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의 음주 아주 가끔 가능할까요?.
리리카(pregabalin)와 에나폰(amitriptyline 계열) 두 약물 모두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여기에 알코올이 더해지면 억제 효과가 단순히 더해지는 게 아니라 상승적으로 강해집니다. 한두 잔이라도 평소보다 훨씬 심한 어지럼증, 졸음, 균형 감각 저하가 올 수 있고, 낙상 위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에나폰은 특히 알코올과 병용할 때 심장 박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갱년기로 이미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더 조심스러운 조합입니다.완전히 불가능하다고 단정 짓기보다는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드신다면 식사와 함께 한 잔 이내, 자리 이후 바로 귀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그리고 처음엔 반 잔부터 몸 반응을 보시는 게 맞습니다. 드시는 날 밤에 혼자 계시거나 운전 계획이 있다면 그날은 피하시는 게 안전합니다.가장 정확한 답은 처방해 주신 선생님께 직접 여쭤보시는 겁니다. 같은 약이라도 용량과 복용 기간, 신체 상태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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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먹는 도중 출혈 약 계속 복용해도 되나요?
복용 중 출혈, 즉 돌발성 부정출혈(breakthrough bleeding)입니다. 복용 시간 오차가 며칠간 있었던 게 원인으로 가장 유력합니다. 호르몬 수치가 불안정해지면 자궁내막이 버티지 못하고 중간에 탈락하면서 이런 출혈이 생깁니다.피임약은 계속 복용하시는 게 맞습니다. 출혈이 있다고 중단하면 오히려 호르몬이 더 불안정해지고 피임 효과도 떨어집니다. 어차피 11일부터 휴약기라 며칠 남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요.피임 효과 유지 여부가 걱정되실 텐데, 시간 오차가 8시간까지 났다면 센스데이 기준으로 피임 신뢰도가 완전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피임약을 오래 복용해 오셨고 이전 주기에 정상적으로 생리도 있었다는 점, 그리고 현재 출혈이 부정출혈 패턴과 일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착상혈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래도 불안하시다면 휴약기 이후 다음 생리가 제대로 오는지 확인하시고, 걱정이 지속되면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하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다음 주기부터는 복용 시간을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하시는 게 이런 출혈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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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CT로 위암, 대장암 확인이 가능한가요.
우선 핵심 질문부터 답변드리면, 복부 CT는 위암과 대장암의 일차 검사가 아닙니다. 위암은 위내시경, 대장암은 대장내시경이 표준입니다. CT는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덩어리가 생겼거나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퍼졌을 때 확인하는 용도에 가깝습니다. 초기 점막 병변은 CT에서 잘 안 보입니다. 7개월 전 CT가 정상이었다고 해서 위암·대장암이 없다고 안심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증상들을 종합해서 보면, 피로감, 식후 급격한 졸음, 변 불규칙, 공복혈당 105는 하나씩 보면 애매하지만 같이 놓고 보면 당뇨 전단계(pre-diabetes) 또는 인슐린 저항성 패턴과 잘 맞습니다. 식후에 기절하듯 잠드는 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인슐린 과반응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운동을 시작하신 건 정확히 맞는 방향입니다.왼쪽 갈비뼈 아래 통증은 위, 췌장 꼬리 부분, 비장, 좌측 대장 굴곡부가 모두 위치하는 곳입니다. 식사 전후로 달라진다면 위나 췌장 쪽 자극 가능성을 봐야 하고, 자세와 관련된다면 근골격계 원인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가족력이 있으시고 마지막 내시경이 2년 6개월 전이라면, 지금 시점에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다시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동시에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HbA1c), 갑상선 기능, 일반 혈액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피로감의 원인이 혈당 문제인지, 갑상선 저하인지, 빈혈인지는 피 한 번이면 상당 부분 가려집니다.암을 의심하기보다는 지금 몸이 보내는 신호들을 체계적으로 확인하는 시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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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방지법이 있을까요?????
코골이가 심하다고 하셨는데, 수술이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다만 원인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우선 비수술적으로 시도해볼 것들입니다. 옆으로 자는 자세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등으로 누우면 혀와 연구개가 뒤로 처지면서 기도가 좁아지거든요. 테니스공을 등 쪽 잠옷에 넣어두는 오래된 방법이 실제로 효과가 있습니다. 체중이 있으시다면 5에서 10킬로그램만 감량해도 코골이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고, 음주는 인두 근육을 이완시켜서 코골이를 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취침 3시간 전 음주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납니다.구강 내 장치, 즉 하악 전진 장치(mandibular advancement device)도 선택지입니다. 아래턱을 약간 앞으로 고정해서 기도를 확보하는 원리인데, 치과에서 맞춤 제작하면 효과가 꽤 좋습니다.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코골이가 매우 심한 경우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는 중에 숨이 멎었다가 컥 하고 다시 쉬는 패턴이 보이거나, 낮에 심하게 졸리거나, 아침에 두통이 있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이 경우엔 양압기(CPAP)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방치하면 심혈관계에도 영향을 줍니다.수술은 편도나 연구개 구조 문제가 명확할 때 고려하는 거라, 이비인후과에서 구조를 먼저 확인하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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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자는 것 조절 가능할까요...???
