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주름 위치에 착색?이 됐어요ㅠㅠ
팔자주름 위치에 보이는 갈색 또는 회색빛은 실제 주름 자체라기보다 색소침착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10대에서는 주로 다음 이유가 흔합니다. 반복적인 표정으로 피부가 접히면서 생기는 마찰, 자외선 노출로 인한 색소침착, 여드름이나 피부 자극 이후 발생하는 염증 후 색소침착, 피부가 건조해 접히는 부위가 더 어둡게 보이는 경우입니다.관리 방법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하며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보습을 충분히 해 피부 접힘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백 성분(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C 등)이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색을 옅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개월에서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진해지면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나 미백 치료로 개선이 가능합니다.대부분은 피부 질환이라기보다 색소 문제라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실제로 색소인지, 그림자처럼 보이는 구조 문제인지 구분이 필요합니다. 사진이 아닌 실제 피부색 변화인지 확인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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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이 뭔지 알려주실분 제발 간절합니다ㅠㅠ
현재 말씀하신 증상은 하나의 질환이라기보다 몇 가지 원인이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은 “전신 피로 + 아침 발기 감소 + 관계 중 발기 유지 어려움”입니다. 임상적으로는 다음 세 범주를 먼저 고려합니다.첫째, 호르몬 문제입니다. 남성호르몬 감소가 있으면 아침 발기가 줄고, 피로감·무기력·성욕 저하가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30대에서도 수면 부족, 스트레스, 비만, 음주 등이 있으면 테스토스테론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로 총 테스토스테론을 아침 시간에 측정하면 확인 가능합니다. (비뇨기과에서 꼭 검사해보시고, 특히 남성 호르몬은 일주기성 때문에 반드시 아침에 피 검사 하셔야 합니다.)둘째, 심리적 요인입니다. 실제 외래에서 30대 발기 문제 상당수는 심리적 발기부전입니다. 관계 중 “잘 안될까 걱정”이 생기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발기가 중간에 풀리는 현상이 흔합니다. 특히 한번 실패 경험 이후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아침 발기나 자위 시 발기는 비교적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셋째, 생활습관 및 전신 피로입니다. 수면 부족, 과로, 운동 부족, 체중 증가, 음주, 흡연 등은 발기 기능과 피로를 동시에 악화시킵니다. 발기는 혈관 기능과 밀접한데, 피로가 심하면 발기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참고로 복용 중인 멀티비타민이나 전립선 유산균은 발기 기능이나 남성호르몬을 의미 있게 개선하는 근거는 거의 없습니다.진료적으로는 다음 평가가 도움이 됩니다.아침 공복 혈액검사: 테스토스테론, 갑상선 기능, 당뇨 여부생활습관 확인: 수면, 스트레스, 음주, 체중필요 시 발기부전 약물 반응 평가30대에서 나타나는 경우 대부분은 생활요인 또는 심리요인이 흔하며 치료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피로가 심하고 아침 발기가 확실히 줄었다면 남성호르몬 검사는 한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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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이 더 많이 나오게 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침 분비 감소는 침샘염 이후에 일정 부분 남을 수 있습니다. 염증이 지나간 뒤에도 침샘 조직 일부가 손상되면 분비량이 이전보다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침 분비는 어느 정도 기능이 남아 있다면 자극을 통해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먼저 생활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물을 자주 조금씩 마시고, 무설탕 껌이나 사탕을 씹으면 저작 자극으로 침 분비가 증가합니다. 신맛이 있는 음식이나 구강 자극도 침 분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알코올, 흡연은 구강 건조를 악화시킬 수 있어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의료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가 지속되면 병원에서 침 분비 촉진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필로카르핀이나 세비멜린 같은 약이 있으며 남아 있는 침샘 기능을 자극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인공 타액(타액 대체제) 스프레이나 젤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하기도 합니다. 필요하면 침샘 초음파나 기능 평가로 실제 분비 저하 정도를 확인하기도 합니다.따라서 증상이 지속되면 이비인후과나 구강내과 진료로 평가 후 약물이나 보조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침샘 기능이 완전히 소실된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상당수는 증상 조절이 가능합니다.참고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Burket's Oral MedicineAmerican Academy of Oral Medicine guidelines on xerosto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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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세척제 구매하려구 하는데 좀 궁금해서요?
