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입구 점막 쪽 빨간 돌기? 종양 곤지름은 아닌것같은데 무엇인지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질 입구 점막에 갑자기 나타난 빨간 돌기 때문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20대 여성분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생식기 병변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통증이나 가려움 없이 3~4일간 변화가 없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양성 병변일 가능성도 있습니다.의학적으로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요도 육종 또는 점막 비대: 질 입구 윗부분(요도구 근처)은 피지선이 발달하거나 점막이 예민한 곳으로, 단순한 점막 부종이나 양성 종양인 요도 육종일 수 있습니다. 이는 성병과는 무관하며, 단순히 점막이 증식하여 붉게 보이는 형태를 띠기도 합니다.낭종(물혹) 또는 피지선: 질 주변의 분비샘이 일시적으로 막혀서 동그랗게 붉은 돌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곤지름과 달리 닭 벼슬 모양이나 브로콜리 형태가 아니라 단순한 결절 형태라면 이러한 낭종일 확률이 높습니다.염증성 병변: 관계나 물리적 자극 이후 일시적으로 나타난 점막 염증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번지지 않고 통증이 없다면 급성 감염일 가능성은 비교적 낮습니다.곤지름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가다실 등 예방 접종을 하셨거나 병변의 모양이 단순한 단일 결절 형태라면 곤지름(HPV)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치료 및 확인 방법: 질 입구의 병변은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산부인과에 방문하시면 확대경이나 간단한 진찰을 통해 이것이 단순한 점막 돌기인지, 아니면 다른 치료가 필요한지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주의사항: 통증이 없다고 해서 손으로 짜거나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면, 그 부위에 세균이 침투해 이차 감염이 발생하여 통증과 부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절대 건드리지 말고 그대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대부분의 이러한 돌기는 자연적으로 사라지거나, 간단한 레이저 및 냉동 치료로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게 불안해하지 마시고, 편하신 시간에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확인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정확한 진단명을 알게 되면 불필요한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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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했는데 신장에 혹발견..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건강검진에서 신장 혹을 발견하시고 수술까지 마치시느라 몸과 마음이 무척 고단하셨을 것 같습니다. 4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갑작스러운 수술 소식을 접하면 누구나 큰 걱정이 앞서게 마련입니다. 현재 조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은 그 어떤 시간보다 길고 불안하시겠지만, 환자분께서 조금이라도 마음을 놓으실 수 있도록 의학적인 관점에서의 조언을 드립니다.신장에서 발견되는 혹은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뉩니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신장 혹은 다행히 초기 단계인 경우가 많으며, 현대 의학에서는 수술 기술이 매우 발달하여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요즘은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을 통해 혹 부위만 정밀하게 제거하는 부분 절제술을 많이 시행하는데, 이는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입니다.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지 않는 것입니다. 신장 종양은 수술 후 조직 검사를 통해 비로소 그 성격이 명확히 밝혀집니다. 설령 혹의 성질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미 수술을 통해 병변을 제거한 상태라면 이는 치료의 가장 핵심적이고 어려운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입니다. 앞으로는 병원에서 안내하는 정기적인 추적 관찰 일정에 따라 관리하신다면 충분히 건강을 유지하며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지금은 수술 부위가 잘 아물 수 있도록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불안함이 밀려올 때는 심호흡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며 마음을 다스려 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회복에만 집중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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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체했을 때 가장 빨리 괜찮아지는 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갑작스러운 체기로 인해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는 증상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군요. 급체는 음식물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면서 소화 기능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저하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급체로 의심할 수 있는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명치 부위가 답답하거나 꽉 막힌 듯한 느낌이 듭니다.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며 구토감이 느껴집니다.배가 팽팽하게 부어오르는 복부 팽만감이 나타납니다.트림이 자주 나오고 신물이 올라오기도 합니다.심한 경우 손발이 차가워지거나 식은땀이 나고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급체 증상이 있을 때 가장 빨리 완화할 수 있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위장을 쉬게 해주세요: 증상이 심할 때는 몇 시간 동안 음식 섭취를 완전히 중단하여 위장이 휴식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따뜻한 물을 마시세요: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조금씩 천천히 마시면 위장 운동을 부드럽게 돕고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가벼운 마사지와 지압: 손바닥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인 내관혈이나 엄지와 검지 사이의 합곡혈을 지그시 눌러주면 위장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배를 따뜻하게 찜질하면서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도 좋습니다.