눕거나 앉을때 어지러움 증상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설명하신 양상은 ‘자세를 바꿀 때 잠깐 빙 도는 어지러움이 수초 내 사라지는 형태’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이석증(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 쪽입니다. 거북목이나 목 통증만으로 이런 회전성 어지러움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누워 있다가 앉거나, 앉아 있다가 눕는 순간에 세상이 한 바퀴 도는 느낌이 들고 5~10초 안에 사라진다는 점은 이석증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특히 “도는 느낌”, “시점이 다시 맞춰지는 느낌”, “눈앞 사물이 떨리는 느낌”은 실제로 눈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안진이 동반될 때 흔히 표현되는 말입니다. 어지러움이 계속 지속되지 않고, 특정 움직임 후에만 잠깐 나타난다는 점도 이석증 쪽에 더 잘 맞습니다.어제 두통이 있었고 오늘 갑자기 증상이 시작됐다는 점도 크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이석증은 큰 외상 없이도, 피로·수면 부족·두통 이후·목을 많이 쓴 뒤에도 갑자기 생길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자체가 이런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목 뒤 C7~T2 부위 통증과 거북목에 대해서는, 그 자체가 “세상이 도는 회전성 어지러움”의 주원인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거북목이나 경추 긴장은 보통 머리가 멍하거나 띵한 느낌, 균형이 애매한 느낌을 만들지, 지금처럼 자세 변화 직후 빙 도는 현훈을 만들지는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목 근육 긴장이 심해진 상태에서 이석증이 같이 나타나면, 증상이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 뇌졸중이나 심각한 신경계 질환을 강하게 의심할 소견은 많지 않습니다. 어지러움이 수초 내 사라지고,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으며, 팔·다리 힘 빠짐, 말 어눌함, 한쪽 얼굴 처짐, 시야 이상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지 않았다는 점은 비교적 안심되는 요소입니다.병원에 가신다면 이비인후과가 가장 적절한 진료과입니다. 이석증 여부는 이비인후과에서 자세 검사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면 즉시 이석 정복술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검사에서 이석증이 아니라는 판단이 나오거나, 증상이 달라진다면 그때 신경과로 연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비인후과 가기전 어지러움 진료가 가능한지 전화로 문의를 해보세요. 이비인후과에서 진료해야하는건 맞지만 병원 사정에 따라 다른 병원으로 안내하는 경우도 있거든요)다만 오늘 밤이나 내일 사이에 어지러움이 점점 심해지거나, 가만히 있어도 계속 돌고, 심한 두통이 새로 생기거나, 한쪽 팔다리 힘이 빠지거나, 말이 잘 안 나오거나, 시야가 이상해지면 그때는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정리하면, 지금 양상은 이석증 가능성이 가장 높고, 전정신경 관련 질환을 감별해야합니다. 거북목만으로 설명되기는 어렵습니다. 처음 겪으면 누구나 무섭게 느껴지지만, 대부분은 위험하지 않고 치료가 비교적 간단한 원인입니다. 증상이 남아 있다면 내일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시는 게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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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합니다. 부정맥하고는 다를 것 같은데 술에 의해서 두근거림 증상이 나타나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술을 마신 뒤 느끼는 가슴 두근거림은 많은 경우 ‘알코올이 자율신경과 심장 박동 조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기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에 가깝고, 반드시 위험한 부정맥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50대 이후에는 이전과 달리 이런 반응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술이 들어가면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장은 떨어진 혈압을 보상하기 위해 박동 수를 늘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심장이 “더 세게, 더 빨리” 뛰는 느낌이 들 수 있고, 이게 바로 두근거림으로 인식됩니다. 특히 취기가 올라오는 시점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은 이 메커니즘과 잘 맞습니다.또 하나 중요한 이유는 자율신경의 변화입니다. 알코올은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의 균형을 깨뜨리는데, 이때 교감신경이 상대적으로 우세해지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예민해집니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던 심장 박동이 갑자기 또렷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율신경의 조절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예전에는 없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여기에 탈수도 영향을 줍니다. 