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성 속모증 집에서 셀프제거 하는법은 없나요?ㅜ
거울 볼 때마다 신경 쓰이면 정말 불편하죠. 충분히 이해합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면, 코털 전용 트리머가 가장 안전합니다. 가위형이나 전동형 모두 있는데, 다이소나 올리브영에서 5천 원에서 1만 원대로 구할 수 있습니다. 코털은 비강 내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뿌리째 뽑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모낭염이 생기거나 점막이 손상될 수 있거든요. 밖으로 보이는 부분만 트리밍하는 방식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핀셋으로 뽑거나 왁싱은 코 안쪽 점막 특성상 감염 위험이 있어서 피하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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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골에 덤벨이 떨어졌어요 어떡하죠?
쇄골에 직접 충격이 가해지고 뼈 부위 통증이 있다면 오늘 정형외과나 응급실에서 X-ray를 찍어보셔야 합니다.쇄골은 생각보다 골절이 잘 되는 뼈입니다. 직접 충격으로 골절이 생겨도 완전히 부러지지 않은 경우 겉에서 보기에 큰 변형이 없을 수 있어서, 멍과 뼈 통증이 동반됐다면 영상 확인 없이 넘어가기 어렵습니다.지금 당장 응급실로 가야 하는 신호는, 어깨나 팔을 올리기가 극도로 힘들거나, 쇄골 부위가 눈에 띄게 튀어나오거나 함몰돼 보이거나, 팔이나 손에 저림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지체하지 마세요.그런 증상이 없더라도 뼈 통증이 있는 이상 오늘 중으로 정형외과에 가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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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만 목이 아파요 왜그런건가요?ㅠㅠ
침 삼킬 때 한쪽만 아프고 그 쪽 턱 아래를 누르면 통증이 있는 건, 편도나 편도 주변 림프절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한쪽만 아픈 편도염은 꽤 흔합니다. 양쪽이 동시에 같은 정도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는 오히려 드물고, 한쪽이 먼저 혹은 더 심하게 붓는 게 일반적입니다. 턱 아래 눌렀을 때 아픈 건 그 쪽 경부 림프절이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열이 있거나, 침 삼키기가 너무 힘들거나, 한쪽 편도가 눈에 띄게 크게 부어서 목젖이 반대쪽으로 밀려 보이거나, 입을 벌리기 힘들다면 편도주위농양 가능성이 있어서 그때는 빨리 이비인후과에 가셔야 합니다.지금 그런 증상이 없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진찰받으시면 됩니다. 한쪽 편도염이라면 항생제나 소염제로 빠르게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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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인줄 알았는데 점점 꺼메지고 딱딱해져요
1년간 진행되면서 점점 검어지고 딱딱해지는 병변은 여드름과는 다른 경과입니다. 피부과에서도 뭔지 모르겠다고 했다면, 일반 피부과보다 더 정밀한 평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가슴 쪽에 이런 양상으로 생기는 것 중에는 석회화된 표피낭종, 켈로이드 초기, 색소성 모반의 변화, 드물게는 다른 피부 병변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검어지면서 딱딱해지는 변화가 1년에 걸쳐 진행됐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가까운 피부과에서 판단이 어려웠다면,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dermoscopy(피부경 검사)를 포함한 정밀 진찰을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필요하다면 조직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10대에서 이런 변화가 1년간 지속됐다면 방치하기보다 정확히 무엇인지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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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공동증이란 병이가족 유전일수도있나요.
