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있으면 허리가 아프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오래 앉아있을 때 발생하는 허리 통증과 묵직함의 이유교통사고 이후 꾸준히 치료를 받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업무 중 오래 앉아 있을 때 다시 통증과 묵직함이 찾아와 고충이 많으시겠습니다. 교통사고는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 미세한 손상을 남기는데, 이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통증이 재발하기 쉽습니다.오래 앉아 있을 때 허리에 통증과 묵직함이 생기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척추 주변 근육의 긴장과 피로입니다.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을 때보다 허리 디스크가 받는 하중이 1.5배 이상 높습니다. 특히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허리를 지지하는 심부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이때 느껴지는 '묵직한 느낌'은 근육 내 혈류 부족과 피로 물질 축적으로 인한 방어 기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둘째, 척추 정렬의 변화입니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면, 척추 본래의 곡선인 S자 형태가 무너지고 허리 하단에 과도한 압력이 집중됩니다. 교통사고 후 약해진 인대와 근육은 이러한 잘못된 자세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해 척추 관절과 디스크에 부담을 주게 되고, 이것이 통증으로 이어집니다.셋째, 고관절 굴곡근의 단축입니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골반 앞쪽에 위치한 장요근이라는 근육이 짧아진 상태로 굳어집니다. 이 근육은 허리 뼈와 연결되어 있어, 단축된 상태가 지속되면 골반을 앞으로 잡아당겨 허리 하단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줍니다. 이것이 앉아 있을 때 허리가 묵직하고 뻐근하게 느껴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업무 환경에서의 변화가 필수적입니다.우선 50분마다 최소 5분은 일어나서 가볍게 걷거나 허리를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실천해 보세요. 이는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척추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에 허리를 밀착시키고, 무릎 높이가 골반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게 유지되도록 의자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꾸준한 치료와 병행하여 허리 주변의 심부 근육을 강화하는 코어 운동을 점진적으로 시작하는 것도 권장합니다. 다만, 현재 교통사고 후 치료 중이시므로 무리한 고강도 운동보다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현재 몸 상태에 맞는 재활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현재 치료를 받으면 통증이 호전된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다만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통증이 반복되는 것은 몸이 아직 장시간 하중을 견딜 만큼의 회복이 덜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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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소변줄기가 약해지면 전립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원인이 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약해지는 현상은 남성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며, 이는 전립선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5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 조직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를 좁게 만들기 때문에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배뇨 속도가 느려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지인분이 겪고 계신 절박뇨(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힘든 증상)와 약한 소변 줄기는 전립선 비대증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다만,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원인이 반드시 전립선 비대증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첫째, 전립선 비대증 외에도 전립선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발생하면 요도 주변 조직이 붓고 예민해져 배뇨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둘째, 방광의 기능 자체가 저하되었을 때도 나타납니다. 방광 근육이 약해지거나 과민해지면 소변을 밀어내는 힘이 부족해지거나 불필요한 수축이 발생하여 절박뇨와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셋째, 요도 협착증입니다. 과거의 염증이나 외상 등으로 요도 자체가 좁아져 소변이 원활하게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넷째, 당뇨병과 같은 기저 질환입니다. 