코 세척(비강 세척)은 비염, 부비동염, 코막힘 환자에서 비교적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며 적절히 시행하면 대체로 안전합니다. 다만 방법이 부적절하면 말씀해주신 것처럼 귀 불편감이나 드물게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병태생리 측면에서 코와 귀는 이관이라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척 시 압력이 너무 강하거나 코가 심하게 막힌 상태에서 억지로 물을 밀어 넣으면 세척액이 이관을 통해 중이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귀 먹먹함, 통증, 드물게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실제 임상에서 문제를 줄이려면 몇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첫째, 반드시 생리식염수 농도의 세척액을 사용합니다. 수돗물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둘째, 압력이 강한 제품보다 중력 방식이나 부드럽게 흘려 보내는 방식이 안전합니다.셋째, 코가 심하게 막힌 상태에서는 먼저 비강 스프레이 등으로 어느 정도 뚫은 뒤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넷째, 세척 후 코를 너무 세게 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하게 풀면 오히려 압력이 귀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대부분의 연구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시행하면 중이염 발생 위험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나 만성 부비동염 환자에서 증상 완화 효과가 확인되어 여러 가이드라인에서 보조 치료로 권장됩니다.참고 문헌International Consensus Statement on Allergy and Rhinology (ICAR) – RhinosinusitisAmerican Academ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guideline정리하면, 적절한 농도의 식염수와 약한 압력으로 시행하면 일반적으로 안전합니다. 다만 세척 후 귀 통증, 귀 먹먹함, 어지럼이 반복되면 중단하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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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미용목적이아닌) 찾는방법
보험 진료 안보는 병원이라고 절대 주눅드시면 안됩니다. 보험 진료 안보는 선생님은 볼줄 모르시기에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맞구요. 관련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동전습진 같은 피부질환 진료는 일반 피부과에서도 대부분 가능합니다. 다만 요즘 미용 시술 위주 병원이 많아 보일 수 있습니다.병원 찾을 때는 몇 가지 기준을 보시면 됩니다. 먼저 병원 홈페이지나 지도 검색에서 “피부과 전문의”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한피부과학회에서 인증한 전문의가 있는 병원은 습진, 건선, 피부염 등 피부질환 진료 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또 하나는 진료 항목입니다. 지도나 병원 소개에 아토피, 습진, 피부염, 두드러기, 감염성 피부질환 같은 항목이 명시되어 있으면 일반 피부질환 진료를 적극적으로 하는 곳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보톡스, 필러, 리프팅, 레이저 시술만 강조된 곳은 미용 중심일 가능성이 큽니다.대한피부과학회 홈페이지에서 “피부과 전문의 찾기”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역을 입력하면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확인할 수 있어 비교적 신뢰도가 높습니다. 대학병원 피부과나 종합병원 피부과 외래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인터넷에서 무좀 등 진료 보는지 설명이 있는 곳이면, 보험 진료 하실 가능성 높습니다.)동전습진은 보통 습진성 피부염의 한 형태로,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와 보습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곰팡이 감염과 모양이 비슷한 경우도 있어 실제 진찰 후 감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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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끼리 딱밤내기를 자주하는데.
딱밤을 반복해서 연습하면 손가락 관절과 힘줄에 미세한 과사용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강하게 뒤로 당겼다가 튕기는 동작은 손가락 굴곡근 힘줄과 인대에 반복적인 긴장을 주기 때문에 손가락 통증이나 팔꿈치 안쪽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일시적인 과사용 통증인 경우가 많아 염증성 질환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드뭅니다.다만 계속 반복하면 손가락 인대 미세 손상, 힘줄염, 팔꿈치 힘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다면 당분간 딱밤 동작은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며칠 쉬었는데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붓기,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면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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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혈관염의 원인을 어떤걸로 보아야하나요?