가벼운 움직임: 완전히 누워 있기보다는 실내를 천천히 걷는 가벼운 산책이 소화기 운동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상태 확인: 만약 구토나 설사가 멈추지 않거나 고열, 심한 복통이 지속된다면 이는 단순한 급체가 아닐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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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치료에는 패치가 어느정도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상처가 났을 때 연고를 바르는 것과 패치(습윤 드레싱)를 붙이는 것 중 어느 것이 나은지에 대한 질문을 주셨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최근 의학계에서는 상처를 건조하게 두어 딱지를 만드는 기존의 방식보다, 습윤 드레싱 패치를 사용하여 촉촉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상처 치유 속도와 흉터 예방 면에서 훨씬 효과적이라고 권장합니다.상처 치료에서 두 가지 방식의 차이와 패치의 효과를 정리해 드립니다.먼저, 기존의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같은 연고 치료는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외부 세균의 감염을 막는 데 주력합니다. 연고를 바르면 상처가 마르면서 딱지가 생기는데, 이 딱지는 일시적으로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딱지 아래에서 새살이 돋아나고 떨어지는 과정에서 흉터가 남을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습윤 드레싱 패치는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 속의 유익한 성장 인자를 상처 부위에 가두어 피부 재생을 촉진합니다. 이 환경 덕분에 새살이 훨씬 빠르게 돋아나고, 외부의 물리적인 자극이나 세균으로부터 상처를 밀폐하여 보호하므로 딱지가 생기지 않아 흉터가 최소화됩니다.패치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상처가 깊거나 흙, 모래 등 이물질이 많이 묻은 경우, 혹은 이미 곪아서 고름이 나오는 경우에는 패치를 붙이면 세균 번식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이런 때는 반드시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로 상처를 먼저 씻어내고, 연고를 발라 감염을 예방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패치는 진물을 흡수하면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데, 이는 정상적인 치유 과정입니다. 다만 진물이 너무 많아 패치 밖으로 흘러나오거나, 패치 주변이 붉게 변하고 통증이 심해진다면 감염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패치를 제거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결론적으로 단순한 찰과상이나 작은 상처라면 패치를 붙여 습윤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흉터 예방과 빠른 회복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다만 감염 우려가 있는 오염된 상처라면 초기에는 세척과 연고 사용이 우선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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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물린 후 붉은색 반점이 넓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진드기에 물린 뒤 붉은 반점이 주변으로 넓어지고 있다면, 이는 단순히 피부가 긁혀서 생긴 염증 반응일 수도 있지만 라임병이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다음은 현재 상황에서 주의해야 할 점과 대처 방법입니다.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붉은 반점이 점점 넓어지는 것은 감염병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열이나 통증이 없더라도 균이 체내로 침투하여 병이 진행 중일 수 있으므로, 임의로 연고를 바르기보다 반드시 내과나 피부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라임병 가능성 확인: 진드기에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과녁 모양처럼 붉은 반점이 퍼지는 것은 라임병의 초기 증상인 유주성 홍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조기에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연고 사용 주의: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함부로 바르면 피부의 면역 반응이 변하여 오히려 감염 증상을 감추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진단 없이 약국 연고를 먼저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기타 증상 관찰: 앞으로 며칠간 발열, 근육통, 두통, 피로감, 오한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이나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드기에 물렸다는 사실을 알리고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현재 붉은 반점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은 신체에서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기보다는, 감염병 예방과 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를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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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탈모입니까? 확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보내주신 사진과 정보를 바탕으로 볼 때, 정수리 부위의 두피가 평소보다 더 많이 드러나 보이는 현상은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의 초기 단계를 의심하게 합니다.사진 속 정수리의 가르마가 시작되는 '정수리 가마' 주변으로 모발이 다소 가늘어지고 밀도가 낮아져 두피의 살색이 비치는 양상은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의 초기 진행 방식입니다. 96년생인 31세라는 나이는 탈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집안에 탈모가 없는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탈모는 유전적 요인 외에도 다양한 요인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발생합니다.