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실 때 이온음료를 함께 마시면 술이 몸에 더 빨리 흡수되어 금방 취한다는 속설은 진짜 사실일까요?? 아니먄 상관 앖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온음료를 술과 함께 마시면 알코올이 훨씬 빨리 흡수되어 더 빨리 취한다는 말은 과장된 이야기이며, 이온음료 자체가 알코올 흡수를 크게 촉진해서 갑자기 취하게 만든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알코올은 주로 위와 소장에서 흡수되는데, 흡수 속도는 마신 술의 양과 알코올 농도, 공복 여부, 음식 섭취 여부 등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때 특히 공복에 술을 마시면 음식이 있을 때보다 알코올이 빠르게 소장으로 이동해 흡수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온음료를 함께 마시면 오히려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수분이 손실될 수 있기 때문에 물이나 이온음료를 함께 마시는 것이 탈수 예방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온음료가 알코올을 분해하거나 숙취를 없애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온음료는 맛이 달고 마시기 편해서 술의 강한 맛을 가려주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술을 더 쉽게, 더 많이 마시게 되어 결과적으로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이온음료 때문에 알코올 흡수가 빨라졌다기보다는 자기도 모르게 술을 더 많이 마셨기 때문에 더 빨리 취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에 가깝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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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식하는 개구리 종류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네, 우리나라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개구리가 살고 있는데요, 개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모두 같은 과에 속하는 것은 아니며, 청개구리류·금개구리류·참개구리류 등으로 나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종으로는 우선 참개구리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개구리입니다. 몸은 녹색이나 갈색 계열이며 등 쪽에 비교적 뚜렷한 세로 줄무늬가 있습니다. 논, 논 주변의 수로, 습지, 연못 등에서 잘 발견됩니다. 특히 논 주변에서 관찰하기 좋습니다.금개구리는 이름처럼 등 색깔이 황금빛을 띠는 경우가 많고, 등 양쪽에 비교적 뚜렷한 금빛 또는 갈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주로 논, 습지, 저수지 주변에 살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식지가 감소해 보호가 중요한 종입니다. 수원청개구리는 청개구리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별개의 종입니다. 주로 논과 논 주변의 습지에서 생활하며, 청개구리와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울음소리와 서식지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청개구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친숙한 개구리 중 하나인데요, 몸은 밝은 녹색부터 갈색까지 다양하게 변할 수 있고, 몸집은 비교적 작습니다. 나무나 풀을 잘 타며, 논이나 습지 주변의 풀잎과 관목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온 뒤 밤에 울음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개구리를 직접 관찰하실 때는 비가 온 직후나 습도가 높은 날의 저녁~밤 시간대가 특히 좋은데요, 아무래도 개구리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습한 환경을 선호하고, 번식기에는 수컷이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활발하게 울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잡기보다는 손전등으로 비추면서 관찰하고, 사진을 찍은 뒤 원래 있던 장소에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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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펜치는 나름의 문화 체계를 갖고 있는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침팬지는 상당히 복잡한 사회적 관계와 학습된 행동을 가진 동물인데요, 학자들은 침팬지에게도 어느 정도 동물 문화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이는 집단마다 공유되는 행동 방식과 사회적 관습이 있다는 의미입니다.