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의료상담
4살아기가 침을 많이 흘리네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말씀만으로 판단하기엔 정보가 부족하지만결론부터 말씀드리면, 40개월 아이가 침을 머금고 흘리는 현상은 단순한 침 분비 문제가 아니라 ‘구강 감각·구강 운동 조절 발달 지연’과 연관된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특히 발음이 또래보다 늦고 침을 “삼키지 않고 고이는” 모습이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게 좋습니다.이 시기 아이들은 보통 침을 거의 흘리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뚝뚝 떨어질 정도라면, 침이 많아서라기보다는 입 안 감각이 둔하거나 혀·입술·턱 근육을 조절해 침을 삼키는 능력이 미숙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침이 고여도 불편함을 잘 느끼지 못하고 그대로 머금고 있는 행동이 나타납니다.발음이 안 좋은 점도 중요한 단서입니다. 발음과 침 삼킴은 같은 근육과 신경을 사용합니다. 혀를 정확히 움직이지 못하면 발음이 흐려지고, 동시에 침을 입 안에서 처리하지 못해 흘리게 됩니다. 이는 말 발달 지연, 구강운동 발달 미성숙, 감각 처리 문제에서 함께 나타나는 전형적인 조합입니다.드물지만 확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비염이나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처럼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있는 경우, 혀 긴장도가 낮은 경우, 신경발달 특성이 동반된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설명해주신 모습만으로는 위험한 신경 질환을 의심할 소견은 아닙니다.집에서 당장 해볼 수 있는 기준을 드리면,침을 흘리는 양이 하루 종일 많고말할 때 특히 더 심해지며“침 삼켜”라고 말해도 잘 못 하거나 의식하지 못하고발음이 또래보다 확실히 부정확하다면소아 이비인후과 또는 소아 재활·발달 클리닉 평가를 권합니다.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도 대부분은 언어치료 + 구강운동 훈련으로 충분히 좋아집니다. 빨대 사용, 씹기 놀이, 혀·입술 자극 훈련만으로도 침 흘림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지만 않으면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지금 단계에서는 “좀 크면 괜찮아지겠지”라고 넘기기보다는, 지금이 바로 평가받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필요 이상으로 걱정하실 상황은 아니지만, 그냥 두기엔 신호가 분명한 편입니다.
의료상담 /
기타 의료상담
3일 전
0
0
코수술 진행 시 피부과 약 끊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루성 두피염으로 처방받은 약들은 대부분 코수술 전·후에 중단할 필요가 없습니다.다만 더모베이트액(강한 국소 스테로이드)만은 사용 방식에 따라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사진에 보이는 약들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페니라민정, 세티잘정 같은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가려움 완화를 위한 약으로, 마취나 상처 회복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수술 전후 계속 복용해도 문제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문제의 핵심은 더모베이트액입니다. 이 약은 말씀하신 것처럼 아주 강한 국소 스테로이드이지만,두피에 국소적으로 바르는 외용제이고 전신 흡수는 매우 적습니다.그래서 일반적으로는두피에만 사용 중이고넓은 면적이 아니며하루 1~2회, 단기간 사용 중이라면코수술을 이유로 미리 끊어야 할 필요는 거의 없습니다.다만 예외적으로 조심해야 하는 경우는두피가 아닌 얼굴·코 주변까지 사용 중이거나장기간(수개월 이상) 매일 사용 중이거나피부가 얇아져 있는 상태라면수술 직전 1~2주 정도 조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중요한 포인트는, 더모베이트를 갑자기 끊으면 오히려 지루성 두피염이 악화되어 스트레스·염증 반응이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이 자체가 수술 컨디션에는 더 불리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현재처럼 두피 지루성 두피염 치료 목적으로항히스타민 복용 + 더모베이트액을 두피에만 사용 중이라면코수술 전부터 임의로 끊지 마시고 그대로 유지하셔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수술 전 상담 때“두피 지루성 두피염으로 더모베이트액 외용 중”이라고이비인후과 또는 성형외과에 꼭 한 번만 알려주시면 충분합니다.대부분 “계속 사용하세요”라는 답을 듣게 됩니다.불안하시면얼굴·코에는 절대 바르지 않기수술 전날만 사용을 쉬는 정도이 정도만 지켜도 안전합니다.지금 상황만 보면, 미리 중단해야 할 약은 없어 보입니다.다만 병원 운영방침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술하시는 해당병원에 문의하시는편이 좋습니다.