첫째, 유전입니다. 탈모 유전자는 부모님 모두에게서 물려받을 수 있으며, 부모님은 탈모가 없더라도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가 환자분에게서 발현될 수 있습니다.둘째, 호르몬입니다.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대사산물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가 모낭을 공격하여 모발을 가늘게 만듭니다. 유전적으로 이 호르몬에 민감한 모낭을 가지고 있다면 탈모가 진행됩니다.셋째, 환경적 요인입니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흡연, 영양 불균형 등은 탈모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이 언급하신 왁스와 스프레이의 과도한 사용과 그 후의 세정 상태 역시 두피의 모공을 막아 모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적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피부과나 탈모 전문 병원을 방문하여 두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적극 권장해 드립니다.탈모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병원에서는 현미경으로 두피와 모발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피검사 등을 통해 호르몬 수치를 점검할 것입니다.만약 탈모가 맞다면 초기 단계에서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같은 경구 약물 치료와 미녹시딜 외용제 사용만으로도 진행을 멈추거나 모발을 굵게 만드는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은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탈모를 막는 가장 현명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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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질문이요. 통증. 질문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생리 기간에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고 임신 때 겪는 환도선다와 같은 통증이 느껴져 일상생활이 무척 힘드실 것 같습니다. 생리통이 아랫배 대신 허리 쪽으로 집중되는 것은 자궁의 위치나 골반 주위 근육의 긴장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자궁은 골반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데 생리 중 자궁이 수축하면서 골반 주위의 신경을 자극하고 허리 주변 근육까지 과도하게 긴장시키면 허리 통증이 유발됩니다. 특히 평소 골반이 틀어져 있거나 자세가 좋지 않은 경우 생리 때 통증이 허리로 더 심하게 방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지금 당장 통증을 완화하려면 다음의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첫째로 온찜질입니다. 허리 뒤쪽과 골반 주위를 따뜻한 찜질팩이나 핫팩으로 십오 분에서 이십 분 정도 데워주면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통증이 한결 완화됩니다.둘째로 통증이 심할 때는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억지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골반 주위 근육에 무리가 가서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생리 기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추천하는 가벼운 스트레칭은 고양이 자세나 아기 자세처럼 엎드려서 허리 근육을 부드럽게 늘려주는 동작입니다. 무릎을 굽히고 옆으로 누워 새우처럼 몸을 웅크리는 자세도 허리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운동은 생리 통증이 사라진 평상시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반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브릿지 운동이나 꾸준한 걷기를 추천합니다. 엉덩이와 골반 근육이 탄탄해지면 생리 때 허리로 전달되는 하중을 분산시켜 통증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만약 생리통이 매번 이렇게 허리를 부여잡아야 할 정도로 극심하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면 단순한 생리통을 넘어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 같은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생리 기간이 지나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골반 초음파를 받아보고 자궁의 상태를 점검해 보시는 것을 적극 권해드립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따뜻하게 몸을 보호하고 충분히 쉬면서 통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리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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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 헤르페스??쥐젖?? 뭔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성관계 이후 예기치 않게 발견된 피부 병변 때문에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하고 당황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먼저 소변으로 진행한 성병 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전체 음성 판정을 받으신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나, 현재 발견하신 병변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의학적인 관점에서 정리가 필요합니다.가장 먼저 곤지름일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가다실 구가를 삼 차까지 모두 접종하셨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방어선이 됩니다. 가다실 구가는 곤지름의 가장 흔한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육형과 십일형을 강력하게 예방해주므로, 해당 병변이 곤지름일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다만 곤지름 외에도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인 물사마귀나 단순한 피부 트러블, 혹은 언급하신 쥐젖과 같은 양성 종양 등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헤르페스의 경우 수포성 병변이 특징인데, 이는 대개 가려움이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물집이 터지면서 궤양성 상처를 남기는 과정을 거칩니다. 