당뇨는 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방광의 감각을 둔하게 하거나 배뇨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전립선 검사를 한 번도 받아보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비뇨기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방치할 경우 방광 결석, 신장 기능 저하, 혹은 심각한 요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는 보통 소변 검사, 전립선 특이 항원(PSA) 혈액 검사, 그리고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전립선 비대 정도와 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지인분께는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것이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만 치부할 문제가 아니며,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초기에 관리하면 충분히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조심스럽게 조언해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분께서도 평소 배뇨 습관에 변화가 없는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시되, 50대 이후부터는 전립선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비뇨기과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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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유도제 처방은 몇번까지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임신을 준비하며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인한 무월경을 겪고 계셔서 마음이 많이 조급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 주기를 쉬어가는 것은 오히려 몸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선택이 될 수 있으며, 배란유도제는 통상적인 기준 내에서 충분히 더 시도할 수 있습니다.배란유도제, 특히 클로미펜과 같은 약물은 보통 6주기 정도를 권장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제한은 아닙니다. 환자의 연령, 난소 반응도, 그리고 다른 보조 생식 기술로의 전환 필요성에 따라 의학적 판단하에 횟수는 유동적입니다. 3주기째에 멈추는 것이 전체 치료 계획에 큰 차질을 주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오히려 이번처럼 다리를 다치신 상황에서는 무리하게 배란유도를 진행하는 것보다 신체적 스트레스를 회복하는 것이 임신 성공률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친 부위의 통증과 회복을 위한 약물 복용 등이 배란 과정에 심리적, 신체적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 달을 쉬어가는 것을 치료의 실패가 아닌, 다음 시도를 위한 재정비의 시간으로 생각하시길 권합니다.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겪고 계신 만큼, 배란유도제 시도 횟수가 누적될수록 난소의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번 내원 시에는 주치의와 함께 그동안의 반응도와 더불어, 혹시 필요할 수 있는 다음 단계(주사제 배란유도나 인공수정 등)에 대해서도 미리 상담해 보시면 조급함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이번 휴식기 동안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집중해 보세요. 조급함은 임신 준비 과정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 중 하나입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는 것이 난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다음 내원 시 주치의와 상담할 때, 이번에 쉬어가게 된 경위를 상세히 설명드리고 향후 치료 계획을 다시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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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화장실 문고리에 손이 다 긁히고..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화장실 문고리를 열려고 무리하게 힘을 주다가 양손에 피멍과 물집까지 생겨 무척 고생하고 계시군요. 좁은 공간에서 힘을 쓰다 보면 장갑을 껴도 마찰과 압력이 그대로 전달되어 피부에 큰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가장 걱정하시는 파상풍에 대해서는 다행히도 작년 5월에 접종을 완료하셨다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파상풍 예방접종(Tdap 또는 Td)의 방어 항체는 일반적으로 10년간 유지되기 때문에, 현재 충분한 면역력을 가지고 계신 상태입니다. 녹슨 금속에 긁혔더라도 이미 예방접종을 통해 방어 체계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파상풍 감염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다만, 현재 양손에 생긴 피멍과 물집은 피부가 강한 물리적 압력을 받아 일어난 일종의 '외상성 수포'입니다. 손에 물집이 광범위하게 잡혔다면 내부에서 삼출물이 차오르고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2차 세균 감염을 주의해야 합니다.회복을 위해 다음의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우선 물집은 억지로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 자체가 외부 세균으로부터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천연 밴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물집이 너무 커서 생활하기 불편하다면 소독된 바늘로 살짝 구멍을 내어 진물만 조심스럽게 빼내고, 피부 표면은 그대로 덮어두어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상처 부위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 뒤, 항생제 연고를 얇게 바르고 깨끗한 거즈나 밴드로 가볍게 감싸주세요. 손은 일상생활 중 오염 물질과 가장 많이 닿는 부위이므로, 밴드를 자주 교체해 주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만약 며칠이 지나도 멍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해당 부위가 더 붉어지거나 열감이 느껴지고, 물집 안쪽으로 노란 고름이 차오른다면 이는 상처 부위에 2차 감염이 생긴 신호일 수 있으니 가까운 정형외과나 피부과를 방문하여 드레싱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손은 신체에서 움직임이 가장 많은 부위라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손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최대한 피하고,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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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때는 예방접종을 몇번을 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신생아부터 만 1세까지의 예방접종은 아이의 면역 체계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궁금해하시는 접종 횟수와 시기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우선 신생아 시기부터 만 1세까지는 접종 종류와 횟수가 상당히 많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정확한 횟수는 백신의 종류와 제조사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 생후 1개월 단위로 병원을 찾는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합니다.