식후 졸음이 커피로도 안 잡힌다고 하셨는데, 복용 중인 약이 많다고 하셨잖아요. 항히스타민제, 일부 항불안제, 기분조절제, 근이완제 등 졸음을 유발하는 약물이 꽤 많습니다. 낮잠이 유독 많고 조절이 잘 안 된다면, 먼저 복용 중인 약물이 원인일 가능성을 담당 선생님께 여쭤보시는 게 좋습니다.그 부분을 제외하고 수면 리듬 자체를 조절하는 방법을 말씀드리면, 낮잠을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 시간을 제한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식후 졸음이 오면 10분에서 20분 이내로만 자고 알람으로 강제로 일어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20분을 넘어가면 깊은 수면 단계로 진입해서 오히려 더 찌뿌둥하고, 밤 수면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오후 3시 이후 낮잠은 되도록 피하셔야 야간 수면 시작 시간이 당겨집니다.아침 기상 시간을 고정하는 게 취침 시간 고정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전날 늦게 잤어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걸 반복하면 수면 압력이 쌓여서 자연스럽게 밤에 일찍 졸리게 됩니다. 기상 후 햇빛을 15분에서 30분 쬐는 것도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조절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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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모니터를 보며 업무를 해서 눈이 자주 충혈되고 피로합니다.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것 외에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눈 관리 습관 공유해주세요.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면 자연스럽게 눈 깜빡임 횟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고, 눈물층이 불안정해지면서 건조감과 충혈이 반복됩니다. 의식적 깜빡임 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20-20-20 규칙이 가장 근거가 있습니다. 20분 작업 후 20피트(약 6미터) 거리를 20초간 바라보는 방식인데, 모양체근(ciliary muscle)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모니터 밝기는 주변 환경 조도와 비슷하게 맞추고, 화면 위치는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에 두는 게 눈꺼풀이 더 많이 내려와 각막 노출 면적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냉난방이 강한 환경은 눈물 증발을 가속시키기 때문에 가습기나 책상 위 소형 수조 하나만으로도 체감 차이가 납니다.인공눈물 선택에서 스테로이드 성분 여부는 성분표에서 확인하실 때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플루오로메톨론(fluorometholone) 같은 단어가 없으면 됩니다. 일반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매하는 인공눈물에는 스테로이드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함유 점안액은 반드시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거든요. 다만 확인하셔야 할 건 방부제 성분입니다. 벤잘코늄 클로라이드(benzalkonium chloride)가 들어간 제품은 하루 4회 이상 장기 사용하면 각막 상피 세포에 독성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여러 번 자주 쓰신다면 방부제 무첨가(preservative-free), 단위 용량 포장된 일회용 제품을 고르시는 게 맞습니다.충혈 완화 목적으로 나페졸린(naphazoline) 계열 성분이 들어간 안약은 혈관을 수축시켜 일시적으로 하얗게 보이게 하지만, 반복 사용하면 반동성 충혈이 생겨서 오히려 더 빨개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충혈 완화 안약과 인공눈물은 다른 제품이니 혼동하지 않으시는 게 중요합니다.증상이 인공눈물로 잘 조절되지 않거나 아침에 눈꺼풀이 붙는 느낌, 실 같은 분비물, 빛 번짐이 동반된다면 안과에서 마이봄선(meibomian gland) 기능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건성안의 상당수가 눈물 분비 부족이 아니라 지질층 불안정 문제라서, 이 경우엔 관리 방향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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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틱(마사지) 다니는데 손목이 아파요
마사지 직종에서 손목 통증은 정말 흔한 직업성 문제입니다. 일찍 인식하신 게 오히려 다행입니다.말씀하신 대로 손목이 꺾인 자세가 핵심 원인입니다. 손목을 꺾은 채로 압력을 가하면 손목 굴(carpal tunnel) 내부 압력이 올라가고, 이게 반복되면 수근관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엔 손목 통증이지만 나중엔 손가락 저림과 야간 통증까지 생깁니다. 지금 단계에서 잡아두는 게 맞습니다.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건 체중을 실을 때 손목을 중립 위치, 즉 꺾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는 겁니다. 손바닥 전체나 주먹, 팔꿈치를 활용하는 기법을 늘리면 손목에 가는 부하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경력 있는 선배 테라피스트들이 팔꿈치를 많이 쓰는 건 이유가 있습니다.