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화장실 자주가는 7세 아이 왜 그럴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영유아
밖에 나가면 화장실을 자주가는 여아입니다 병원에서는 처음에는 낯선장소에서 보이는 행동이라고 그랬었는데 7세는 그런 양상이 많이 줄어야한다고 변비영향도 있을수있어 변비약만 처방해줬는데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가장 흔한 원인은 심리적인 긴장감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소아 빈뇨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은 변비가 심해져 방광을 누르거나 가벼운 요로 감염이 생겼을 때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요.
아이의 배변 상태를 확인하시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는지도 세심히 살펴봐 주세요.
밤에 실수를 하거나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는 않는지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아과에서 간단한 소변 검사를 받아보시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7세 아이가 외부에서 유독 화장실을 자주 가고, 이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병원에서 변비 처방을 받으셨다면, 아이가 장에 변이 꽉 차 있는 상태(직장 내 변 저류)가 방광을 뒤에서 눌러 자극을 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배뇨 장애'의 한 형태로 보는데, 변비가 해결되어야 방광이 충분히 팽창할 수 있어 빈뇨 증상도 함께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변비약을 먹어도 아이가 계속 불안해하거나 화장실을 자주 찾는다면, 단순한 생리적 원인 외에 심리적 혹은 습관적인 요인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낯선 장소에서 느끼는 긴장감이 방광 근육을 수축시켜 소변을 더 자주 보고 싶게 만드는 심인성 빈뇨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안해 드립니다.
첫째, 화장실에 가는 행위 자체를 '불안 해소 수단'으로 인식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밖에 나가서 아이가 화장실을 찾을 때,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못 가게 막기보다는 "지금 화장실 다녀오면 우리 30분 동안은 신나게 놀아보자"와 같이 시간을 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가는 횟수를 조금씩 늘려가는 '방광 훈련'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보세요.
둘째, 식단과 수분 섭취 습관을 체크해 보세요.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초콜릿, 코코아 등)나 탄산음료를 줄이고, 수분은 낮 시간 동안 충분히 섭취하되 저녁 시간에는 조금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통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방광 압박을 최소화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셋째,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7세는 학교나 유치원 등 사회적 환경 변화가 많은 시기입니다. 밖에서 화장실을 자주 가는 이유가 혹시 외부 활동 중 느끼는 긴장감이나 무의식적인 불안 때문은 아닌지 아이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아이가 스스로 배뇨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성공했을 때 충분히 칭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 치료와 함께 이러한 생활 습관 교정을 꾸준히 병행했음에도 증상이 전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아이가 배뇨 시 통증을 호소하거나, 밤에 실수를 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비뇨기과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다시 방문하여 방광 기능 자체에 대한 정밀 검사를 논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임계홍 의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