주요 예방접종 시기와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생후 0개월에는 태어나자마자 B형 간염 1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어서 생후 1개월에 B형 간염 2차 접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접종이 많아지는 시기는 생후 2개월부터입니다.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뇌수막염, 폐렴구균, 로타바이러스 등 한 번에 여러 가지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이후 생후 7개월부터는 비교적 접종 간격이 조금 길어지지만, 생후 9개월경에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만 1세가 되는 생후 12개월부터는 수두,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 등 새로운 백신들이 추가됩니다.방문 횟수를 줄이기 위해 요즘은 여러 백신을 한 번에 접종하는 혼합 백신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0세부터 만 1세까지는 최소 7~8회 이상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이나 '쿠브(COOV)' 앱 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자녀의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아이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목록과 다음 접종 예정일을 자동으로 계산해주어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또한 방문 전에는 항상 아이의 컨디션을 확인하시고, 접종 당일 아침에 열이 없는지 체크한 뒤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수첩은 병원 방문 시마다 반드시 지참하여 접종 내역을 기록해 두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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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자주 먹먹하고 울리는데 답답합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개방성 이관증으로 인해 장기간 불편함을 겪고 계셔서 매우 답답하시겠습니다. 이관은 평소 닫혀 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할 때만 일시적으로 열려야 하는데, 이것이 정상보다 넓게 열려 있어 환자 본인의 숨소리나 말소리가 귀로 크게 들리거나 먹먹함을 느끼게 되는 질환입니다.질문자님께서 받으신 환기관 삽입술은 고막에 관을 넣어 중이의 압력을 조절하려는 시도였으나, 개방성 이관증의 근본적인 원인인 '이관의 과도한 개방'을 직접 해결하는 방법은 아니기에 증상이 지속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이관 주위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시술은 최근 난치성 개방성 이관증 치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시술의 효과와 고려 사항을 정리해 드립니다.첫째, 보톡스 주사의 원리입니다. 이관을 강제로 열게 만드는 주위 근육(구개범장근 등)의 긴장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이관이 너무 쉽게 열리지 않도록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개방성 이관증 특유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둘째, 효과와 한계입니다. 모든 환자에게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약물 치료나 다른 처치에 반응이 없는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는 비수술적 요법입니다. 다만 보톡스의 효과는 영구적이지 않아 보통 3~6개월 단위로 재시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주사 위치와 용량에 따라 일시적으로 음식을 삼키기 힘들거나 하는 불편함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셋째, 향후 대응 방향입니다. 환기관이 빠진 후에도 증상이 여전하다면, 현재 이관의 상태를 정밀하게 재평가해야 합니다. 이관 기능 검사를 통해 이관이 어느 정도의 압력에서 열리는지,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보톡스 주사를 제안한 전문의와 시술 후 기대할 수 있는 개선 정도, 예상되는 부작용, 시술 성공 확률에 대해 상세히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개방성 이관증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인 만큼, 보톡스 주사 외에도 이관 주위의 구조적 보강을 위한 수술적 치료법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현재 주치의 선생님께서 보톡스를 제안하셨다면, 현재까지의 치료 이력과 증상의 양상을 고려했을 때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보입니다.시술을 결정하시기 전에 혹시 본인의 목소리가 귀에서 크게 울리는 자가강청(autophony) 증상이 체중 감량 후 심해졌거나, 혹은 누워 있을 때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시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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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다 붓는데 다리가 제일 심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전신 부종, 특히 다리의 심한 붓기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을 겪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콩팥과 심장 기능, 그리고 혈압 조절이 잘 되고 있다는 검사 결과를 이미 확인하셨다면, 이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한편으로는 원인을 찾기가 더 까다로울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40대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전신 부종은 혈관, 내분비, 혹은 복용 중인 약물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우선 고려해 볼 수 있는 가능성과 향후 대처 방안을 정리해 드립니다.