퇴근 후 관리도 중요합니다. 손목 굴곡·신전 스트레칭을 하루 2회에서 3회, 각 방향으로 30초씩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누적 피로 해소에 차이가 납니다. 작업 전 온열, 작업 후 냉찜질도 효과가 있고요.보호대는 작업 중보다 퇴근 후 또는 취침 시 착용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작업 중엔 감각 피드백이 차단돼서 오히려 무리하게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지금 파스로 버티고 계신 수준이라면 한 번쯤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확인받아 두시길 권합니다. 초음파로 힘줄이나 인대 상태를 보면 현재 손상 정도가 나오고, 필요하면 물리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로 조기에 잡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대부분 초기에 그냥 버틴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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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벌 8 스플린트 손가락 개선 가능성 문의
솔직히 말씀드리면, 1년이 넘은 상태에서 오벌-8 스플린트로 구조적 교정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오벌-8 스플린트가 효과적인 상황은 급성기 또는 아급성기, 즉 손상 후 수개월 이내에 인대와 관절 구조가 아직 유연한 시점입니다. 망치 손가락(mallet finger)도 수상 후 4주에서 6주 이내에 스플린트 고정을 시작하면 보존적 치료 성공률이 높지만, 1년이 지난 만성 상태라면 신전건(extensor tendon)이 이미 늘어난 채로 굳어있고 관절 자체도 그 위치에 적응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4번 손가락이 안쪽으로 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측부인대(collateral ligament) 손상으로 인한 편위가 만성화되면 인대가 신장된 상태로 섬유화되고, 관절낭도 한쪽이 구축되기 시작합니다. 이 시점에서 스플린트는 더 이상의 변형을 막는 역할 정도는 하지만 원래 위치로 되돌리기엔 역부족입니다.지금 상태에서 교정을 원하신다면 수부외과(hand surgery)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신전건 재건술이나 인대 복원술, 또는 관절 정렬 교정 수술 등의 선택지가 있고, 수술 가능성과 예후는 실제 관절 가동 범위와 영상 소견을 봐야 판단이 됩니다. 정형외과 중에서도 수부 전문 클리닉이 있는 곳으로 가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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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손목인대가 겹질렸는데 너무아픕니다
X선에서 골절이 없었고 인대 손상으로 확인된 상황이면, 지금 받으신 주사와 물리치료 방향은 맞습니다. 다만 손목 인대 손상은 생각보다 회복이 느린 부위라서, 며칠 안에 좋아지길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고정입니다. 손목 보호대나 스플린트로 손목을 안정시켜서 손상된 인대가 늘어난 상태로 계속 자극받지 않게 해야 합니다. 힘을 주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그 상태에서 억지로 손을 쓰면 인대 회복이 늦어집니다. 일상적인 가벼운 동작은 괜찮지만 무거운 걸 쥐거나 비트는 동작은 당분간 피하시는 게 맞습니다.한방 치료 질문을 하셨는데, 침 치료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일부 있습니다. 다만 인대 자체의 구조적 회복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버티기 힘드신 경우 보조적으로 병행하는 건 선택이지만, 현재 받고 계신 정형외과 치료를 대체할 수준은 아닙니다.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손목 인대 손상은 MRI를 찍어봐야 손상 정도가 정확하게 나옵니다. X선은 뼈만 보이거든요. 2주 정도 치료해도 호전이 없거나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심하게 아프다면,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손상이나 주상골 인근 인대 파열 가능성도 있어서 MRI 검사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께 한 번 여쭤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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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생각인지 아니면 정말 중요한 생각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말씀하신 패턴은 강박증의 전형적인 형태입니다. 실제로 그런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은 그걸 걱정하지 않습니다. 불안하고 혐오스럽게 느껴진다는 것 자체가, 그 생각이 본인의 가치관과 정반대 방향이라는 증거입니다."확인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면 그게 바로 강박 행동(compulsion)입니다. 확인하면 잠깐 안심되지만 회로가 강화돼서 다음번엔 더 강하게 옵니다. 흘려보내는 게 맞습니다.버스에서 반추 없이 오셨다고 하신 것, 그게 정확히 올바른 방향입니다. 그 경험을 기준으로 삼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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