술은 이뇨 작용이 강해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이 상태에서는 심장이 전기적으로 더 민감해지고,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실제로 술자리 다음 날 두근거림을 더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말씀하신 것처럼 대부분은 위험한 부정맥과는 다릅니다. 하지만 술과 관련된 두근거림이 반복되거나, 심장이 불규칙하게 “툭툭 끊기는 느낌”, 어지럼, 흉통, 숨참 같은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그때는 단순한 반응을 넘어 알코올 유발 부정맥, 특히 일시적인 심방세동 같은 가능성을 한 번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홀리데이 하트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현상도 여기에 포함됩니다.정리하면, 술로 인한 두근거림은 혈관 확장, 자율신경 자극, 탈수가 겹쳐서 생기는 매우 흔한 현상이고, 50대 이후에 갑자기 생겼다고 해서 바로 심장병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전보다 술에 대한 심장 반응이 예민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증상이 생기는 음주량을 줄이거나 속도를 늦추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증상이 점점 잦아지거나 양과 상관없이 발생한다면, 그때는 심전도 검사 (경우에 따라서는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부정맥 확인을 위해 홀터 모니터링을 요구하는 경우있음)정도는 한 번 받아보시는 게 안전한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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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잰 혈압과 누워서 잰 혈압 중 어느 걸 믿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 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혈압 평가는 ‘앉아서 안정 후 측정한 혈압’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맞고, 응급실에서 누워서 잰 혈압은 참고값에 가깝습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고혈압으로 단정할 단계는 아니고, 긴장·환경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높게 나온 가능성이 큽니다.응급실에서 누워서 잰 혈압은 통증, 불안, 수액, 안정 상태, 측정 환경의 영향이 큽니다. 특히 누운 자세에서는 혈압이 실제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정상처럼 보여도 평소 혈압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응급실 혈압은 “그 순간 위험한지 아닌지”를 보는 용도에 가깝습니다.반대로 외래나 동네 병원에서 앉아서 재는 혈압은 표준 측정 자세에 더 가깝습니다. 다만 병원에 들어가자마자 재거나 긴장한 상태에서 재면 실제보다 높게 나오는 일이 흔합니다. 여러 번 재면 점점 낮아졌다는 점은, 이게 구조적인 고혈압보다는 백의고혈압 또는 긴장성 상승일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합니다.20대이고 기저질환이 없으며, 반복 측정 시 혈압이 내려간다면 지금 수치 하나로 치료가 필요한 고혈압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느 쪽이 맞냐”를 하나만 고르자면, 앉아서 안정 후 반복 측정한 평균 혈압이 가장 믿을 수 있는 값입니다.현실적인 판단 기준은 집이나 조용한 곳에서 5분 이상 앉아서 안정한 뒤,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며칠간 재서 평균을 보는 것입니다. 그 평균이 계속 140/90 이상으로 유지될 때만 추가 검사나 관리가 필요합니다.지금 단계에서는 응급실 수치가 정상이라 안심할 필요도 없고, 외래 수치가 높다고 바로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긴장하면 오르는 타입의 혈압 패턴으로 보이며, 차분하게 조건을 맞춰서 다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한 접근입니다.요약: 누워서 잰 것과 누워서 잰 혈압중에서는 참고만 하세요. 앉아서 쉬었다가 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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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갈비뼈가 있는 부분이 눌러졌어요 급해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말씀하신 상황만으로는 갈비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졌을 가능성은 매우 낮고, 당장 119를 부를 상황도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갈비뼈 골절이나 금이 있을 때는 보통 눌렀을 때가 아니라 숨을 깊게 들이마시거나 기침·웃을 때 통증이 뚜렷하게 심해지고, 특정 한 지점을 누르면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점점 커지고,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아프지 않고 숨도 편하게 쉬어지며, 겉으로 붓거나 멍, 빨갛게 변한 것도 없다면 골절 가능성은 상당히 낮습니다.