침팬지는 보통 여러 마리가 함께 생활하는 사회적 집단을 이루며, 그 안에서 개체마다 서열과 사회적 관계가 형성됩니다. 특히 수컷 사이에서는 우두머리 또는 높은 지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나타나지만, 단순히 힘이 센 개체가 항상 최고 지위를 유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개체와 동맹을 맺고 서로 털을 골라주거나, 먹이를 나누거나, 싸움에서 서로 편을 들어주는 등 사회적 관계를 잘 형성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침팬지의 경우 도구 사용과 그 지역적 차이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요, 어떤 침팬지 집단에서는 나뭇가지를 이용해 흰개미를 낚아먹고, 어떤 집단에서는 돌을 이용해 견과류를 깨며, 다른 집단에서는 잎을 이용해 물을 흡수해 마시는 행동이 관찰됩니다. 이러한 행동은 단순히 유전적으로 정해진 본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어린 침팬지가 성체를 관찰하고 따라 하면서 배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침팬지는 서로의 관계를 기억하고 그에 따라 행동을 다르게 하는데요, 자신에게 도움을 준 개체와 그렇지 않은 개체를 구별할 수 있고, 동맹 관계를 형성하며, 갈등이 발생했을 때 화해 행동도 보입니다. 싸운 뒤 서로 접근해 신체 접촉을 하거나 털을 골라주는 행동 등이 관찰되는데, 이는 집단 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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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같은 온도에서도 습도가 높으면 더 덥게 느껴지는데, 우리 몸은 왜 습도에 따라 체감온도를 다르게 느끼는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여름철에 기온이 같아도 습도가 높으면 훨씬 더 덥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 몸의 핵심적인 체온 조절 방법인 땀의 증발이 습도에 의해 방해받기 때문입니다.우리 몸은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피부 표면으로 내보내는데요, 이때 땀이 피부에서 액체 상태에서 수증기로 증발할 때 주변에서 열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피부가 식고 체온도 낮아집니다. 그런데 습도가 높으면 공기 중에 이미 수증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땀이 잘 증발하지 않습니다. 즉,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하더라도 피부에 그대로 남아 있을 뿐 몸에서 열이 효과적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습도가 낮으면 같은 기온이라도 땀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피부의 열을 가져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건조한 더위보다 습한 더위가 훨씬 끈적하고 견디기 힘들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온이 30℃라고 해도 습도가 낮으면 땀이 잘 증발하여 몸이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할 수 있지만, 습도가 높으면 땀이 증발하지 못해 체온이 쉽게 올라가고 심박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상청 등에서 단순한 기온뿐 아니라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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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매미가 나무같은데서 매달려서 우는걸로 아는데요
안녕하세요. 네, 매미가 꼭 나무에만 매달려서 우는 것은 아닌데요, 매미가 소리를 내는 위치는 주로 주변 환경에서 몸을 붙잡고 안정적으로 앉을 수 있는 곳이면 가능합니다. 매미는 나무의 줄기나 가지뿐 아니라 전봇대, 건물 외벽, 담장, 난간, 가로등, 실외기 주변 등에도 붙어 있을 수 있으며, 발끝에 있는 발톱과 미세한 구조물을 이용해 거친 표면을 잘 붙잡기 때문에 콘크리트나 벽돌 같은 곳에서도 충분히 머무를 수 있습니다.또한 소리가 실제 매미가 있는 위치에서 들리는 것과는 다를 수 있는데요, 매미의 울음소리는 건물 벽이나 유리창, 골목 사이에서 반사되면서 소리가 크게 울리고 방향을 구별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주변에 나무가 없어 보이더라도 건물 외벽이나 전봇대에 붙어 있는 매미가 소리를 내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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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등에 효과가 좋은 스프레이 어떤것이 잇을까여?
