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을 진통제 없이 줄일수 있는 방법
먼저 한 가지 중요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탁센(나프록센 계열 소염진통제)을 먹어도 가라앉지 않을 정도의 생리통은 단순한 기능성 생리통이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10대에서도 자궁내막증이 발견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고, 이 경우 일반 진통제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산부인과 진료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을 진지하게 권장드립니다. 부끄러운 일이 전혀 아니고, 조기에 확인할수록 치료가 쉽습니다.진통제 없이 통증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열찜질이 가장 근거가 있습니다. 아랫배와 허리에 핫팩이나 온열패드를 대면 자궁 근육 경련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실제 연구에서 이부프로펜과 유사한 통증 완화 효과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생리 시작 1주일 전부터 마그네슘을 보충하면 자궁 근육 수축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 근거가 있습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견과류, 바나나, 두부 등이 있고 영양제로 보충하셔도 됩니다. 오메가3(생선기름)도 생리 시작 2주 전부터 복용하면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줄여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생리 직전과 생리 중 카페인, 짠 음식, 가공식품은 통증과 붓기를 악화시키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진통제가 듣지 않는 수준의 생리통은 반드시 산부인과에서 원인을 확인하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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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 제공하는 무료검진 아무때나 받을 수 있나요?
친구 말이 맞습니다. 가능합니다.전년도에 개인 사정으로 검진을 못 받은 경우, 다음 해에 미수검 검진항목을 추가 신청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전년도 대상자였으나 검진을 받지 못했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에 전화하면 다음 해에도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신청 방법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전년도 미수검자 추가신청"을 검색하거나, The건강보험 앱에서 전체메뉴 → 건강IN → 건강검진 → 신청 및 작성 → 전년도 미수검 검진항목 신청으로 직접 신청하면 됩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일반검진은 직장 담당자를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다만 이번 연도 검진을 아예 건너뛰고 내년으로 미루면, 내년 검진과 겹쳐서 사실상 한 번만 받게 되는 셈이라 건강 관리 측면에서는 가능하면 해당 연도에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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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지방간이 나온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당황스러우신 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술도 안 드시고 오히려 체중과 체지방이 줄었는데 지방간이 생겼다면 의아하실 만합니다.몇 가지 가능한 원인을 말씀드릴게요.가장 주목할 부분은 체중 감소 방식입니다. 체중이 줄었더라도 감소 속도가 빠르거나 식사량을 급격히 줄인 경우, 오히려 간으로 지방산이 몰려 지방간이 생기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탄수화물을 갑자기 많이 줄인 경우 간의 지방 대사에 부담이 생깁니다.두 번째로 AHCC와 베타글루칸 영양제입니다. 이 성분들 자체가 직접적으로 지방간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고용량 영양제나 버섯 추출물 계열은 드물게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간수치가 정상이라 가능성은 낮지만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세 번째로 초음파 자체의 변동성입니다. 경등도 지방간은 초음파 판독자의 주관적 판단이 일부 개입되고, 검사 당일 식사 상태, 기기 차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전 검사와 동일한 기관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재검사하면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네 번째로 호르몬 변화입니다. 30대 여성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나 인슐린 저항성 초기 변화가 간수치에는 반영되지 않으면서 지방간으로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당이 정상이더라도 공복 인슐린 수치나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는 별도로 확인해야 알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담당 선생님께 공복 인슐린, 갑상선 기능 검사를 추가로 요청해 보시고, 영양제를 한동안 중단한 뒤 6개월 후 재검사로 추이를 보시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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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를 너무 오래 안함+임신가능성 있을까요?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두 가지로 나눠 말씀드릴게요.임신 가능성부터 말씀드리면, 4월 17일 관계 시 콘돔과 질외사정을 동시에 사용하셨다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다만 0%는 아니므로, 지금 바로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4월 17일로부터 이미 2주 이상 지났기 때문에 지금 검사하시면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옵니다.생리 문제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2월 24일 이후 현재까지 약 66일째 생리가 없는 상태이고, 이전부터 51일, 53일처럼 주기가 길고 불규칙했다면 희발월경(생리 주기가 35일 이상으로 길어지는 상태) 패턴에 해당합니다. 이런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입니다. 그 외에 갑상선 기능 이상, 고프로락틴혈증, 극심한 스트레스나 체중 변화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임신테스트기 결과가 음성이더라도 이번 기회에 산부인과에서 생리불순 원인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초음파와 호르몬 혈액검사로 원인을 확인할 수 있고, 원인에 따라 치료하면 생리 주기를 정상화할 수 있습니다. 오래 방치하면 나중에 임신을 원하실 때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조기 확인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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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으면 배가 안고픈데 이유가 있나요?