의료상담 /
성형외과
3일 전
0
0
다음날 입술위에 빨갛고 사진처럼 뭐가 났어여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진과 증상 흐름을 보면 ‘입술 헤르페스(단순포진, 구순포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갑자기 생긴 염증이나 여드름보다는 이쪽 설명이 훨씬 잘 맞습니다.이틀 전 몸이 많이 아프고 알려진 피로가 있었다는 점이 아주 중요한 단서입니다. 헤르페스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미 몸 안에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전날 몸살처럼 아팠다 → 다음 날 입술에 빨갛게 올라왔다”는 흐름은 전형적인 패턴입니다.사진을 보면 입술 윗부분에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붉은 병변이 있고, 미세하게 번들거리거나 오돌토돌한 느낌이 보입니다. 초기에는 물집이 또렷하지 않아 그냥 빨갛게 헐거나 염증처럼 보이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하루 이틀 사이에 따끔거림, 화끈거림이 느껴질 수 있고 이후 작은 물집이나 딱지로 진행하기도 합니다.세균성 염증이나 단순 피부 트러블과 다른 점은갑자기 생겼고피곤·몸살 같은 전신 컨디션 저하 후 발생했고입술 경계 부위라는 위치가 아주 전형적이라는 점입니다.지금 단계에서 중요한 건 만지거나 짜지 않는 것입니다. 손으로 만지면 범위가 넓어지거나 다른 부위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항바이러스 연고(아시클로버 계열)를 빨리 바를수록 경과가 짧아집니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물집이 뚜렷해지면 피부과에서 먹는 약을 쓰면 회복이 더 빨라집니다.지금 정보만 보면 위험한 상태는 아니고, 스트레스·피로가 겹쳐서 생긴 일시적 재활성화로 보입니다. 보통 7~10일 이내에 자연히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자주 반복된다면 면역 컨디션 관리가 필요합니다.정리하면,염증이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몸이 약해진 틈을 타 올라온 입술 헤르페스 가능성이 가장 높고,지금은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만 인근 피부과나 내과에 방문하셔서 적절한 약을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
의료상담 /
피부과
5일 전
0
0
똥꼬앞쪽에누르면아파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항문 앞쪽을 누를 때 아픈 증상이 7일째 지속된다면 단순 근육통보다는 ‘국소 염증이나 초기 감염’ 가능성을 우선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남성 40대라면 자연히 없어지기만을 기다리기에는 조금 애매한 시점입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항문주위염이나 초기 항문농양의 아주 초반 단계입니다. 이 경우 겉으로는 크게 부어 보이지 않아도, 손으로 누르면 국소적으로 깊은 통증이 느껴집니다. 열이 없더라도 초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항문 앞쪽은 땀샘과 세균이 많은 부위라 감염이 비교적 잘 생깁니다.다음으로는 회음부 연부조직염이나 모낭염도 고려됩니다. 겉피부가 멀쩡해 보여도 안쪽에서 염증이 진행 중이면 누를 때만 아플 수 있습니다. 앉을 때 불편하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더 느껴지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합니다.드물지만 전립선과 연관된 통증도 항문 앞쪽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배뇨 시 불편감, 잔뇨감, 회음부 묵직함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현재 가장 중요한 기준은 통증이 7일 이상 지속되고, 눌렀을 때 분명히 아프다는 점입니다. 이건 “지켜보자”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보는 쪽이 안전합니다. 겉으로 괜찮아 보여도 안쪽에서 고름이 형성되기 시작한 농양은 시간이 지나면 갑자기 심해질 수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는 항문외과나 외과 진료를 빠르게 한 번 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초기에 확인되면 약물치료만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놓치면 절개가 필요한 상황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지금 정보만으로 보면 급박한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감염 가능성은 분명히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걱정하시는 방향이 과한 게 아니라, 오히려 판단은 적절합니다.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권합니다.