먼저, 혈압약 중 일부 성분(특히 칼슘채널차단제 계열)은 부작용으로 발목 부종을 유발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본인이 현재 복용 중인 혈압약의 성분이 부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지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해 보시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또한 고지혈증 약과의 상호작용이나 복합적인 영향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다음으로, 하체 부종이 심하다면 정맥 순환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다리의 혈액이 심장으로 다시 올라오지 못하고 정체되는 하지정맥류나 정맥 부전은 겉으로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아도 다리 통증과 부종을 유발합니다. 이는 혈액 검사나 엑스레이로는 확인되지 않으므로, 흉부외과나 혈관외과에 방문하여 하지정맥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정확합니다.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역시 전신 부종의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세포 내에 점액 다당질이 축적되어 붓기가 생기는데, 이는 혈액 검사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일상적인 노력 중 물 2리터를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종이 있을 때는 무조건적인 수분 섭취보다는 신체 배설 능력을 고려해야 합니다. 오히려 부종이 심할 때는 체내 수분 정체가 일어날 수 있으니 소변 양을 체크하며 섭취량을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병원 방문을 추천해 드린다면 다음과 같은 순서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현재 처방받은 혈압약과 고지혈증 약을 처방한 내과 전문의에게 부종 증상을 자세히 말씀드리고, 약물 조절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상담하세요.혈관외과(흉부외과)를 방문하여 다리 정맥 초음파를 통해 정맥 순환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세요.내분비내과를 통해 갑상선 기능이나 기타 호르몬 수치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세요.증상이 만성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히 생활 습관으로 해결하기보다는 혈관과 호르몬 쪽의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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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자주가는 7세 아이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7세 아이가 외부에서 유독 화장실을 자주 가고, 이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병원에서 변비 처방을 받으셨다면, 아이가 장에 변이 꽉 차 있는 상태(직장 내 변 저류)가 방광을 뒤에서 눌러 자극을 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배뇨 장애'의 한 형태로 보는데, 변비가 해결되어야 방광이 충분히 팽창할 수 있어 빈뇨 증상도 함께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변비약을 먹어도 아이가 계속 불안해하거나 화장실을 자주 찾는다면, 단순한 생리적 원인 외에 심리적 혹은 습관적인 요인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낯선 장소에서 느끼는 긴장감이 방광 근육을 수축시켜 소변을 더 자주 보고 싶게 만드는 심인성 빈뇨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안해 드립니다.첫째, 화장실에 가는 행위 자체를 '불안 해소 수단'으로 인식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밖에 나가서 아이가 화장실을 찾을 때,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못 가게 막기보다는 "지금 화장실 다녀오면 우리 30분 동안은 신나게 놀아보자"와 같이 시간을 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가는 횟수를 조금씩 늘려가는 '방광 훈련'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보세요.둘째, 식단과 수분 섭취 습관을 체크해 보세요.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초콜릿, 코코아 등)나 탄산음료를 줄이고, 수분은 낮 시간 동안 충분히 섭취하되 저녁 시간에는 조금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통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방광 압박을 최소화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셋째,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7세는 학교나 유치원 등 사회적 환경 변화가 많은 시기입니다. 밖에서 화장실을 자주 가는 이유가 혹시 외부 활동 중 느끼는 긴장감이나 무의식적인 불안 때문은 아닌지 아이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아이가 스스로 배뇨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성공했을 때 충분히 칭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변비 치료와 함께 이러한 생활 습관 교정을 꾸준히 병행했음에도 증상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아이가 배뇨 시 통증을 호소하거나, 밤에 실수를 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비뇨기과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다시 방문하여 방광 기능 자체에 대한 정밀 검사를 논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임계홍 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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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방귀 세게 뀌는 습관때문에 코 피부가 탄력을 잃거나 코피부가 자극이되서 콧구멍이나 코 커질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반복적인 콧방귀 습관으로 인해 코 모양의 변화를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으시는군요. 