안녕하세요. 화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모기나 작은 날벌레를 막는 스프레이는 어떤 유효성분을 사용하는지가 가장 중요한데요, 효과가 입증된 성분으로는 우선, DEET가 있습니다. 가장 오래 연구된 성분으로, 모기와 진드기, 일부 파리류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농도 20~30% 정도면 일반적으로 4~8시간 정도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숲길이나 등산처럼 벌레가 많은 환경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다음으로 피카리딘의 경우에는, DEET와 비슷한 수준의 효과를 가지면서 냄새가 적고 피부 자극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플라스틱이나 안경테를 손상시키는 경우도 거의 없어 최근 많이 추천되는 성분입니다. IR3535는 효과는 좋은 편이지만 DEET나 피카리딘보다 지속시간은 다소 짧습니다. 일상적인 산책에는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레몬유칼립투스 오일의 경우에는 식물 유래 성분으로 일정 수준의 기피 효과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지속시간은 DEET나 피카리딘보다 짧습니다.공원 숲길에서 모기와 작은 파리처럼 생긴 벌레가 많이 달려드는 경우에는 모기뿐 아니라 각다귀, 깔따구, 등에나 산모기류일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런 곤충들도 사람의 체온과 날숨의 이산화탄소, 땀 속의 젖산과 암모니아 등의 냄새를 감지하여 접근합니다. 이때 기피제는 이러한 냄새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곤충의 후각 수용체를 혼란시켜 사람의 존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즉, 벌레를 죽이는 살충제가 아니라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화학물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프레이만큼 중요한 것이 사용 방법입니다. 노출된 피부뿐 아니라 바지, 양말, 신발 주변에도 가볍게 분사하면 발목 주변으로 접근하는 모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다만 얼굴에는 직접 뿌리지 말고 손에 덜어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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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가 습하고 그늘진 환경에서 잘 자라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이끼가 습하고 그늘진 환경에서 잘 자라는 이유는 몸의 구조와 생리적 특성 때문인데요, 이끼는 일반적인 식물과 달리 물과 양분을 운반하는 관다발 조직이 거의 없고, 뿌리 대신 땅에 몸을 고정하는 헛뿌리만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토양 깊은 곳에서 물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비나 이슬, 공기 중의 수분을 몸 전체의 표면을 통해 직접 흡수합니다.이러한 구조 때문에 주변 환경이 건조해지면 몸속의 수분이 매우 쉽게 증발하는데요, 관다발식물은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줄기를 통해 잎으로 공급할 수 있지만, 이끼는 이러한 운반 체계가 발달하지 않아 외부 환경이 계속 촉촉해야 정상적으로 생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분이 오래 유지되는 계곡, 숲속 바위, 나무껍질, 습지와 같은 장소에서 잘 자라게 됩니다.또한 이끼는 번식 과정도 물에 크게 의존하는데요, 이끼의 수컷 생식세포인 정자는 편모를 가지고 있어 물속을 헤엄쳐 암컷 생식세포까지 이동해야 수정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주변에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번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습한 환경이 필수적입니다.이끼가 그늘진 곳을 선호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는데요,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곳에서는 온도가 높아지고 증발이 빨라져 몸속 수분을 쉽게 잃게 됩니다. 반면 숲속처럼 햇빛이 적고 그늘진 곳은 온도가 비교적 낮고 습도가 높아 수분이 오래 유지되므로 이끼가 살아가기 훨씬 유리합니다. 또한 이끼는 비교적 적은 빛만으로도 광합성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식물처럼 강한 햇빛을 반드시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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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초식동물에게 먹히지 않으려고 어떤 방어수단을 갖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식물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동물처럼 공격을 피해 도망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진화 과정에서 초식동물이 식물을 먹으려 할 때 먹기 어렵게 만들거나, 먹었을 때 손해를 보게 만드는 다양한 방어 전략이 발달했습니다. 우선 가장 대표적인 것이 화학적 방어인데요, 식물은 알칼로이드, 테르페노이드, 페놀성 화합물, 글루코시놀레이트, 시안화합물 등 다양한 2차 대사산물을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어 니코틴은 담배의 해충에게 신경독성 영향을 줄 수 있고, 카페인은 일부 곤충의 신경계에 영향을 주며, 겨자과 식물의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조직이 손상될 때 자극적인 물질로 전환되어 초식동물의 섭식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물은 소화 자체를 방해하는 물질도 만드는데요, 예를 들어 탄닌은 단백질과 결합해 소화를 어렵게 만들 수 있고, 일부 식물의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는 초식동물이 섭취한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소화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런 방어물질은 초식동물이 특정 식물을 반복해서 먹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물리적 방어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가시와 가시털뿐만 아니라 잎을 매우 질기게 만들거나, 섬유질과 리그닌 함량을 높여 소화하기 어렵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무의 껍질이 단단한 것도 넓은 의미에서 방어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초식동물이 식물을 먹으려면 더 많은 에너지를 들여 씹어야 하기 때문에 섭식 효율이 떨어집니다.