알레르기 혈관염(과민성 혈관염, hypersensitivity vasculitis)은 대부분 면역복합체가 작은 혈관에 침착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해됩니다. 병태생리는 특정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 이후 면역복합체가 피부의 소혈관에 침착되고 보체 활성화와 호중구 염증이 유발되는 과정입니다. 대표적으로 피부 자반(palpable purpura)이 흔히 나타납니다.원인은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약물이 가장 흔한 유발 요인입니다. 항생제(특히 페니실린계, 세팔로스포린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이뇨제, 항경련제 등 다양한 약물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둘째, 감염입니다. 상기도 감염, 바이러스 감염, B형 또는 C형 간염, 세균 감염 이후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기저질환과 연관된 경우입니다. 자가면역질환(예: 전신홍반루푸스), 악성 종양, 만성 염증성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실제 임상에서는 원인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절반 이상입니다. 여러 연구에서 약 40퍼센트에서 60퍼센트 정도는 특발성(명확한 원인 없음)으로 분류됩니다. 즉 특정 항원이 확인되지 않아도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개인마다 촉발 요인이 달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질 자체가 원인이라기보다는 개인의 면역 반응 패턴과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진료에서는 보통 최근 1주에서 3주 사이의 신규 약물 복용, 감염 여부, 기저질환, 악성종양 가능성을 중심으로 원인 평가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상당수 환자에서는 명확한 유발 인자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흔합니다.참고 문헌Fitzpatrick’s Dermatology, Small-vessel vasculitis chapterUpToDate, Cutaneous small vessel vasculitisJennette JC et al. 2012 Chapel Hill Consensus Conference Nomenclature of Vasculitides. Arthritis Rh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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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에 있어서 다음의 경우 어떻게 행동하는게 더 도움이 될까요?
불안장애에서 말씀하신 형태는 “혹시 내가 문제 되는 행동을 했는데 기억을 못하는 것 아닐까”라는 확인 강박(reassurance / checking behavior)과 관련된 패턴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휴대폰 녹화는 단기적으로 불안을 낮출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불안을 유지시키는 행동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노출 및 반응 예방 치료(Exposure and Response Prevention)는 바로 이런 상황에서 사용되는 치료 원칙입니다. 핵심은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에는 노출하되, 불안을 줄이기 위해 반복적으로 하는 안전행동(safety behavior)은 가능한 한 줄이는 것입니다. 휴대폰 녹화는 대표적인 안전행동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녹화를 하면 당장은 안심이 되지만, “녹화가 있어야 안전하다”는 학습이 강화되어 다음 상황에서 오히려 불안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따라서 치료 원칙만 놓고 보면 녹화를 하지 않고 상황을 경험하는 방식이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ERP 치료에서는 “확인 행동을 하지 않고 불안을 견디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불안이 자연스럽게 감소한다는 점을 학습하도록 합니다.다만 몇 가지 현실적인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불안 강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갑자기 완전한 노출을 시도하면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일정 중 일부 시간만 녹화 없이 보내거나, 처음부터 끝까지 녹화하지 않되 “확인하지 않기”를 목표로 하는 방식입니다. 둘째, 이전에 비슷한 방식의 노출에서 도움이 있었다면 같은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비교적 합리적인 선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정리하면, 단기적인 안심을 위해 녹화를 하는 것보다는 녹화 없이 상황을 경험하고 확인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치료 원칙에는 더 부합합니다. 다만 불안 강도가 매우 높다면 단계적으로 시도하는 접근이 현실적입니다. 가능하다면 이러한 노출 계획은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심리치료사와 함께 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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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혀바닥 가운데 이상한게 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혀 아래쪽 중앙에 위치한 작고 흰색을 띠는 돌기 형태로 보이며, 한 달 정도 지속되고 통증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정상 해부학적 구조의 변형 또는 경미한 점막 병변입니다.혀 아래쪽에는 침이 나오는 통로가 지나가는 부위가 있으며 이 부위에 작은 돌기나 길쭉한 구조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혀밑띠 주변에는 침샘 관이 열리는 부위나 점막 주름이 존재하여 아이가 성장하면서 도드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통증이 없고 크기 변화가 없으며 궤양이나 출혈이 없다면 정상 변이일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다른 가능성으로는 작은 점액낭종(침샘 점액이 고여 생기는 낭종), 점막 섬유종, 혹은 반복적인 마찰로 생긴 양성 점막 돌기 등이 있습니다. 