성인이 된 이후에는 뼈의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물리적인 힘으로 코의 뼈대 자체가 갑자기 커지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께서 겪고 계신 변화는 연부 조직의 변화와 일시적인 부종으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합니다.우선, 콧방귀를 세게 뀌면 코 주변의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됩니다. 숨을 강하게 내뱉을 때 콧구멍을 벌렁거리게 하는 '비근근'이나 '비익거근' 같은 코 주변 근육을 하루 200번씩 반복적으로 수축시키면, 이 근육들이 발달하면서 코 주변이 두툼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코 주위 혈관이 반복적인 압력을 받아 확장되면서 미세한 붓기가 지속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코가 전체적으로 커진 것처럼 느껴지거나 모양이 변화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피부 탄력에 관해서도, 코를 반복적으로 벌렁거리면 피부가 계속해서 늘어났다 줄어들었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는 피부 콜라겐 조직에 무리를 주어, 장기적으로는 모공이 넓어지거나 피부가 이전보다 탄력을 잃고 조금 더 처져 보일 수 있습니다. 20대 초반이라면 아직 피부 회복력이 좋을 때이므로, 습관을 멈추고 관리를 잘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가능성이 큽니다.현재 코가 커졌다고 느끼시는 것은 습관으로 인한 부종과 주변 근육의 긴장 때문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습관을 멈춘 지 2~3주밖에 되지 않았다면, 코 주변 조직의 부종이 완전히 빠지기에는 아직 짧은 시간입니다. 보통 이러한 붓기가 빠지고 근육이 정상 상태로 이완되는 데는 최소 몇 달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조금 더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형을 고민하기엔 아직 시기상조이며, 지금은 코에 가해지는 물리적 자극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추후에도 붓기가 전혀 빠지지 않고 코 모양이 예전과 완전히 다르다고 느껴진다면, 그때 비로소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스스로 습관을 조절하고 계신 것만으로도 아주 잘하고 계신 것입니다. 피부 탄력을 위해 세안 후 코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혈액 순환을 돕고,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병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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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필요이상으로 자면 몸에더 안좋다고 하던데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수면 시간이 불규칙하고 개인의 컨디션에 따라 필요한 양이 달라지다 보니, 과도한 수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시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적정 수면 시간은 단순히 시계의 숫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신체가 요구하는 회복의 양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맞습니다.잠을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잘 경우 몸에 좋지 않은 이유는 생체 리듬의 교란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규칙적인 수면과 각성 주기를 통해 호르몬 분비와 대사 과정을 조절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오래 누워 있으면 신체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이 뻣뻣해지고 두통이나 무기력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수면은 오히려 뇌의 각성 상태를 저하시켜 일상적인 피로감보다 더 심한 멍한 상태를 만들기도 합니다. 특히 만성적으로 9시간 이상의 긴 수면을 취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습니다.말씀하신 대로 컨디션에 따라 7시간으로 충분한 날이 있고 10시간이 필요한 날이 있는 것은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보상 기전입니다. 이를 구별하는 가장 정확한 기준은 잠에서 깼을 때의 느낌입니다. 충분히 잘 잤다면 기상 직후 정신이 맑고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가 느껴지지만,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잤을 때는 머리가 무겁거나 개운하지 않고 오히려 몸이 축 처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본인의 적정 수면을 구별하는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첫째, 기상 후 30분 이내의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알람 없이 자연스럽게 깨어났을 때 몸이 가볍고 활력이 느껴진다면 그날의 적정 수면을 취한 것입니다. 반면 억지로 일어났을 때 극심한 무기력함이 느껴진다면 수면의 질이 낮거나 양이 과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둘째,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보다는 평일 수면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는 것입니다. 평일에 충분히 자지 못해 주말에 보충하려는 현상은 생체 리듬을 깨뜨리는 주범입니다. 주말에도 평소보다 1~2시간 이상 더 자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셋째, 피곤한 날은 잠의 양을 늘리기보다 '잠의 질'을 높이는 전략을 써보세요. 10시간을 자도 피곤하다면 깊은 잠을 자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침실 환경을 어둡고 시원하게 유지하고,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짧은 시간 내에 더 깊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몸은 스스로 필요한 수면 시간을 알고 있습니다. 억지로 더 자려고 하기보다, 평소 본인이 개운함을 느끼는 수면 시간을 찾아 그 범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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