척수공동증 자체가 직접 유전되는 병은 아니지만, 원인이 되는 키아리 기형(Chiari malformation) 같은 구조적 이상이 가족 내에서 반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모 네 분 모두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단순 우연으로 보기 어려운 건 맞습니다.가장 중요한 건 어머니 담당 의사께 "가족 중 유사 증상이 여러 명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전달하시는 겁니다. 이 정보가 있으면 원인 규명과 향후 관리 계획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모 분들도 아직 영상 검사를 받지 않으셨다면 신경외과나 신경과에서 MRI를 받아보시도록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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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추운데서 자면 감기 걸리나요??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다. 감기는 바이러스, 주로 리노바이러스(rhinovirus) 감염으로 생기는 거라 추운 곳에서 잔다고 바이러스가 생겨나지는 않습니다.그런데 추위와 감기 사이에 연관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시면 코 점막 혈관이 수축하면서 점막 방어 기능이 떨어집니다. 평소에는 잘 막아내던 바이러스가 이 틈을 타 침투하기 더 쉬워집니다. 또한 추운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실내에 모이고, 창문을 닫아두면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더 오래 머뭅니다. 리노바이러스 자체도 낮은 온도에서 복제가 더 잘 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쉽게 말하면, 추위가 감기를 만드는 게 아니라 바이러스에 노출될 조건과 점막 방어력이 동시에 나빠지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러니 추운 데서 자면 감기 걸린다는 말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닌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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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음경에 하얀색 큰 살이 생겼어요이게 뭔지 아시는분
사진이 없어서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말씀하신 위치와 특징을 바탕으로 가능성 있는 것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요도 입구 옆에 생기는 하얀 살덩어리로 통증이 없는 경우, 가장 흔한 건 요도 카런클(urethral caruncle)이나 요도 점막 탈출증입니다. 요도 점막 일부가 외부로 돌출되는 경우인데, 40대 이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포다이스 반점이 모여서 크게 보이는 경우도 있고, 피지낭종이나 표피낭종이 그 위치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콘딜로마(성기 사마귀)도 배제는 해야 하는데, 이쪽은 보통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여러 개가 함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어느 날 갑자기 생겼고 크기가 상당하다면 비뇨의학과에서 직접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요도 입구 근처 병변은 위치 특성상 자가 판단보다 전문의 진찰이 훨씬 정확합니다. 대부분 양성 병변이지만, 크기가 크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변한다면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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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시야가 뿌야고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병원가야하나요?
어제부터 갑자기 생긴 증상이라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 안과 진료를 보시는 걸 권합니다.옆 시야의 이질감이 갑자기 시작됐다면 몇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망막 문제, 특히 망막 박리 초기는 주변 시야가 흐리거나 커튼이 쳐진 느낌, 빛 번쩍임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대에서도 고도근시가 있으면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안경을 쓰신다고 하셨는데 근시 도수가 높으신 편인가요?지금 당장 응급실 수준은 아닐 수 있지만, 다음 증상이 동반된다면 오늘 바로 응급 안과로 가셔야 합니다. 갑자기 눈앞에 검은 점이나 실 같은 게 많이 떠다니거나, 번쩍이는 빛이 보이거나, 시야 한쪽이 커튼처럼 가려지는 느낌이 생기면 지체하지 마세요.그런 증상이 없더라도 어제부터 갑자기 생긴 시야 이상은 하루이틀 두고 보기보다 오늘 안과에서 안저 검사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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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아랫쪽에 뭐가 났는데 확인 부탁드립니다..
사진에서 사타구니 아래쪽에 두 개의 작은 병변이 보이는데, 중심부에 털이 말려 들어간 형태가 확인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매몰모(ingrown hair)로 보이는 양상입니다.사타구니는 마찰이 많고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라 매몰모가 생기기 쉬운 곳입니다. 털이 모낭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피부 안에서 자라면서 작은 구진이나 낭종처럼 보이는 형태가 됩니다. 통증이 없고 몇 달째 크기 변화가 없다면 양성 경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묵직한 느낌이 든다고 하셨는데, 이게 병변 자체에서 오는 건지 아니면 그 아래 서혜부 림프절이 커진 것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손으로 눌러봤을 때 피부 바로 아래에 있고 움직이는 느낌이면 피부 병변, 더 깊은 곳에 고정된 느낌이면 림프절 문제일 수 있습니다.몇 달이 지났고 묵직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피부과나 외과에서 한 번 직접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매몰모라면 간단히 처치가 되고, 다른 원인이라면 그때 판단하면 됩니다. 바로 응급 수준은 아니지만 마냥 두기보다 가까운 시일 내에 진료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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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서 냄새나고 미끌미끌해요ㅠㅠ
사진에서 보면 무릎 상처가 단순 찰과상 수준이 아닙니다. 융기된 수포성 병변이 두 곳 보이고, 주변에 점상 출혈도 있습니다. 꽤 심한 마찰 손상입니다.냄새와 미끌미끌한 느낌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보건실에서 붙여준 도톰한 드레싱이 하이드로콜로이드 제품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드레싱은 삼출물을 흡수해서 겔 형태로 변하는데, 뗄 때 특유의 냄새와 끈적한 느낌이 나는 게 정상입니다. 감염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다만 이 상처는 가정에서 자가 처치하기에는 범위와 깊이가 있습니다. 오늘 외과나 응급실에 가시는 걸 권합니다. 수포가 터지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적절한 드레싱 선택과 파상풍 접종 여부 확인도 필요합니다.지금 당장은 흐르는 물로 부드럽게 세척하신 게 맞습니다. 수포는 절대 터뜨리지 마시고, 뭔가를 바르거나 붙이지 말고 깨끗한 거즈로 가볍게 덮어서 병원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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