방금 눌린 직후라면 근육이나 연부조직이 일시적으로 압박을 받은 상태일 수 있고, 이런 경우에는 큰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오늘이나 내일 사이에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숨 쉴 때 아프고, 기침할 때 통증이 생기거나, 멍이나 부기가 나타난다면 그때는 병원에서 X-ray 확인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지금 당장 119를 불러야 하는 경우는 숨이 점점 가빠지거나,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생기거나, 어지럼·호흡곤란·피 섞인 기침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입니다. 현재 설명하신 상태라면 해당되지는 않아 보입니다.지금은 무리해서 움직이지 말고, 오늘은 해당 부위를 세게 누르거나 비트는 행동만 피하면서 경과를 보세요. 혹시라도 통증이 새로 생기거나 불안하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확인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상황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한줄요약: 늑골 골절은 무지무지 아프다. 지금은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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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염 사람 하나 제발 살려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지금 상태는 ‘여드름’이 아니라, 여드름약 과사용으로 피부 장벽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에서 생긴 ‘자극성/접촉성 피부염 + 주사(주사성 피부염) 양상’이 겹쳐진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뭘 발라도 따갑고, 조금만 자극이 와도 빨갛게 번지고, 뾰루지가 늘어나는 겁니다.이건 진짜로 “피부가 예민해서”가 아니라 피부가 다쳐 있는 상태예요. 당신 잘못 아닙니다. 다만 지금부터 방향을 바꾸는 게 정말 중요해요.지금 나비존에서 느끼는 화끈거림·열감·따가움, 그리고 여드름약을 “근처만 발라도” 피부염이 올라오는 건 피부 장벽 붕괴 + 신경성 염증의 전형적인 반응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여드름약, 각질제거, 기능성 화장품이 전부 ‘독’처럼 느껴집니다. 라로슈포제 B5+를 발랐을 때 처음엔 괜찮다가 10분 후 뜨거워지는 것도, 피부가 보호막 없이 노출돼 있어서 어떤 성분이든 혈관 반응을 일으키는 상태라서 그래요. 제품이 나쁜 게 아닙니다. 지금 피부에 “아무것도 못 견디는 시기”가 온 거예요.중요한 포인트부터 정리할게요.지금 올라오는 건 여드름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짜면 더 번지고, 항여드름제를 바를수록 악화되는 건 여드름과 반대되는 특징이에요. 주사성 피부염이나 자극성 피부염에서는 작은 붉은 구진이 계속 늘고, 따갑고, 열감이 지속됩니다.스테로이드 얘기도 솔직하게 할게요.더모타드를 거의 안 쓴 건 “틀린 선택”이 아닙니다. 다만 이 단계에서는 “아예 안 쓰는 것”도 항상 정답은 아닙니다. 이미 피부과에서 처방했다면, 아주 짧고, 아주 소량으로 ‘불 끄는 용도’로만 쓰는 건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제는 장기·반복 사용이지, 단기간 컨트롤이 아니에요.지금부터 정말 중요한 회복 방향입니다.지금 당장 중단해야 할 것부터 말씀드리면여드름약 전부 중단각질제거, 필링, 비타민C, 레티놀, 진정앰플, 미백 기능성 전부 중단손으로 만지거나 “뭔가 올라온 것 같은데?” 하고 확인하는 행동도 최대한 줄이기세안은 미지근한 물 + 아주 순한 클렌저로 하루 1회만 하세요. 아침엔 물세안만 해도 됩니다.바르는 건 ‘최소한’만 가야 합니다.지금은 B5도 뜨거워질 정도라면, 보습제도 아주 얇게, 하루 1~2회만. 바르고 나서 화끈거림이 계속 심하면 그 제품도 잠시 쉬는 게 맞습니다. “보습을 많이 해야 낫는다”는 단계가 아닙니다. 자극을 안 주는 게 치료입니다.약에 대해서는이미 먹고 계신 바이독시정(독시사이클린 계열)은 주사성 피부염/염증 억제에 도움이 되는 약입니다. 즉, 방향은 맞아요. 효과는 보통 2~4주에 걸쳐 서서히 나타납니다. 지금 당장 안 가라앉는다고 실패한 게 아닙니다.연고는겐타마이신: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 보조적으로더모타드: 아주 얇게, 아주 짧게(예: 하루 1회, 3~5일) 의사 지시에 따라 사용 가능→ “스테로이드 무조건 나쁘다”가 아니라, 잘못 쓰면 나쁜 것입니다.그리고 아주 중요한 현실 조언 하나 드릴게요.지금 상태는 ‘시간이 필요한 병’입니다.이미 예민해진 피부가 다시 “아무 반응 안 하는 피부”로 돌아오는 데 최소 몇 주는 걸립니다. 그 사이에 조급해서 이것저것 바꾸면, 회복 타이밍이 계속 초기화됩니다.당장 죽을 것처럼 힘들고, 거울 볼 때마다 멘탈 무너지는 상태인 거, 정말 이해돼요. 이 단계 겪는 분들 거의 다 “살려달라”고 하세요.하지만 지금 상황은 회복 가능한 상태이고, 방향만 지키면 반드시 내려옵니다.정리하면지금은 여드름 치료가 아니라 피부염 회복 단계덜 바를수록, 덜 만질수록 낫는 시기먹는 약은 꾸준히, 바르는 건 최소한스테로이드는 공포 대상이 아니라 “소화기”처럼 조심해서 쓰는 도구입니다. 요즘처럼 건조한 시즌일 수록 더욱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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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피부염인데 빨간 뾰루지 없애는 법