식물은 초식동물의 공격을 감지하고 방어를 강화하기도 하며, 잎이 애벌레나 곤충에게 갉아먹히면 식물 내부에서 자스몬산 같은 신호물질을 이용한 방어 반응이 활성화됩니다. 그러면 독성 물질이나 소화 방해 물질의 생산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즉, 식물은 단순히 항상 독을 만들어 놓는 것이 아니라 공격을 받았을 때 방어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방식도 사용합니다. 이러한 반응은 식물 내부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식물에 신호를 전달하는 현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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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죽음이 선택사항이 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앞으롱디 미래에 노화와 질병을 극적으로 늦추거나, 손상된 장기를 교체하고, 암이나 심혈관질환, 퇴행성 뇌질환 등을 지속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된다면 인간의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은 지금보다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단순히 의학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삶과 죽음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철학적, 사회적 문제가 등장할 것입니다. 우선 죽음이 선택사항이 된다는 것은 여러 단계로 나누어 생각해야 하는데요, 가장 현실적인 단계는 노화를 치료 가능한 생물학적 과정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세포 노화, DNA 손상, 단백질 항상성 붕괴,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줄기세포 고갈 등 노화와 관련된 여러 현상을 조절할 수 있다면 인간의 건강수명을 크게 연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보다 더 나아가 장기를 인공적으로 교체하고, 암이나 감염병을 지속적으로 치료하며, 뇌의 기능까지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는 죽을 때까지 계속 치료받는 삶이 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노화를 늦추는 것과 영생은 완전히 다른 문제인데요, 노화를 억제해도 사고, 감염, 새로운 질병, 자연재해 등 외부적인 사망 원인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또한 인간의 뇌와 의식이 수백 년 동안 동일한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기억이 얼마나 보존될 수 있는지 역시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과학적으로는 사망 위험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건강한 삶을 극도로 연장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인구 문제도 매우 중요할텐데요, 사람들이 죽지 않거나 매우 오래 산다면 출생률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수 없습니다. 지구의 자원과 주거 공간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극단적인 장수 사회에서는 출산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윤리적 논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출산을 자유롭게 허용할 것인지, 자원과 환경을 고려해 제한할 것인지 같은 문제는 매우 민감한 정치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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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각종 암, 당뇨병, 고혈압, 치매, 뇌졸중 등등
안녕하세요. 질병은 대부분 한 가지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 요인, 노화, 환경, 생활습관, 감염, 면역반응, 우연한 세포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예를 들어 암은 세포의 DNA에 돌연변이가 여러 단계로 축적되면서 정상적인 세포 증식과 사멸 조절이 무너져 발생하는데요, DNA 복제 과정에는 아무리 정교한 교정 시스템이 있어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돌연변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흡연, 자외선, 방사선, 특정 화학물질, 만성 염증 등이 추가적인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당뇨병은 종류에 따라 원인이 다른데요, 제1형 당뇨병은 주로 면역계가 췌장의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라면,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 소인에 더해 비만, 운동 부족, 과도한 에너지 섭취 등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고혈압 역시 유전적 요인과 나이, 혈관의 노화, 신장 기능, 염분 섭취, 체중, 생활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처럼 뇌에 특정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축적과 신경세포 손상이 관련된 경우가 있고, 혈관성 치매처럼 뇌혈관 질환이 주요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나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발생하며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이 위험을 높입니다.하지만 이러한 질병 중 상당수가 인간이 오래 살게 되면서 더 많이 드러나는 편인데요, 자연선택은 주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특성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젊을 때 번식에 유리했던 유전적 특성이 노년기에 질병 위험을 높이더라도 자연선택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고, 이를 진화생물학에서는 길항적 다면발현과 같은 개념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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