 이유를 정리해서 쉽게 답변 드릴게요.1. 코로 흡입하는 이유: 빠른 흡수와 극대화된 효과마약을 입으로 먹지 않고 코로 흡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점막을 통한 빠른 혈관 흡수' 때문입니다.우리가 약을 입으로 삼키면 위와 장을 거치고, 간에서 해독 과정을 거친 뒤에야 혈액을 타고 뇌로 가는데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과정에서 마약 성분이 많이 분해되어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코카인은 위장으로 흡수되면 마약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거든요. 반면에, 우리의 코 안쪽은 얇고 부드러운 '점막'으로 덮여 있고, 그 바로 아래에는 미세한 모세혈관이 촘촘하게 깔려 있습니다. 가루 형태의 마약이 이 점막의 수분에 녹아들면 모세혈관으로 바로 직행하는데요. 소화기관이나 간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적은 양으로도 뇌에 거의 즉각적으로 도달하여 짧은 시간 안에 아주 강력한 쾌락(효과)을 얻을 수 있답니다.2. 코에 들어가도 재채기나 고통을 참을 수 있는 이유밀가루나 먼지 같은 이물질이 코 점막에 닿으면, 우리 몸의 3차 신경이 이를 유해 물질로 인식해 밖으로 내보내려고 강한 공기 압력을 뿜어냅니다. 이것이 바로 '재채기'입니다. 그런데 코카인 같은 마약을 코로 흡입했을 때 재채기나 통증의 방어 작용이 잘 나타나지 않거나 덜한 데에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코카인은 본래 강력한 '국소 마취'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과거에는 안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점막 마취제로 쓰였을 정도입니다. 코로 가루가 들어가자마자 코 안의 점막과 신경을 순식간에 마취시켜 버리기 때문에, 재채기 반사나 고통을 느끼는 감각 자체가 둔해져 버리는 것이지요.3. 결국에는 코가 망가지게 됩니다.순간적인 고통이나 재채기는 마취 효과 때문에 못 느낄 수 있지만, 이 방식은 코에 치명적입니다. 마약 성분이 혈관을 강하게 수축시키기 때문에 콧속 점막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끊깁니다. 이를 반복하면 콧속의 연골이 썩어 구멍이 뚫리는 '비중격 천공'이나 코가 주저앉는 끔찍한 부작용을 겪게 될 수 있어요.정리하자면,영화에서 가루 마약을 코로 들이마시는 이유는 코 안쪽의 모세혈관을 통해 뇌로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성분을 전달하기 위함이며, 코카인 자체가 가진 마취 효과 덕분에 가루가 들어가도 재채기나 고통을 덜 느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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