이런 병변들은 대개 통증이 없고 서서히 생기며 대부분 양성입니다. 다만 점액낭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거나 터졌다가 다시 생기기도 합니다.현재 상태에서 응급성이 있는 소견은 보이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변화가 없다면 급하게 병원을 갈 필요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가 계속 커짐, 색이 붉거나 보라색으로 변함, 통증이나 출혈 발생, 삼키거나 말할 때 불편함 발생. 이러한 변화가 있다면 이비인후과 또는 구강악안면외과 진료가 적절합니다.한 달 이상 지속된 병변이므로 정확한 확인을 위해 외래에서 한 번 확인받는 것은 권장됩니다. 대부분은 육안 검사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필요 시 간단한 초음파나 작은 조직검사를 고려하기도 합니다.참고 문헌Nelson Textbook of PediatricsOral and Maxillofacial Pathology (Neville)American Academy of Oral Medicine clinical guide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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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자친구 건강 상태와 관련돼서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포괄적으로 증상을 봐주실 수 있을까요? 불이행이 높은 편이라..설득하기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시된 정보만으로 특정 질환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현재 증상은 몇 가지 축으로 나누어 해석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설명드립니다.첫째, 철결핍성 빈혈 가능성입니다. 계단을 천천히 오를 때 심박이 강하게 느껴지고 어지러우며 숨이 차는 양상, 손발 냉감, 쉽게 피로함 등은 철결핍 상태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특히 여성에서 장기간 반복되는 철결핍은 경미한 활동에서도 심박 증가와 어지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철분제를 중단한 상태라면 재발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예정된 혈액검사에서 혈색소, 혈청 페리틴, 철포화도 확인이 중요합니다.둘째, 자율신경계 불안정(미주신경 반응 혹은 기립성 조절 문제) 가능성입니다. 사람이 많거나 긴장 시 어지럼, 공복 시 어지럼과 두통, 심박 변화가 동반되는 양상은 자율신경계 조절 문제와 상당히 일치합니다. 특히 젊은 여성에서 흔합니다. 기립성 빈맥 증후군(postural tachycardia syndrome)이나 기립성 저혈압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단한 기립 혈압 및 심박 검사, 필요 시 틸트 테이블 검사로 평가합니다.셋째, 하지 정맥 순환 문제입니다. 하루 종일 서 있지 않아도 저녁에 양측 종아리 부종이 반복된다면 정맥 순환 저하나 정맥 기능 부전 초기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젊은 연령에서는 기능성 정맥 울혈이나 생활 패턴 영향이 더 흔합니다. 압박스타킹으로 호전된다면 정맥 귀환 문제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필요 시 하지 정맥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넷째, 공복 시 증상은 혈당보다는 교감신경 반응과 연관된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여성에서 식사 간격이 길면 두통, 어지럼, 심박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루 두 끼 식사 패턴은 이러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경구 피임약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현재 복용 중인 센스데이는 저용량 복합 경구피임약입니다. 비흡연자이고 혈전 위험 인자가 없다면 일반적으로 장기 복용 자체는 큰 문제 없이 가능합니다. 또한 3팩 이상 연속 복용하는 연속 복용 방식(extended regimen) 역시 산부인과 가이드라인에서 허용되는 방식입니다. 다만 장기간 복용 중이라면 연 1회 정도 혈압, 체중, 혈전 위험 인자 평가 정도는 권장됩니다. 하지 부종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드물지만 호르몬 영향도 감별이 필요합니다.현재 상황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확인할 것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철결핍 상태 재평가, 둘째 기립성 혈압 및 심박 검사로 자율신경 조절 상태 확인, 셋째 하지 정맥 초음파를 통한 정맥 기능 평가입니다. 심초음파가 정상이라면 구조적 심장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생활 습관 측면에서는 몇 가지 수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첫째 수면 시간은 다소 늦은 편입니다. 취침 시간을 1시 이전으로 조정하는 것이 자율신경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둘째 식사 간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3끼 또는 간식 포함 4회 정도로 나누는 것이 공복 증상을 줄입니다. 셋째 수분과 염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자율신경성 어지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넷째 운동은 현재 방식이 나쁘지 않지만,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일정 강도로 하는 것이 정맥 순환 개선에 더 도움이 됩니다.추가로 확인하면 좋은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혈액검사에서 혈색소, 페리틴, 비타민 B12, 갑상선 기능. 기립 혈압 검사. 하지 정맥 초음파. 공복 증상이 심하면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정도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종합하면,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축은 철결핍 재발과 자율신경성 어지럼입니다. 두 가지가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도 실제 임상에서 흔합니다. 따라서 예정된 혈액검사와 함께 기립성 혈압 평가 정도는 추가로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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