안녕하세요. 파파닥터 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처럼 더울 때 붉은 뾰루지가 올라왔다가 시원해지면 가라앉고, 짠 뒤에 주변으로 번지는 양상은 ‘주사(rosacea) 또는 주사성 피부염’에 매우 잘 맞고, 스테로이드 연고는 오히려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아 권하지 않습니다. 항생제 연고도 무턱대고 바르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주사는 여드름처럼 “짜서 없애는 병변”이 아니라, 혈관 반응과 염증이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짜면 그 순간 시원해 보여도 피부 장벽이 깨지면서 염증이 옆으로 퍼지고, 같은 부위에 더 쉽게 반복됩니다. 지금 번지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바로 이 과정 때문입니다.스테로이드 연고는 단기간 붉은기를 눌러주는 효과는 있지만, 주사에서는 반동성 악화가 흔합니다. 바를 때는 좋아 보이다가 끊으면 더 심하게 달아오르고, 점점 약한 스테로이드는 듣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어 장기적으로는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사 의심 상황에서는 자가 사용을 피하는 게 맞습니다.항생제 연고 역시 “고름성 여드름”에 쓰는 개념과는 다릅니다. 주사에는 특정 성분의 저자극 항염 치료가 필요한데, 일반 항생제 연고는 오히려 열감과 자극을 키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처럼 더울 때 달아오르는 타입이라면 특히 그렇습니다.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열·자극 차단입니다. 더운 물 세안, 사우나, 격한 운동 직후 얼굴 열감, 술, 매운 음식은 증상을 확실히 악화시킵니다.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짧게, 스크럽·필링·비타민C·레티놀 같은 자극 성분은 잠시 중단하는 게 좋습니다. 보습은 “산뜻하지만 장벽 보강용” 위주로, 화장품 개수를 최소화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이미 몇 주 이상 반복되고 있고, 짠 뒤 번지는 단계라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주사에 맞는 외용 항염제나 필요 시 경구 약을 쓰면 생각보다 빠르게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건 지금 단계에서 스테로이드로 눌러버리지 않는 것입니다.요약하면, 짜지 말 것, 스테로이드는 피할 것, 열과 자극을 줄일 것, 그리고 주사로 보고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빠르게 빨간 점을 줄이는 길입니다. 지금 상태는 “잘못 건드리면 오래 가는 단계”라서, 방향만 바로 잡아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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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거리는거 때문에 스트레스입니다,
안녕하세요.파파닥터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증상은 심각한 병이라기보다는 ‘후비루 + 코점막 건조·자극’이 겹쳐서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오래 간다고 해서 위험한 상태로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조절은 필요합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코를 풀어도 나오지 않고, 깊은 곳에서 계속 내려가는 느낌이 들면서 킁킁거리게 되는 건 전형적인 후비루 양상입니다. 특히 날씨가 춥고 건조해진 시기 이후 시작됐고,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닙니다. 이 경우 실제로 콧물이 “많이” 생성된다기보다, 코 안 점막이 건조하고 예민해져서 소량의 분비물도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계속 킁킁거리거나 삼키는 행동 자체가 문제를 더 오래 끄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 안과 목이 반복적으로 자극되면서 “뭔가 있는 느낌”이 습관처럼 남아, 실제 분비물 양보다 훨씬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를 먹어도 시원하지 않고, 목에 계속 뭔가 걸린 느낌만 남는 상황이 이어집니다.지금 단계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비염(특히 건조성·알레르기성), 비인두 점막 자극, 실내 공기 건조입니다. 열, 심한 통증, 누런 고름 같은 분비물, 한쪽만 심한 코막힘이나 악취가 없다면 부비동염 같은 심각한 감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병원은 이비인후과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 내시경으로 비인두 쪽을 직접 보면 실제 후비루가 얼마나 있는지, 점막이 얼마나 건조하거나 부어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코 스프레이나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으로 증상이 상당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지금처럼 4~6주 이상 지속돼서 스트레스가 될 정도라면 “조금 더 두고 보자”보다는 한 번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은 큰 병이 아니라, 원인을 알고 나면 생각보다 쉽게 조절되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그리고 건조하다면 반드시 가습은 꼭 잘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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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몰음경 수술 원래 이런게 맞는건가요?