흥미로운 패턴인데, 사실 여러 가지 기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상입니다.집에 있을 때 식욕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외부 감각 자극의 차이입니다. 밖에 나가면 음식 냄새, 시각적 자극, 사람들이 먹는 모습 등이 뇌의 식욕 중추를 자극해 실제 배가 고프지 않아도 먹고 싶어지는 반응이 유발됩니다. 이것을 외부 단서 유발 식욕(external cue-driven appetite)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집에서는 이런 자극이 없으니 식욕 신호 자체가 올라오지 않는 것입니다.활동량도 일부 영향을 줍니다. 움직임이 적으면 에너지 소모가 줄어 신체가 배고픔 신호를 덜 보내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고, 위에 말씀드린 감각 자극 차이가 더 큰 역할을 합니다.한 가지 주의드리고 싶은 부분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자주 반복된다면 단순한 식욕 패턴 차이를 넘어 우울감, 무기력, 또는 식욕 자체가 억제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배고픔을 못 느끼는 것이 오래 지속되면 영양 불균형과 근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집에 있을 때도 시간을 정해 소량이라도 드시는 습관을 만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무기력하거나 의욕이 없는 느낌이 함께 있다면 한 번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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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결과입니다 한번 봐주세요 수치?
검사 결과 확인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치입니다.백혈구(WBC) 4.00은 정상 참고치 하한선(4.0)에 정확히 걸쳐 있습니다. 수치 자체는 정상 범위 안에 있지만 하한선 경계이므로, 이전 검사 결과와 비교해서 추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색소(Hb) 13.6은 정상 범위 내로 빈혈 없음을 의미합니다. 혈소판(PLT) 250은 정상 범위 중간값으로 전혀 문제없습니다.전체적으로 응급하거나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수치는 없습니다. 다만 백혈구가 하한선에 위치한 만큼 담당 선생님 진료 시 이전 백혈구 수치와 비교해 달라고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응급검사II와 자동화학검사(간·신장 기능 등) 결과도 함께 확인하시면 더 전체적인 그림이 나옵니다.컨디션이 괜찮으시다니 다행이고, 진료 시 전체 결과를 종합해서 선생님께 설명 들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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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수가 많이 낮은데 무슨 문제가있는걸까요?