발견하신 병변이 통증이나 가려움 없이 그저 동그랗게 부풀어 오른 형태라면 헤르페스 특유의 급성 염증성 수포와는 양상이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촉감이 말랑하고 색이 연하며 털이 자란 부위만 다소 단단한 느낌이 든다는 것은 피부의 양성 종양인 연성 섬유종이나 쥐젖과 유사한 특징으로 보입니다. 쥐젖은 성병과는 무관한 피부의 노화 현상이나 피부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흔한 현상으로, 갑자기 발견하셨다고 해도 이전부터 천천히 자라오던 것이 털에 가려져 있다가 이제야 눈에 띄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병변을 절대 직접 터뜨리거나 손으로 뜯어내지 않는 것입니다. 억지로 제거하려다가는 이차 세균 감염이 발생하거나 병변의 형태가 변형되어 추후 정확한 진단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평소와 다름없이 깨끗하게 씻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시면서 가까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의료진은 육안 검사나 더모스코피라는 특수 확대경을 통해 해당 병변이 바이러스성인지 단순 피부 종양인지를 즉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미 성병 검사를 통해 음성 결과를 확인하셨으니 너무 큰 공포를 느끼기보다는 전문가의 눈으로 병변의 실체를 확인하고 간단한 치료를 받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한 시간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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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계 수술했던 어깨 다시 재수술시 수술이 클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이십여 년 전에 받으셨던 회전근개 수술 부위가 점차 좋지 않아져 재수술의 가능성을 고민하시느라 마음이 무척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난도가 높고 수술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미리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재수술이 첫 번째 수술보다 큰 수술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흐르면서 어깨 관절 내부에 이미 변화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수술 부위의 힘줄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찢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 과정에서 힘줄이 원래의 탄력을 잃고 얇아지거나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버리는 변성이 일어납니다. 또한 힘줄이 파열된 채로 오래 방치되면 근육 자체가 지방으로 바뀌는 지방 변성이 일어나 근육이 더 이상 원래의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굳어버리기도 합니다.이러한 이유로 재수술을 할 때는 단순히 찢어진 힘줄을 다시 봉합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굳어버린 조직을 떼어내고 주변의 건강한 조직을 당겨와서 연결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만약 관절염이 동반되어 어깨 관절 자체가 많이 마모되었다면 힘줄 봉합술을 넘어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수술의 크기나 구체적인 방법은 환자분의 현재 힘줄 상태와 근육의 위축 정도, 그리고 관절염의 진행 단계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따라서 정밀 검사를 통해 힘줄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재활 기간이 더 길고 회복 과정도 인내심을 많이 요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 바로 수술을 결정하기보다는 전문의와 함께 현재 증상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비수술적인 치료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범위인지 혹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지 충분히 상담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만약 수술을 결정하게 된다면 재수술 경험이 많은 어깨 관절 전문의를 찾아가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고, 향후 회복 전략을 단계별로 계획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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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끼면 눈이 덜 건조한 느낌인데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안경을 착용했을 때 눈이 덜 건조하고 피로감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으시는 것은 기분 탓만이 아니며 실제로 과학적인 근거가 있습니다.첫 번째로 안경은 눈앞에 물리적인 보호막 역할을 하여 직접적인 공기 흐름을 차단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 그리고 실내의 건조한 공기가 안구 표면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눈물 증발이 억제되어 건조함이 덜 느껴지는 것입니다. 또한 안경 렌즈가 눈앞의 습도를 미세하게 유지해 주는 가습 효과를 일부 제공하기도 합니다.두 번째로 시력 교정의 효과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맨눈으로 사물을 보면 눈 근육인 모양체 근육이 초점을 맞추기 위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는데 안경을 쓰면 이 근육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눈의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요즘 나오는 안경 렌즈에는 블루라이트 차단이나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눈을 자극하는 유해한 빛을 걸러주는 보호 기능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다만 안경을 낀 채로 샤워를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뜨거운 온수는 안경 렌즈의 코팅을 손상시키는 주범이 되기 때문입니다. 안경 렌즈의 코팅은 열에 매우 취약한 다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뜨거운 물이 닿으면 렌즈가 팽창하면서 코팅 막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이로 인해 렌즈 표면이 뿌옇게 변하거나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습기가 많은 욕실에서는 렌즈와 테 사이의 나사 부분에 물기가 맺히면서 부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샤워할 때는 안경을 벗어두는 것이 안경을 오랫동안 깨끗하게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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