안녕하세요.파파닥터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함몰음경 수술 후 초기에 성기 위쪽이 움푹 들어가 보이는 건 비교적 흔한 회복 과정 중 하나이고,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완화됩니다. 지금 시점에서 “이게 평생 이렇게 남는다”고 단정할 상황은 아닙니다.함몰음경 수술을 하면 성기를 고정하고 있던 구조를 풀어주고 피부·지방·인대를 다시 정리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수술 부위 위쪽이 일시적으로 꺼져 보이거나 음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부기(부종)가 아직 남아 있거나, 내부 조직이 자리를 잡는 중일 때는 더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움푹 들어가 보여도 실제로는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균형일 수 있습니다.보통 수술 후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부기가 빠지고, 내부 조직이 다시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평평해지거나 덜 눈에 띄게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장기(10대)라면 체형 변화와 함께 더 좋아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다만 시간이 지나도 함몰이 점점 심해지거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피부가 단단하게 뭉친 느낌이 들거나, 겉으로 보기에도 명확한 비대칭이 고정돼 보인다면 그때는 수술한 병원에서 경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재수술이 아니라 경과 관찰이나 간단한 조치로 해결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지금 단계에서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수술 후 얼마나 지났는지가 중요합니다. 아직 회복 초기라면 “원래 이런가요?”라는 질문이 나올 만큼 낯설게 보이는 게 흔한 시기입니다. 다음 외래 예약이 있다면 그때 그대로 보여주고 설명을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혼자서 최악의 결과를 먼저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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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증상에' 대해 알고싶어서.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백승철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암은 말기나 4기가 되기 전까지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4기·말기로 갈수록 “소화기 증상 +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위암이 진행되기 전이나 초·중기에는 속쓰림, 더부룩함, 소화불량처럼 흔한 위장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아 스스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증상만으로 위암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입니다.위암이 말기로 갈수록 가장 흔히 나타나는 변화는 식사량 감소와 체중 감소입니다. 예전보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거나, 음식을 먹고 나면 명치 쪽이 불편해지고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유 없이 체중이 빠지고 전반적인 기력이 떨어지는 것도 중요한 신호입니다.위암 4기에서는 위에만 국한되지 않고 주변 장기나 복막, 간, 림프절 등으로 전이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명치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고,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는 느낌, 구토, 검은색 변이나 토혈 같은 출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빈혈로 인한 어지럼, 숨참, 심한 피로감도 흔합니다.또한 복막 전이가 있는 경우 배에 물이 차는 느낌,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고, 간 전이가 있으면 오른쪽 윗배 통증이나 황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신적으로는 식욕 저하, 극심한 피로, 체력 저하가 두드러집니다.중요한 점은 위암 4기나 말기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특이 증상’이라기보다, 일상적인 위장 증상과 전신 컨디션 저하가 점점 누적되고 심해지는 양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만약 50대이시고, 최근 몇 달 사이에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식사량 감소, 지속적인 명치 통증, 빈혈, 검은 변 같은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위내시경 검사는 반드시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위암은 증상보다 검사로 발견하는 병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그리고 참고로 위암 4기라고 해도 4기인 이유가 종괴의 큰 사이즈 때문인지, 임파선 전이 때문인지, 원격 전이 때문인지 원격 전이 부위등에 따라 나타 날 수 있는 증상은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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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검지 중지 쪽 손등이 마취된 느낌처럼 느껴져요
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증상은 뼈 문제가 아니라 ‘신경 자극·압박’로 설명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응급 상황으로 보이진 않지만 신경 쪽 진료는 한 번 받아보는 게 맞는 상태입니다.왼쪽 검지·중지 쪽 손등이 마취된 느낌이라는 건 근육 힘이 떨어지는 문제라기보다 감각 신경 쪽 이상에 더 가깝습니다. 엑스레이가 정상이라는 것도 이 설명과 잘 맞습니다. 엑스레이는 뼈만 보기 때문에 신경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이 부위 감각은 손목·전완·목 쪽 신경과 연결돼 있어서, 손목을 많이 쓰는 생활, 장시간 스마트폰·마우스 사용, 자는 자세에서 손이나 팔을 눌렀던 습관, 혹은 경추(목) 쪽에서 내려오는 신경이 예민해진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 없이 ‘둔한 느낌, 마취된 느낌’만 지속되는 것도 신경성 증상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지금 단계에서 가장 적절한 진료과는 신경과입니다. 신경과에서는 감각 분포를 직접 확인하고, 필요하면 신경전도검사나 경추 관련 평가를 통해 원인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신경과에서 주요한 원인파악이나 배제진단 후 다시 정형외과 진료를 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정형외과를 다시 간다면 손목·팔꿈치·목 신경을 함께 보는 쪽으로 접근해야 합니다.당장 위험 신호는 손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거나, 감각 저하 범위가 점점 넓어지거나, 목 통증·팔 저림이 같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런 변화가 없다면 급하게 응급실 갈 상황은 아니고, 신경과 외래로 차분히 확인하시면 됩니다.지금 느낌만으로는 너무 최악의 상황을 먼저 떠올리진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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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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