의료상담 /
기타 의료상담
5일 전
0
0
20개월 아기 열은 없고 콧물과 재채기 가래가 안떨어지는데 강아지 알러지에 이런 증상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강아지 알레르지로도 콧물·재채기·가래(목에 끈적하게 붙는 분비물)가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20개월 아기라면 “열 없는 감기처럼 오래 가는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알레르기입니다.아기에게 나타나는 강아지 알레르기 증상은 어른과 조금 다릅니다. 어른은 코 가려움, 맑은 콧물 위주인 경우가 많은데, 영유아는 콧물이 점점 끈적해지고 목 뒤로 넘어가면서 가래처럼 느껴지는 ‘후비루’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폐 가래가 아니라, 코에서 내려오는 분비물이 목에 걸려 있는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콧물이 흰색과 노란색이 섞여 있다고 해서 꼭 세균 감염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알레르기로 코 안이 오래 자극을 받으면 분비물이 진해지고 색이 탁해질 수 있습니다. 열이 없고, 아이 컨디션이 비교적 괜찮은데 콧물·재채기·가래 느낌만 오래 지속된다면 감기보다는 알레르기 쪽이 더 설명이 잘 됩니다.“약을 먹어도 안 낫는다”는 점도 알레르기를 의심하게 만드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감기라면 7~10일 안에 분명히 호전되는 흐름을 보이는데, 알레르기는 원인 노출이 계속되면 약을 써도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합니다. 특히 집 안에 강아지가 있고, 이미 알레르기 검사에서 3단계가 나왔다면 증상과의 연관성은 꽤 높다고 보셔도 됩니다.가래가 가장 걱정되실 텐데, 이 나이 아이들은 스스로 가래를 뱉어내지 못해서 목에 걸린 느낌 → 켁켁거림 → 더 심해 보이는 악순환이 잘 생깁니다. 실제로 폐가 안 좋은 경우보다는, 코·비인두 문제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다만 구분은 필요합니다. 강아지와 떨어져 지내는 환경(외출 후, 친정 방문 등)에서 증상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지를 관찰해 보세요. 이 차이가 있다면 알레르기 가능성은 더 높아집니다. 반대로 밤에 숨이 차거나, 쌕쌕거리는 소리, 잦은 구토, 체중 증가 저하가 있다면 다른 원인도 함께 봐야 합니다.정리하면, 지금 증상 조합은 강아지 알레르기로 충분히 설명 가능한 범위이고, 특히 가래 역시 알레르기에서 매우 흔합니다. 당장 위험한 신호는 아니지만, 원인 노출 관리(강아지 접촉 최소화, 침실 분리, 청소·환기)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약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료상담 /
소아청소년과
5일 전
0
0
얼굴피부에 생긴게 뭔지애매할때 아예없어졌으면 따로 해줄건없는거지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처럼 병변이 완전히 없어졌고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따로 해줄 것은 없고, 병원에 다시 갈 필요도 없습니다. 현재 상태만 보면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돌 무렵 얼굴에 작고 희미하게 보이던 병변은, 실제로 건선이 ‘확정’되었다기보다는 건선처럼 보일 수 있는 일시적인 피부 변화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소아, 특히 영유아에서는 피부 장벽이 약해서 건조·자극·침, 음식 묻음, 마찰 등으로 건선과 비슷해 보이는 병변이 흔히 나타납니다. 이 시기의 건선은 진단 자체가 애매한 경우가 많고, 전문의가 “지켜보자, 보습만 하자”라고 말한 것은 위험 신호가 없었다는 의미입니다.진짜 소아 건선이라면 대개 시간이 지나도 완전히 사라지기보다는 반복되거나, 다른 부위에 다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팔꿈치, 무릎, 두피처럼 전형적인 부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몇 년이 지나도록 재발 없이 흔적 없이 없어졌다면, 건선이 아니었거나, 아주 일시적인 유사 병변이었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지금 단계에서 따로 검사나 치료를 할 이유는 없고, 굳이 “확인하러” 병원에 갈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피부가 멀쩡한 상태에서 병원 방문은 아이에게 불필요한 자극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성장 과정에서 얼굴이나 몸에 비슷한 병변이 반복적으로 생기거나, 각질이 두껍게 생기고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나타나면 그때 다시 진료를 보시면 충분합니다.정리하면, 없어졌다면 끝난 일로 보셔도 되고, 관리도 특별히 할 것은 없습니다. 평소처럼 보습만 잘 해주시고, “혹시 다시 생기면 그때 생각한다” 정도로 마음 편히 두셔도 괜찮습니다.