수치를 보면 단순히 낮은 것이 아니라 추적 관찰이 필요한 범위입니다.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현재 수치를 정리하면, 백혈구 2.89는 정상 하한(4.0)보다 낮은 백혈구감소증에 해당하고, 절대호중구수(ANC) 1.43은 경증 호중구감소증 범위입니다. ANC 1.0에서 1.5 사이는 경증으로 분류되며, 1.0 미만이 되면 감염 위험이 본격적으로 높아집니다. 현재는 그 경계에 가까운 상태입니다.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체질성(선천성) 백혈구감소증으로, 평소에도 4.3 정도로 낮은 편이셨다면 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외에 바이러스 감염 후 일시적 감소, 자가면역질환(특히 루푸스, 쇼그렌증후군), 갑상선 질환, 비타민B12 또는 엽산 결핍, 드물게 혈액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다른 수치들이 모두 정상인 점은 다행입니다. 적혈구, 혈소판이 정상이라면 골수 전체의 문제보다는 백혈구 계열에 국한된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2.89까지 떨어진 것은 이전보다 유의미하게 낮아진 것이므로 내과 또는 혈액내과에서 원인 감별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검사는 말초혈액도말검사, 자가항체 검사(항핵항체 등), 비타민B12·엽산 수치, 갑상선 기능 검사 정도입니다. 지금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수주 내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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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마귀인가요? ㅠㅠ 또 병원가야되나 해서 물어봐요
사진을 보면 중앙에 치료 후 딱지가 떨어진 흔적이 있고, 주변부에 약간 융기된 부위가 확인됩니다.말씀하신 왼쪽의 노랗고 딱딱하게 만져지는 부분은 사진상으로는 명확히 구분이 어렵지만, 기존에 사마귀 치료를 받으셨던 분이라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첫째는 사마귀의 위성 병변입니다. 사마귀를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치료 부위 주변으로 퍼지는 경우가 있어, 기존 병변 옆에 새로운 사마귀가 생기는 것은 흔한 패턴입니다. 딱딱하게 만져지고 표면이 거칠다면 이 가능성이 높습니다.둘째는 치료 후 남은 굳은살 또는 반흔(흉터) 조직입니다. 치료 과정에서 주변 피부가 두꺼워진 것일 수 있습니다.사마귀와 굳은살의 차이는 표면의 피부결(지문선)이 병변을 통과하면 굳은살, 지문선이 끊기거나 점상 출혈(검은 점)이 보이면 사마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진상 중앙에 검은 점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기존 병변은 사마귀가 맞았던 것으로 보입니다.결론적으로 기저질환으로 사마귀가 있으신 분이고 새로운 부위가 딱딱하게 만져진다면 병원에서 확인받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사마귀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범위가 넓어지기 전에 잡을 수 있어 결과적으로 치료 횟수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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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점 같은걸 뺐는데 사후 관리 질문이요
레이저 시술 후 인중 부위 면도는 시술 후 경과 시점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시술 직후 1주일 이내라면 가능하면 면도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저로 처리한 부위는 표피가 재생 중인 상태라 면도날이 지나가면 물리적 자극으로 딱지가 일찍 떨어지거나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면도를 해야 한다면 해당 부위만 피해서 주변을 먼저 면도하시고, 시술 부위는 전기면도기로 살짝 건드리는 정도로만 하시는 것이 낫습니다.말씀하신 대로 습윤밴드(듀오덤 계열) 관리는 정확한 방법입니다. 세안 후 물기를 부드럽게 눌러 닦고 바로 습윤밴드를 붙여두면 외부 자극과 세균 차단이 동시에 됩니다. 면도 후에도 동일하게 적용하시면 됩니다.시술 후 2주 이상 지나 딱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새 피부가 올라왔다면 일반 면도를 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새로 재생된 피부는 자외선에 민감하므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셔야 색소침착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 시술 후 며칠째인지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지니, 정확한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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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 대신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주식이 뭐가 있을까요?
변비가 있고 밀가루가 맞지 않으신다면 오히려 더 좋은 대안들이 있습니다.귀리(오트밀)는 식이섬유가 흰쌀의 4배 이상으로 변비 개선에 실제로 효과적이고, 포만감도 오래 지속됩니다. 혈당도 천천히 올라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는 느낌이 적습니다. 고구마와 감자는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훌륭하고,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유리합니다. 현미는 쌀밥과 조리 방법이 동일하면서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훨씬 풍부합니다. 퀴노아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글루텐이 없어 소화 부담이 적으며, 샐러드나 볶음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옥수수나 찐 옥수수도 포만감이 좋고 변비에 비교적 우호적인 식품입니다.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하루 반나절 이상 주식을 거르면 혈당이 불안정해지면서 에너지 저하, 집중력 저하, 과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밥이 질리셨다면 위에 말씀드린 대안을 번갈아 드시면서 끼니 자체는 거르지 않으시는 것이 건강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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