의료상담 /
기타 의료상담
5일 전
5.0
1명 평가
1
0
정말 감사해요
100
주변에 통풍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신데 술을 드시더라구요. 맥주가 통풍에 안좋다던데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맥주는 다른 술보다 통풍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겹겹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술이라도 통풍 환자에게는 맥주가 특히 불리합니다.통풍의 핵심 문제는 요산이 몸에 많이 쌓이거나,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맥주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자극합니다. 첫째로, 맥주는 술 중에서 드물게 퓨린(purine)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는 술입니다. 퓨린은 몸에서 분해되면 바로 요산이 됩니다. 즉, 맥주는 마시는 순간부터 요산의 ‘원료’를 직접 공급하는 술입니다. 소주나 위스키 같은 증류주는 퓨린 함량이 거의 없습니다.둘째로, 알코올 자체가 요산 배출을 방해합니다. 이 현상은 모든 술에 공통으로 있지만, 맥주는 보통 양을 많이 마시게 되기 때문에 이 효과가 더 강해집니다.셋째로, 맥주는 양이 많고 도수가 낮아 ‘과음’이 되기 쉬운 구조입니다. 통풍은 술의 종류보다도 “총 알코올량”과 “반복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맥주는 한 캔, 두 캔 하다 보면 실제로는 소주 몇 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하게 됩니다. 여기에 퓨린까지 더해지니 통풍 발작 위험이 크게 올라갑니다.넷째로, 맥주에는 효모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역시 요산 생성을 자극하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연구에서도 맥주는 와인이나 증류주보다 통풍 발작 위험을 더 높이는 술로 반복해서 보고됩니다.그렇다면 소주는 괜찮은가 하면, 결코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소주는 퓨린은 적지만 알코올이기 때문에 요산 배출을 억제하고, 이미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있는 분이라면 발작의 ‘도화선’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손관절과 발등에 요산결정이 이미 있는 상태라면, 술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통풍 치료의 발목을 잡습니다.정리하면, 맥주가 통풍에 특히 나쁜 이유는 퓨린 함량 + 요산 배출 억제 + 과음 구조 + 효모 성분이 한꺼번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통풍 환자에게 “술 중에서 굳이 고르라면 그나마 맥주는 최악”이라고 설명합니다.현실적으로 술을 완전히 끊기 어려운 분들도 많지만, 통풍 약을 복용 중이고 관절에 이미 결정이 쌓여 있는 단계라면 ‘조절’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풍은 참고 버티는 병이 아니라, 반복될수록 관절 손상이 누적되는 병이기 때문에 술 문제는 치료의 핵심입니다.
의료상담 /
내과
5일 전
0
0
눈앞에 날파리가 보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비문증인데 노화 때문에 온다고 하던데 방치해도 문제없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비문증은 노화로 생기는 정상 변화라서 당장 큰 문제는 없지만, ‘완전히 방치해도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특히 한쪽 눈에서 시작됐고, 시야를 가리는 느낌이 있다면 최소 한 번은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말씀하신 것처럼 보였다 안 보였다 하면서 검은 점이나 실 같은 것이 시선을 따라다니는 증상은 전형적인 비문증 양상입니다. 40대 후반 이후에는 눈 안의 유리체가 젤리처럼 맑은 상태에서 점점 액체화되면서 작은 찌꺼기나 음영이 생기고, 이것이 망막에 그림자를 만들어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노화 때문에 생긴다”는 말 자체는 틀리지 않습니다.다만 중요한 점은, 비문증의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일부는 위험 신호의 시작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한쪽 눈에서만 갑자기 뚜렷해졌거나, 예전보다 개수가 늘어난 느낌, 시야를 가리는 듯한 불안감이 있다면 단순 노화 비문증인지, 유리체가 망막을 잡아당기고 있는 상태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이 구분은 증상만으로는 어렵고, 산동 후 안저 검사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눈을 감아도 검은 것이 보이는 것 같다는 표현은, 실제 물체라기보다는 시각 자극에 대한 뇌의 민감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경이 쓰일수록 더 잘 인식되고, 밝은 배경이나 흰 벽을 볼 때 특히 두드러지는 것도 흔한 특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뇌가 적응하면서 덜 느끼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그래서 정리하면, 지금 당장 실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한 번도 검사 안 하고 계속 지켜만 보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안과에서 “망막 이상 없음, 단순 비문증”이라는 확인을 한 번 받아두면 그 이후에는 훨씬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만약 갑자기 번개처럼 번쩍이는 빛이 보이거나, 비문이 급격히 늘어나거나, 커튼 친 것처럼 시야가 가려지는 느낌이 생기면 그때는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지금 단계에서는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무시하고 참을 필요도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검사 한 번으로 마음의 불안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료상담 /
안과
5일 전
0
0
지인분이 베드민턴 배우자고 합니다. 어깨가 불편한데 한쪽으로만 하는 운동이 어깨운동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상태에서 베드민턴처럼 한쪽 팔을 반복적으로 쓰는 운동은 어깨 건강에도, 무릎에도 도움이 되기보다는 악화시킬 가능성이 더 큽니다. 특히 오른쪽 어깨가 만세 동작이 안 되는 상태라면 권하지 않습니다.오른쪽만 만세가 안 되고 각도가 제한되어 있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초기 또는 회전근개 기능장애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많이 써서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독이 됩니다. 통증을 참고 반복 사용하면 관절낭과 힘줄에 미세 손상이 누적되어,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왼쪽은 괜찮고 오른쪽만 안 되는 점도 전형적인 양상입니다.베드민턴은 생각보다 어깨에 매우 편측적인 운동입니다. 스매시, 클리어, 드라이브 동작에서 팔을 머리 위로 빠르게 반복 사용하고, 몸통 회전과 점프가 함께 들어갑니다. 이미 가동범위가 제한된 어깨에서는 통증을 참고 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어깨뿐 아니라 목과 견갑대까지 연쇄적으로 긴장이 생깁니다. “어깨 운동이 된다”기보다는 문제 있는 어깨를 혹사시키는 운동에 가깝습니다.무릎 측면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드민턴은 짧은 거리에서 급정지·급회전이 많아, 무릎 관절에 순간 부하가 반복적으로 걸리는 운동입니다. 이미 무릎 통증이 있는 상태라면 체중 감량 목적이라 해도 위험 대비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지금 단계에서 가장 좋은 순서는, 어깨의 정확한 원인부터 확인하고 가동범위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고 필요하면 어깨 X-ray나 MRI로 오십견인지, 회전근개 문제인지 구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다음에 통증 범위 안에서 하는 스트레칭과 재활운동이 먼저이고, 그 후에야 운동을 확장하는 것이 맞습니다.체중 감량 목적이라면 베드민턴 대신 무릎과 어깨에 부담이 적은 운동이 훨씬 안전합니다. 빠르게 걷기, 실내 자전거, 수영 중에서도 팔을 무리하게 들지 않는 보행 위주의 수중운동, 혹은 하체 중심의 근력운동이 실제로는 더 지속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습니다.정리하면, 지금은 “운동을 안 해야 할 상태”가 아니라 “운동의 종류를 가려야 할 상태”입니다. 베드민턴은 나중에 어깨 가동범위가 회복된 뒤에 고려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무리해서 시작하면, 살은 빠지기 전에 어깨부터 더 굳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의료상담 /
재활·물리치료
5일 전
0
0
3년 전부터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있고 지금은 간헐적으로 아프고 걷고 나서 통증이 더 심합니다. 어떤 검사를 해야 원인을 알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증상만으로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검사는 ‘무릎 X-ray’이며, 필요하면 그 다음 단계로 ‘무릎 MRI’입니다. 이 두 검사가 원인을 가르는 핵심입니다.3년 이상 지속된 한쪽 무릎 통증이고, 걷고 난 뒤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양상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 초기에서 매우 흔합니다. 특히 40대 이후, 비만이 동반된 경우에는 연골에 반복적으로 부담이 가해지면서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매일 지속되지 않고 간헐적이라는 점도 초기 또는 중등도 이전 단계 관절염과 잘 맞습니다.이런 경우 첫 번째로 해야 할 검사는 단순 무릎 X-ray(체중 부하 촬영 포함)입니다. 이 검사로 관절 간격이 줄어들었는지, 뼈 가장자리에 골극이 생겼는지, 정렬이 틀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사입니다.만약 X-ray에서 관절염 소견이 뚜렷하지 않은데 통증이 계속된다면, 그때는 연골, 반월상연골판, 인대 문제를 보기 위한 무릎 MRI가 필요합니다. 특히 한쪽 무릎만 아프고, 걷고 난 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반월상연골판 미세 파열이나 연골 손상이 숨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는 X-ray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이미 골밀도 검사를 하셨고 정상이라는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통증은 골다공증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거의 없습니다. 골다공증은 보통 통증보다는 골절로 문제를 일으키며, 무릎 관절 통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정리하면, 지금 단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순서는 무릎 X-ray → 필요 시 MRI입니다. 혈액검사는 염증성 관절염이 의심되지 않는 한 필수는 아닙니다. 만약 아침에 30분 이상 뻣뻣함이 지속되거나, 여러 관절이 동시에 아프거나, 붓고 열감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류마티스 관련 혈액검사를 추가로 고려합니다.지금 상황은 “이미 늦었다”기보다는 원인을 정확히 구분하고 관리 방향을 정해야 할 시점에 가깝습니다. 조기에 관절염 여부를 확인하면 체중 관리, 근력 강화, 생활 조절만으로도 통증을 충분히 줄일 수 있는 단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료상담 /
정형외과
5일 전
0
0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